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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미카


헤에. 윳군은 어째서 이런 밤에 학교에 있나했드만, ‘도련님’이란 아이가 잊은 물건을 가지러 온기가?




유즈루


네. 저는 언제나처럼 저택에서 도련님이 공부하시는걸 봐드리고 있었습니다만


상당히 당황하신 모습으로, 도련님이 ‘학교 숙제 잊어버렸어!’라고 갑자기 말씀하셨습니다


공부하기 싫어서 변명을하는건 아닌가 의심됐지만요, ‘숙제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하고싶어도 할 수 없어’...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힐문한 결과, 아무래도 사실인것 같아서…


하는 수 없이, 제가 이렇게 학교까지 발길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업무 서류 등이라면 ‘잊어버렸다’로는 끝나지 않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어쨌든 뭐, 해가 진 뒤에 도련님을 돌아다니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무척이나 귀찮지만, 제가 대신 갖다드리는겁니다


들은 바로는, 숙제를 제출해야하는건 쿠누기 선생님인 모양입니다


그 분은 엄하시니까요, 도련님의 단골 내숭도 전혀 통하지 않는 것같고


숙제를 잊어버렸다간, 모두의 앞에서 몹시 혼나게 될겁니다


그게 부끄러운건지, 도련님은 무척 당황하셨습니다


뭐 자업자득이고, 고작 창피당하는거라면야… 하고 생각했지만


과연 두고볼 수 없을 정도로 불쌍하게 우셔서,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정말이지… 바보네요, 어리광을 받아주고




미카


후후. 윳군, 그 ‘도련님’이라는 아이의 엄마같데이♪




유즈루


그런 역할, 삼가 사퇴하겠습니다


필요없어요, 저렇게 손이 많이 가는 애는… 애초에, 비유한다면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 아닙니까?




미카


글케도 뭔가, 윳군은 그런 느낌이 들고 말이제… 언행이 부드러워서 그런건지도 모른데이, 내도 말하기 쉽다♪ 그렇게 거친 사람은 별로니께




유즈루


……




미카


응앗, 미안하데이? 남자에게 그런 말은 실례였던기가, 윳군은 충분히 멋있으니까 안심해라…!




유즈루


아아 아뇨, 잠깐 조용히


...뭔가 의심스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카게히라님?




미카


엣, 무서운 소리하지 말그래이? 뭐랄까, 아직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건지도…?


유즈루


...목소리를 내면 안됩니다. 이쪽으로. 카게히라님




미카


엣, 엣? 뭐하는기가, 무신일이고…?




유즈루


저의 쓸데없는 걱정이라면 좋겠지만… 이상한 기색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테러 예고를 보낸 악인이 이 근처의 어둠에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가능성이 제로가 아닌 이상, 최대한 경계해야합니다


걱정을 너무 많이했다간 나중에 웃음거리가 되겠지만. 만약을 위해 신중하게 숨으면서 돌아가죠


...저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말아주세요. 카게히라님




미카


으, 응… 윳군, 뭔가 즐거워보인데이?




유즈루


엇, 그런가요?




미카


응. 윳군, 웃고있으니께




유즈루


(흠… 그다지 유쾌한 기분은 아닙니다만, 과연 뺨을 만져보니 웃고있는 모양이군요)


(뭐 짐승이 사냥을 할 때 미소같은 표정을 짓는다고하고. 그런 거겠죠, 분명)









(아아 그리워라, 이 느낌…. 신경이 예민해지고, 생각이 사라지고, 담담하게 먹이를 사냥하는 한마리 짐승이 되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전장의 냄새가 납니다)










<후시미 유즈루의 소년 시절, 민간 군사 기업의 연습장>




유즈루


(......)


(아아… 이 장소에는, 화약 냄새가 스며들어있습니다)


(히메미야 저택의 그 달콤한 꽃 냄새가 그리워질 날이 올줄은)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지만. 이쪽이 훨씬 ‘나(俺)’에게 적합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바라


삼백구십칠! 삼백구십팔! 삼백구십구! 사백……!


교관님! 스쿼트 사백번,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유즈루


이바라, 이백번부터 삼백번 사이에 몇번, 구호와 신체의 움직임을 비틀어 횟수를 속였지 않습니까?


훈련이니까, 쪼잔하게 흉내내지 말고 제대로 규정된 횟수를 해내십시오


장난한 벌로 추가로 백번 스쿼트




이바라


엑? 체~엣, 멍하니 있길래 속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유즈루


방심할 틈도 없는 아이네요.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문제아를 소개받았습니다




이바라


내가 할말인데. 빨리빨리 저택으로 돌아가는게 어때~, 도련님?


이쪽은 매일매일 목숨을 걸어야하는데, 태명하게 ‘군인 놀이’나 하고 있으면 거슬리니까 말이지!




유즈루


마찬가지잖아요, 부모의 지시입니다. 벼락출세한 히메미야에게는 적이 많으니까요. 비상시에 주인을 지키도록 심신을 단련해야합니다




이바라


앗핫하, 그래서 사랑하는 자식을 민간 군사 기업에 던져넣는다든가!


그런걸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고 부른다면 세상은 병든 거야, 나는 부모가 없어서 정말로 다행이다...☆


누구에게도 지시받지 않고, 원하는 것은 자신의 손으로 움켜쥔다!




유즈루


그걸 위해서라도, 우선 단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누군가와 서로 돕는 것이 편합니다. 홀로 살기 위해서는 강해져야합니다


이바라, 또 대화를 하는 척 하면서 횟수를 속이고 있었네요, 추가로 오십번




이바라


히에에? 있지, 이거 영원히 끝나지 않는 거야?




유즈루


쓸데없는 수를 쓰지 말고, 성실하게 하면 금방 끝납니다. 자자, 힘내라 힘내라...♪




이바라


우우~, 이 악마! 잔혹해! 사노*빗치[각주:1]!




  1. 사노*빗치=사노바빗치=son of bitch 일본식 표현ㅎㅎㅎ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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