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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학생회실]
에이치: 안녕, 안즈쨩.
학생회실에 어서 와, 환영해. 차 마실래? 추워질 시간이니, 몸을 안쪽부터 따뜻하게 해야지...♪

왜 그러니? 그렇게 겁먹지 말아줘. 상처받네에, 후후후...
하긴, 난 네게 무리한 난제들만 밀어붙이니까, 경계하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응, 거기 앉으렴. 길게 얘기하진 않을게, 편히 있으면 돼.

콜록, 콜록. 겨울은, 아무래도 몸 상태가 나빠서...
작년에도, 이 시기엔 입원했었고. 몸조심하려고, 난방 되는 학생회실에 틀어박혀 있는 거야.
다른 학생회 임원들은, 이리저리 바쁘게 일하니까. 말상대가 없으니, 외로워서 말야.
넌 부르면 와주니까, 정말 고마운 일이지.

하지만, 잡담하려고 부른 것도 아냐, 차 마시며 들어줘.
한 가지,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

아, 긴장하지 마. 이건 학생회장으로서가 아니라, 나 개인이 하는 부탁이야.
이런 얘길 듣는 게 너의 역할이잖니, "프로듀서" 쨩?
맛좋은 차를 타준 대가로서, 약간의 노동을 해주렴♪

안즈쨩. 너에게, "비밀지령"을 내릴게.
이 "비밀지령"은, 모두에겐 비밀이야. 다른 학생회 임원... 특히 케이토에겐, 알려지면 안돼.
여기까진, 알겠니?
저쪽도 저쪽대로, 뭔가 수상한 움직임이 보이니까.
서로 속이고, 진의를 파악하면서도, 목적을 달성해줘.
이건, 너한테만 부탁할 수 있는 일이야.
즉. 안즈쨩이, 내 에이전트가 돼줬으면 해.

난 학생회장이지만, 입원 시기가 길었으니까...
실권은, 케이토가 쥐고 있어. 학생회 인원은, 대부분이 케이토의 심복이라고 할 수 있지.
학생회로서 실무를 해내고 있는 건, 케이토니까. 그가 실력으로, 노력으로 쟁취한 성과야.
계속 부재중이던 내가, 그걸 빼앗을 수는 없지.
하지만 이번엔, 그 점이 걸림돌이 돼. 학생회는, 유메노사키학원 전역에 지배의 뿌리를 내렸어...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지.
그들의 눈을 피해, 네가 "비밀지령"을 달성해줘.

너는 이전에 "Trickstar"와 공모해서, 학생회의 반석같은 권위에 균열을 냈잖아?
네게만 부탁할 수 있단 말은, "그런" 거야. 그 수완을 신용하고, 내가 직접 의뢰할게.
이건 딱히 비꼬는 건 아니란다? 널, 높게 평가하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머리숙여 부탁하는 거야. 정말로 곤란하거든, 부디 도와줬으면 해.

물론, 연말엔 [스타페스]나 [SS] 등 대규모 드림페스가 연달아 있어. 너도 "프로듀서"로서, 매우 바쁘겠지.
그러니까, 내 "비밀지령"은 머리 한 구석에 두고... 여유가 있다면, 해결해 줘. 나도 나대로 움직일 테니까, 뭐, 넌 예방선 쯔음일까.
기대하겠어, 안즈쨩. 근사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 위해, 함께 분골쇄신하자. ...차 더 마시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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