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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해변>
헝 - 아 아니, 이건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니까.. 근데 많이 티날까? 티나면 화장이라도 해서 숨겨야 하는데
픅 - 카오루, "일"을 한건가요? 잘했습니다~ 착하다, 착해...♪
헝 - 아니, 아직 제대로 한건 아니지만.. 근데 카나타군, 기분탓인가 손이 젖은거같은데?
픅 - 앗, 알아챘나요? 실은, "손"만 "물"속에 넣어놓고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용서해주는거죠?
헝 - 흘끗흘끗 내 눈치보고 있어도... 뭐 됐어, 내 눈이 부은건 카나타군 탓이 아니니까 안심해. 좀 안풀리는 일이 있어서.. 그래서 이런 데까지 와서 몰래 운 것 뿐이야.
픅 - 그랬나요~ "물고기 씨" 먹을래요?
헝 - 엣, 왜 얘기가 그렇게 되는거야? 나, 배고프다고는 안한거 같은데?
픅 - 기분이 "우울"할때는, "배가 꽉 차게" 밥을 먹으면 좋아요~ 저, "물고기씨" 손질하는건 "자신"있어요
앗, "물고기씨"가 오고 있어요~ 저, 얼른 잡아오겠습니다♪
헝 - 그만해, 그렇게 들어갔다가 못 올라올까봐 무서워!
아아 정말, 신경써주는건 고맙지만... 생선요리 해주는거 말고 내 얘기를 들어주면 좋겠는데
픅 - 좋아요~ 저도 오늘은 "쉬는"날이니까
헝 - 고마워. 그러니까, 잡지 화보촬영을 하고있었는데 테마가 브라이덜 이라서.. 솔직히 어떤 분위기로 찍어야할지 모르겠어
날 가르쳐주고 있는 세나군은, 렌즈 너머로 신부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누나 얼굴이 떠올라버려서
....누나는 행복한 신부가 될 수 있을까. 사실은 결혼같은거 하기 싫은건 아닐까, 그런 거만 생각나고.. 핑계대는거 같지만, 누나가 맞선 본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반 친구들이랑 떠들석하게 어울리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까 조금 개운해졌어
근데 이번 일.. 브라이덜 특집 촬영으로 다시 기분이 확 우울해져서.. 텐쇼인군이 마음 써준건 고맙지만 타이밍이 나빴다고밖에 말을 못하겠어
미안해, 하찮은 이야기를 들려줬네.. 이런건 아무한테나 털어놓을 수도 없고 말이지, 카나타군이 들어주니까 큰 도움이 됐어
픅 - 저라도 괜찮다면, 언제든지 "이야기"를 들어줄게요
저는 카오루가 아니니까, 카오루가 어떤 "기분"인지 완벽히 알수는 없지만
"눈물"흘리는건, 나쁜 일이 아니에요. 흘리면 흘릴수록, "인간"은 "성장"해 나갈수 있습니다. 네, 강해질거에요. 그러니까, 울고싶을땐 "참지" 말아주세요.
헝 - 카나타군... 평소대로의 나라면 남자한테 위로받아도 싫다고 했겠지만..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까 마음이 가벼워졌어.
픅 - 후후후. 제가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에요~ 카오루, "유성대"의 "아이들"같아요.
헝 - 엣, 갑자기 무슨? 카나타군 갑자기 싸우자는거 아니지?
픅 - 싸움 같은건, 안합니다~ 거친 일은 잘 하지 못하고요. 그러니까.. "유성대"의 "아이들"도 카오루처럼 막다른 골목을 마주치기도 해요, "성장하는 도중"이잖아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이라 한건 적절한 단어가 아니었나보네요.. 미안해요, 카오루
헝 - 아니, 사과 안해도 괜찮은데
근데 카나타군은 얼마 전까지 애들이 잔소리가 많다든가 그런 말들 하지 않았나? 무슨 심경의 변화야?
픅 - 후후후, "비밀"이에요. 그래도 저는, "지상"에서도 잘 살아갈 수 있을것 같고요♪
헝 - 으음.... 의미를 모르겠지만, 유성대에서 카나타군은 즐겁게 지낸다는 말이지? 부럽네, 언데드는 건방진 애들뿐이니까
하하, 카나타군과 수다를 떠니까 좋게 기분전환이 됐어. 카나타군이 여자애였으면 감사의 뜻으로 포옹을 했을텐데~ 유감이야
픅 - "꼬옥" 해도 괜찮다구요? 카오루, 아직 외로운 얼굴 하고 있어요
헝 - 응, 정중히 사양할게. 이젠 정말로 기분 괜찮아졌으니까, 일 열심히 할 수 있을거같아. 응, 열심히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