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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궁도장(가을)

<그 날 저녁무렵>


츠무기-이불 준비해왔어요~♪

후후. 오토가리 군이 돌아갈 때, 여기까지 이불을 옮겨줘서 전 편하게 왔네요.

착한 애네요~, 그 아이......레이 군의 교육이 잘 먹힌걸까요?

나무바닥에 문도 없는 궁도장에선, 이 계절이고......담요를 덮고 자도 추울지도 모르겠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죠, 미카 군.


미카-응......너무 신경질적으로 몇 번이고 말 안해도 알고있데이. 츠무쨩 선배?


레오-와하하☆ 와~ 와~, 합숙이다!

나즈가 【할로윈 파티】때 합숙같은걸 했다길래, 부러웠단말이지♪

자기 전에 트럼프나 베개 던지기같은것도 하자!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서로 말하기 이런것도!

나 작년 수학여행은 참가 못해서, 그런거 해보고 싶었어!


츠무기-아아......작년 가을무렵은, 꽤나 지옥이었으니까요.


레오-남일처럼 말하지마. 별 상관은 없지만, 과거보다 미래! 후회해도 시곗바늘은 돌릴 수 없어!

와하하, 지금 대사 좋지 않아? 다음 신곡에 써야지!


미카- 응, 스승님이 좋아할 것 같다......그 사람, 시계 모티브같은거 자주 쓰고


레오-응응, 그럼 다음 곡은 『Valkyrie』에 헌정할게! 기다려! 벌써 머릿속에서 마지막까지 완성하고 있으니까♪


미카-(아하하......갑자기 푹 빠져서ㅡ 악보에 음표를 늘어놓고있데이. 역시 친구다, 이런 점은 스승님이랑 똑닮았다.)

응아. 저기, 그보다 지금와서지만......와 우리, 합숙하게 됐노?


츠무기-엣. 이제와서 물어보는거에요? 질문이 있으면 얼른 말해주세요?


미카-응아~, 미안테이? 내는, 뭐가 올바르고 뭐가 잘못됐나 잘 모른다......그렇다기보단, 내 감각을 믿을 수가 없다.

그래가 맨날, 항상 올바른 스승님한테 붙어있는기다......♪


츠무기-슈 군도 신이 아니니, 항상 올바르기만 하진 않아요......라고, 당신에게 말해도 소용 없을지도 모르지만.

타인의 척도로 자신의 사는 방식을 가늠하는 건, 꽤 위험하니까요. 가끔은 자기 머리로 생각하도록 하죠, 미카 군.


미카-음~......그러고 싶은데, 내는 뇌를 어디 떨궈버려가.


츠무기-정말이지. 

참 이야기가 탈선했네요......미카 군, 지금 가출 중이죠? 보건실에서, 방금 그런 소릴 했었잖아요?

이 계절, 야숙을 한다면 동사할 가능성도 있으니. 지붕이 있는 곳에서 자는 편이 좋아요~.

그래서 학교에 머물게 된거죠.

수속만 제대로 밟으면, 자고 가도 되니까요.

장소가 궁도장인건, 츠키나가 군이 여기라면 금방 잘 준비를 할 수 있고 생활용품도 있다, 고 해서랍니다.


레오-와하하. 궁도장은 치외법권이니까~, 맘대로 자고 가도 될 정도야.

나, 가끔 작곡하다 밤이 돼서 그대로 아침까지 있거든.

그래서 스오~가, 궁도장엔 생활용품같은걸 상비해주고 있어.

봐 비상식이라던가, 회중전등이라던가, 침낭이라던가~♪

어떠냐, 상냥하지 우리 애는! 와하하☆


츠무기-이래저래 설득하거나 하는걸 단념하고, 어쩔 수 없이 차선책을 선택한 느낌이네요......

『Knights』의 아이들의 고생이 눈에 선하네요.


미카-응아~......글나, 내때문에 잘 곳을 준비해준거네.

진짜로, 고맙데이. 내,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을거다.


츠무기-아니에요, 곤란할때는 서로 도와야죠.

그저, 일단 못 박아 둘게요. 이건 임시방편이에요,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죠.

꼭 가출하게 된 원인을 밝혀내, 제거해야만 해요.

감사인사론 아무것도 알 수 없으니, 자세한 사정을 알려주지 않을래요?

전 수예부 선배로서, 귀여운 후배인 당신을 온 힘을 다 해 도울테니까요.

......아니면, 저같은 놈한테는 아무것도 말하고 싶지 않나요?

저는 예전에, 당신들의 우정을 배신했으니까요.


미카-비겁하데이, 츠무쨩 선배......

내 답은 항상 같다. 평생 용서 안할거지만, 딱히, 츠무쨩 선배가 아팠음 하는건 아이다.

너무 글케, 그런 소리만 하지마래이......왠지 힘들다, 언제까지고 미워하거나 화내거나 하는거.

그게 스승님의 창작의욕의 원천이지만, 내는 흉내도 못낸다.

어쨌든. 그렇타카이, 뭔일인지 말할게.

내가 가출한건, 스승님이 원인이다.


츠무기-후후. 그건, 추측했어요. 미카 군의 행동의 원인......그 대부분이, 슈 군이니까요.


미카-응, 내는 스승님이 조종하는 인형이니까♪


레오-행복하게 말하네......

그럼, 분명 넌 슈네 집에서 지내고 있댔지. 어쩐지 전에, 그런 이야길 했던걸 지금 떠올렸어.

흐음. 즉 슈 녀석이 평소처럼 짜증내면서, 『나가라! 얼굴도 보고싶지 않다!』이런 억지를 부렸단 느낌?


미카-그거, 스승님 흉내가? 

하나도 안닮았다! 스승님은 좀더 이래, 고귀!


레오-판정이 엄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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