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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앰 : 돌아왔다. 자, 맘에 드는 안경을 골라라.

노농 : 에헤헤. 어때요, 타카미네군? 귀여운 느낌으로 해봤어요~♪

타살 : 아니, 나한테 심미안같은거 기대하지 말아줘...... 모르겠어...... 머리 모양 같은거, 어떻게 해도 괜찮은 것 같은데......?

앰 : ......뭐 하고 있는거냐, 네놈들?




복실 : 앗, 어서와요 케이토군~! 다행이에요, 정말로 가지고 와줬네요!

앰 : 무슨 상황이지, 아오바? 후배들이 네 머리를 만지고 있는 것 같다만......? 싫은건 제대로 싫다고 말하는 편이 좋다. 네놈은 어째서 그렇게 소극적이지?

복실 : 앗, 설교는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한심한 놈이라는 건 자각하고 있지만, 자세하게 지적받으면 주눅 들어버려요. 그리고, 별로 싫은 것도 아니구요~ 비의 습기 때문에 머리가 불편하다고 푸념했더니, 이 아이들이 묶어주겠다며. 뭔가, 마음대로 마음껏 하게 했어요. 어차피 안경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일도 할 수 없고, 케이토군을 기다리는 동안의 심심풀이로~

앰 : 전부터 몇 번이나 말했지만, 머리가 불편하다면 잘라라.

복실 : 안돼요. 신께 기원을 하려면, 자를 수 없다니까요. 장마철엔 정말로 습기 때문에 곱슬곱슬해져서, 피부에 닿아 간지럽지만요.

노농 : 이해해요~ 저도 「라비츠」의 방침 때문에 머리를 자르지 못하는데, 이 시기는 덥고, 빗질하기도 힘들어서 고생이에요.

복실 : 앗, 동료네요! 악수~♪ 하지메군은, 그 머리모양 어울리니까 괜찮지만요. 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백해무익이에요~ 나츠메군도 싫어하고

타살 : 머리모양정도는,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부터 여름이고, 길면 정말 더울 것 같아......

노농 : 후후. 뭐, 길어서 좋은 점도 많아요. 여동생이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도전할때도, 제 머리로 시도해보곤 하고, 스트레스 발산인지, 끝없이 머리를 땋기도 해요. 그래서 「오빠, 머리 자르지 마!」라고 하고, 여동생한테는 호평받아요. 남동생은 뭔가, 제가 머리가 기니까 여자같다면서...... 부끄러워하면서, 같이 목욕을 해주지 않게 됐지만요.

복실 : 하하. 뭐든 좋지만요, 머리 만져지면서 떠들고 있으니 이발소에 있는 것 같네요~♪

노농 : 그런가요? 손님, 오늘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머리를 가지런한 느낌으로 잘라드릴까요~, 같~은♪

앰 : ......정말 즐거워보이는군.

노농 : 앗, 죄송해요...... 도서관에서 떠들면 안되지요, 반성하겠습니다.

앰 : 이해하고 있다면 상관없다. 다른 이용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니, 봐주도록 하지. ...... 그렇게 죄송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시노.

노농 : 앗, 네. 저기, 저를 알고 계시네요? 부회장님은, 「홍월」의 사람은, 저희에게 흥미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앰 : ......심술궂은 말은 하지 마라. 흥. 보기보다 강한 것 같군. 오히려 바람직한 태도다. 상대가 되어줄테니, 언제든지 덤벼들어 오라고.

노농 : ............

복실 : 아하하, 긴박해지지 말~아주세요. 여기는 평화롭게, 독서를 즐기기 위한 장소라구요. 

앰 : 그건 그렇지. ......그보다 아오바, 이 시기엔 도서위원회는 일이 있는 것 같군. 학생회 업무는 일단 끝냈으니, 괜찮다면 돕도록 하마.

복실 : 엣, 괜찮나요? 다행이다, 감사해요 케이토군♪

앰 : 감사해 하지마. 나는 원래 도서위원이었고, 네 놈에게 통째로 맡기고 여태까지 제멋대로 해왔다. 조금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보답 정도는 하게 해줘. 그렇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어. 

복실 : 후후. 케이토군은, 말 하나에도 여러 의미가 담겨있네요...... 독해력이 필요하다구요~ 귀찮은 사람이에요. 

앰 : 천성이다. 이제와서 바뀌지 않아.




......그것보다 아오바, 안경을 골라라. 너에게 어울리는 테를 몇 개 준비했다. 렌즈도 종류가 여러개니까 조절할 수 있다.

복실 : 와아, 거듭 감사합니다. 어째서 이렇게 많이, 다양한 종류의 안경을 가지고 계시나요? 변함 없이 안경을 정말 사랑하시네요~, 케이토군♪

앰 : 흥. 무언가에 애착을 가지면, 철저하게 추구하는 성격이다. 절을 이어받고 있으면, 언젠가 그대로 부처가 되어버릴지도 모르겠군.

복실 : 아하하. 죽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아요~ 오래 살아주세요. 저도 가능한, 오래 살 거니까요. 뭐, 무리일 것 같으면 다음 생에 희망을 맡기고 목을 매달거지만요!

앰 : 윤회전생[각주:1]같은 건 없어, 적어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지금, 이 인생을 열심히 살아라. 살아 있으면, 귀여운 후배가 머리를 묶어주기도 하고...... 좋은 일도, 분명 있겠지.


  1. 불교용어. 뒤지고 환생한다는 뜻.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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