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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레이 : ……음?

나즈나 : 레이칭, 왜 그래? 빨리 와, 굉장히 러블리한 공간이라구!
         여기 봐봐, 토끼 귀 같은 걸 팔고 있어! 자, 나한테 어울릴까~♪

레이 : 아니, 저걸 보게. 좀 좋지 않을지도 모르겠구먼…….

나즈나 : 으응? 우왓, 하지메칭들이 질 나쁜 남자들한테 둘러 싸였어?
         저거 뭐야, 양아치? 작업 거는 거야? 우리 학교 근처에 저런 녀석들이 있다니~?

레이 : 여름방학이니, 먼 곳에서 온 관광객들이 는 걸세.
       먼 곳에서 와서 아는 사람도 없으니 나쁜 짓을 하는 녀석들이 있어도 신기한 일은 아닐세.





하지메 : 저기, 고, 곤란해요!

         (어어어, 어쩌지? 이 사람들 도대체 뭔가요?
          갑자기 둘러싸였는데 팬……이라는 느낌은 아닌 것 같고?
          겉모습이 굉장히 무서워요~! 포, 폭주족의 사람?
          근처에 바이크도 있고 여기까지 먼 곳에서 온 걸까요?
          근처에서 본 적 없는 느낌의 사람들인 것 같아요.
          여기 치안은 좋을 텐데~?)
         
         저기, 무슨 일인가요?
         엣, 식사? 돈 없어서 안 돼요…….
         그게 아니고! 음, 곤란해요~! 작업? 같은 건 다른 곳에서 해주세요~!

         (안 되겠어요, 뭔가 묘하게 이 사람들 물러나지 않아요!
          아앗, 손 잡히고 말았어요! 절대로 놓치지 않겠어, 같은 느낌이에요~!
          무서워! 하지만 제가 『똑바로』 정신 차려야 해요!
          안즈상을 지켜야 해요, 남자니까! 하지만 어떻게 해야~!?)

         에? 안즈상이 아니고 저하고 식사하고 싶으신 건가요? 어째서……?
         저, 저기! 일단 말해두겠지만, 저는 남자예요……!


레이 : 아하하. 안즈 아가씨가 아니고 하지메군이 작업 당하는 것 같구먼?
       저건 안즈 아가씨도 기분이 좀 그렇겠구먼~?







나즈나 : 어어, 어째서 그렇게 침착한 거야! 도와줘야지!
         꽤 험악한 분위기인 데다가 하지메칭도 손을 잡혔잖아?
         어어어, 얼굴이라도 맞으면 큰일이라고! 
         으응 하지메칭 겁쟁이니까 조금이라도 위협당하면 심장이 멈출지도 몰라!
         기다려 하지메칭, 안즈! 니~쨩이 지금 도와주러 갈게~!
         너희들~ 우리 아이들한테 손대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레이 : 침착하게. 자네가 가서 어쩌려고 하는 겐가, 상대는 하나, 둘, 셋……불량해 보이는 게 다섯이나 있네.
       자네의 연약한 팔로는 오히려 당하는 게 아닌가?

나즈나 : 하, 하지만 내버려둘 순 없잖아!
         최악에는 내가 양아치들의 이목을 끄는 동안 하지메칭들이라도 도망치게 할 거야~!

레이 : 그러니까 침착하라고 하는걸세. 
       섣불리 『일』을 그르쳐도 문제가 남아있네, 우리들은 아이돌이니까.
       일반인과 거리에서 치고받고 싸움이라도 하면 어찌 됐든 스캔들이 되네.
       일단 본인이 가서 시간을 벌어보겠네. 니토군은 그 틈에 경찰이라도 불러오게나.
       그게 가장 안전하겠지?

나즈나 : 으~응. 그렇게까지 난폭한 짓을 당한 것도 아니니 경찰을 부르는 것도 큰일로 번지는 것 같아……
         하지만 그렇게도 말할 때가 아닌가? 『무슨 일』이 있고 나서는 늦으니까?
         알았어, 그 방향으로 가자! 나, 파출소까지 뛰어갔다 올게!





아라시 : 잠깐 두 사람, 기다려줄래?

나즈나 : 우왓, 깜짝이야! 우읏, 오늘은 계속 깜짝 놀라서 심장이 아파졌다구~?

아라시 : 미안, 놀랐어?
         우후후, 왠지 신기한 조합이네? 『Ra*bits』와 『UNDEAD』의 리더가 비밀집회하는 느낌?

나즈나 : 그런 너는 분명 『Knights』의……?

아라시 : 안녕~, 『Knights』의 나루카미 아라시예요.
         선배분들, 가게 앞에서 소란피우면 통행에 방해잖아요? 그것보다 영업방해로 혼날지도?

레이 : 자네, 자세히 보니 양손에 대량의 종이봉투를……
       이 사랑스러운 팬시샵에서 남자 혼자 뻔뻔스럽게 쇼핑이라니 제법 배짱이 있구먼?

아라시 : 어라, 나 이 가게 단골인데……?
         봐봐, 포인트 카드도 도장으로 꽉 찼지! 한정 굿즈도 받을 수 있어, 귀엽다니까♪
         그것보다 쓸데없는 얘기할 때가 아니잖아. 사정은 대충 들었어, 안즈쨩들이 핀치인 거지?
         나에게 맡겨줘, 저런 상대를 다루는 건 익숙해.
         내가 모델 일을 하는 소속사에선 저런 일은 자주 있었으니까.
         악질적인 기다림이나 스토커 같은 게 들러붙은 여자아이가 꽤 있어서……
         나에게 부탁해서 집까지 데려다주기도 했었어. 『아라시상이라면 안심』이라고.
         제법 신용받았지, 우후훗. 나도 일단은 남자긴 하지만?
         공주님의 호위도, 구출도, 기사의 역할이니까. 토끼씨나 마물씨가 아니고.
         뭐 보고 있어~, 가볍~게 정리하고 올게♪

나즈나 : 오오, 듬직한걸! 너 나긋나긋해서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꽤 남자다운 구석이 있구나☆

아라시 : 우후훗, 그렇다고 나한테 반하면 안 돼?
         어~이, 거기 형님들!
         그렇게 젊은 아이들 괴롭히면 안 돼~ 심심하면 내가 놀아줄게♪



'2015 > 스카우트! 홀리데이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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