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앰 : 좋아, 거의 다 정리됐군.

복실 : 수고했습니다~ 역시 케이토군, 솜씨가 있네요. 아니, 모두가 도와줘서 정말 수고를 덜었어요.

앰 : 흥. 몇 번이나 감사하다고 말하지 말아라, 의리로 도와준 것 뿐이다. 빗줄기가 약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때울수도 있었고, 오랜만에 열중하며 몸을 움직일 수 있었어서, 고마운 마음도 있어. 학생회 업무에는 머리를 쓰니까. 또, 부회장이라는 입장도 있으니 무시할 수 없어. 그 점에 있어선, 도서위원회의 일이라면 실수를 해도 최종적으로 네놈의 책임이 되니까 

복실 : 엣, 너무해! 제가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앰 : 그렇다면 애초부터 널 돕지 않았을거다. ......필요하다면 도선위원회에 예산을 돌려 증원할 수 있는데, 필요한가?

복실 : 아뇨~ 실제론, 이번처럼 특별한 일이 아니면 여유가 남아 도니까요. 일손은 충분해요. 예전에는 도서위원회가 맡고 있었던 일들의 대부분을 학생회쪽에서 가져갔기도 했으니까요. 교내자금 관리라든가 은행같은 업무라든가, 교내 SNS 관리라든가. 내년도부터는, 학생회의 한 부서같은 형태로 흡수되지 않을까요. 그때가 되기 전까지의 지속을 위해, 지금의 제가 있구요. 후배들에게 고생을 시키지 않기 위해 연말에라도 인수인계 제대로 할테니까. 그 때가 되면 협력해주세요, 케이토군. 오늘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앰 : 그러니까, 몇 번이나 감사하다고 하지 말래도. ......음?

복실 : 어라, 안즈씨! 안녕하세요~ 지하서고엔 무슨 일인가요? 자료나 책을 빌리러 오셨나요? 그렇다면 딱 타이밍이 좋네요~ 마침 서고 정리가 끝난 참이라♪ 어떤 책을 찾으시나요? 우와앗!?

타살 : 위험해! 조심해주세요, 아오바선배...... 

복실 : 죄,죄송해요. 넘어질 뻔 했어요, 안경이 익숙하지를 않아서 아무래도 원근감이......?

앰 : 내가 빌려준 안경에 뭔가 불만이라도 있는거냐, 네놈?

복실 : 아니, 그런건 아닌데...... 그나저나 타카미네군, 왜 그런 곳에 주저앉아있나요? 상태가 안좋은거라면, 보건실까지 데려다 드릴까요?

타살 : 아니, 저는 힘 쓰는 일은 익숙해서 괜찮은데...... 시노군이, 녹초가 되어서 잠들어 버려서......





노농 : 새근, 새근......♪

타살 : 봐요...... 저한테 기댄채로 완전히 잠에 들어버려서, 저도 움직일 수가 없어서...... 어차피 할 일 없었으니까 도와드리겠다 했지만...... 집은 책이 재밌어서, 저도 모르게 읽거나 하고...... 그러다 잠들어버리기도 하고,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네요......

복실 : 아하하. 괜찮아요~ 선의로 도와준거잖아요. 그것만으로도, 고마워서 눈물이 나와버려요. 모두 아직 어린애기도 하니까요, 결과를 요구한게 아니에요.

타살 : 어린 애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차이나는 거 아니잖아요...... 뭐, 이런 꼴이라 뭐라 할수도 없긴한데요...... 자 시노군, 일어나...... 이제 밖도 어두워졌고, 돌아가야해......

노농 : 응~, 음냐......냠냠♪

타살 : 우우, 내 교복을 먹지말아줘...... 뭐, 또 커져버려서 교복을 새로 사려했으니까 상관없지만......

복실 : 후후. 사이좋네요~ 흐뭇해요.

앰 : 어이. 전학생이 혼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고, 제대로 상대해 줘라.

복실 : 와앗? 죄송해요, 그래서 정말로 무슨 일이신가요...... 안즈씨? 에, 제 안경을 가지고 와 주신건가요? 흠... 그쪽은 그쪽대로, 뭔가 큰일이었나보네요. 레이군이 제 안경을 잃어버려서, 학교 안을 찾아다닌건가요? 간신히 찾았지만, 레이군은 하루 종일 일어나있던 탓에 지쳐서 관속에서 잠에 들어버려서...... 레이군 대신에 안즈씨가 안경을 가져다 주신거군요. 괜찮은데 말이죠. 레이군에게라면, 그냥 줘버렸어도...... 의외로 그런거 신경쓰는군요, 그 사람. 후후. 네, 확실히 받았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제 안경♪

앰 : 이봐 아오바, 안경을 쓴 채로 그 위에 또 안경을 쓰지 말아라. 안경테가 비뚤어지고, 렌즈가 긁히잖아. 

복실 : 안경안경 시끄럽네요~ 으응...... 제 안경, 조금 더러워졌고. 세척하기 전까지는 케이토군한테 빌린 안경을 쓰고있어야 겠네요. 케이토군의 우정을,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기뻐지고 말이죠.

앰 : 뭣...... 안경은 너의 럭키아이템 일텐데, 네놈이 그 「주술」같은 걸 무시하다니, 드문 일이군. 어찌 된 심경변화지? 아오바

복실 : 저도, 조금씩은 변화하고있어요. 이 유메노사키학원과 마찬가지로, 천천히 천천히...... 그게 좋은 변화이기를, 마음속으로 바라고있구요. 옛날과 그대로인 상태론 있을 수 없고. 저는 굼벵이라 좀처럼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지만요...... 멈춰버리는 것 보다도, 변화한다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이고. 멈추지 않는 비라는 건 없고, 비가 그치면 예쁜 무지개가 보이기도 하니까요. 그걸 기대하면서, 바라고, 저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살아가고 있어요.



'2017 > 스카우트! 비브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맺어지고 풀어지다 7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6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5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4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3화  (0) 2017.12.09
Posted by 0000000005
,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타살 : 저기~...... 질문이 있는데요. 이 책 다음 권 있나요......? 어렸을 때 좋아했던 책인데, 오랜만에 다음편이 읽고싶어서요......


복실 : 어떤 책 말인가요? 아아...... 안타깝지만, 이 작품은 작가님이 돌아가셔서 영원히 다음 권이 나오지 않아요. 저도 읽은 적이 있는데, 딱 기막힌 부분에서 끝나버렸죠. 궁금한 거 충분히 이해해요. 앗...... 그 책의 팬이 멋대로 이어 쓴 것 같은 2차 창작이라면 떠오르는 게 있어요. 그 글쓴 사람도, 타카미네군과 마찬가지로 정말 궁금해서 어쩔 수 없었나 봐요. 케이토군 케이토군, 그...... 미즈하노메 선생의 책, 아직 가지고 계신가요?

앰 : 태웠다. 고 말하고 싶지만, 아마 찾아보면 창고에 있을 거다. 다만 말해 두는데, 원작가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아마추어의 2차 창작이다...... 재밌지는 않아.

복실 : 후후. 잘 썼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앰 : 납득은 가지 않는군. 이 세계관은 만화로 표현할 수 없다며, 오로지 글로만 채운 한 권인데..... 그림으로 감추고 있던, 미숙한 글쓰기 실력을 보여줬을 뿐이지. 집필 할 당시에, 네놈에게 여러 조언을 받았었지...... 아오바.

타살 : ? 잠깐, 뭔가 신경쓰이는 대화인데요.....?

앰 : 신경 쓰지 마라. 네놈들과는 아무 관계없는 옛날 이야기다.

복실 : 후후. 그게말이죠 타카미네군. 케이토군은 이렇게 이래 봬도 이야기를 상상하는 걸 좋아해서





앰 : 아오바! 쓸데없는 말은 하지마라......!

복실 : 아하하,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데~♪

앰 : 네놈은 정말로, 가끔씩 때리고 싶어져. 에이치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것 답게, 그 녀석과 똑같이 내 신경을 건드리는 군. 네놈, 한번 우리 절에 수행하러 와라. 오면, 사양않고 때려주마.

복실 : 아픈건 싫어요~ 동물이 아니니까, 아프게 하지 않고 말로 해도 알아듣는다구요.

앰 : 흥. 너는 무엇을 말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 같은데.

노농 : 에헤헤. 두분은 사이가 좋으시네요~ 조금 의외예요.

앰 : 그렇게 보이나? 이녀석은 보다시피 방치해놓으면 안되는 녀석이기 때문에, 내가 이것저것 시끄럽게 설교를 할 뿐인 관계다. 친구 같은건 아니다, 결코.

복실 : 에~, 친구가 아닌가요. 어렸을때부터 서로 책벌레였어서, 자주 도서실에서 마주쳐 이야기 나누게 됐어요. 사이좋게, 마음에 드는 책을 빌려주거나 빌리곤 했었죠. 계~속, 그런 식으로 태평한 친구관계였다면 좋았을텐데요.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인생은.

앰 : 그렇기에 재밌는 법이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엔.

노농 : 함축적인 말이네요~ 에헤헤, 나이는 조금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역시 삼학년 선배는, 엄청 어른같다는 느낌이에요.

복실 : 겉으로만 그럴 뿐이에요~ 결국 감수성 풍부하고 섬세한 십대 남자아이니, 뭐든지 받아들여 주는 어른이라고는 생각하지 말고, 살살해주세요.

앰 : 한심한 말은 하지마라. 시노, 괜찮으니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뭐든지 말해라. 적개심든지 증오든지 전력으로 부딪쳐 오라고. 다만 책으로 부딪치는 것은 하지 말아줬음 한다. 잘못 맞으면 죽을 수도 있고, 책도 상하니까 말이지. 덜렁이같으니.

노농 : 그러니까, 방금건 고의가 아니었다니까요~...... 다, 다음엔 괜찮을거예요! 힘낼게요, 제대로 해낼게요! 갑니다~, 에잇☆

앰 : 음. 이번엔 완벽하군, 훌륭해 훌륭해♪

타살 : 시노군은 부지런하네...... 저, 저도 이제 일 할게요...... 뭔가 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저 혼자 땡땡이치고 있는 것 같아서 싫어요......

복실 : 후후. 그럼, 제 일을 도와주세요. 장서에 라벨이라고 해야하나, 바코드가 있는 씰을 붙이고 있어요.

타살 : 앗, 그런 자잘자잘한건 비교적 좋아해요......♪

복실 :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체격이 좋다고해서, 힘쓰는 일을 좋아할거라고 생각해 버리는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아, 그래......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그러고보니 나츠메군에게, 비가 오는 날이야말로 빛나는 라이브를 생각해봐~라고 부탁받았어요. 모두 일하면서 해도 상관없으니, 같이 아이디어를 내주지 않으시겠어요? 쓸만한 자료라든가 찾으면, 가르쳐주는 것 만으로도 괜찮으니까요. *세 사람이 모이면 문수같은 지혜가 나온다고, 네명이라면 더 멋진 생각이 떠오를거예요.
*속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뜻

앰 : 덧붙여서 말하자면, 문수는 지혜를 담당하는 보살이다.

복실 : 앗, 그런 사소한 지식은 필요없다구요~
책이 많은 곳에서 말하면 먼지나 곰팡이가 기관에 들어가서, 목구멍이 아파요. 그래서 아이돌인 여러분에게는 작업을 돕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요. 혼자는 쓸쓸하기도 했어서, 복잡한 기분이네요. 어찌 됐든 「행복한 느낌」이기 때문에,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요.


'2017 > 스카우트! 비브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맺어지고 풀어지다 에필로그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6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5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4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3화  (0) 2017.12.09
Posted by 0000000005
,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지하서고

노농 : 여기요~ 부회장님. 위 쪽에 있는 책을 아래쪽으로 옮깁시다. 사전이라 무거워서, 팔이 조금 떨리기 때문에...... 손이 미끄러진다면, 죄송합니다.

앰 : 음. 알겠다. 네놈이 올라가있는 사다리는, 내가 지탱하지. 조심해라. 급한 것도 아니니, 천천히 해도 된다.

노농 : 네! 그러면, 에잇......☆

앰 : 윽!?







노농 : 아앗, 죄죄죄죄죄송해요! 완전히 정면으로 직격해버렸네요. 괜찮습니까!?

앰 : ......고의인가, 네놈? 그렇게, 나를 원망하고 있던 건가?

노농 : 다, 당치도않아요~! 아까부터 천둥번개가 칠 때마다 놀라버려서!

타살 : 대신 해줄까, 시노군......?

노농 : 앗 괜찮아요, 여기 어째선지 책장 배치가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저 이외에는 아마 틈새에 몸이 안들어간다든가, 책이 손이 안닿을 것 같고요. 후후. 다들, 체격이 좋으니까요. 좋겠다...... 저도 커지고 싶지만, 그다지 살이 붙지 않아요. 역시 더 좋은 걸 먹어야 하나봐요.

타살 : 시노군도, 그렇게 말할 정도로 작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라비츠」 중에서는, 가장 체격이 좋지 않아......?

노농 : 아뇨아뇨~ 저희는 의외로 모두 키가 커서, 저는 아래에서 두 번째예요. 크다면, 귀엽지 않을지도? 「라비츠」 스럽지 않을지도?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역시 모두 성장기니까......♪

앰 : 이봐. 쓸데없는 수다는 떨지 마라. 손을 움직여.

노농 : 아앗, 죄송합니다!

복실 : 그렇게 꾸짖으면 안된다구요~ 케이토군. 여러분도, 가능한 만큼만 도와주시면 돼요. 원래는 저의, 도서위원의 일이니까요. 모두가 협력해주고 있을뿐...... 무리 시키는 건, 죄송하니까.

노농 : 아뇨아뇨, 열심히 할게요! 에헤헤. 아오바선배한테는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고, 어차피 비가 많이 내려서 집에 돌아가지 못할 것 같구요...... 빗줄기가 약해질 때까지의 시간을 때우는 것도 되니까요.

복실 : 시간을 때우는 거라면, 그럴수록 책이라도 읽는 게 더 좋겠지만...... 착한 아이네요, 하지메군은.

노농 : 후후. 방해를 드릴 뿐이라, 오히려 폐를 끼치고 있는건 아닌가싶지만요.

복실 : 아니에요, 정말 도움이 되고있어요~ 이 지하서고의 정리가 끝나면, 제 일도 일단락돼요. 위의 도서관과는 다르게, 이쪽은 손을 대질 않았어서 큰일이었어요. 여기, 나츠메군이 멋대로 방음구조로 만들어버려서 음악을 튼다든가, 책장을 가만히 놔두기만 한다면 어느정도는 소란스러워도 괜찮아요. 그러니까 장마 기간에 레슨실을 빌리지 못한 애들에게 여기를 열어주고싶다, 고 생각해서, 귀중한 책 등을 「비밀의 방」에 옮기고 싶어요. 아무도 도둑질같은 건 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만약을 위해. 급하게 할 필요는 없는 작업이라 정말로 천천히해도 괜찮으니까요.

노농 : 와아, 연습 가능한 장소가 늘어나다니 다행이에요. 정말, 저희같은 약소 「유닛」은 레슨실을 빌릴 수 없어서...... 요즘엔, 시간이 남아버려 곤란할 정도였어요. 

앰 : 흠. 그런 걸 생각하고 있던건가, 아오바.

복실 : 어라? 혹시, 무허가로 그런 걸 하면 안되는건가요?

앰 : 뭐, 허가는 받아라. 신고서를 내면 승인해주지. 요즘 유메노사키 학원은 전체적으로 활기가 돌아서, 레슨실같은 게 부족해 문제였으니까, 때마침 좋군. 이건 내 생각이지만, 레슨실 용도로 이 지하서고를 사용하게 해주는 대가로, 도서위원의 일을 도움 받아도 좋겠지. 문제가 한번에 정리되겠지, 어떤가?

복실 : 케이토군은 효율주의네요~ 그럼, 그런 방향으로 서류를 작성할게요. 뭐.. 그 전에 최소한은, 정리를 해야겠지만요. 이 상태라면, 밤을 새면 해가 뜨기 전에는 끝날려나요.

앰 : 집에는 제대로 돌아가라고. ......시노와 타카미네도, 때가 되어도 비가 그치지 않으면 자동차로 강제로 집에 보낼거니까. 형에게 부탁하면, 차를 가지고 와주겠지.

복실 : 케이토군 집의 차라는건, *영구차같은 거 아닌가요? 
*장례에 쓰는 특수 차량. 시체를 넣은 관을 실어 나르는 차

앰 : 평범한 차도 있어. 절에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일이 많기도 해서 도움이 되고, 겸사겸사 형의 취미이기도 하니 탈 것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키류가, 형의 오토바이를 보고 매우 감탄했다고.

복실 : 흐응. 케이토군의 형은, 그런 걸 좋아하시는 군요. 저는 조금 그 분이 불편하지만요~, 만날 때마다, 부처님 말씀을 전하시고(설법하시고)...... 뭐, 케이토군도 옛날에는 그랬지만요.

앰 : 네놈의 어둠은 나로선 없앨 수 없어. 나는 미숙하고, 아직은 수행이 부족하다.


'2017 > 스카우트! 비브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맺어지고 풀어지다 에필로그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7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5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4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3화  (0) 2017.12.09
Posted by 0000000005
,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앰 : 돌아왔다. 자, 맘에 드는 안경을 골라라.

노농 : 에헤헤. 어때요, 타카미네군? 귀여운 느낌으로 해봤어요~♪

타살 : 아니, 나한테 심미안같은거 기대하지 말아줘...... 모르겠어...... 머리 모양 같은거, 어떻게 해도 괜찮은 것 같은데......?

앰 : ......뭐 하고 있는거냐, 네놈들?




복실 : 앗, 어서와요 케이토군~! 다행이에요, 정말로 가지고 와줬네요!

앰 : 무슨 상황이지, 아오바? 후배들이 네 머리를 만지고 있는 것 같다만......? 싫은건 제대로 싫다고 말하는 편이 좋다. 네놈은 어째서 그렇게 소극적이지?

복실 : 앗, 설교는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한심한 놈이라는 건 자각하고 있지만, 자세하게 지적받으면 주눅 들어버려요. 그리고, 별로 싫은 것도 아니구요~ 비의 습기 때문에 머리가 불편하다고 푸념했더니, 이 아이들이 묶어주겠다며. 뭔가, 마음대로 마음껏 하게 했어요. 어차피 안경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일도 할 수 없고, 케이토군을 기다리는 동안의 심심풀이로~

앰 : 전부터 몇 번이나 말했지만, 머리가 불편하다면 잘라라.

복실 : 안돼요. 신께 기원을 하려면, 자를 수 없다니까요. 장마철엔 정말로 습기 때문에 곱슬곱슬해져서, 피부에 닿아 간지럽지만요.

노농 : 이해해요~ 저도 「라비츠」의 방침 때문에 머리를 자르지 못하는데, 이 시기는 덥고, 빗질하기도 힘들어서 고생이에요.

복실 : 앗, 동료네요! 악수~♪ 하지메군은, 그 머리모양 어울리니까 괜찮지만요. 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백해무익이에요~ 나츠메군도 싫어하고

타살 : 머리모양정도는,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부터 여름이고, 길면 정말 더울 것 같아......

노농 : 후후. 뭐, 길어서 좋은 점도 많아요. 여동생이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도전할때도, 제 머리로 시도해보곤 하고, 스트레스 발산인지, 끝없이 머리를 땋기도 해요. 그래서 「오빠, 머리 자르지 마!」라고 하고, 여동생한테는 호평받아요. 남동생은 뭔가, 제가 머리가 기니까 여자같다면서...... 부끄러워하면서, 같이 목욕을 해주지 않게 됐지만요.

복실 : 하하. 뭐든 좋지만요, 머리 만져지면서 떠들고 있으니 이발소에 있는 것 같네요~♪

노농 : 그런가요? 손님, 오늘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머리를 가지런한 느낌으로 잘라드릴까요~, 같~은♪

앰 : ......정말 즐거워보이는군.

노농 : 앗, 죄송해요...... 도서관에서 떠들면 안되지요, 반성하겠습니다.

앰 : 이해하고 있다면 상관없다. 다른 이용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니, 봐주도록 하지. ...... 그렇게 죄송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시노.

노농 : 앗, 네. 저기, 저를 알고 계시네요? 부회장님은, 「홍월」의 사람은, 저희에게 흥미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앰 : ......심술궂은 말은 하지 마라. 흥. 보기보다 강한 것 같군. 오히려 바람직한 태도다. 상대가 되어줄테니, 언제든지 덤벼들어 오라고.

노농 : ............

복실 : 아하하, 긴박해지지 말~아주세요. 여기는 평화롭게, 독서를 즐기기 위한 장소라구요. 

앰 : 그건 그렇지. ......그보다 아오바, 이 시기엔 도서위원회는 일이 있는 것 같군. 학생회 업무는 일단 끝냈으니, 괜찮다면 돕도록 하마.

복실 : 엣, 괜찮나요? 다행이다, 감사해요 케이토군♪

앰 : 감사해 하지마. 나는 원래 도서위원이었고, 네 놈에게 통째로 맡기고 여태까지 제멋대로 해왔다. 조금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보답 정도는 하게 해줘. 그렇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어. 

복실 : 후후. 케이토군은, 말 하나에도 여러 의미가 담겨있네요...... 독해력이 필요하다구요~ 귀찮은 사람이에요. 

앰 : 천성이다. 이제와서 바뀌지 않아.




......그것보다 아오바, 안경을 골라라. 너에게 어울리는 테를 몇 개 준비했다. 렌즈도 종류가 여러개니까 조절할 수 있다.

복실 : 와아, 거듭 감사합니다. 어째서 이렇게 많이, 다양한 종류의 안경을 가지고 계시나요? 변함 없이 안경을 정말 사랑하시네요~, 케이토군♪

앰 : 흥. 무언가에 애착을 가지면, 철저하게 추구하는 성격이다. 절을 이어받고 있으면, 언젠가 그대로 부처가 되어버릴지도 모르겠군.

복실 : 아하하. 죽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아요~ 오래 살아주세요. 저도 가능한, 오래 살 거니까요. 뭐, 무리일 것 같으면 다음 생에 희망을 맡기고 목을 매달거지만요!

앰 : 윤회전생[각주:1]같은 건 없어, 적어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지금, 이 인생을 열심히 살아라. 살아 있으면, 귀여운 후배가 머리를 묶어주기도 하고...... 좋은 일도, 분명 있겠지.


  1. 불교용어. 뒤지고 환생한다는 뜻. [본문으로]

'2017 > 스카우트! 비브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맺어지고 풀어지다 7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6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4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3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2화  (0) 2017.12.09
Posted by 0000000005
,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복실 : 이야, 살았어요! 상냥한 후배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노농 :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아오바선배, 어쩌다 책장에 깔려 계셨나요? 타카미네군이 힘이 세서 문제 없었지만, 저 혼자였다면 구출 못했을거라구요? 잘 모르겠지만, 조심해주세요.

복실 : 후배한테 혼났다......! 우우, 저도 책장에 깔리는게 취미는 아닌데말이죠! 조금 도서위원의 일로서, 책장 정리를 하고 있었어요. 이 시기엔, 비 때문에 오래된 책들은 곰팡이 피거나 하기 쉬우니까요. 귀중한 책들은, 습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지하서고에 옮겨 제대로 보존을 하곤 해요. 대신 책꽂이의 빈 공간엔 지하서고부터 가져온 책을 넣어 채우고요. 즉, 책의 교환작업을 하는 거예요. 도서위원회, 인력이 부족해서 큰일이에요.

노농 : 저기, 방금 말씀하신, 지하서고가 뭔가요?

복실 : 아아, 지하에 뭔가 서고실같은게 있어요. 저도 일학년 때, 친구가 알려줘서 처음 알았지만요. 이제는 얻기 어려운 책이라던가, 나츠메군이 어디선가 모아온 금서같은 것들이 있어서 재밌어요. 흥미가 있다면, 언제 한번 안내 해드릴게요. 지금은, 안경이 없어서 아무것도 제대로 보이지가 않아서...... 걷는 것도 어려워서, 무리지만요.

노농 : 아...... 그러고보니 아오바선배, 오늘은 안경을 끼지 않으셨네요. 꽤 인상이 달라졌어요, 뭔가 고학력의 엘리트같아요♪

타살 : 응, 우리 형이랑 닮았어......

복실 : 엣, 어떤 느낌으로 보이나요? 안경을 쓰지 않은 스스로를 제대로 볼 수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노농 : 후후. 멋있어요~ 안경을 하지 않은 쪽이 잘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복실 : 그런가요? 젊은 애한테 칭찬을 받으면 쑥스러워져요! 하지만 안경은 럭키아이템이라서, 그다지 벗고싶지는 않지만요~?

노농 : 후후. 아오바선배는 점술이라던가 주술이라던가, *소원을 빈다던가 하는 걸 좋아하시죠. 북커버도, 어째서인지 만다라의 문양이고
*願掛け. 신에게 소원을 비는 행위. 일본에서 시험 합격하라고 돈까스 먹는 것 같은 미신같은 것들도 전부 포함되는 단어예욤. 

복실 : 아아, 저건 옛날에 친구한테 받은거예요. 이젠 꽤 상한것같지만,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 좀처럼 버리지 못하겠네요.

노농 : 이해해요~ 저도 토모야군에게 받은 꽃을, 드라이플라워로 해서 책갈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요전에, 토모야군이 저희 집에 왔을 때 봐버려서 부끄러웠어요...... 본인은, 그런 꽃 같은 건 기억하지 못한 것 같지만요.

타살 :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것 같아...... 저기, 그래서 아오바선배는 왜 책장에 깔리셨나요......? 저, 그런 의문이 해결되지 않으면 찜찜해서요......

복실 : 아아, 죄송해요. 그러니까, 저는 책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안경을 친구한테 빌려줬다고 해야할 지, 절반은 빼앗긴 것처럼 가지고 가버려서...... 잘 보이지 않아서요, 사고가 나버렸어요. 균형을 잃고 사다리부터 책장 쪽까지 쓰러져서...... 그 충격으로 뒤집어진 사이에, 책장이 「이번에는 내 차례다」하면서 쓰러져 와서, 이제 죽는건가 생각했어요. 오늘은 비도 많이 오고, 모두 집에 돌아갔는지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오지 않았고. 이제 현생은 포기하고, 다음 생에 행복해지는 쪽으로 생각했을 정도에요. 그래도 다시 태어날거란 보장도 없고요~, 벌레로 환생할지도 모르고. 저는 많은 죄를 저질렀으니까요.






앰 : 이봐! 무슨 소란이지......!?

복실 : 흐엑?! 노노노, 놀라게 하지 말아주세요 케이토군! ......케이토군 맞지요? 잘 보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천둥번개는 아니지요, 우르릉 쾅쾅~ 같은 폭음이 들렸지만요?!

앰 : 아오바. ......네놈, 안경은 어쨌지?

복실 : 아아, 레이군에게 빌려줘버렸어요. 뭔가 레이군, 비 때문에 한가롭다해서 책이라도 빌리면 어떻냐고 제안했는데,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았는지, 제 안경을 가지고 가버렸어요.

앰 : 그건 재난이군. 그 흡혈귀, 변함없이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군. 조금은 주변을 신경을 쓰게 됐나, 하고 감탄했을 정도였는데 말이지. 사람은 그렇게 간단히 변하는 것 같지 않나 보군. 뭐, 괜찮아. 조금 기다리고 있어라, 아오바. 학생회실에 예비 안경이 있으니, 가지고 와주지. 네놈, 시력은 몇이지?

복실 : 으음...... 글쎄요, 제대로 검사를 받지 않아서 모르겠는데요.

앰 : 흥. 점술사나 무속인에게 수상한 상담을 받으러 갈 여유가 있다면, 시력검사 정도는 해라. 정말, 도시가타이ㅎ

'2017 > 스카우트! 비브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맺어지고 풀어지다 6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5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3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2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1화  (0) 2017.12.09
Posted by 0000000005
,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노농 : 실례합니다~

타살 : 저기, 그만두자 시노군...... 위험한 기분이 들어...... 무섭잖아, 귀신이라도 나오면 어떡해......?

노농 : 후후. 귀신같은거 믿으시네요, 타카미네군.

타살 : 우우. 그렇게까지 믿는 건 아니어도, 무섭지 않은건 아니야...... 어렸을 때, 편식을 하면 *「아까워 귀신」이 나온다고 한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もったいないお化け, 검색해보니 일본에서 공익광고 같은 거에서 나온 캐릭터인데 편식같은 걸 하면 다가가서 설교를 한다고 하네욤..

타살 : 부모님이랑 형이 장난을 치면서, 썩은 토마토를 던지면서 「아까~워♪ 아까~워♪」 이러고...... 싫어, 썩은 토마토는 싫어......

노농 : 앗, 우리집도 똑같았어요. 그렇게 토마토를 던지지는 않았지만요, 오히려 던지는 게 아깝잖아요. 후후. 이런게 지역성이라는 걸까요, 타카미네군은 이 근처에 살고있던가요?

타살 : 응...... 학교 근처 상점가에서, 야채가게를 하고있어......

노농 : 아, 그렇군요. 그러면, 제가 장을 보러 갔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야채는, 보통 슈퍼에서 사는 쪽이 싼편이니까......

타살 : 그 소리를 들으면, 아무 말도 못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서 전국으로 유통하는 대기업들에는 이길 수 없어. 개인사업주는 힘들어......

노농 : 에헤헤. 저, 이제부터 후원해드릴게요, 타카미네군의 가게.

타살 : 앗, 그러면 모양이 이상해진 야채라던가 싸게해줄게...... 시노군, 그렇게 집이 넉넉하지는 않으니까...... 점심시간에도 자주, 빵의 가장자리를 뜯어 먹고......

노농 : 앗, 감사해요. 그렇게 곤란한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식비는 한창 자랄때인 동생들을 위해 쓰고 싶어서. 라니, 쓸데없는 잡담을 해버렸네요...... 안되는데요~ 저는 「태평」하게 있으면

타살 : 나도 마찬가지야...... 시노군, 대화하기 편하니까 나도 모르게......

노농 : 그런가요? 그런 말을 들은건 처음이에요~ 저 말주변이 없는 편이라♪

츠무기 : 으허어어억!?

타살 : ?! 또, 또 비명이 들렸어......!

노농 : 우..... 여, 역시 기분탓이 아니었네요. 무섭지만, 무슨 일인지 보고 오는게 옳아요.
비명을 질렀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뜻이고요. 잘 모르겠지만, 도와줘야 해요.

타살 : 그건 그렇지...... 음, 비명은 이쪽에서 났나......? 밖에서 천둥이 쳐서, 잘 모르겠지만......?

노농 : 으~음. 도서관 안에서 난 것은 확실한데요...... 보기엔 아무도 없는 것 같죠?

타살 : 시노군, 소리를 쫓아보는건......? 토끼잖아......?

노농 : 엣. 「라비츠」 이긴해도, 진짜 토끼처럼 귀가 좋지는 않아요~ 그래도, 후각에는 자신이 있어요. 강아지처럼, 냄새로 찾아볼까요? 킁킁...... 앗, 타카미네군에서 야채 냄새가 나요.

타살 : 아아, 비상식으로 가지고다녀...... 나, 끈질기게 아직 성장기인지 곧잘 배가 고파서...... 시노군, 괜찮으면 당근 먹을래......?

노농 : 후후. 타카미네군, 저를 정말로 토끼라고 생각하고 계신거 아닌가요?

복실 : 저기~. 즐거워 보이시는데 폐를 끼쳐서 죄송한데요. 도와주세요~

노농 : 앗..... 이 목소리는, 아오바선배인가요?

타살 : 시노군, 아는사이......?

노농 : 아아, 도서위원이세요. 도서관에 가면 대개 있으시고, 책을 찾아주시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저기. 아오바선배, 무슨 일 인가요? 아까부터 몇 번 들린 비명, 아오바선배였네요~......

복실 : 우우. 그 목소리는, 하지메군이네요? 조, 조금만 도와주세요!

노농 : 도와달라고 하셔도...... 아오바선배, 정말 어디에 계시는 건가요? 목소리는 들려도, 보이지는 않는데요~?

타살 : 아, 이쪽인 것 같아...... 봐봐, 뭔가 책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어......

노농 : 앗, 정말이네요. 아오바선배~, 이쪽인가요?



복실 : ......

타살: 으앗, 누가 죽어있어..... 시노군, 보면 안돼......

노농: 엣, 무슨일인가요? 눈을 가리지 말아주세요~

복실 : 이, 일단은 살아있어요~ 안녕하세요 하지메군, 그리고.....?

타살 : 아, 안녕하세요...... 시노군이랑 같은 반인, 타카미네입니다...... 아오바선배, 셨나. 그런 곳에서 뭘 하시고 계시나요......? 무너지는 책장에 깔려 계시는데......?

복실 : 보는 그대로, 무너지는 책장에 깔리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뭔가 도미노 무너지듯이, 줄줄이 책장이 쓰러져서 꼼짝도 못하게 됐어요! 이대로 생매장돼서 죽는 건가, 조금 비관하고 있었어요...... 아아 불행이에요. 럭키아이템을 레이군에게 빌려준 탓일까요?

'2017 > 스카우트! 비브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맺어지고 풀어지다 5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4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2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1화  (0) 2017.12.09
스카우트! 비브리오를 읽기전에  (0) 2017.12.09
Posted by 0000000005
,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노농 : 갑니다~♪ 에잇, 미끌미끌~......♪

타살 : 오오...... 시노군, 대단해...... 기록, 3m 50cm....

노농 : 해냈다♪ 신기록이에요~!

타살 : 다음, 내 차례...... 내 쪽이 보폭이 크니까, 유리하겠지...... 미끌미끌~......♪ 무리다, 역시 중간에 넘어질 것 같아서 무서워서, 멈춰버려......

노농 : 에헤헤. 타카미네선수, 기록은 2m 30cm이네요~♪

타살 : 선수라니......?

노농 : 그럼 다음은 제 차례에요, 미끌미끌~......♪ 와, 또 기록 경신아닌가요?

타살: 응...... 4m는 확실히 넘었네, 시노군은 천재일지도 몰라......

노농 : 에헤헤. 비 때문에 미끄러지기 쉬워진 복도를, 미끌미끌~ 하게 미끄러지며 이동하는 것, 재밌네요. 이런 상태로는, 도서관에 도착하지 못하겠지만

타살 : 괜찮지않을까나...... 별로, 급한 것도 아니고...... 시노군이 빌린 책 반납기간, 아직 조금 남아있지......? 그것보다도, 감탄했어...... 시노군, 재미있는 것을 잘 생각해내는구나......

노농 : 후후. 저는 가난하니까, 돈이 들지 않는 놀이같은 걸 자주 해요. 노트에 미로를 그린다던가, 여동생의 머리를 계속 땋는다던가~♪

타살 : 대단한걸...... 나는 항상 시간을 보람 없게 보내고 있으니까, 부러워......

앰 : 이봐! 네놈들, 복도에서 놀지마!

노농 : 히익......!?

타살 : 우왓? 시노군, 내 뒤에 숨지 말아줘......?
(오오. 시노군, 벌벌 떨고있어...... 무슨 일이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지켜야 해)

앰 : 으음? 「유성대」의 타카미네와, 「라비츠」의... 시노인가. 너무 복도에서 시끄럽게 하지 마라. 비 때문에 미끄러지기 쉬워서, 조심하지 않으면 넘어져 다친다. 흥...... 뭐, 교칙위반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니, 이번은 못본 걸로 하지. 일기예보를 보니, 이제부터 점점 빗줄기가 거세진다고 하더군. 다른 곳에 들르지 말고, 얼른 집에 돌아가라. 

타살 : 앗, 네...... 죄송합니다......

앰 : 사과할 필요는 없다. 네놈들은, 나쁜 짓은 하고 있지 않았겠지. ......당당하게 있어라, 도시가타이ㅎ

타살 : (앗, 가버렸다...... 뭐지, 뭔가 꾸중을 들어버렸는데...... 어쨌든 미끄러져서 넘어지지 말라고 주의해주고, 걱정해준 것 같은......? 으~음, 그렇다해도 말투가......)

노농 : ......

타살 : 시노군......? 이제 괜찮아, 부회장 어딘가로 가버리셨고......

노농 : 그, 그렇습니까? 다행이에요~, 죄송해요 뒤에 숨어버려서...... 저, 「홍월」 사람은 조금 불편해서요

타살 : 이해해.. 저 사람은 무섭지. 칼을 들고다니는 사람이나 가라테부의 사람이랑 비교하면, 저 안경 쓴 부회장 분은 가냘파 보이지만...... 상급생이고 학생회라는 것 만으로도, 조금 주눅들어버려...... 자주, 모리사와 선배가 바보같은 행동을 하면, 저 사람이 귀신같은 모습으로 바로 혼내러 오고...... 나는 별로 나쁜 짓은 하지 않았는데도, 얼굴을 맞대는 것 만으로도 야단맞는 것 같고...... 우리 형도 엘리트라, 좀 닮아서 뭔가 겁내게 돼......

노농 : 앗, 타카미네군도 형이 있으시네요? 저도 「형」이에요~ 아래로 귀여운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어요......♪

타살 : 헤에, 시노군이 「형」이라니 부러워..... 분명, 따뜻한 가족이겠네......♪

복실 : 으아아아악?!

노농 : ....에엣?

타살 : 뭐, 뭐지? 방금, 이상한 소리 들렸지? 비명......?!

노농 : 비, 비명말고도 와르르하는 소리도 들렸지요? 뭔가, 무거운 것들이 쓰러진 것 같아요! 벼, 벼락이라도 떨어진 걸 까요......?


'2017 > 스카우트! 비브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맺어지고 풀어지다 5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4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3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1화  (0) 2017.12.09
스카우트! 비브리오를 읽기전에  (0) 2017.12.09
Posted by 0000000005
,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1-A 교실

타살 : 새근, 새근......♪ .....으음. 어, 어라? 나, 잠들었었나?

노농 : 안녕하세요, 타카미네군♪

타살 : 응? 아, 어.....?

노농 : 후후. 잠이 덜 깨셨네요~ 정신이 좀 드세요? 혹시.... 제 이름이 기억나지 않으시나요?

타살 : 아니, 클래스 메이트고, 모두 개성적이라서... 우리 집은 장사를 하다보니, 이름을 외우는 건 기본이고... 으음, 시노군..... 나, 혹시 수업 중간부터 계속 자고있던거야......?

노농 : 네~ 그래서, 그대로 벌써 방과후예요. 잠꾸러기네요. 기분 좋게 자고있어서 깨우지 못했어요. 저 당번이라, 타카미네군이 있으면 돌아가지 못해서 곤란했지만

타살 : 괜찮은데, 깨워도..... 미, 미안해.....? 아아 젠장, 최근에 피곤했었나봐. 유성대 레슨, 점점 가혹해지고있고... 나, 아직 아이돌같은거 적응 못했고... 저기, 시노군.... 나, 사과의 의미로 당번 일 도울테니까...

노농 : 앗, 괜찮아요~ 전부 끝나서. 저는 교내 아르바이트라든가 하고있어서, 이런 자잘한 일들은 익숙하고 잘해요.

타살 : 그런가..... 우, 그래도 역시 미안해...... 그래, 미안하니까 당근을 줄게... 아스파라거스도 있어......♪

노농 : 엣, 어째서 야채를 갖고 다니시나요? 식비에 여유가 생기니, 받는다면야 기쁘지만요~♪
(후후. 타카미네군, 항상 무뚝뚝한 얼굴로 중얼중얼 불만인 것처럼 말씀하시고... 키 크시고... 조금 무서운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해보면 의외로, 친근하다고 해야할까, 상냥하신 것 같네요......♪)

타살 : (시노군, 역시 좋은아이네..... 어떻게 자라면, 이렇게 될 수 있는거지...... 마음이 약해보이고, 나랑 같은 타이밍에 놀란다거나 하니까 친근감이 들어......)

노농 : ......저기, 왜그러신가요. 계속 쳐다보시면 곤란해요, 타카미네군은 멋있어서 두근두근하게 되고

타살 : 아, 미안해. 자주 들어..... 가방에 달려있는 유루캬라 인형을 보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이상한 착각을 하게했네..... 후후.. 잡담만 하고 있기도 그렇고, 이제 돌아갈까.......?

노농 : 그래요~. 그래도, 빨리 돌아가도 할 일이 없네요. 오늘은 비가 엄청 와서, 야외에서 하기로 했던 라비츠 레슨도 중지됐어요. 장마때는, 실내 연습실 쟁탈전이 되어버리니.... 빌리지 못한 것 같아요. 이럴 때 약소 유닛이라는 건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집에서도 레슨은 할 수 있으니까요. 자율연습 할 예정이에요~ 집 벽이 얇아서, 그렇게 노래를 부른다거나 발소리를 크게 낸다거나 할 수는 없지만요.

타살 : 그렇구나..... 우리 유성대는, 큰 행사 직후라 휴식기간...... 돌아가도 야채가게 일을 도울 뿐이니,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낼까나...... 농구부 연습에 가는 것도, 시원찮네...... 도서관에서 빌려서, 한가롭게 책이나 읽을까나.....

노농 : 어, 타카미네군도 책같은거 읽으시네요? 조금 의외에요~♪

타살 : 뭐, 가끔...... 밖에서 뛰어돌아다니는 것 보다, 집에서 책 읽는 쪽이 더 좋아.... 꽤 음침한 편이니까, 나는.......♪

노농 : 저도 마찬가지에요~ 책을 읽는다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천체관측 하거나... 운동하는 것보다도, 그런 내향적인 취미가 잘 맞아요. 에헤헤, 괜찮으시면, 같이 도서관에 가지 않으실래요? 그러고 보니 빌린 책의 반납기간이 곧이라, 얼른 반납하러갔어야 했어요. 물론, 거슬리지 않으신다면.......♪

타살 : 거슬린다니, 그럴 리 없지...... 시노군은,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치유되는걸.......♪

노농 : 그런가요? 기쁘네요~. 저는 라비츠...... 보고있으면 치유가 되는, 소동물이니까요. 에헤헤, 깡충깡충♪ ....... 우왓?

타살 : 위험해! 조심해, 장마엔 바닥이 쉽게 미끄러워지는 것 같으니까......?

노농 : ㄴ,네. 아아.. 넘어질 뻔 했어요. 떠들고만 있어선 안되네요... 헤헤, 지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카미네군은, 역시 히어로같으시네요......♪

'2017 > 스카우트! 비브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맺어지고 풀어지다 5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4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3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2화  (0) 2017.12.09
스카우트! 비브리오를 읽기전에  (0) 2017.12.09
Posted by 0000000005
,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맺어지고 풀어지다 [각주:1]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65299

맺어지고 풀어지다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65727

맺어지고 풀어지다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65886

맺어지고 풀어지다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65909

맺어지고 풀어지다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65917

맺어지고 풀어지다 6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66104

맺어지고 풀어지다 7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66133

맺어지고 풀어지다 에필로그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66154

  1. 원문은 むすんでひらいて 이어지고 펼쳐진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될거 같구 [본문으로]

'2017 > 스카우트! 비브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맺어지고 풀어지다 5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4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3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2화  (0) 2017.12.09
맺어지고 풀어지다 1화  (0) 2017.12.09
Posted by 00000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