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스카우트! 채색 어텀 [完]'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7.09.06 색입히기 가을 9화
  2. 2017.09.06 색입히기 가을 8화
  3. 2017.09.06 색입히기 가을 7화
  4. 2017.09.06 색입히기 가을 6화
  5. 2017.09.06 색입히기 가을 5화
  6. 2017.09.06 색입히기 가을 4화
  7. 2017.09.06 색입히기 가을 3화
  8. 2017.09.06 색입히기 가을 2화
  9. 2017.09.06 색입히기 가을 1화
  10. 2017.09.06 스카우트! 색입히기 가을을 읽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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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카나타:미도리, 테토라~. 받은 『롤지』에 『그림』을 그리고, 『색』도 다 칠했습니다~

그 외에 『할일』이 있다면 『도와』줄게요~......?


미도리:그럼, 색칠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즈상, 손이 빨라서 마구 그려주니까, 색칠 요원이 부족해서......


소마:흠, 여기에 있는 것에 색을 입히면 되는 것인가. 맡겨주시오, 조속히 시작하도록 하세나♪


테토라:살며~시......선에서 비어져 나오지 않도록 살며~시 칠하는 검다

신경을 쓰는 작업은 거북함다만, 거북하다고 해서 눈을 돌리면 안 됨다. 거북함을 극복해야, 남자 중의 남자임다......♪

당근......은 정신론으로는 극복할 수 없슴다만, 언젠가 당근과도 마주볼 수 있는 날이 올 검다. 옷스, 믿는 마음이 기적을 낳는 검다♪


미도리:음~......신카이 선배와 칸자키 선배가 그린 일러스트도 포함하니, 이제 한 두 장 정도 더 그려주시면 내 선에서 어떻게든 될 것 같아......♪

신카이 선배와 칸자키 선배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간판 만들기도 도와주시기로 했으니까, 또 신세를 지게 되지만......


테토라:미도리 군, 제 이름을 잊었다구여. 짐 옮기기는 일 학년들의 일임다, 신카이 선배와 칸자키 선배에게만 부담을 지울 수는 없다구여~!


미도리:테토라 군......♪

엣, 테토라 군 뿐만 아니라 안즈상도, 입니까? 하지만, 안즈상은 여자니까 무거은 짐은......

헤? 롤지를 간판에 붙이는 작업을 도와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지만

일러스트 제작만으로 충분한데......이렇게까지 계속 응석 부리면, 무상으로 일해주시는 게 죄송합니다......

부모님께 머리를 숙이고, 급료를 받을 수 없을지 교섭해볼까......원래 부모님이 발주를 실수하신 게 원인이고......


테토라:응~......? 미도리 군의 가방에서 소리가 들림다. 스마트폰의 착신일까여?


미도리:이런 시간에 대체 누구지......?

네, 여보세요......? 아아, 응...... 간판 만들기는 순조로워......재료가 없어서 간판 자체는 페어 당일에 만들기로 했지만

일러스트는 클래스메이트와 선배가 도와줘서 남은 건 나 혼자서 어떻게든 될 거야......

하지만, 그쪽에서 전화해줘서 살았네......도와준 답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급료를 내줄 수 없을까......

에엣, 내 용돈에서 공제? 으으, 귀신이다......에? 농담? 그만둬, 심장에 나쁘니까......

식사 건도 모두에게 전해둘 건데......너무 힘주지 말아줘. 응, 그럼 끊을게......


테토라:미도리 군, 부모님에게서 온 전화임까?


미도리:응...... 간판의 진척 상황은 어떤가 하고 확인의 전화......

그리고, 모두가 도와줬다는 얘기를 했더니, 꼭 답례를 하고 싶으니까 저녁 식사에 부르라는 말을 들어서......

갑자기 민폐지?

어머니가 엄청 힘주고 있어서, 『몇 명이야? 몇 명이든 잔뜩 만들 거니까, 전원 부르도록 해』라며 전화로 시끄러웠어......


테토라:저녁 식사? 작업에 열중하느라 눈치채지 못했슴다만, 벌써 해가 지네여

여름이라면 이 시간까지 밝을 텐데, 가을이 되니 해가 짧아졌네여~

점심도 만족스럽게 먹지 못해서 배가 엄청 고픔다. 미도리 군의 어머니가 괜찮으시다면, 저도 덤으로 대접받고 싶슴다♪


카나타:저는 『생선』이 먹고 싶어요~. 『생선』은 음식입니다. 『뼈』까지 남기지 말고 먹죠......♪


소마:생선이라고 하면, 손질한 생선이 주방 냉장고에 들어있었을 터......허나, 기다려주시오. 서둘러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가져오겠소!


미도리:학원에 생선을 가져오는 사람이 있다는 건 들은 적이 있지만, 칸자키 선배였구나......

손질했다는 건, 생선회로 한 걸까......그 희번뜩거리는 눈을 볼 필요가 없다면 나도 생선은 괜찮아......


테토라:생선, 야채가 모이니 고기도 있으면 좋겠네여. 【해적페스】에서 바베큐했던 때가 생각났슴다

대장이 가지를 강제로 떠넘기고, 저도 당근을 떠넘기는 걸로 되갚아서, 즐거웠슴다~

바베큐와는 다름다만, 잘 아는 모두와의 저녁 식사니까여

칸자키 선배와 센고쿠 군은 사이가 좋은 데다, 뭣보다 칸자키 선배는 대장과 같은 『홍월』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임다

제가 모르는 대장도 알고 있겠져, 그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슴다~♪


미도리:고기인가......단골 가게가 집 근처에 있으니까, 거기서 사갈래......?

거기 아저씨, 인심이 좋은 사람이라 값도 깎아주고......고로케도 팔고 있어......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건지 고로케 하나 가격이 50엔 정도에다, 볼륨도 있어서 부활동하고 돌아갈 때 들러서 배를 채우고 있어......


테토라:미도리 군, 농구부였져. 역시 잔뜩 움직이니까, 칼로리를 소비해서 배가 고픈 검까?


미도리:뭐, 그런 느낌......하지만, 고기를 먹으면 몸이 커지니까 괴롭지만 말야......

아직 성장기인 것 모양이라, 키가 커지는 건 무서워서 고기를 멀리하니까 단백질 부족이 되고......

어째서 난 쓸데없이 큰걸까......우울해, 죽고 싶어......


테토라:으으, 역시 사치스런 고민임다! 저도 빨리 대장처럼 커지고 싶은데, 우유를 마셔도 안 큼다

차라리 미도리 군과 바꾸고 싶을 정도라구여~?

......라니, 남을 부러워해도 어쩔 수 없네여. 저는 저임다. 다른 누군가는 될 수 없으니까여♪


미도리:응......나도 키가 커서 우울하다고 생각해도, 줄어들 방법은 없으니까......이 모습으로 이제부터 앞으로도 계~속 지내게 되겠지만

뭐, 편리한 면도 있기는 있으니까......불편한 면도 있지만 말야, 자주 머리를 부딪치고

어쨌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페어 당일도 모두의 힘을 빌리게 된 데다, 답례치고는 매우 적긴 하지만......

잔뜩 먹고, 즐기다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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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칸자키 소마, 지금 찾아뵙소!

미안하오, 수업이 지연되어 집합 시간에 늦었소이다. 이 죄는 할복으로써 속죄하겠소!

음, 안즈공. 그러면 자신도 할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고?

확실히 안즈공도 늦었소만, 이유가 있는 지각이지 않소. 본인과 함께 할복할 필요는......

음, 본인과 같은 이유로 지각했으니까 필요 없어?

아하하, 이거 한 방 먹었군♪

주군과도 다름없는 분의 배를 가르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행위이오

본인이 할복하는 것으로 인해 안즈공도 목숨을 잃는다면, 본인은 부끄러움을 참고 목숨을 구걸하겠소

부디, 부디 아무쪼록 용서해 주셨으면 하오......


카나타:소마, 머리를 드세요

저희들도, 방금 막 온 참이니까요~. 미도리와 다른 사람들도, 화나지 않았다구요?


미도리:이제부터 준비하려던 단계였으니까요......

아, 거기에 페인트가 있으니까 조심해 주세요. 페인트가 체육복에 묻으면, 지우는 것도 고생이고......


소마:충고 감사하오. 『페인트』가까이에 말린 종이가 놓여있소만, 『롤』지인 것이오?


미도리:네......

여기에 가을페어의 마스코트 캐릭터 『돗사리쨩』을 그리고, 크레용이나 페인트로 색을 입히면 완성이에요......♪

각각의 그림 레벨은 파악했으니까......칸자키 선배는 신카이 선배와 페어를 이뤄서 일러스트를 그려주실 수 있나요?

같은 부활동의 선배후배이고, 상성도 좋을 것 같아서......♪


카나타:우후후. 또 소마와, 함께네요......♪ 소마는 『기억력』이 좋아서, 가르치는 보람이 있습니다

『사인』에 지지 않을 정도로, 귀여운 『일러스트』를 그리죠~ 키득, 키득♪


소마:오오, 부장공이 전에 없이 기분이 좋구려♪ 본인도 들뜨기 시작했소! 부장공, 자 가세나......♪


테토라:미도리 군, 저도 롤지에 일러스트를 그리면 됨까?

누님이 그린 그림을 가져왔으니까여, 이걸 보면서 비슷하게 그릴 수 있다구여~!


미도리:~......♪


테토라:에~, 미도리 군? 어째서 그렇게 몸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검까?

가까워 가까워, 거리감을 잘못 잡은 대장임까? 남이 보는 데서 그림을 그리는 건 부끄러우니까 떨어져줬으면 함다~


미도리:내가......모리사와 선배하고.......? 으으, 악몽이야......그런 스킨십 과도한 존재와 같은 취급 받다니 너무 우울해

분수에 얼굴을 박고 숨을 멈추면 편안하게 죽을 수 있을까......?


테토라:와, 와앗! 서두르면 안 됨다, 미도리 군!?

아까는 실언을 했슴다! 미도리 군은 대장하고 조금도 닮지 않았다구여? 그러니까 기운 내고! 파이팅, 오~♪


미도리:우울해서 기운이 안 나......테토라 군이 일러스트를 그려서, 기운 내라고 응원해주면 의욕이 넘칠지도......♪




테토라:그걸로 미도리 군이 기운을 되찾는다면 쉬운 일임다!

......음~, 커다란 종이에 일러스트를 그리는 건 어렵네여

작게 그리면 임팩트가 부족하고, 너무 크게 그리면 종이에서 비어져 나올 것 같슴다

우엉, 고구마, 호박......좋아, 잘 그렸네여. 이런, 밤도 잊어선 안 되져. 감도 옆에 추가해서 완성임다~♪


미도리:우와아앗......♪ 뭔지 모를 집합체가 이쪽을 보고있어......! 무서운데도 눈을 뗄 수 없어, 보고있으니 마음이 술렁술렁거려~!

최고야, 테토라 군......☆ 고마워, 엄청 치유받았어~......♪


테토라:으~......칭찬받았는데도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임다. 뭐, 미도리 군이 기운 차렸으니 다행임다만

누님은......오오, 제가 한 장 그리는 동안에 여러 장을 다 그렸네여

이만큼이라면 누님만으로 필요한 장수를 다 그릴 수 있을 것 같네여

일러스트는 누님, 색칠은 저와 미도리 군으로 분담하는 편이 작업효율이 좋을 것 같슴다


미도리:테토라 군의 예술이 이거 한 장 뿐인 건 아쉽지만, 낮에 그려줬던 일러스트가 있으니

안즈상이 그린 그림도......후후후, 풍작......♪

안즈상, 이거에 색을 칠해도 되나요......? 아아, 마침 다 그린 그림이 있군요

이쪽은 테토라 군에게 부탁해도 될까......?


테토라:마음껏 맡겨주십셔♪ 솔을 페인트에 담그고~ 치덕치덕☆


미도리:야~채, 야~채......흥흐흐~응......♪


테토라:(미도리 군, 콧노래를 부르면서 페인트를 칠할 정도로 기분이 좋은 모양임다)

(미도리 군이 칠한 야채는 전부 반들반들해서 맛있을 것 같네여~♪)

(하지만, 눈이나 코가 있는 야채의 말풍선에 『맛있게 먹어줘♪』라고 써있으니, 꽤나 초현실적임다)

(자신을 먹어줘 라고 어필하는 야채라든가 참신하네여......?)

(이런, 멍하니 있는 사이에 누님이 일러스트를 다 그리고, 다음 그림을 시작하고 있슴다)

(저건......제가 그린 감의 유루캬라? 잘 보이지 않슴다, 좀 더 가까이 가지 않으면~?)

우햣!?

페인트통을 쓰러트려버렸슴다!?

우왓, 종이 한쪽 면에 페인트가 퍼져서 비참한 사태가! 일단 천으로 닦는 검다, 쓱쓱

아우아우, 천으로 미처 빨아들이지 못한 페인트가 더 퍼져서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어, 어어어어떡하지~

오, 옷스. 침착하는 검다. 이럴 때에 냉정해지지 못하면 이차 재해로 이어질 검다

그렇다고 할까, 이미 이차 재해가 일어나고 있어! 누님, 죄송함다......!

체육복에 페인트가 묻지 않아서 다행이야......? 아니, 확실히 묻지는 않았슴다만!

누님의 그림을 못 쓰게 만들었다구요? 거기에 대한 꾸중의 말이 있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함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실수를 발휘하는 자신이 싫어지네여, 진심으로 대장에게 추천받은 좌선을 해서 자제심을 길러야겠슴다

예측불능의 사태가 일어나도, 허둥대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게 되고 싶슴다

어쨌든, 이 책임은 저 혼자서......!

에? 그게 서두르는 원인? 그림은 이대로 누님에게 맡기고 색칠에 전념해줘 라는 검까?

옷스! 다음에야말로 누님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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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

아아, 멍하니 있어서 죄송함다. 신카이 선배와 칸자키 선배의 대화를 보고있으니, 대장이 조금 그리워졌슴다

대장은, 『잘 했다, 테츠』라며 칭찬해 준 적은 있슴다만, 저런 식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준 적은 거의 없어서 부럽슴다

호왓, 누님!? 가, 갑자기 머리를 쓰다듬으면 깜짝 놀란다구여~?

아하하, 나로 대신할 수 있으면......이라니 누님은 상냥하네여

하지만, 저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쓰다듬어 주니 속이 근질거림다


소마:이런? 안즈공과 나구모는 사이가 좋구려. 좋을지고, 좋을지고♪


카나타:사이좋은 게, 제일......♪ 『야채』도 잔뜩이라, 사이 좋네요~


테토라:야채......? 아아, 누님이 그린 그림 말이군여

일단 모두 초안을 그렸으니, 이걸 미도리 군에게 제출해서, 허가를 받으면 롤지에 그린다는 흐름으로 괜찮을까여?


미도리:어~이. 모두, 기다렸지~......?


테토라:아, 미도리 군임다! 마침 좋은 타이밍이네여, 저마다 그림을 다 그렸으니 어떤지 판정해줬으면 함다♪


미도리:와앗, 기대돼......♪ 그럼, 우선은 칸자키 선배의 그림부터......

헤에, 칸자키 선배는 이런 느낌의 그림이군요. 선이 깔끔해서, 완성 레벨의 그림이네요

게다가 유루캬라라고 할까 수묵화 같은 느낌......♪ 지금 당장이라도 그림에서 튀어나올 것 같습니다, 멋져요


소마:그, 그렇소이까? 마음에 든 것 같아 무엇보다 다행이오. 그럼, 이 그림을 다듬는 식으로 해도 괜찮소이까?


미도리:음~. 가능하면 좀 더 귀엽게 해주시면......신카이 선배 같은 느낌으로♪


소마:부장공인가. 조금 애먹을지도 모르겠소만, 열심히 흉내내 보겠소. 부장공, 지도를 부탁드리고 싶소


카나타:우후후, 맡겨주세요~......♪ 소마에게 『부활동』이외의 일을 가르치는 건, 『신선』하네요......?

소마, 저를 따라와 주세요


소마:물론. 부장공의 명이라면 신명을 바칠 생각이오. 본인, 간난신고의 길이라 하더라도 되돌아갈 수는 없소!


테토라:미도리 군, 제가 그린 그림은? 안즈 누님도 절찬해줬슴다, 자신작이라구여~♪

누님? 그렇게 머리를 휙휙 휘저으면 머리에 피가 몰릴 거라구여? 아까부터 상태가 이상함다

저, 보건실까지 따라 가겠슴다~자자, 손 주십셔☆



미도리:우와아아아앗......☆


테토라:깜짝이야!? 미도리 군, 제 손에서 그림을 낚아채듯이 빼앗았슴다!? 말하면 넘겨줄 텐데, 억지로 뺏는 건 좋지 못하다구여?


미도리:이, 이거......누가 그린 거야!? 테토라 군!?


테토라:오, 옷스. 그 감을 유루캬라로 만든 건 저임다만......?


미도리:우와아, 우와아아......♪ 설마,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이 정도의 재능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을 줄이야......!

테토라 군, 고마워. 정말 좋아......!


테토라:에엣, 저도 미도리 군이 좋다구여? 하지만, 평소와의 갭이 엄청나서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모르겠슴다

마치 인형옷을 입은 누님을 앞에 뒀을 때의 미도리 군 같네여, 텐션 진짜 무섭슴다~!


미도리:그치만, 운명의 만남이니까......이거, 베개 밑에 두고 자고 싶어. 테토라 군, 나한테 줘♪

안 된다면 망막에 새겨넣을 거니까......! 아니, 이 정도의 예술적인 그림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어, 빠져버릴 것 같아......☆


테토라:기, 기뻐해줘서 다행임다

상상을 초월하게 기뻐해서 약간 쫄았슴다만, 괜찮슴다. 남자는 사소한 일로 동하거나 하지 않슴다. 태연하게 행동하는 검다, 대장처럼......☆

그것보다 미도리 군, 그림 그리고 떠들고 했더니 벌써 점심시간이 끝났슴다. 결국,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네여

수업이 시작하기까지 얼마 안 남았슴다, 재빠르게 빵을 먹어치우는 검다......우물우물♪


미도리:안즈상도 허둥지둥 빵을 먹고있어......뺨이 불룩해서 햄스터 같네요.......?


테토라:푸핫, 잘 먹었슴다! 누님도 다 드셨슴까......아니, 수업종이 울렸슴다, 서두르지 않으면~

신카이 선배와 칸자키 선배도 서두르는 편이 좋다구여?

미도리 군, 롤지를 가져와 줬는데 미안함다만, 일단 교실까지 옮기고, 방과후에 다시 여기로 가져오는 걸로 하져!


미도리:아아 응. 모두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분수 앞에서 집합하는 걸로 해도 될까요......? 그럼, 방과 후에도 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카나타:푸카, 푸카......♪

물이 『차가워』졌네요~, 에취


테토라:아앗, 신카이 선배가 또 물놀이하고 있어! 재채기하는데 감기 걸린 거 아님까?

『유성대』의 활동은 휴식임다만, 귀중한 휴식을 감기로 망치는 건 아깝슴다!


카나타:정말로 『테토라』는 『치아키』와 비슷한 말을, 하네요~?

하지만, 안심해 주세요......♪

『체육복』이 젖으면, 작업할 수 없으니까. 『발끝』만 『물』에 담그고 푸카, 푸카했습니다......♪

점점 『추워』져서, 『물놀이』도 만족스레 할 수 없게 되네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죽습니다. 『먹이 저장』이 아니라 『물 저장』이네요......♪


테토라:으음, 먹이 저장은 할 수 없으니까 물 저장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함다만......?


미도리:테토라 군, 크레용을 잊었다구......그김에 페인트도 갖고 왔어......여기에 둘 테니까 걷어차지 말아줘......?


테토라:우왓, 깜빡햇슴다

미도리 군, 양손에 페인트를 들고 있는데도 여유작작이네여, 힘이 장사임다~♪


미도리:집의 일 때문에 야채를 옮기거나 하고 있으니까.......

안즈상과 칸자키 선배는 아직 안 왔구나. 우선 두 사람이 올 때까지 준비정도는 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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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본보기를 보이는 건 상관없지만 『미즈하노메』선생님에겐 미치지 못해, 라고? 안즈공은 그 분을 스승으로 우러르고 있구려

안즈공 정도 되는 분이 흠모하는 사람이라니. 필시 그 분야에서 고명하실 테지. 하스미 공의 그림에 필적할 정도의 실력이오?

음, 왜 그러시오 안즈공. 그렇게 콜록거리다니 감기라도 걸렸소이까

가을이 되고 아침저녁으로 부쩍 추워졌기 때문에, 대책은 제대로 세워두지 않으면 안 된다오?

음, 『미즈하노메』선생님 건은 잊어줘? 잘은 모르겠지만, 얼굴이 새파랗게 되면서까지 부탁받으면 싫다고는 할 수 없지

아아 알았소, 방금 전의 이야기는 듣지 못한 걸로 하세나


미도리:안즈상, 남은 용지가 있으니, 여기에 그려주시겠어요......? A4사이즈라서, 크게 그려도 괜찮으니까......♪


테토라:오오, 익숙한 모습으로 그리기 시작했슴다. 아까 미도리 군이 그려준 그림을 참고로 그리고있는 모양임다, 똑같네여~♪


미도리:역시 안즈상은 그림을 잘 그리네여......♪

메모장에 찍찍 그린 그림을 여기까지 카피할 수 있다니 대단한 재능입니다. 존경하게 되는걸......♪


미도리:에? 좀 더 귀여운 느낌의 그림으로 그려도 괜찮냐구요?

물론 괜찮슴다

호박이나 밤은 참고할 수 있을 듯한 그림이 있어서 그럭저럭 귀엽게 그릴 수 있었지만

당근이나 우엉은 어떻게 귀엽게 해야할지 고민했어서......

아, 시험삼아 그려주셨군요.....흐아앗, 귀여워☆

이, 이 일러스트 가지면 안 되나요!?

세상에 나와서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감정과, 내 마음 속에만 간직해두고 싶다는 감정이 서로 싸워서 큰일이......!

역시 안즈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루캬라를 닮은 것 뿐만 아니라, 제 취향의 유루캬라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니 정말 현인신 같은 존재입니다......☆

주는 건 괜찮지만, 작업이 끝나고 나서? 아아......메모장에 그린 그림보다, 이 커다란 쪽이 참고하기 쉬우니까요

저는 선생님에게 부탁해서 롤지를 받아올 테니, 그때까지 안즈상은 모두에게 그림 지도를 해주실 수 있나요......?

크레용? 아아, 크레용도 필요하겠네여. 점심 시간 뿐이라면 시간이 부족하니까, 일러스트에 색을 입히는 건 방과 후로 하고......

그런 느낌으로 가죠♪


테토라:누님! 일단 누님이 그린 그림을 흉내내서 그려봤슴다만, 어떻슴까?

이 삐죽삐죽한 물체 말임까?

밤임다~. 그 왜, 밤은 가시 껍데기로 덮여있지 않슴까

누님이 그린 일러스트의 밤도 가시 껍데기로 덮여있길래, 이 때다 싶어서 가시 투성이의 밤으로 해봤슴다♪

......누님? 쓴 차를 마신 후 같은 떨떠름한 표정임다. 떫은 감을 먹어도 그렇게까지 떨떠름한 표정을 하지는 않는다구여~?

그러고보니 감도 가을의 미각이네여

감의 명산지라고 하면 와카야마임다, 와카야마에도 감을 모티브로 한 유루캬라가 있다고 미도리 군에게 들은 적이 있슴다만

중요한 일러스트를 모르니 그릴 수가 없네여~

제가 이미지한 감을 유루캬라 느낌으로 해보겠슴다. 사각사각~♪

좋아, 완성임다☆

아, 누님? 몸이 조금씩 떨리고 있다구여? 계속 밖에 있어서 몸이 차가워진 걸까여. 저, 따뜻한 음료를 사오겠슴다!

에? 추워서 떤 게 아니야?

그렇다면 괜찮슴다만, 상태가 안 좋다면 솔직하게 말해줬음 함다!


카나타:푸카, 푸카......♪

테토라의 『그림』은 무척 『독창적』이네요......?

『감』이라고 해도 『감』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상한 물체』네요~. 『수수께끼의 생명체』입니다, 키득키득......♪

저도, 그려보죠~. 『감 씨』, 안녕하세요~......☆


테토라:오오, 저보다 잘 그리네여. 분해~

하지만, 유루캬라라면 이 정도로 느슨한 편이 인기있을 것 같지 않슴까. 누님도 그렇게 생각하져?

보십셔, 누님도 떨리는 목소리로 동의해줬슴다. 일단 후보로서 미도리 군에게도 보여주져, 누님처럼 기뻐해주면 좋겠네여~♪


소마:음. 『유루캬라』인가. 본인은 잘 모르겠소만, 이런 『캐릭터』가 항간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오?


테토라:미도리 군한테서 들은 정보임다만, 유루캬라끼리 인기를 다투는 이벤트가 열릴 정도인 모양임다. 그럭저럭 인기라고 생각함다


소마:그렇소이까. 부장공과 나구모가 그리고, 본인만 그리지 않은 상황이고 말이오. 어디, 본인도 안즈공의 그림을 흉내내서 그려보겠소......♪

......음. 그림을 그리는 건 꽤나 어려운 일이구려

기세 좋게 그려버리니 『유루캬라』의 『느슨함』을 해치는군

그렇다고 해서 힘을 빼고 그리니 선이 후들후들 거려서 잘 되지 않소


카나타:소마,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어요

천천히 『심호흡』을 하고, 『바다』에 떠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죠~


소마:바다에......? 즉 익사한 모습을 상상하라, 고?

부장공의 가혹한 처사는 이제와서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이것도 본인을 시험하는 시련인 것이오?

어떤 일에도 동하지 말고, 강한 아이가 되라고 깨우쳐주시고 있는 것이구려

본인, 부장공의 뜻을 헤아려, 살아있으면서 익사한 기괴한 상황을 상상해보겠소......!


카나타:소마, 진정하세요


소마:아얏!? 부장공의 『춉』은 정수리까지 울리는 충격이구려?

아무래도 본인이 지레짐작하다 틀린 모양이오.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된다는, 그런 것일 테지


카나타:우후후.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냈군요. 소마, 착하다~, 착하다~......♪


소마:음, 부장공은 당근과 채찍의 사용이 절묘하구려

부장공, 앞으로도 본인을 이끌어 주셨으면 하오♪



와카야마 유루캬라중 하나인 카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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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신카이 선배가 불러내려고 한 상대는, 센고쿠 군이 아니었네여
칸자키 선배에겐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받은 적이 있었는데, 엄청 맛있었슴다
대장의 요리에 필적할 정도로 맛있었져. 요리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을 정도임다
그리고 대장에게 대접하는 검다~♪

카나타:부탁하면, 가르쳐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은 『요리』가 아니라 『일러스트』니까요. 소마한테도 힘내서 그려달라고 하죠~
물론, 저도 『협력』하겠습니다. 『그림』은 특기라구요~, 꾸욱꾸욱♪


미도리:아, 야채가 귀엽게 데포르메되고 있어......♪ 신카이 선배의 사인하고 비슷하네요, 그 그림도 귀여워서 치유됩니다......♪

카나타:우후후, 칭찬받으니 부끄럽네요. 미도리는, 다른 사람의 의욕을 나게 하는 일에 『능숙』하군요
좀 더 잔뜩 그리죠~ 키득키득♪
하지만, 그 전에 소마를 불러야겠네요~? 『스마트폰』으로 연락하죠, 나와줄지 『불안』하지만요
소마, 『디지털 기기』는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에요
『전화』해도 『전원이 꺼져있어서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든가, 연결되어도 『뚝』하고 끊어져 버립니다

미도리:안즈상, 손을 올리고 뭐 하시는 겁니까......?
아아, 안즈상은 칸자키 선배와 같은 반이었죠
반까지 달려가겠다니, 이런 자질구레한 일을 부탁해도 되는 걸까요......?
뭐, 안즈상의 부담이 커지는 건 사실이고......역시 일러스트 요원이 한 사람 정도는  있으면 도움이 될까요?


카나타:소마에게 『문자』를 보내두었습니다. 『문자』를 본다면, 설명할 『수고』를 덜겠네요
하지만,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심코 『조작』을 실수해서, 지워버릴지도......?
그 때는, 유감이네요. 안즈상과 소마가 올 때까지, 천천히 느긋하게 떠있겠습니다~ 푸카, 푸카♪

테토라:신카이 선배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분수에 잠겨 있다는 걸 잊었슴다. 이제 그만 분수에서 나오는 게 좋다구여?
감기도 그렇슴다만, 여러 사람들이 빤히 보고 있어서 당장이라도 학생회 사람이 올 것 같은 분위기임다

카나타:우~......조금 더 『물놀이』하고 싶었는데요
피부의 『건조함』은 막을 수 있었으니, 좋다고 치죠♪

소마:부장고오오옹! 안즈공에게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 찾아왔소이다!
부장공의 궁지라면 시체의 산과 피의 강을 넘어서라도 달려올 나름! 어떤 용건이오? 뭐든지 명해주셨으면 하오!

카나타:춉~

소마:아얏!? 어째서 본인의 머리를 때리는 것이오?
일 분 일 초라도 헛되이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급히 달려왔소만, 한 발 늦은 것이오......?

카나타:소마, 안즈상을 두고왔죠. 안 된다구요, 혼자서 질주하면......? 『벌』을 주지 않으면, 못 씁니다

소마:안절부절 못해서, 안즈공을 두고온 것엔 변명의 여지가 없소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을 생각이오. 할복도 불사할 각오라오!

미도리:이런 곳에서 할복해도 곤란한데......
아, 안즈상. 이대로라면 유혈 사태가 될 뻔 했는데 살았네요......
신카이 선배, 안즈상이 왔어요. 화나지 않은 모양이고, 칸자키 선배에게 벌을 주는 건 그만두죠......
귀찮은 일에 휘말려서 일러스트 제작이 늦어지면, 제 수면 시간이 박박 깎여나가기 때문에.......

소마:『일러스트』제작.......?
안즈공에게 부장공이 본인을 부르고 있다는 것 밖에 듣지 못했소만, 본인에게 『일러스트』제작을 부탁하기 위해서 불러낸 것이오?

카나타:소마, 역시 『문자』를 보지 않았군요......

소마:으, 음.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와서 수중에 없소
하스미 공에게도 여러 번 가지고 다니라는 말을 들었소만, 아무리 해도 깜빡 잊어버린다는 것이오
전원을 켜는 것도 잊을 때가 많소. 역시 본인에게 『디지털』기기를 다룬다고 하는 것은 생억지였소......!
어쨌든, 본인이라도 좋다면 얼마든지 도와드리겠소
그림의 소양은 없지만, 하지 못 할 일은 없겠지. 여기에 그려져있는 그림을 그리면 되는 것이오?

미도리:음 그러니까, 칸자키 선배......도와주시는 것에 대해 여쭙고 싶은 것이 있는데, 괜찮습니까?

소마:음, 뭐든지 질문해도 상관없소

미도리:가을페어......상점가에서 그런 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라, 그것의 선전용 일러스트를 그려주셨으면 한다는 얘기입니다만
간판을 만드는 데 드는 일손도 부족해서, 그쪽 방면도 도와주실 수 있으면 정말 감사하겠는데요......
아, 재료는 여기에 없어서 페어 당일에 하게 돼요
역시 거기까지 부탁하는 건 뻔뻔스러울까요......?

소마:【할로윈 파티】가 끝나고, 다음 드림페스까지는 틈이 있어서 말이오
부장공의 부탁도 있고, 본인이라도 좋다면 그쪽도 돕겠소

미도리:와아, 감사합니다......♪ 칸자키 선배, 항상 일본도를 가지고 다니니까 힘이 셀 것 같아......♪

소마:검을 휘둘러서 팔힘을 단련하고 있으니 말이오, 힘쓰는 일이라도 문제 없이 해낼 수 있소이다. 그렇다고 해도, 우선은 『일러스트』제작이구려

미도리:안즈상이 잘 하니까 본보기로 삼으면 괜찮습니다......♪
안즈상에겐 자주 유루캬라의 마스코트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디자인 그림부터 전부 혼자서 하고, 대단해요!
제가 그린 그림따위, 안즈상의 절묘하게 빗나간 그림과 비교하는 것도 주제넘을 정도라......
어쨌든 안즈상에게 그려달라고 해주세요, 부디......!

소마:흠. 그렇게까지 절찬할 정도의 솜씨라면, 본인도 보고 싶소. 안즈공, 본인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지 않겠소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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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음~......아! 벤치가 하나 비어있슴다. 누군가에게 뺏기기 전에 확보임다~!


미도리:테토라 군, 주변을 잘 보고 달리는 게 좋아......사람하고 부딪쳐서, 빵을 전부 떨어트리면 큰일이니까......


테토라:그, 그렇네여. 아무리 해도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버림다

점심 시간이라 사람이 많으니까여

부딪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가는 검다~ 영차, 차

아아! 분수에 빵을 떨어트려 버렸슴다! 봉지가 젖은 것 뿐이니까 세이프네여......?


카나타:첨벙......♪


테토라:우왓!? 분수에서 뭔가 나타났슴다!?


카나타:당신이 떨어트린 건 『물고기 먹이』인가요. 아니면 『해파리 인형』인가요?


테토라:음, 신카이 선배? 또 분수에서 물놀이하고 계신 검까?

이제 가을이니까, 슬슬 물놀이는 삼가는 편이 좋슴다. 진짜로 감기 걸릴 거라구여?


카나타:우~......테토라, 『질문』엔 제대로 대답하지 않으면 안 돼요. 『무시』당하는 건 슬퍼집니다, 훌쩍훌쩍......?


테토라:죄, 죄송함다! 무시한 게 아니라~?

애초에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다구여. 제가 떨어트린 건 빵 봉지고, 물고기 먹이도 해파리 인형도 떨어트리지 않았슴다


카나타:테토라는 『전래 동화』를 모르는군요~

하지만, 『솔직』하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솔직한』테토라에게는, 『빵 봉지』를 포함한 전부를 주겠습니다~♪


미도리:좋겠네, 테토라 군. 해파리라는 말을 들으면 그렇게 보이지만, 듣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로 적당한 모양새라 치유되는걸......♪


테토라:저기, 신카이 선배. 미도리 군이 갖고 싶은 모양인데 인형을 줘도 될까여?

행복한 듯이 볼을 비비는 모습을 보니, 떼어놓아선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듬다


카나타:상관없어요~. 잔뜩, 있으니까요. 안즈상도, 하나 어떤가요?

아뇨아뇨, 천만에요♪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주는 『답례』입니다


미도리:신카이 선배도 점심이 아직이면 함께 어떻습니까......? 빵, 너무 많이 사서. 소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나타:『뜨거운 음식』은 『거북』하지만, 『빵』은 『거북』하지 않습니다. 먹지 않으면 『몸』이 견디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미도리 몫의 『빵』이 없어집니다. 『아이들』은 잔뜩 먹고, 커지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소식』하는 건, 『떼끼』입니다


미도리:아뇨, 폭식할 목적으로 산 것 뿐이라......점심은 제대로 먹고 있으니 안심해주세요......

게다가, 이 이상 커져도 곤란합니다......세로로 커지는 것도 싫지만, 가로로 커지는 것도 싫고......


카나타:『폭식』은 『안절부절』이 가속한다구요~? 그래서 또 먹고 『안절부절』하고, 『악순환』입니다

『아이들』은 『어른』에게 의지해도 괜찮습니다. 『어른』도 『누군가』에게 의지하니까요

혼자서 끌어안고, 『자신의 껍데기』에 갇히지 말아주세요

저는 언제라도 미도리의, 테토라의, 『아이들』의 편입니다......♪


테토라:미도리 군, 신카이 선배가 이렇게까지 말해주는데, 그 이야기를 신카이 선배에게도 하는 게 어떻슴까?

미도리 군, 간판도 만들어야 하니까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지 않았슴까


미도리:그건 그렇지만......간판의 조립은 힘쓰는 일이니까, 신카이 선배에게 부탁하는 건 부끄러워......

망치도 쓰거나 하니까, 위험하고......


카나타:키득키득, 걱정마세요~♪ 『힘쓰는 일』은 특기라구요?


테토라:에엣, 의외임다! 짓눌릴 정도로 약하게는 보이지 않슴다만, 힘쓰는 일이 특기라고는 생각 못했슴다


카나타:『해양생물부』의 『수조』는, 제가 옮겼고 말이죠~

『물고기 씨』가 살 중요한 『수조』니까요. 『상처』가 생기면, 큰일이니 『남에게 맡』길 수 없어요......♪


테토라:오오, 생각했던 것보다 대단함 힘이네여......역시 신카이 선배 바닥을 알 수 없슴다!


카나타:우후후, 『화내』면 지쳐버립니다. 쓸데없는 『에너지』는 『소비』하고 싶지 않네요......?

음~. 『일손』이 부족하다면, 그 애도 부르죠. 제가 부르면, 기꺼이 달려와 줄겁니다, 분명히......♪


미도리:그 아이......? 센고쿠 군인가요. 불러내면 와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센고쿠 군은 힘쓰는 일에는 맞지 않는다구요......?

간판의 조립도 지금 당장 할 건 아니고......

애초에 재료가 없으니까, 페어 당일에 급하게 간판을 해치운다는 느낌이에요......

바로 일손이 필요한 건 일러스트고......그것도 안즈상이 조력자로 들어와주니까, 꽤나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아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러스트 데이터가 수중에 없었지......

집에 돌아가는 것도 귀찮고, 후다닥 그릴 테니 그걸 참고로 그려주시면 좋겠네요......

♪~♪~

음, 이런 느낌인데 알겠나요?


테토라:바구니 가득 호박과 고구마, 이쪽은 밤에 버섯인가여? 저마다 눈과 코가 그려져있네여

바구니 아래에 『돗사리쨩』이라고 쓰여있슴다만, 이 캐릭터들의 이름임까?


미도리:응......하나로 좁히려고 해도 좁혀지지 않아서, 결국 모든 캐릭터를 다 모아놨어......

이 편이 시끌벅적하고, 좋을까 해서......♪

메모장에 그려서 이 크기지만, 가을페어에 장식할 간판은 우리 키 반 정도는 되니까......

우선 초안을 그리고, 문제없어 보이면 다듬는 형태로 할까. 그거라면 실패가 적어져서 괜찮을지도......


카나타:『일러스트』인가요~......소마는 『글씨』가 달필이지만, 『그림』을 잘 그릴지는 모르겠네요?

우선 『불러 내』서, 물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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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테토라 군이라면 사정도 알고있고 괜찮으려나......

아침에, 가을페어를 위해 요리를 만들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거기에 일이 더 늘어나니까 초조해서......

발주 미스로 간판이 부족하다고 해도, 내 책임이 아닌데......

네가 일러스트를 그렸으니까 잘 알잖아 라면서, 그 말대로긴 하니까 부정도 할 수 없고......


테토라:음 그러니까, 미도리 군의 부모님이 발주를 실수하신 거져? 지금부터 업자에게 추가로 부탁해도 안 됨까?


미도리:가을페어까지 남은 날이 얼마 없으니까, 지금부터 추가발주 해도 페어에 못 맞출 거라면서......

일러스트 뿐이라면 최악의 경우라도 나 혼자서 페어에 맞출 수는 있지만, 간판도 만들라니 너무 무리한 요구잖아......


테토라:간판을 만든다면 힘쓰는 일이 되니까여

아마, 여기 대장이 있으면 『동료의 위기인데 도와주지 않으면 어떡하나!』라고 말했을 거라 생각함다

어디까지 힘이 될지는 모르겠슴다만, 협력하겠슴다♪


미도리:하지만, 괜찮아......?

부모님에게 부탁해서 심부름 값은 주겠지만, 엄청 적어서 테토라 군에게 줄 돈은 쥐꼬리만할 텐데......?


테토라:돈이 갖고 싶어서 미도리 군을 돕는 게 아님다

동료의 위기를 보고도 내버려 두는 건 남자가 아님다. 게다가, 『유성대』의 활동이 없어서 한가했으니까 마침 잘됐슴다~♪

그렇게 결정됐으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검다! 페어용 요리라면 주방을 빌려서 만들 수 있슴다

매점에서 빵을 사지 않아도 만든 요리를 먹으면 점심밥도 되고, 일석이조네여♪


미도리:아니, 그쪽보단 일러스트 제작을 도와줬으면 하는데......

나 혼자서 페어에 맞출 수 있다고 하기는 했지만, 불면불휴로 노력했을 때의 이야기니까.....

페어에 낼 요리는 꽤 만들었고, 나머진 후보를 좁히는 것 정도만 할까 해서......테토라 군의 의욕에 찬물을 끼얹어서 미안해......?


테토라:괜찮슴다. 남자의 요리를 만들 기회를 놓친 건 유감임다만, 일러스트 쪽이 힘이 될지도 모르니까여

제가 불을 쓰면, 왜인지 식재료가 까맣게 타버리니까 말이져~?


미도리:응......까맣게 탄 야채는 몸에 좋지 않으니까......

테토라 군이 도와주게 되어서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으려나

하지만, 간판도 만들지 않으면 안 되고, 일손 부족이 해결됐다고는 할 수 없을지도......


테토라:대장이나 신카이 선배, 센고쿠 군도 부르면 어떻슴까? 다섯 명이 모여서 『유성대』니까여, 누님도 내가 협력할 수 있는 일이라면 이라고......

엣, 누님?

안녕하심까~☆ 전혀 기척을 느끼지 못했슴다, 언제부터 계셨슴까?

조금 전부터? 엿들어서 미안하다니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슴다

저희들의 이야기에 들어올 타이밍을 엿보고 계신 거져, 누님은 이상한 부분에서 망설이는 데가 있으니까여


미도리:안즈상......!

역시 안즈상은 구세주에요! 안즈상이 있으면 일당백입니다, 유루캬라의 신입니다......☆


테토라:미도리 군 미도리 군, 영문을 알 수 없는 칭찬 방식에 누님이 곤란해하고 계심다


미도리:죄, 죄송합니다. 흥분해버려서......

안즈상이 그 그림을 그려주신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피로가 날아가요. 우와아 우와아, 기뻐......♪


테토라:저기~, 누님. 미도리 군은 완전히 누님이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네여?

아하하, 원래부터 그럴 생각이었군여. 미도리 군은 아니지만, 누님은 곤란해하고 있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구세주네여♪

저도 미흡하나마 힘이 되겠슴다! 하지만, 그 전에 배를 채워 둬야겠네여


미도리:테토라 군도 말했지만, 밖에 나가서 먹을까......안즈상도 다 사셨나요?

그럼,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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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으~, 매점에 쇄도한 학생들로 앞이 안 보임다)

(설마 이렇게까지 사람이 많을 줄은 생각 못했네여. 점심 시간의 혼잡함을 얕봤슴다, 좀 더 빨리 왔으면 좋았을 텐데)

(평소엔 대장이 점심을 준비해주니까, 이 혼잡함을 까맣게 잊고 있었슴다)

(대장에게 어리광 부리기만 해서는 안 됨다, 어른이 되는 검다~!)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대장이 늦잠을 자서 도시락 만드는 걸 잊다니 별일도 다 있네여)

(심야대의 버라이어티 방송을 봐서 그랬다고 했지만, 저는, 평소엔 밤샘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슴다)

(대장 왈, 꽤나 재밌다는 모양이라 저도 보고 싶슴다만......)

(11시 전에는 자는 습관이 있어서, TV 앞에서 정좌하고 있어도 잠들어 버림다)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까여, 역시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는 게 제일임다~♪)

(이런, 멍하니 있으면 빵이 매진돼버려!)

(인기인 야키소바 빵은 이미 완매네여)

(돈까스카레빵은......오오, 마지막 한 개임다. 놓치지 않고 겟~♪)


미도리:............


테토라:앗, 새치기는 안 됨다! 모두 줄 서 있으니까, 제대로 줄 서지 않으면......아니, 미도리 군?


미도리:미안해......살아 있어서 미안해......


테토라:어두웟!? 아니 저기,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할 생각은 아니였슴다만......?

저도 소리쳐서 미안했슴다. 뒤에 서있는 사람도 『여기』라면서 양보해줬슴다, 좋은 사람이네여~♪

미도리 군도 점심을 사러 온 검까? 저도 오늘은 도시락이 아니라 빵임다. 날씨도 좋으니까 밖에서 함께 어떻슴까?

아, 하지만, 점심으로 돌린다~ 라면서 당근이 들어간 밀폐용기를 보여줬었져

그건 어떡할 검까? 당근을 싫어하는 제가 말하는 것도 뭣함다만, 버리는 건 아깝슴다


미도리:아아......걱정하지 않아도 먹었어...... 괜히 폭식하고 싶어져서......

아니, 먹지 않고선 못 견디겠어. 현실을 직시하고 싶지 않아, 도망치고 싶어어어어......


테토라:빠, 빵을 꽉 쥐면 안 됨다! 속이 튀어나오고 있어, 점원한테 혼날 거라구여~?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혼자서 끌어안지 말고 이야기 해줬으면 함다. 누군가한테 이야기하면 기분이 후련해질 거라구여?


미도리:그럴까......이 속수무책으로 소용돌이 치는 기분을 발산할 수 있을까......


테토라:오우, 말로 하지 않아도 번져나오는 오오라로 엄청난 일이 있었다는 건 알겠슴다

수업 중엔 평소하고 똑같았져, 이 단기간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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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옷스!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이겨내는 검다~♪


미도리:............


테토라:우왓, 미도리 군!? 입구에 우두커니 서서 뭐하는 검까?

코를 세게 부딪쳤슴다, 빨갛게 되지 않았나여?


미도리:............


테토라:미도리 군~? 꼼짝도 하지 않아서 걱정된다구여. 충전 떨어진 로봇 같슴다. 진짜로 무슨 일임까......?


미도리:아아......테토라 군......좋은 아침......


테토라:좋은 아침임다☆ 뭐야, 평소처럼 건강한 모양이네여?

아니 그렇지만 안색도 나쁘고, 잠부족임까? 밤샘은 안 됨다, 키가 크지 않는다구여~?


미도리:오히려 키가 줄어든다면 솔선해서 밤샘할 거니까......

이 이상 커지고 싶지 않아......차라리 물벼룩이 되고 싶어......♪


테토라:우~뮤, 사치스런 고민이네여. 아무리 『유성대』의 활동이 휴식이라고 해도, 해이해지는 건 좋지 않슴다

대장은 빈틈없이 휴식을 주는 사람이지만, 돌발적으로 일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으니까여

평소부터 일에 대비해서 규칙적인 생활을 보내야함다


미도리:내가 밤샘을 했다는 전제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뭐, 어제도 그저께도 늦게까지 요리 만들기에 쫓기고 있었으니까 부정은 하지 않겠지만......


테토라:어랏? 미도리 군, 집에서 밥을 만들고 있슴까? 대단하네여, 저도 본받고 싶슴다!

......그런데, 제가 만든다고 하면, 꼭 부모님이 멈추려 들려함다

『더 이상 냄비를 태우지 말아줘!』라면서 울며 매달리니까,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듬다

집안일을 돕는 건 좋은 일인데, 폐를 끼친다는 죄악감에 사로잡힌다니 영문을 모르겠다구여~?


미도리:테토라 군 부모님의 판단은 올바르다고 생각해......모리사와 선배한테도 제지당하고 있고......

음~. 테토라 군, 상점가에서 가을페어를 하고 있는 거 알고 있어......?


테토라:그러고보니, 상점가 곳곳에 전단지가 붙어있었네여. 혹시, 미도리 군은 그 준비를 돕고 있는 검까?


미도리:응......매년 어딘가의 가게가 중심이 되어서 하는 걸로 돼있는데, 운나쁘게 올해는 우리 야채 가게라서......

게다가 올해부터 작년보다도 힘을 들여서 착수하고 싶다든가, 이쪽 귀찮은 건 생각지도 않고 기획해준 덕분에 연일 집의 일에 동원되고 있어서......

간판 발주는 부모님이 업자에게 부탁했지만, 페어용 요리 만들기는 나에게 맡긴다며 전부 위임해서

야채뿐이라고는 하지만 체할 것 같아......


테토라:아, 역시 야채 중심이군여


미도리:야채 가게니까 말야......정육점이라면 고기 중심이겠지만, 고기 뿐인 것도 영양이 한쪽으로 치우칠 것 같고......

뭐, 호박고구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에다, 제철인 송이버섯을 사용한 요리로 손님 유치율을 올려도 괜찮으려나 해서......

국산 송이버섯은 비싸니까, 잔뜩 사용할 순 없지만......


테토라:가을은 맛있는 먹거리가 잔뜩 있으니까여~

먹거리 이야기를 했더니, 배가 고파졌슴다. 아침밥도 제대로 먹었는데 이상하네여?


미도리:남은 당근으로 글라세를 만들었는데 먹을래.......? 당근조림도 만들어 왔으니까, 괜찮으면 먹어......?


테토라:힉!? 당근은 싫슴다, 그것만큼은 봐줬으면 함다!?


미도리:그래? 맛있는데......점심으로 돌리면 괜찮을까......


테토라:그게 좋겠슴다, 단연 좋겠슴다!

하지만, 매일 페어를 위해 요리라니 힘들겠네여. 여기에다 『유성대』활동까지 바빴으면 미도리 군이 쓰러졌을 검다


미도리:정말로......모처럼 할 일도 없어서 뒹굴뒹굴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허무하게 무너져버려서 우울함이 가속할 것 같아......


테토라:에~? 그렇게 말하면서, 『유성대』의 활동이 없으면 따분해하지 않슴까

한가하다면 부활동으로 땀을 흘리거나, 집의 일을 도우면서 보내는 편이 유의미하다구여♪


미도리: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것도 유의미하게 보내는 방법이지만 말야......

고객층이 번화가에 집중되어 있으니까, 가을페어에 힘을 들인다고 한들 손님을 되찾는 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일시적으로는 모이겠지만, 페어가 끝나면 전혀 오지 않을 테고......


테토라:미도리 군, 가을페어에 흥미가 없는 검까?

요리를 만들어서 분위기를 띄우자는 마음은 있는 것 같으니까, 전혀 의욕이 없는 건 아닐 거라 생각함다만?


미도리:뭐, 심부름 값도 어느정도 받을 수 있고......무엇보다 페여용의 간판이 빨리 완성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밤에 잠도 잘 수 없을 정도라......♪


테토라:오오......미도리 군이 들떠있슴다. 어떤 간판인 검까, 신경쓰여~♪


미도리:미안해. 데이터는 집 컴퓨터에 있어서 보여줄 수는 없지만

부모님에게 내가 디자인을 생각해도 된다는 말을 들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만들었어......♪

무료 일러스트 소재보다 스스로 그리는 편이 애착도 샘솟고......

가능하면 유루캬라 그리는 게 특기인 안즈상에게 부탁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어서 내가 디자인했지......

간판의 일러스트를 보면 시연 판매도 극복할 수 있어......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웃고있으면 그 자리는 얼버무릴 수 있을 테고.......


테토라:가을페어는, 이번엔 토요일이져? 『유성대』의 모두에게도 얘기해서 놀러 가겠슴다

일손이 부족하다면 말해주십셔, 도와주겠슴다♪


미도리:으으, 모리사와 선배가 알면 『섭섭하다고 타카미네!』라고, 집에 쳐들어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부모님도 기뻐하면서 환영할 테고, 점점 땡땡이칠 틈도 없어 질 거야......

이미 알아차렸을 것 같지만, 모리사와 선배한텐 아슬아슬할 때까지 가르쳐주지 않아도 되니까......

도움도 페어용 요리를 만드는 것 뿐이라서, 손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바쁘진 않고 말야.....

하지만, 당일엔 인파가 엄청날 테니까 도움받아야 할지도......그 때는 부탁해도 될까?


테토라:물론임다! 미도리 군은 친구니까여, 기쁘게 도와드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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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번역해준 シンドバッド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02551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07190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07475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07595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08197

6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09046

7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10836

8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11648

9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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