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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다시, 후시미 유즈루의 어린 시절>
이바라
……
유즈루
이바라~, 살아있습니까? 아침 훈련은 일단 일단락하고, 점심식사를 하죠
자, 오늘도 주방을 빌려서 내가 만들었습니다
역시 재료는 적당히 갖추어져있지만 조미료가 모자라서요, 일부러 출입업자에게 부탁해서 받아왔습니다
당신도 보조식품만 섭취하지 말고, 모처럼 혀가 있으니까 가끔은 맛있는걸 먹고 제대로 영양을 챙기세요
이바라
...그런 언동을 하고 있으면, 당신이 미래에는 집사가 되는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절대적으로 군인 또는 암살자 쪽이 천직인데.
유즈루
미래라고 할까, 태어난 순간부터 집사입니다. 바라든 바라지 않든 말이예요
...아무래도 좋지만, 몰래 가슴 속에 숨기고 있는 유리 조각은 버리세요
빈틈같은건 보이지 않을거니까요, 나는
이바라
쳇~... 들켰나, 오늘이야말로 숨통을 끊어줄 생각이었는데
유즈루
어째서 그렇게 껄끄러운겁니까. 소매만 스쳐도 전생의 인연, 부디 사이좋게 지내자고요
이바라
...사이가 좋아져도, 어차피 당신은 금방 돌아갈거잖아요?
유즈루
뭐, 언젠가는요. 단지 부모가 ‘합격’이라고 판단할 때까지 계속 여기서 지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라면 몇년이 걸릴지… 너무 엄격하다고요
이바라
아하하, 당신이 사디스트인건 부모에게 유전받은 거야
유즈루
누가 사디스트입니까
그런 말을 하는 이바라의 부모는, 어떤 인물인지 전혀 모르는겁니까?
이바라
묻기 어려운 걸 단숨에 물어보네… 몰~라, 관심도 없고
유즈루
그렇습니까… 혹시 관심이 있다면, 히메미야 주인님께 여쭤봐서 조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이바라
쓸데없는 참견. 나를 다 쓴 테이프 심지처럼 버린 부모야, 만일 재회할 수 있어도 서로 불행해지기만 할걸
눈물을 짜대는 TV 프로그램이 아니야, 부모와 만나면 우는 척을 하면서 목을 졸라주지
‘아버지 어머니,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 죽어!’ 라고♪
당신도,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 거야? 어린 아이를 민간 군사 기업에 집어 넣는 부모님이잖아, 원망하지 않아?
그런게, ‘가족’이라는 거야?
유즈루
...분명히 생각해둔건 있습니다만. 뭐 필요한 행정이었다고, 일단은 납득하고 있습니다
내가 섬기는 히메미야는 졸부라서, 질투가 절반인 원한을 전방위에서 받고 있어요
좀 뒤가 구린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기도 하고요, 이 민간 군사 회사도 히메이야의 소유물이고
그런 히메미야의 차기 당주가 되실 도련님이 납치나 암살 등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항상 옆에서 모셔야할 예정인 나는, 전투를 위한 능력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이바라
‘그대,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 같은건가
유즈루
누구의 말입니까, 그거?
이바라
성경…… 엄청나게 한가해서 적당히 펼쳐봤는데, 진지하게 읽으면 꽤 좋은게 적혀있단 말이지
어쨌든. 그랬지 그랬지, 어디까지나 당신은 집사로서의 스킬을 얻기 위해 이곳에 있는 거지
유즈루
네. 그걸 위해, 이렇게 민간 군사 기업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집안일이나 예의범절을 배우는 쪽이 재미있지만요, 이쪽도 익숙해지면 즐겁습니다
이바라
즐길 수 있다니 평범하지 않아~, 여기서의 훈련은 큰 어른들도 소리를 지르는데 말이야
아아 짜증나, 이런 것도 재능인걸까나… 신은 공평하단 것은 거짓말이네
유즈루
이바라도, 노력하면 금방 능숙해질 거예요. 근육이 좋은 것은 사실이니까
이바라
노력하고 싶지 않아, 섣불리 실력이 있다고 인정받으면 진짜로 전쟁터에 던져질 것 같고
아직 죽기 싫어~, 태어나서 좋았던 일은 하나도 없었는걸
적어도 무언가, 인생을 걸어서 소중하게 여길만한걸 손에 넣고 싶어
그걸 갖고 무덤에 들지 않으면, 불면 날아갈듯한 재밖에 남지 않고
그런건 너무 공허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교관님?
유즈루
교관님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일단 ‘손님’의 입장인 내가 존중 받아서 상관이 되었지만, 경력은 그쪽이 더 기니까요
이바라
훈련을 시작한건 당신보다 늦어~.
그전까지는 갈 곳없는 아동을 보호하는 고아원 같은 곳에 있어서, 그곳을 졸업하면서 이 시설에 던져진 거야
저렴하게 군인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꿈의 시스템이지~, 터무니 없어
누구도 자선단체에 돈을 내지 않아, 아아 비린내 나… 하느님도 싫증나서 눈을 돌리고 있는거 아냐?
돈, 돈, 돈… 돈을 갖고 있는 녀석이 잘난 거야, 나머지는 전부 쓰레기다
유즈루
삐뚤어져서는… 이상하게 부자가 되어도, 우리 주인님처럼 원망을 듣는다고요
이바라
사치스러운 고민이네, 사랑에 배가 부풀어있구나, 도련님?
유즈루
가슴에 가득하죠. 아마도. 아직 나는 그렇게까지 깔끔하게 신뢰를 받을 수는 없지만…
대대로, 히메미야를 모셔왔던 조부모와 부모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꿈같은 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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