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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소마:칸자키 소마, 지금 찾아뵙소!

미안하오, 수업이 지연되어 집합 시간에 늦었소이다. 이 죄는 할복으로써 속죄하겠소!

음, 안즈공. 그러면 자신도 할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고?

확실히 안즈공도 늦었소만, 이유가 있는 지각이지 않소. 본인과 함께 할복할 필요는......

음, 본인과 같은 이유로 지각했으니까 필요 없어?

아하하, 이거 한 방 먹었군♪

주군과도 다름없는 분의 배를 가르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행위이오

본인이 할복하는 것으로 인해 안즈공도 목숨을 잃는다면, 본인은 부끄러움을 참고 목숨을 구걸하겠소

부디, 부디 아무쪼록 용서해 주셨으면 하오......


카나타:소마, 머리를 드세요

저희들도, 방금 막 온 참이니까요~. 미도리와 다른 사람들도, 화나지 않았다구요?


미도리:이제부터 준비하려던 단계였으니까요......

아, 거기에 페인트가 있으니까 조심해 주세요. 페인트가 체육복에 묻으면, 지우는 것도 고생이고......


소마:충고 감사하오. 『페인트』가까이에 말린 종이가 놓여있소만, 『롤』지인 것이오?


미도리:네......

여기에 가을페어의 마스코트 캐릭터 『돗사리쨩』을 그리고, 크레용이나 페인트로 색을 입히면 완성이에요......♪

각각의 그림 레벨은 파악했으니까......칸자키 선배는 신카이 선배와 페어를 이뤄서 일러스트를 그려주실 수 있나요?

같은 부활동의 선배후배이고, 상성도 좋을 것 같아서......♪


카나타:우후후. 또 소마와, 함께네요......♪ 소마는 『기억력』이 좋아서, 가르치는 보람이 있습니다

『사인』에 지지 않을 정도로, 귀여운 『일러스트』를 그리죠~ 키득, 키득♪


소마:오오, 부장공이 전에 없이 기분이 좋구려♪ 본인도 들뜨기 시작했소! 부장공, 자 가세나......♪


테토라:미도리 군, 저도 롤지에 일러스트를 그리면 됨까?

누님이 그린 그림을 가져왔으니까여, 이걸 보면서 비슷하게 그릴 수 있다구여~!


미도리:~......♪


테토라:에~, 미도리 군? 어째서 그렇게 몸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검까?

가까워 가까워, 거리감을 잘못 잡은 대장임까? 남이 보는 데서 그림을 그리는 건 부끄러우니까 떨어져줬으면 함다~


미도리:내가......모리사와 선배하고.......? 으으, 악몽이야......그런 스킨십 과도한 존재와 같은 취급 받다니 너무 우울해

분수에 얼굴을 박고 숨을 멈추면 편안하게 죽을 수 있을까......?


테토라:와, 와앗! 서두르면 안 됨다, 미도리 군!?

아까는 실언을 했슴다! 미도리 군은 대장하고 조금도 닮지 않았다구여? 그러니까 기운 내고! 파이팅, 오~♪


미도리:우울해서 기운이 안 나......테토라 군이 일러스트를 그려서, 기운 내라고 응원해주면 의욕이 넘칠지도......♪




테토라:그걸로 미도리 군이 기운을 되찾는다면 쉬운 일임다!

......음~, 커다란 종이에 일러스트를 그리는 건 어렵네여

작게 그리면 임팩트가 부족하고, 너무 크게 그리면 종이에서 비어져 나올 것 같슴다

우엉, 고구마, 호박......좋아, 잘 그렸네여. 이런, 밤도 잊어선 안 되져. 감도 옆에 추가해서 완성임다~♪


미도리:우와아앗......♪ 뭔지 모를 집합체가 이쪽을 보고있어......! 무서운데도 눈을 뗄 수 없어, 보고있으니 마음이 술렁술렁거려~!

최고야, 테토라 군......☆ 고마워, 엄청 치유받았어~......♪


테토라:으~......칭찬받았는데도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임다. 뭐, 미도리 군이 기운 차렸으니 다행임다만

누님은......오오, 제가 한 장 그리는 동안에 여러 장을 다 그렸네여

이만큼이라면 누님만으로 필요한 장수를 다 그릴 수 있을 것 같네여

일러스트는 누님, 색칠은 저와 미도리 군으로 분담하는 편이 작업효율이 좋을 것 같슴다


미도리:테토라 군의 예술이 이거 한 장 뿐인 건 아쉽지만, 낮에 그려줬던 일러스트가 있으니

안즈상이 그린 그림도......후후후, 풍작......♪

안즈상, 이거에 색을 칠해도 되나요......? 아아, 마침 다 그린 그림이 있군요

이쪽은 테토라 군에게 부탁해도 될까......?


테토라:마음껏 맡겨주십셔♪ 솔을 페인트에 담그고~ 치덕치덕☆


미도리:야~채, 야~채......흥흐흐~응......♪


테토라:(미도리 군, 콧노래를 부르면서 페인트를 칠할 정도로 기분이 좋은 모양임다)

(미도리 군이 칠한 야채는 전부 반들반들해서 맛있을 것 같네여~♪)

(하지만, 눈이나 코가 있는 야채의 말풍선에 『맛있게 먹어줘♪』라고 써있으니, 꽤나 초현실적임다)

(자신을 먹어줘 라고 어필하는 야채라든가 참신하네여......?)

(이런, 멍하니 있는 사이에 누님이 일러스트를 다 그리고, 다음 그림을 시작하고 있슴다)

(저건......제가 그린 감의 유루캬라? 잘 보이지 않슴다, 좀 더 가까이 가지 않으면~?)

우햣!?

페인트통을 쓰러트려버렸슴다!?

우왓, 종이 한쪽 면에 페인트가 퍼져서 비참한 사태가! 일단 천으로 닦는 검다, 쓱쓱

아우아우, 천으로 미처 빨아들이지 못한 페인트가 더 퍼져서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어, 어어어어떡하지~

오, 옷스. 침착하는 검다. 이럴 때에 냉정해지지 못하면 이차 재해로 이어질 검다

그렇다고 할까, 이미 이차 재해가 일어나고 있어! 누님, 죄송함다......!

체육복에 페인트가 묻지 않아서 다행이야......? 아니, 확실히 묻지는 않았슴다만!

누님의 그림을 못 쓰게 만들었다구요? 거기에 대한 꾸중의 말이 있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함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실수를 발휘하는 자신이 싫어지네여, 진심으로 대장에게 추천받은 좌선을 해서 자제심을 길러야겠슴다

예측불능의 사태가 일어나도, 허둥대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게 되고 싶슴다

어쨌든, 이 책임은 저 혼자서......!

에? 그게 서두르는 원인? 그림은 이대로 누님에게 맡기고 색칠에 전념해줘 라는 검까?

옷스! 다음에야말로 누님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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