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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치아키 : 음, 아케호시도 마음 내켜 하니 기쁘다……☆ 【칠석제】가 끝나고 일거리도 없으니까.

         어제는 늦게까지 합숙메뉴를 짜버렸다!


스바루 : 치~쨩 부장이 부장다운 걸 하네……


치아키 : 후하하하하, 농구부의 부장이니까☆ 아케호시, 볼래?

         안즈도 신경 쓰이면 봐줘! 그리고 의견을 척척 내줬으면 해……!


스바루 : 음……

         『새벽 5시에 기상, 합숙소 주위를 가볍게 런닝, 아침밥을 먹고 슈팅 연습과 콤비네이션 연습』

         『체력이 있는 한 달리고 싶어!』……?

         아이돌도 라이브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니까 체력이 제법 필요하지만, 타카밍은 힘들지 않을까?

         이 『체력이 있는 한』이라는 것도 개인에 따라서 다르고.

         치~쨩 부장이라면 쉬지도 않고 밤까지 달릴 것 같지만.


치아키 : 그래도 수분 보충을 하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죽는다고? 

         하지만, 그러네. 부원들의 레벨에 맞춰서 메뉴를 짜지 않으면 

         두 번 다시 합숙에 참가하고 싶지 않다고 할지도 모르겠군.

         나는 아무래도 이런 기획을 하는 게 서툰 것 같다.

         전에도 안즈가 도와줘서 어떻게든 해냈으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뭐든지 안즈에게 의지할 수는 없어.

         강화합숙까지 시간이 있으니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도록 하지.


스바루 : 지쳐서 뻗으면……다 함께 놀 수도 없으니까.

         가능하면 밤에는 편하게 다 같이 수다 떨고 싶어.


치아키 : 수다인가……흠, 왠지 여자들 모임 같은데. 나는 해본 적이 없지만.


스바루 : 여자애들 모임에 치~쨩 부장이 있으면 쫓겨나잖아.

         여기에 안즈가 있으니 여자들 모임에 대해선 안즈가 자세하게 알겠지.


치아키 : 흠, 흠. 좀 화려한 카페에 여자애들이 모여서 근황 얘기나 좋아하는 이성에 대해 얘기하는 거군.

         그러고 보니 번화가에 있는 홍차가 맛있다고 평판인 가게에 그런 집단을 본 것 같아.

         나는 부활동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으니 배가 고파서 

         가볍게 간식이라도 먹을 수 있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여자애들의 시선이 일제히 꽂혀 견디기 힘들어서 그대로 돌아 나와버렸다!


스바루 : 치~쨩 부장, 홍차 같은 거 흥미 있구나. 굉장히 의외~


치아키 : 아니, 그렇게 흥미는 없어.

         같은 반의 텐쇼인이 죽기 전에 한 번쯤은 가보는 게 좋다고 엄청 칭찬해서

         가까이 왔으니 들어가 본 것뿐이다.

         그 녀석이 『죽는다』 같은 말을 하면 타카미네랑은 다른 의미로 불안하지만…….

         아무튼, 아케호시는 이사라나 타카미네랑 수다 떨고 싶은 거지.

         이사라는 같은 『유닛』이니까 말할 기회가 많겠지만

         타카미네는 부활동에서 얼굴 보는 정도니까.

         타카미네랑 사이 좋게 지내줘! 아케호시라면 그 녀석이랑 좀 더 친해질 수 있겠지.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


스바루 : 알겠으니까 껴안지 마, 짜증 나네……?

         치~쨩 부장, 사리~랑 타카미네를 데리러 가야 하잖아.

         여기서 떠들고 있어도 괜찮은 거야? 꾸물거리면 집에 가버릴지도?


치아키 : 앗, 그렇군. 1학년 교실은 1층이니까 일단 옆 반에 간다.

         아케호시, 안즈, 내 뒤를 따라와 줘……☆


스바루 : 치~쨩 부……앗, 벌써 가버렸어.

         나는 그렇다 쳐도 안즈까지 불러서 뭐할 셈이지.

         하지만 안즈는 농구부 견학한다고 했잖아.


치아키 : 아케호시! 안즈! 뭐 하고 있나, 빨리 오지 않으면 두고 간다.


스바루 : 으악, 일부로 돌아왔어……. 네 네, 바로 갈게!

         안즈, 가자. 혼자서도 농구 연습은 할 수 있지만,

         역시 모두 모이는 쪽이 즐거우니까. 응응, 즐거워질 것 같아~……♪







마오 : 후~, 드디어 수업이 끝났다!


       (그건 그렇고, 학생회실에 가면 일이 쌓여있을 것 같으니 땡땡이칠까~……?

        뭐, 【칠석제】가 끝나고 학생회의 일도 마무리됐을 것 같고,

        오히려 가봤자 일이 없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럼, 이제 뭐 할까. 

        학생회실에 간다, 바로 집에 돌아 간가, 옆길로 샌다, 부활동에 간다……정도인가.

        아이돌 일이 바빠서 부활동에 얼굴도 못 내밀었으니까,

        고등학생답게 부활동하러 가볼까♪ 하지만 옆길로 새는 것도 좋은데……?

        서점에서 산 만화책도 아직 안 읽었고. 맞아, 가방에 넣어둔 채로 읽는 거 까먹었다.

        발매일을 기다려서 당일날 샀는데 지금까지 읽는 걸 까먹고 있었다니…….

        너무 바쁜 것도 생각해볼 일이네.)


       ……좋아, 대부분의 학생은 하교벨이 울리자마자 교실을 나가버렸고

       무엇보다 수업이 끝났으니, 그렇다면 좀 읽는 것도 문제없겠지♪

       ♪~♪~


       (오오, 처음부터 달리네. 숨 막히는 전개에 눈을 뗄 수가 없어, 이건……♪

        어째서 발매 당일에 읽지 않은 걸까. 아니, 만화에 빠져서 일을 내팽개쳤을지도.

        그 정도로 재미있어. 으~응……다음은 집에 가서 읽을까.

        한 번에 읽어버리는 건 아까우니까, 한 페이지씩 천천히 맛보고 감상 사이트를 돌아다녀……

        하지만 여기까지 읽었으니 일단락 지을 때까지는 읽고 싶어.

        ……좋아, 일단락 짓는 데까지 읽고 다음은 집에 돌아가서 읽자.

        그리고 쥬스를 마시고 과자를 먹으면서 뒹굴거리는거야……♪

        평소의 나 같지 않은, 칠칠치 못한 생각이지만.

        하지만, 나도 사람이야. 가끔은 쉬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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