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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29 공지사항 13
  2. 2019.08.29 in peace 2화
  3. 2019.08.29 in peace 1화
  4. 2019.08.29 스카우트! 새해 첫 이야기를 읽기전에
  5. 2019.07.28 파도타기 오션 8화
  6. 2019.07.28 파도타기 오션 7화
  7. 2019.07.28 파도타기 오션 6화
  8. 2019.07.28 파도타기 오션 5화
  9. 2019.07.28 파도타기 오션 4화
  10. 2019.07.28 파도타기 오션 3화

공지사항

카테고리 없음 2019. 8. 29. 22:12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DC 앙상블 스타즈 갤러리

 

앙상블 스타즈 갤러리에 올라온 앙창인생들의 번역을 하나 둘 모아 백업해둔 블로그입니다.

기존 백업 블로그 ( http://ensemblestarsdc.tistory.com/ )는 백업이 중단 된 상태


-이벤트 백업 : http://ensemblestars-dc2.tistory.com/

-스카우트 백업 : http://ensemblestars-dc3.tistory.com/

-캐릭터 스토리/콜라보등 기타 스토리 : http://ensemblestars-dc-character.tistory.com/


 

 부탁의 말

 

트위터에다가 직접적인 주소를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입로그에서 트위터에 주소가 올라왔던걸 보면 저도 앙갤럼인지라 기분이 좀 꽁기해져서요...

(멘션으로 보내주는 용도도 금지입니다.)


 

물론 공개 번역 블로그에서 긁어와 갤에서 나눔한건 앙스타 갤러리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그러나  앙갤럼이 직접한 번역을 나눔했던 엉뚱한 나눔글을 모자이크도 없이 박제하고, 

자기들 잘못은 모른척 했던걸 생각하면 트위터가 곱게 보이지가 않네요. 죄송합니다.

 

스토리 찾으시는분 보시면 트위터에 직접 주소를 올려주시기보단

네이버 검색창에 다크나이트 할로윈 1화같이 캐릭터 이름이나 이벤 이름 치면 첫페이지에 뜨니 

차라리 검색창에 한번 그렇게 쳐보라고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19.08.29

스카우트! 새해 첫 꿈이야기 in peace 1-2화

백업완료


19.07.28

스카우트! 파도타기 백업완료


19.06.30

스카우트! 차이나타운 

스카우트! 라운드게임

백업완료


19.06.09

스카우트! 브라이덜 백업완료

Posted by 0000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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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몇십분 후>



레이

……♪


리츠

형님. 아까 역에서 옆자리 사람이 내렸으니까, 앉지 그래?

그렇게 높은 곳에서 빤히 바라보면 진정도 안 되고, 미묘하게 열받는데?


레이

음. 하지만 떠올려보니, 이렇게 귀여운 리츠를 찬찬히 바라보는 건 오랜만이라서……

성장했구먼, 훌륭해졌구먼~ 하고 새삼 감동하고 있었단다

본인에게 있어서는, 귀중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아팟? 잠깐 리츠 그만 두려무나, 정강이를 차지 말아주렴!?

공공장소라네. 누가 보고 있을지 모르니, 언동에는 주의하는게 좋다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고, 리츠 말은 형아가 듣고~♪

(원문 - 壁に耳あり障子に目あり、凛月のとなりにお兄ちゃんあり)


리츠

……(상당히 빡쳐 있음)


레이

……그런 고로, 호의를 받아들여서 옆자리에 실례하겠네♪


리츠

그래……. 형님, 밀착하면 불쾌하니까 좀 더 떨어져


레이

으~음. 그건 물리적으로 어렵구먼. 리츠가 본인 무릎 위에 『앉아』주면 문제 없지만은, 그건 싫잖누?

(원문 - おっちんとん, 간사이 지방에서 '앉다'의 유아어) 


리츠

유아어 쓰지 마. 날 바보 취급 한단 말이지, 형님은 항상


레이

그럴리가. 하지만 형에게 있어, 자네는 언제까지나 『작고, 귀여운 동생』이란다……

현실의 자네가 보이지 않는 건 아니니까 안심하려무나


리츠

…………


레이

그건 그렇고, 아무래도 답답하구먼. 이 나라는 모든 것이 『아담』해서, 본인들의 체격에는 맞지 않다네

뭐어 귀성길 시즌이라, 혼잡한 건 어쩔 수 없네만


리츠

이상한 풍습이란 말이지……

뭐 자기네들을 흡혈귀라고 주장하는 수상쩍은 놈들의 안식일 잔치에 가는 우리들한테는, 세상 사람들도 듣고 싶지 않겠지만


레이

혹시 몰라 말하지만 안식일이 아니라네. 임산부의 배에서 태아를 꺼내 구워 먹거나 하지 않아, 카가미모찌로 충분하다네.


리츠

카가미모찌는 없지 않아? 루마니아에는


레이

음, 『설음식도 좋지만 카레도 좋아』라는 나라니까 말이야♪

(원문 - おせちも良いけどカレーもね)


리츠

…………


레이

어랏, 방금 건 카레 루와 루마니아의 어감을 살린 말장난으로


리츠

썰렁해……. 형님 때문에 지구의 온도가 내려가서, 올 겨울은 동사자가 늘어날 것 같아

형님은 해마다 지능지수가 내려가고 있는 거 아니야? 괜찮아?


레이

그렇게 진지한 얼굴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오히려 인간다워 졌다고, 호의적으로 해석해 줬으면 하는구먼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복잡한 푸념을, 허공을 향해 뱉어내고 있어도 시시하다네

목소리는, 언어는 동족과 교류하기 위한 수단이라네. 본인이 소비하는 산소는, 되도록 그걸 위해 쓰고 싶구먼.


리츠

일단 말해두겠는데, 지금 현재, 나는 전혀 즐겁지 않으니까


레이

그건 유감이구먼, 본인은 이렇게나 들떠있는데 말이야. 정월 휴일을 자네와 보내는 건 대체 얼마만인지, 아아 안심되는구먼……♪

세간의 휴일은 아이돌이 일할 때라고, 여태껏 여기저기 무대를 뛰어다니기 일쑤였건만……

역시, 집이 최고구먼


리츠

맞아 맞아. 하지만 반대로 계속,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어도 기분이 울적해지니까……

나도 한 번쯤은 형님처럼, 여기저기 세계를 여행해보고 싶어

이번처럼 친척 관련으로 어쩔 수 없이, 같은 게 아니라……. 스스로 행선지를 정해서, 좋아하는 곳을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어

좁은 세상 밖에 모르는 건, 진짜로 어린애같으니까

우리 『왕님』이 말이야…… 해외에 있는 연줄한테 부탁해서, 『Knight』 다같이 라이브 투어 겸 졸업여행을 하지 않겠냐고――



레이

……♪


리츠

……형님? 혹시, 자는 거야?

어~이? 장소 불문하고 자버리는 건, 내 캐릭터잖아~?

뺏지 말아줘 형님, 곤란해……. 나, 죄다 형님한테 맡겨버렸으니까 내리는 역 같은거 모르는데?

(으음……. 뭐 어쩌구 공항, 같은 역에서 내리면 괜찮으려나. 아니 뭐 최악의 경우, 형님을 두들겨 깨우면 되지만

항상 억지로 깨우면 싫어하는 내가, 그런 짓을 하는 건 도리가 아닌데?)


레이

……음. 어라? 본인, 자고 있었누?


리츠

응. 아주 잠깐. 왜 그래 형님, 이상한데……. 항상 폼잡고 싶어하는 주제에, 남들 앞에서 무방비한 모습을 보이다니


레이

음. 스스로도 의외로구나. 하지만 분명 본인이 잠결에 습격당해도, 리츠가 멋있게 지켜줄거야~ 라고 무의식적으로 믿고 있었구먼!

사랑한단다, 리츠~♪


리츠

아니,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내버려둘건데


레이

리츠는 『심술쟁이』구먼……하암, 후우♪


리츠

우와, 엄청난 하품. 이것도 드문 일인데……. 형님, 지친거야? 오늘은 우리랑 다르게, 일은 없지 않았어?


레이

음. 정신적으로 힘든 걸지도 모르겠구먼

자네 앞에서는 그야말로 폼 잡고 있었지만, 본인도 친적 관련해서는 그다지 의욕이 안 생긴다네

특히 올해는 본인도 졸업하는, 즉 모두가 얘기하는 『쓸데없는 우회로』를 끝마친 중요한 시기라네……

친척일동, 경사스럽게 환영해 줄 것 같으니까 역으로 우울해서 말이야


리츠

…………


레이

……이런. 미안하구먼, 불평같은 걸 들어도 재미없잖누. 좀 더 즐겁게, 카레 루 이야기를 하자꾸나♪


리츠

카레 루 얘기는 안해



리츠

……있지 형님, 그렇게 싫으면 도망가버릴까?

이대로 둘이서 자다가 역을 지나친 척 하고 말야, 어딘가 멀리 가버릴까

혈연 같은 건 궁극적으로는 환각이야, 물리적인 구속력 같은 건 없어

법률적으로도, 형님이 일족의 당주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 같은 건 없어. 우리들을 속박하고 있는 건 구실과 도리뿐

우리들은, 언제든지 『그걸 선택하지 않는다』를 고를 수 있어. 형님은 성실하니까 말이야, 항상 이런 저런 일에 붙잡혀 있지만

형님이 굳이 꾹 참고, 이것 저것 구제해주지 않아도……. 우리들, 제법 불편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

그걸 잊지 말아 줘. 가족은 적이 아니라 같은 편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적어도 나는

그러니까 뭐…… 으음, 엄청 귀찮아졌으니까 얘기 중단해도 돼?


레이

마무리에서 망쳤구먼!

부끄러운걸지도 모르겠지만, 고마운 이야기를 끝까지 들려주려무나~♪


리츠

시끄러워

……어라, 어쩌구 공항에 도착했어. 여기서 내리는 거야?


레이

아니. 아직 두 정거장 남았구먼, 본인들이 탈 비행기 편이 출발하는 터미널까지 전철을 타고 가자꾸나

그러니 리츠야, 앞으로 잠깐만 더 눈을 붙이고 있어도 되겠누

도착하면 깨워주게, 꼭이란다…… 『약속』이니까 말이야

본인은 숙명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고, 도망치고 싶지도 않단다

본인들의 목적지는 노선의 종점이라, 되돌아갈수도 없으니…… 잠들어서 지나칠 수는 없단다

그러니 더욱, 적어도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을 만끽하게 해주게

그 이상, 바라는 건 없단다


리츠

……아 그래. 그러면 뭐어, 적어도 좋은 꿈 꿔

잘 자, 형아(お兄ちゃん)


레이

음. 잠깐동안의 이별이라네 동생이여, 현실이여…… 잘 자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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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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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정월이 지나고 『Knight』의 첫 일이 되는 라이브 직후>


리츠

응. 바이바이~, 수고했어.

새삼스럽지만 모두들 올해도 잘 부탁해. 신학기에 학교에서 보자.

(하후우. 지쳤다~……. 새해부터 너무 벅찬데. 연말에 『SS』결승전도 개최된 장소에서 라이브라니

순조롭게 『Knight』의 활동규모가 커지고 있고, 세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겠지만

기뻐할 일이겠지만 말이지, 중압감도 느껴져서 힘드네에

좀더 느긋하게, 빈둥빈둥 살아가고 싶은데. 솔직히.

아하하. 언제부터 나, 이렇게 열심히 하게 됐더라……

줄곧 시체같았는데 말이야, 어울리지도 않게 충실한 청춘을 보내고 있어

그런거 바라지도 않았는데. 뭐, 제법 고마운 이야기긴 하지만……

아아 이 모든 게 다 꿈이고, 눈을 떴더니 예전처럼 어두침침한 하루가 시작되면 어떡하지?

그렇게 생각하면 불안해서, 잠드는 게 무서울 정도야. 수면은, 내게 지극히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말야.



레이

어~이, 리츠~♪


리츠

…….


레이

나오는 게 늦길래, 조금 걱정했다네

리츠는 본인에 비해 체력 분배가 미숙하니 말일세,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무대에서 무리를 한 나머지 녹초가 되서 잠들어 버린 게 아닌가 하고

그 경우에는 『목적지』까지 본인이 업어서 데리고 가야 하는 건가 하고

뭐, 그건 그거대로 사이 좋은 형제 같아서…… 더할 나위 없는 전개지만♪


리츠

……저기~, 저한테 뭔가 용건이 있으신가요? 죄송하지만 『Knight』는 밖에서 기다리는 거 NG라서 이러시면 곤란한데요.


레이

경어 하지마!? 아침에 제대로 얘기하지 않았누, 라이브가 끝나고 본인이 데리러 갈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으렴~ 이라고!


리츠

……기억은 하고 있어. 형님에 비하면 아직 젊거든, 노망날 정도의 나이는 아니니까 말야?

그치만 말이지, 라이브가 대성황이라 나도 기분 좋았는데……

고양감이 식기도 전에 불쾌한 걸 봐 버려서 찬물이 끼얹어진 기분이라, 짜증나서 화풀이 한 것 뿐이야.


레이

불쾌한 거라니!? 왜 그렇게 싫어하는 게야, 본인은 이렇게나 리츠를 사랑하고 있는데~!


리츠

나는 사랑하지 않고, 솔직히 짜증나. 끌어안지 마 형님, 머리카락 감촉이 기분나빠.

……전부터 생각했었는데. 당신 약해졌을 때라든가, 타인이랑 스킨쉽으로 열을 나눠 받으려고 하는 거 나쁜 버릇이야.

당신은 당신이니까 어째선지 용서받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평범하게 성희롱이니까 말이지?


레이

후후. 이 정도는 참아 주게, 가족이니 말이야.


리츠

『가족』 이라는 직함은, 아무리 민폐를 끼쳐도 괜찮다는 면죄부가 아니니까

……뭐 됐어. 이렇게 형님이랑 커뮤니케이션 해주는 것도 귀찮고, 빨리 이동하자.

나한테 예정이 생긴 바람에, 예년보다 상당히 시간이 촉박하고 말야?


레이

음. 아무리 본인이라 해도 강권을 발동해서 비행기 출발 시간을 바꿀 수는 없으니 말이야

출발 시간에 늦지 않도록 얼른 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자꾸나.

서두르자. 지각으로 실례를 범해서, 쓸데없이 일족들의 신경을 거스르는 것도 좋지 않으이. 늘 그랬듯이 착한 아이처럼 말을 잘 듣고 온건하게 의무를 다하자는게야.


리츠 

네 네. ……당신은 오늘, 딱히 예정 없었잖아?

나는 내버려 두고, 혼자 먼저 갔어도 된 거 아냐?

나도 어린애가 아니니까, 일부러 마중나올 필요는 없었는데?


레이

아니. 되도록 자네를 내버려 두지 않을거라네. 라곤 해도, 한번 『약속』을 깨버린 주제에…… 잘난 소리는 못하겠지만

그러니 더욱 두번 다시는,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네.


리츠

성실하다 해야 할지 완고하다 해야 할지…… 아니, 그런 건 형님의 자기만족이잖아?


레이 

찍소리도 못하겠구먼. 하지만, 설령 평생…… 용서받지 못한다 해도 속죄해가고 싶다네.

후회를 남긴 채로는, 죽어도 눈을 감을 수 없으니 말일세.


리츠

역시 자기만족이잖아. ……뭐, 뻔뻔한 것 보다는 낫지만.


레이

음. 이런…… 아직 회장 주변에 『Knight』의 팬들이 많이 있는 듯 해서, 귀여운 리츠를 보고 소란스러워진듯 하네.

아무튼 여기서 떨어지자꾸나.

역은 이쪽이라네~ 형아랑 손 잡고 가자는 게야♪


리츠

하지 마. 저기, 일부러 나를 도발하는거 아냐? 만약 아무것도 모르고 그러는 거라면, 그건 그거대로 죽을 정도로 열받는데?

뭐 됐어. 숨막히는 시간은 짦은 편이 낫고…… 아까 형님이 한 말을 반복하는 것 같지만, 싫은 일은 후딱 정리하자

아~아, 귀찮아…… 일 년에 한 번, 신년에 행해지는 일족 전체가 출석하는 연회라니 진짜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장소도 멀고 말야, 왜 트란실바니아야?


레이

본인들은 흡혈귀니까 말이야. 그것에 긍지를 품은 일족에게 있어서는 흡혈귀의 고장―― 아니, 성지에 모이는 것에 의의가 있는 거겠지

먼 옛날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니, 본인도 누가 무슨 이유로 그런 연례행사를 만들었는지는 짐작도 가지 않는다네

본격적으로 조사해보면 알겠지만, 그닥 흥미도 없고 말이네

라는 둥 불평을 내뱉어도 기분이 처질 뿐이니, 되도록 즐기는 노력을 해보자꾸나.

올해는 오랫동안 병약하다는 이유로 결석해왔던 리츠도 참가해주니 말일세, 본인도 주눅들 일 없이 끝나겠구먼 


리츠

응. 도망가지 않고 제대로 마주해볼까 해, 여러가지 일들에

나도 이제 어린애가 아니니까, 언제까지나 떼를 써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걸 이해했고




리츠

……이제까지 소중히 보살핌 받은 만큼, 당신의 부담을 덜어줄 정도로는 도와주고 싶고


레이 

응? 뭐라고 말했누, 리츠? 바람이 사나워서 말이야, 바람소리가 시끄러워서 안들렸다네?


리츠 

……아무것도 아냐. 형님은 짜증나고 기분나쁘네 라는, 솔직한 감상을 말한 것 뿐


레이 

본인 짜증나지도 기분나쁘지도 않은걸!

리츠~읏, 제야의 종소리에 번뇌를 떨쳐버렸을 터인데 뭣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는 게야!? 뉘우치려무나!


리츠 

형님도 말이지. 올해는 졸업하는 것 같고, 고등학교 생활도 이제 끝이잖아

어린애처럼 응석부릴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니까, 아주 잠깐 정도는 『착한 아이』를 그만두지 그래?







Posted by 0000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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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eace 2화  (0) 2019.08.29
in peace 1화  (0)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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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댕댕

으악~. 언제까지 풀숲을 걸어야 하는거야. 아직 도착 안한~거냐고
 
할배
 
본인에게도 힘들다네. 이대로 지구의 끝까지 갈지도 모르겠구먼
 
......아이쿠
 
댕댕
 
우왓! 흡혈귀 녀석~, 갑자기 멈추지 말라~고. 부딪칠 뻔 했잖아
 
할배
 
본인의 앞에 걸어가던 카오루군이 멈춰섰다네, 어쩔 수 없었구먼
 
갓도
 
......!
 
헝끼
 
아도니스군, 무슨일이야?
 
갓도
 
............
 
헝끼
 
어~이, 아도니스군?
 
갓도
 
......미안하군, 눈앞의 광경에 머릿 속이 하얗게 되었다. 모두들, 이걸 봐주었으면 한다
 
헝끼
 
호수......! 그럼 분명 여기가......
 
할배
 
텐쇼인군이 말했던, 전설의 호수구먼. 음, 정말로 절경이라네......♪
 
댕댕
 
오. 뭐랄~까, 굉장하~네......
 
갓도

아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단순히 "아름답다" 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것이 답답하다

하지만, 옛사람들이 전하고자 했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정말로, 아름답다

헝끼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은, 자연이 낳은 예술...... 마치 그림같네. 확실히 인어가 나올 것 같아

할배

레온군이여, 혹시 자네는 이 광경을 본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겐가?

댕댕

흐흥. 꽤 하잖~아, 레온. 역시 이 몸의 애견이라고♪

......응, 무슨 일이야? 바다 쪽을 신경쓰고 있는데......

우왓!

어이 보라고! 수면에 큰 그림자가 있어! 저거 인어아니~야!?

갓도

뭐, 정말인가

댕댕

오우. 봐 저 바위 그림자...... 살짝 꼬리가 보이지?

헝끼

......후후

갓도

? 하카제 선배, 어째서 웃는 것인가?

헝끼

아니~, 두 사람 다 순수하다고 생각해서

저건 "듀공". 상상속의 동물도 뭐도 아니고, 포유류야. 뭐, 꼬리지느러미만 보면 "인어"라고 오해해도 이상하지 않네

할배

본인의 눈에도 전신이 보이지 않네만, 커보이는구먼

헝끼

응, 길이가 무려 3미터정도 되는 것 같아

(......그립네, 이 기분)

(옛날에, 그림책에서 읽은 인어를 만나고 싶다고 엄마에게 졸랐던 적이 있었지)

(연구로 바쁠텐데도 중간에 시간을 내서, 그림책에서 봤던 것만큼 예쁜 호수에 데려가 주었어)

(바다에 대해서, 바다의 생물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가르쳐 주면서)

(결국 인어는 찾지 못했지만...... "언젠가 엄마에게 언어를 보여줄게"라고, 약속했었어)





할배

......카오루군, 어째서 울고 있는겐가?

헝끼

에? 아, 하하...... 바닷바람이 눈에 들어온 것 같아

(약속, 깨뜨릴 생각은 없었는데. ......이젠, 지킬 수 없겠네)

(괴로워서 가슴이 아파져. 하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야. 오늘의 광경과 함께, 마음 속에 간직할게)

<며칠 후>

헝끼

얏호. 카나타군, 소마군. 여름 방학 즐기고 있어~?

픅카

어라, 카오루. ......킁킁

헝끼

엣, 내 냄새를 맡다니 어째서야? 혹시 냄새나? 체취는 신경쓰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샤워했는데?

픅카

"체취"가 아니라 "바다의 냄새"가 나요. 카오루, 바다에서 "푸카푸카" 했나요?

헝끼

했어. 하지만 며칠 전이라고? 카나타군은 바다에 관해서는 정말 예민하네~

픅카

에헴. 저는 "바다"가 정말 좋으니까요~♪

뱅훈

그러고보니, 아도니스공이 "피네"와 남국에 갔다고 이야기했었는데. 혹시 네놈도 동행한건가?

헝끼

뭐 그렇지. 바캉스 목적이지만 "UNDEAD"로서의 일도 있었고

남국이라 하면 바다라는 것으로, "해양생물부"의 두사람에게 제대로 선물사왔어. 나 너무 착하지♪

우선은 이거. 관광지에 흔히 있는 이상한 T셔츠~♪ "안녕하세야(こんにちほ)" 라고 쓰여있어. 웃기지~

다음은 이거. 닻모양의 탁상시계! 기온이나 습도도 측정할수 있다는데, 정말일까?

뱅훈

음. 진심인지 장난치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군......

픅카

카오루. "생선"은요? "생선" 선물은 없나요?

헝끼

살아있는 생선 말하는거야? 그런거 가지고 올 수 있을리가 없잖아

픅카

그런가요, 유감이네요......

카오루가 가지고 왔다면, 새로운 "해양생물부"의 "동료"가 생겼을텐데

헝끼

남국의 물고기를 키울 생각이었어? 바다의 수온도 다르고, 꽤 힘든거 아니야?

픅카

확실히 그렇겠죠? 그렇다면, "구운 생선"으로 할까요. 간장을 뿌려서, 맛있게 먹어요♪

헝끼

츳코미할 부분이 많은데...... 선물로 초콜릿도 사왔으니까, 먹을거라면 이쪽으로 해줘

그리고......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들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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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할배

역시 어두워지고있고, 슬슬 마중을 가야겠구먼

갓도

만약 오지 않는다면, 여기에 집을 짓자

......아니, 동굴로 이동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식량을 마음껏 얻을 수 있다.

할배

식량이란게 박쥐를 말하는거인고? 우우, 제발 먹지 말아주게나~

헝끼

나도 싫어. 맛있을 것 같지도 않고, 보기만 해도 속이 안좋아지는것 같아......

댕댕

......우오오오!?

헝끼

뭐야!? 무슨 일이야, 코가군

댕댕

레온이......레온이, 사라져 버렸어.....!

헝끼

사라져 버렸다니.....?

댕댕

그러니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는거다 망할!

할배

레온군이라면, 좀전까지 해안가를 즐겁게 달리고 있었네만...... 흠, 기척이 사라졌구먼

댕댕

칫. 여기에 없다는 것은, 섬의 안쪽인가......

헝끼

잠깐, 스톱. 이대로 뛰어 들어갈 생각이야? 무모하다고

댕댕

시끄러~! 레온은 소중한 가족이라고, 절대 두고 가지 않~을거야

야행성 육식동물같은게 있을지도 모른다고~......레온, 지금 갈게

......겍

할배

잠깐, 진정하게나. 멍멍이의 말은 이해하네만, 무작정 들어가도 어떻게 할겐가?

갓도

무슨 방법이 있는건가? 사쿠마 선배

할배

크크크, 당연하네. 본인, 밤에는 기운이 넘치니까. 어떤 밤도, 무서울게 없구먼

헝끼

엣, 사쿠마상 먼저 가버렸어. 뒤쫓아 가는 편이 좋겠지

갓도

우리는 사쿠마 선배처럼 갈 수 없다. 기다려줘, 횃불을 준비하겠다

댕댕

으아~. 아도니스, 서둘러, 빨리 가자고!

갓도

알고있다. ......이걸로 됐어. 자,  사쿠마 선배를 쫓아가자

헝끼

아얏. 어~이, 사쿠마상!

할배

............

헝끼

기다려.....주지 않을래. 정말, 먼저 가버렸으니까. 레온쨩 찾기에 집중하고있겠지만, 뒤쫓아 오는 쪽도 생각해주라고~

댕댕

레온 녀석, 어디 간거야?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갓도

오오가미, 우는 것은 나중이다. 지금은 수색에 집중해라

댕댕

안 울어~, 화내는 거라고! 흡혈귀 녀석~을 쫓아가자 어서!

할배

...........

헝끼

(정말, 저 사람 어디까지 가려는 생각이지? 확신이 있는건가, 아니면 추측?)

(새삼스럽지만, 야행성이라해도 체력이 너무 넘치네. 저 기운을 좀만 낮으로 돌려주면 좋을텐데)

(곤란한 체질이야, 사쿠마상)

(......오)

다행이다. 겨우 멈춰주었네.....정말, 너무 달렸다고

할배

크크크, 미안하구먼. 하지만, 그 보람은 있었네♪

댕댕

......!? 레온!

이런 곳에서 뭐하는거야! 걱정했잖아...... "고고한 늑대"라고 해도 가만히 이 몸 곁을 떠나지 말~라고

오옷, 핥으면 용서해줄거라 생각하는거야? 용서하지 않을......수는 없~지만.  정말이지, 네놈~은 곤란하다니까

갓도

무사히 찾아서 다행이다. 오오가미의 슬픈 얼굴은 보고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헝끼

뭐 어찌됐든, 잘됐네 잘됐어~ 자, 가자

댕댕

......뭐야, 레온. 이 몸의 바지를 물어 당기고. 안아달라는 거야?

아니, 달라.....어딘가 데리고 가고 싶은 장소가 있는건가?

할배

아무래도 그런 것같구먼. 하지만, 레온군이 가리키는 건 숲의 깊숙한 곳같네.....본인은 상관없지만, 다들 어떤가?

갓도

횃불이 있으니까 괜찮지만, 구조선이 마음에 걸린다. 아무도 없다면, 돌아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헝끼

으~음, 분명 괜찮지 않을까? 모닥불을 보면 사람이 있다는 건 알거라 생각하고

무인도를 걷다니, 앞으로 분명 경험해보지 못할거야. 그렇다면, 후회가 없도록 하고싶어. ......나, 조금만 더 탐험하고 싶은걸

댕댕

이 몸도. 레온, 엄청~ 가고싶은 건지 바지를 문 채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갈 수 밖에 없잖아

할배

그렇구먼. 괜찮겠누, 아도니스군?

갓도

아아, 괜찮다. 나에게도 호기심은 있고, 가서 본다면 뭔가 발견이 있을지도 모른다

댕댕

좋아, 그럼 출발이네. 레온, 안내 부탁한다!

헝끼

한눈 팔지도 않고 열심히 걷네~. 정말, 무슨 일일까? 장난감이라도 찾은걸까

할배

이 근처의 땅은 진흙인것 같구먼. 멍멍아, 발 밑을 조심해야한다?

댕댕

아앙, 네놈~ 이 몸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기가 아니~라고 이 자식.....

우옷

헝끼

아하하, 말하자마자 넘어지고있고♪

댕댕

안 넘어졌어~, 넘어질 뻔한것 뿐이다!

갓도

......조금이지만, 경사가 심한 것 같다. 이 길, 낮에는 지나가지 않았던 것 같군

댕댕

오우, 이 앞에는 뭐가 기다리고 있을까

헝끼

오, 풀숲 앞에 멈춰섰다. ......설마, 여기가 목적지?

댕댕

아무것도 아니~잖아...... 레온, 이 몸들을 놀리는 거야? 아앙?

갓도

.....풀숲을 지나가라는 것 같다. 내가 먼저 가서, 나이프로 잘라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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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끼

천천히 걷다보니,  해가 지고있네

어라, 저건.....

갓도

사쿠마 선배, 하카제 선배. 나와있었군

댕댕

숲에서 돌아왔더니, 두 사람 다 없~어서 놀랐다고

할배

이런, 걱정을 끼친 것 같아 미안하구먼. 레온군에게는 두 사람이 돌아오면 본인들에게 와달라고 부탁했네만

갓도

그런가. 우리도 이제 막 돌아온 참이다. 두 사람의 기척을 알아채고, 일부러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댕댕

그것보다 보라고 이거! 아도니스랑 같이 먹을 수 있을것 같은 나무 열매를 잔뜩 가져왔다고

그리고 내친김에, 엄청~ 좋은 것을 주워왔어

야자열매! 어때, 남국스럽지♪

헝끼

오오, 구멍을 뚫어서 빨대를 꽂고 마시는 녀석이다. 확실히 남국스럽네

근데, 이거 어떻게 마시는거야......?

갓도

그거라면 문제없다. 오오가미, 잠깐 줄 수있나

댕댕

응? 괜찮지만. 어떻~게 할 생각이야?

갓도

......흐읍!

댕댕

우옷, 맨손으로 열었어......!

할배

역시 아도니스군이구먼

갓도

하카제 선배, 마셔라. 남은 야자열매도 내가 열겠다

헝끼

오. 고마워, 아도니스군

하지만,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니까, 바로 옆도 제대로 안보이는거 아니야? 불이 필요한데......

갓도

나에게 맡겨줘. 불을 피우는 방법을 알고 있다

댕댕

정말이냐!? 라이터도 성냥도 없다고?

갓도

알고있다. 나이프를 가지고있으니까 어떻게든 될것이다

나는 불을 피울 재료를 구해오겠다. 사쿠마 선배와 하카제 선배는 태울 나뭇가지와 마른 잎을 주워와주길 바란다

헝끼

나뭇가지와 마른 잎말이지, 알겠어~

갓도

확실히 표류물 안에 노끈이 있었을텐데......오오가미는 그것을 가져와서, 하나하나 풀어주었으면 한다.

댕댕

노끈? 상관없~지만, 그런거 뭐에 쓰려는거야

할배

크크크, 아도니스군이 있다면 진심으로 개척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구먼......♪

<몇 분후>

갓도

좋아, 완성이다

댕댕

아앙? 이 몸에게는 그냥 가는 막대기와 굵은 막대기로만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불을 피울 수 있는거야?

갓도

일단 봐주었으면 한다

먼저 지면에 잎을 깔고, 굵은 나무판을 놓는다. 미리 만들어둔 나무판자의 구멍에 가는 막대기를 끼우고, 막대기를 빠르게 회전시키면.....

헝끼

오, 연기가 났어...... 헤에, 이 타이밍에 노끈을 쓰는거야?

갓도

아아, 끈이니까 쉽게 탄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후우~

댕댕

우오오오, 불이 났어! 나무와 나무를 문지르기만 했을 뿐인데, 굉장해~

<얼마 후 해가 지고......>

댕댕

우물우물...... 그러고 보니, 흡혈귀 녀석~들은 아까 어디 갔던거야?

할배

본인들 말인가? 카오루군의 권유로 동굴을 보러갔다네

갓도

동굴...... 해안가에 있던 그것을 말하는건가

헝끼

아마도, 그거일걸. 근데 아도니스군, 동굴에 대해서 알고 있었구나?

갓도

아아. 식량같은 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무시해버렸다. .....뭔가 있었나?

헝끼

발견한 것은 있었지만..... 그렇지, 사쿠마상?

할배

음. 본인, 선채로 악몽을 꾼 기분이었구먼

댕댕

하아? 뭐야 그거. 이 몸도 알 수 있도록 설명해줘!

헝끼

사쿠마상이 동굴에 한걸음 내딛는 순간, 박쥐 떼가 바스락 바스락~하고 사쿠마상에게 몰려 들었어 

바스락 바스락 시끄럽고, 까맣고 커서 몬스터같았다고, 정말

갓도

그런 일이 있던건가. .......박쥐는 먹을 수 있는건가

댕댕

겍, 진심이냐

갓도

생각보다 진심이다. 서바이벌 중이니, 좋다 싫다는 말할 수 없겠지. 그대로 먹는 건 위험하겠지만, 익히면 어떻게 될까......?

할배

우우, 동족을 잡아먹는 것 같아서 싫구먼~

헝끼

아하하, 나도 상상하고 싶지 않아......라는 것으로 화제를 바꿀까

섬의 모험, 어땠어? "인어전설"의 호수, 발견 했어?

갓도

아니, 그럴 듯한 장소는 보이지 않았다

댕댕

호수라고 했으니까, 물이 흘러나오는 곳을 찾으면 되지 않~나라고 아도니스와 이야기 했지만. 중간에 강이 끊겼다고......

어쩔수 없~으니까 나무열매 줍는데 집중하고, 폴리탱크에 물을 넣고 돌아왔어

헝끼

그래 그렇구나. 두 사람 모두, 수고했어

......호수가 없다면, 인어도 분명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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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도

그럼 가자

헝끼

바이바이. 좋은 소식 기다릴게~

자, 그럼...... 물을 사쿠마상과 레온쨩에게 가지고 돌아갈까♪

페트병을 2개......  아니, 나까지 포함하면 3개인가

아도니스군이 두고간 폴리 탱크를 쓰는 편이 좋을지도

우선은 첨벙첨벙 씻고, 꾸욱하고 가라앉혀서...... 들어 올린다!

무, 무것....... 이런거 못 들고간다고, 무리무리

이건 아도니스군들에게 맡기고, 얌전하게 페트병을 들고갈까

영차...... 3개도 꽤 무겁네. 천천히 느긋하게 돌아가볼까

.......좋아, 깃발 표시에 도착

으~응, 바닷바람이 기분 좋네. 역시 파도타기 하기 좋은 날씨야

아도니스군에게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서핑보드 만들어 달라고 하는 편이 좋았으려나?

......어라, 저쪽에 동굴이 있네. 왜 눈치채지 못했지?

저기라면 시원할꺼고, 사쿠마상도 올 수 있을지도. 나중에 물어보자

<몇 분후>

헝끼

얏호~. 사쿠마상 살아있어~?

할배

쿨.....쿨.....

헝끼

다행이다, 살아 있어. 하지만 자는 중인것 같네

오, 레온쨩. 코가군이 말한대로 집을 잘 지켜주었구나~ 착하다 착해♪

선물이 있어. 여기, 맛있는 물

마시기 쉽도록, 모래사장에서 찾은 그릇도 가져왔어

흐흥, 센스 있지? 자, 이리온 이리온

하하, 꼬리를 흔들며 마시고 있어. 그런 털옷을 입고있으니까, 뜨겁지~

뭔가 부채질 해줄만한 것은......

아, 괜찮아보이는 잎 발견. 이걸로 부채질해줄게. 팔랑 팔랑 팔랑~......어때, 시원해?

그래, 다행이다.  개는 사람처럼 옷으로 체온 조절을 할 수없으니까 힘들겠네......

응? 뭔가가 발에 부딪혔어

아. 게다. 도감에서 본 적이 있는 것같은데, 이름이 뭐였지......까먹었다

할배

음냐음냐......후아후. 잘 잤구먼♪

헝끼

사쿠마상. 혹시 깨워버린거야? 미안해

할배

괜찮다네. 모두가 돌아다니는 동안에는 깨어있을 생각이었네만. 파도 소리가 기분 좋아서 깜빡 잠들어버렸구먼

오야, 멍멍이와 아도니스군은?

헝끼

섬을 탐험중. 자, 물. 아도니스군이 찾은 강에서 담아온거야. 맛있어

할배

오오, 마침 목이 말랐었는데 고맙구먼. 사양않고 마시겠네. ......꿀꺽꿀꺽♪

헝끼

여전히 햇빛은 강하지만, 상태는 어때? 전혀 움직이지 못하겠어? 실은 사쿠마상에게 딱 맞는 물건을 찾아내서~ 

할배

본인에게 딱 맞는 물건이라니? 개를 키울수 있는 넓은 정원이 딸린, 빨간 지붕의 큰 집인고♪

헝끼

미안, 단어 선택이 나빴네. 방금 건 잊고.....

내가 찾은 것은 동굴이야. 거기라면 햇빛도 들어오지 않고, 나무 그늘보다 편할지도?

할배

호오, 동굴인가. 계속 움직이지 않는 것도 몸이 둔해지는구먼

어디, 산책이나 하면서 본인에게 딱 맞는 물건을 보러가자꾸나......영차

헝끼

레온쨩은 어떻게 할래? 우리랑 같이 갈래?

할배

여기서 주인을 기다리는 것 같아보이네. 훌륭한 충견이구먼

만약 본인들이 있는 곳을 찾으려면, 본인들의 냄새를 뒤쫓아 오면 된다네, 레온군......♪

<몇 분후>

할배

우우, 덥구먼. 햇빛이 피부를 찌르는 것 같다네......카오루군. 이 앞에 정말 있는거 맞누?

헝끼

응, 혼또혼또. 해안을 따라 쭉 걸으면 도착이야

할배

그렇다면 지금은 잠시 참겠구먼

......오오, 해골 깃발이 세워져 있구먼. 이 섬에는 원주민이 있는 겐가?

헝끼

아하하. 그건 원주민이 아니라, 코가군의 짓이야. "UNDE도"에 어울리잖아~하고 즐거워 했어

동굴은...... 봐, 저기. 사쿠마상 보여?

할배

오오, 저기인고?

헝끼

......네, 도착~. 봐봐, 좋은 느낌의 동굴이지?

할배

흠, 과연. 꽤 좋은 어둠이네. 벽도 시원해서 기분 좋구먼......♪ 어디, 바로 들어가보자꾸나





할배

.......갸아아아!?

헝끼

우왓, 박쥐떼가 사쿠마상에게......! 달라붙어서, 검은 물체가 되었어. 괜, 괜찮아?

할배

안되겠구먼~. 살려주게나, 카오루군......

헝끼

살려주라는 말을 들어도...... 우선은 동굴에서 나갈까. 사쿠마상, 가자

할배

앞이 보이지 않구먼......  이쪽인고?

헝끼

반대, 반대! 그 쪽은 안쪽이니까! 안내해줄테니까, 바로 앞에 있어

할배

이, 이렇게.....?

헝끼

우와, 이미 검은 괴물이네......그럼 걸을게. 하나, 둘, 하나, 둘......

할배

......오오, 시야가 좀 환해진 것 같네

헝끼

동굴 밖으로 나왔으니까. 나머지는 강경 수단으로..... 훠이 훠이!

할배

살, 살았다...... 고맙구먼, 카오루군

헝끼

천만에. 박쥐가 저렇게 있을 줄은 예상 밖이었어

안타깝지만, 편하게 쉴 수는 없겠네. 아까의 나무 그늘까지 되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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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도

......이걸로 됐다.  하카제 선배, 그쪽은?

헝끼

잠깐 기다려~...... 빙글~하고 원을 그리는 요령으로......

응, 완성!

갓도

도와주어서 고맙다. ......" SOS ". 이만큼 크게 쓰면, 먼 바다에서도 보일 것이다

헝끼

그러면 좋겠네~. 큰 모래사장에 쓰여있는 " SOS " , 해변에 밀려온 부서진 배...... 조난 당했다고 실감했어

그럼, 사쿠마상들이 있는 곳으로 갈까

댕댕

흡혈귀 녀석~. 네놈~ 괜찮아? 햇빛을 받지 않도~록 관에 들어가는 편이 좋지 않~냐?

할배

그러고 싶은 마음은 "간절" 하네만, 관은 해변에서 건조중이라네. 안에 들어가면 본인,  찜구이가 되어버릴거구먼

댕댕

그러냐......

할배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네. 멍멍이가 찾아준 이 나무 그늘, 쾌적하구먼? 

바다와 산에서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 시원한데다가, 전망도 좋네. 자, 멍멍이도 앉으렴~♪

댕댕

이 몸은 괜찮아.  흡혈귀 녀석~과 다르게 강하니까

헝끼

저기저기~ 둘 다, 기다렸지~

댕댕

네놈~들 늦은거 아니~냐, 뭐하고 온거야

갓도

발견하기 쉽도록, 모래에 " SOS "라고 썼다

할배

호오, "조난신호" 인고. 어쩌면 지나가던 배가 도와줄지도 모르네

헝끼

이런...... 단지 말하는 것만으로도 목이 말라오고 배가 고파지네. 전멸하기 전에 빠르게 식량을 찾으러 갈까

갓도

그것도 중요하지만, 섬의 위치적으로 스콜같은 자연의 경이를 경계해야 한다. 비바람을 피할 장소도 함께 찾는 편이 좋다

댕댕

그러면 이쯤에 집을 짓는 편이 좋지 않~나? 섬의 안에선, 바로 바닷가에 나갈 수 없~잖아

갓도

그럼 그렇게 하자. 힘 쓰는일이라면 맡겨줘

헝끼

엣, 잠깐 기다려. 집을 짓는다니...... 설마 무인도를 개척할 생각이야?

할배

크크크, 좋네. 그럼 이 섬을 "UNDE도" 라고 이름 붙이자꾸나♪

헝끼

아니아니, 이름 같은게 아니라......

어쨌든, 집 같은 건 금방 지을 수 없으니까 비바람을 피할 곳과 식량을 찾으러 가자. 아, 덧붙여 말하면 사쿠마상은 집을 지켜줘

댕댕

혼자는 불안하니~까, 이 녀석도 남겨둘까. 어이 레온, 집 지키는거 힘내야 한다?

갓도

그럼 다녀오겠다

할배

모두들, 잘 다녀오게나

헝끼

그럼, 뭐부터 시작해야 좋지. 우선은 해안을 걸으면서, 섬의 크기를 파악할까

댕댕

오우. ......왔을 때는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이 몸들의 배말고도, 여러가지 흘러오네

갓도

페트병, 빈 깡통, 스노클, 폴리 탱크, 튜브, 부표, 큰 천...... 노도 찾아냈다

헝끼

이런 날엔 서핑에 맞는 파도인것이 괴롭네~ 서핑보드가 떨어졌으면 파도타기 했을텐데

갓도

서핑보드는 아니지만, 괜찮은 나무판자를 발견했다. 만들 수 없는지 시도해보자

헝끼

에, 정말? 부탁해도 될까~ 

라던가, 이런 상황이니 파도타기를 할 때가 아니네. 마음만 받을게

그치만, 예쁜 바닷가인데 인공물 투성이라니 좀 안타깝네. 봉사같은건 나랑 안맞지만, 쓰레기 줍고 싶어지는걸

페트병이라던가, 작은 쓰레기는 한 곳에 모아둘까

갓도

좋은 마음가짐이다. 분명 "UNDE도"도 기뻐할거다

댕댕

멋진데~! 보라고 이 천, 해골이 그려져 있는데!

헝끼

우와, 정말이네. 완전 해적이라는 느낌이야

갓도

그러면, 이 섬에는 해적이 있다는 것인가......?

헝끼

아니아니, 있을리가. 새 것같고, 공업제품이라는 느낌이니까 어딘가의 배가 떨어뜨린 파티 굿즈같은거겠지. 잘 모르지만

댕댕

나무 막대기에 묶어서 땅에 꽂으면...... "UNDE도"의 깃발 완성이다!

이 섬은 이 몸들의 것이다, 갸하하하☆

헝끼

좋네. 위험해 보이지만, 표식으로서는 도움이 될 것같아

갓도

하카제 선배, 오오가미...... 와주었으면 한다

헝끼

응, 무슨 일이야?

갓도

청소하는 김에, 해적이 없는지 잠깐 저 쪽의 상태를 보러 갔다왔다

헝끼

해적을 찾고있었구나...... 그래서?

갓도

해적은 없었지만, 강을 발견했다.

댕댕

강!? 마실 물이 있다는 거냐?

갓도

아마도. 나는 폴리 탱크를 가져가겠다. 두 사람은 페트병을

헝끼

알았어. 들고 갈 수 있는 만큼 가지고 갈게

<몇 분후>

헝끼

오, 정말 강이네. 섬의 중간에 있는 숲에서 이어지는 것 같아

댕댕

꿀꺽꿀꺽...... 으읍!

갓도

무슨 일인가, 이상한 맛이 난다면 삼키지 말고 밸어라

댕댕

아니, 맛있어! 게다가 시원해! 무인도 물주제에 너무 맛있는거 아니냐 이 자식!

헝끼

뭐야 이 깨끗함은...... 뭐, 문제 없어보여서 다행이야. 나도 마실까

꿀꺽꿀꺽......푸하아.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야~♪ 페트병에 담아서 사쿠마상에게 가져다 주자

갓도

선배는 그렇게 해줬으면 한다. 나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섬의 안을 탐험할 생각이다. ......오오가미는 어떻게 할건가?

댕댕

아도니스를 따라가지. 섬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흥미가 있으니까

하카제 선배, 레온한테도 물 줘야한다?

헝끼

오케이, 알겠어. 둘 다, 가벼운 차림이니까 너무 깊이 들어가면 안돼?

갓도

아아, 충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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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헝끼

인어전설......

갓도

상반신이 인간, 하반신이 물고기라는...... 그 "인어"인가?

영지

맞아.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을 유혹해서, 바닷속으로 끌고 가는 그 "인어"야♪

핑머

우왓. 그거 정말 성가시네~...... 그런 게 존재하는거야?

영지

아니, 없어

댕댕

아앙? 네놈~ 장난치지 말라~고 이 자식이!

영지

장난칠 생각은 아니었지만, 기대하게 만들었다면 미안해? 인어는 상상 속의 동물이고, 존재하지 않아

헝끼

그렇다면 어째서 "인어전설"이 있다고 말한거야?

영지

물론 "인어전설"은 존재하기 때문이야. ......사실은 이래

이 섬에서 보트로 약 1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곳에,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무인도가 있는 것 같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아름다움에 사람들은 "인어가 존재해서 그렇다" 라고 생각해, 소문을 퍼뜨렸어

세월이 흘러, 소문이 퍼지면서, 언젠가부터 그 호수는 "인어가 살고있는 것이 틀림없다"라고 불려지게 된거야......

그리고 현재. "인어가 살고 있는 것 같아" 라고 불리고 있어. 비유해서 말하자면 흔한 연상 게임 같네

헝끼

뭐~야 , 역시 존재하지 않는건가.......

하지만, 그정도로 칭송받다니 어떤 호수일까?

......아, 안즈쨩도 흥미가 있는거야? 그러면 내일, 함께 가자. 둘이서 한여름의 추억을 만드는거야☆

핑머

흐흥. 그건 무리야, 하카제 선배. 안즈는 내일 우리들 "fine"와 지내기로 했어

쇼핑을 하거나 해변을 산책하거나, 하루종일 노는거야. 좋겠지~♪

헝끼

정말이야, 안즈쨩?

에~ 그런 약속을 했었다니 몰랐어. 모처럼 안즈쨩과 둘이서 로맨틱한 일을 하고싶었는데

할배

음, 그럼 카오루군. 본인들과 함께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지 않겠누. 어떤가, 멍멍이들은?

댕댕

응? "인어전설"이 있는 섬에 가는거냐?

할배

음. 장소가 장소니 , 함께 가는 편이 안심되는구먼

갓도

나라도 괜찮다면 함께 가겠다

댕댕

뭐, 지루한 일만 아니면 괜찮아. 좋아, 따라가주지

할배

결정됐구먼. 낮동안의 선박여행은 조금 우울하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합세

헝끼

잠깐 기다려.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지말아줘. 안즈쨩이 없어도 나는 간다는 말은 안했는데?

<다음날 아침>

현넨

여러분, 회장님과 도련님이 배웅해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할배

상관없네. 본인의 건강을 생각해서, 이른 아침에 출발하게 되었구먼. 오히려 배웅받는게 신기하다네

판종

후후. 길든 짧든 선박 여행인건 바뀌지않아요. 배를 타는 여행이면, 배웅이 필요하겠죠?

갓도

하카제 선배, 사쿠마 선배. 관은 다 실었다.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어

댕댕

레온, 배에 들어가는 거야? 혼자서는 어렵~지, 도와줄게♪

현넨

......레온님도, 데려갈 생각인가요?

댕댕

당연하지, 맡길만 한 곳이 없~잖아. 아니면 뭐야? 네놈~이 돌봐준다는 거야?

현넨

죄송합니다.  저에게는 너무 부담이 되는 일이라......

주인과 함께인 편이 레온님도 기쁠겁니다. 부디 데려가 주세요

댕댕

오우. 그럼 따라와, 레온!

할배

카오루군, 본인들도 슬슬 출발하자꾸나

헝끼

네 네, 따라가는 것에 이제 불평은 안할거지만, 안즈쨩과 조금 이야기 하게 해줘

안즈쨩, 배웅하러 와주어서 기뻐. 근데 왜 그러는거야?

아하하, 함께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생각하는거야?

맞아, 남자랑 함께라니 게로게로~...... 하지만 선약이 있다면 어쩔 수 없네

이왕이면 안즈쨩이 "갈 걸 그랬어!" 라고 생각할 정도의 경험을 하고 올게......라던가♪

<몇시간 뒤>

헝끼

......라고 말했었지만, 무인도에서의 난파체험, 안즈쨩이 부러워 해줄까? 그럴 일 없겠지~, 하아

안즈쨩과 둘이서면 몰라도, 어째서 이런 일이

할배

"인어공주"의 이야기처럼, 거품이 되어 바다로 사라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구먼. 구조선을 느긋하게 기다리게나

멍멍아, 저 나무 그늘까지 본인을 옮겨주지 않겠누? 따끔따끔 타는 것처럼 피부가 아파서 견딜 수 없구먼

댕댕

아앙? 네놈~ 햇빛이 아프면 빨리 말하라고, 정말이지......

갓도

............

헝끼

아도니스군,  멍하니 바다를 보고있고 무슨 일 있어? 고래라도 발견했어?

갓도

......물을 확보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바닷물도 물의 일종이다. 어떻게 해서 마실 수는 없는건가?

헝끼

아~, 무리무리. 그만두는 편이 좋아. 바닷물은 그냥 "짠 물"이 아니니까~

미생물이나 세균이 많이 있어서 위험하고, 탈수 증상이 일어난다니까

갓도

탈수 증상...... 물을 마시는 것인데도?

헝끼

신체가  "염분이 높아, 어떻게든 하지않으면! " 이라면서 체내의 수분과 함께 밖으로 내보내려고해. 그 결과, 탈수 증상이 된다는 뜻, 알겠어?

갓도

그렇군. 하카제 선배는 자세히 알고 있군. 섬에 조난당한 경험이 있는 건가?

헝끼

아하하, 있을리가 없잖아. 예전에, 어떤 사람이 가르쳐주어서...... 자, 우리도 갈까?

갓도

......기다려 줄수 있나. 하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헝끼

하고 싶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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