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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하지메 : 으으~……죄송해요, 안즈상!
         『심부름』을 같이 가주신 보답을 하려고 했는데. 저, 가지고 있는 돈이 너무 부족해서!
         결국 반반씩 냈죠……? 부, 부끄러워요. 한심하네요.

         그치만 그런 가격일 줄 꿈에도 생각 못 했어요! 
         고급 찻잎뿐이라~굉장히 맛은 있었지만요!
         메뉴에 가격이 없으니 『깜빡』했어요. 고급 초밥집과 같았어요!
         거기에 눈치채지 못하고 맛있으니까 감격해서 엄청 많이 마셔버리고!

         생각해보면 당연했어요, 우리 학교는 꽤 잘 사는 집의 자제들이 많았죠……
         금전 감각이 저 같은 소시민과는 달라요.

         저희 홍차부 부장님, 알고 계신가요……『fine』의 텐쇼인 에이치 상인데요.
         그분은 대재벌 상속자니까요. 저따위와 사는 세계가 달라요…….
         으으, 그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구멍이 있다면 숨고 싶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울고 싶어요!

         계산할 때 새파랗게 질렸어요……. 으으, 이번 달 용돈이 『텅텅』 비었어요.
         『교내 아르바이트』로 번 돈은 전부 『Ra*bits』의 활동 자금으로 쓰고 있으니.
         좀 더 다른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나……?

         네. 저희집 좀 가난해요.
         그러니까 훌륭한 아이돌이 되어, 아버지 어머니께……. 
         남동생이나 여동생이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상태론 아직 갈 길이 멀고 험한 것 같지만.

         아앗, 뭐예요? 갑자기 머리를 치다니……?
         때, 때리시려면 좀 더 아프게 하셔도 괜찮아요! 그거로, 안즈상의 기분이 풀린다면!
         으음? 별로 화난 게 아니신가요? 정말 인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에헤헤, 안즈상은 상냥하네요……♪

         네? 네, 안즈상도 볼일 보고 싶다구요?
         저, 짐 들어드릴게요! 그, 여러모로 민폐 끼쳤으니 사죄의 의미로……?

         에? 양복을 사오신다구요? 왜왜, 왜인가요? 안돼요! 왠지 좋지 않은 냄새가 나요!
         저기. 저, 가난해 보이는 걸까요……?
         조, 좀 더 멋지게 꾸미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으으, 안즈상과 쇼핑이라니 생각지도 못했기도 하고?

         엣, 저에게 스커트를 입히고 싶다구요?
         여장은 싫어요, 전에 토모야군이 연극부 사람에게 여장 당해서 물고기 썩은 눈처럼 되었는걸요!
         으으, 전 남자라구요~ 『여동생』이 아니에요~……?

나즈나 : (으~음? 보아하니 『투닥투닥』하고는 있지만 데이트 같은 분위기는 아닌걸~
          오히려 사이좋은 누나 동생 같은 느낌?
          하지메칭, 낯가림도 있고 저런 식으로 솔직하게 감정을 내보이는 건 신기하네…….
          안즈에겐 제대로 마음을 연 걸까?
          하지메칭, 스테이지에서도 관객의 시선 같은 거 굉장히 신경 쓰는데.
          부끄러워서 팬하고 악수도 못 하고.
          오히려 이성과 접하는 거에 익숙해지는 편이 좋을지도? 안즈라면 나쁜 짓도 하지 않을 거고.
          좀 쓸쓸하지만 쓸데없는 『참견』하지 말고 이대로 지켜보자.
          하지메칭을 잘 부탁해……안즈)

레이 : 오~이, 니토군. 자네와 『똑 닮은』 토끼가 있네, 토끼쨩이네~♪

나즈나 : 너는 뭔 쇼핑을 만끽하고 있는 거야, 레이칭?

레이 : 자네야말로 신경을 너무 쓰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가로등 뒤에 숨어서 있는 편이 더 눈에 띄네만.
       좀 더 자연스럽게, 수상히 여길 만한 짓을 하지 말게나.

나즈나 : 그건 그렇지만, 뭐 상관없나……. 
         애완동물 샵에 있는 토끼, 그렇게 만지지는 마. 스트레스에 약하니까.
         토끼라면 우리 집에서 키우고 있으니까 만지고 싶으면 우리 집에 올래?

레이 : 초대 고맙구먼, 흡혈귀는 누군가에게 초대받지 않으면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네……
       토끼는 그다지 울거나 하지 않으니까 시끄럽지 않아서 좋구먼~♪
       오오, 포메라니안이 있네. 귀엽구먼, 우리 왕코랑 맞선봤으면 좋겠구먼……
       자 손, 앉아~♪

나즈나 : 동물, 좋아해? 나도 좋아해~ 파충류는 좀 싫지만.

레이 : 후후. 박쥐 같은 건 없는가, 본인이 기르면 『그럴싸』 해보이잖나?

나즈나 : 너의 그 묘~한 컨셉은 뭐야, 그것보다 박쥐는 키울 수 있는 건가~……
         앗, 그 잡지가게 좀 보고 갈까?
         하지메칭은 내버려둬도 될 것 같고, 나도 내 볼일을 봐야지~♪

레이 : 본인의 허가를 받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면 될 텐데.
       조금은 같이 행동하고 있네만 별로 데이트하는 것도 아니니 말일세?
       상관없나, 같은 반이지만 평소엔 별로 엮이지 않으니…….
       이 기회에 친해지도록 하세♪

       하지만 뭐, 여긴 『잡지가게』라기 보단 『팬시샵』이구먼.
       니토군은 그렇다지만 어른 남성이 들어가기엔 망설여지는구먼……?

나즈나 : 나도 『어른 남성』라 부끄럽다고! 그러니까 함께 들어가자니까.
         빨간 신호도 같이 건너면 무섭지 않다고~☆

레이 : 아아, 그런 겐가……. 그래 그래, 그럼 같이 가세♪

나즈나 : 살았다. 귀여운 소품 같은 거~ 『Ra*bits』한테 어울리니까 사고 싶어.
         평소엔 인터넷에서 사지만 실물을 보는 게 더 좋잖아~?

레이 :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구먼. 『귀여움』을 극대화하는 것도 힘들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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