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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십몇 분 후>


빨돼

이쪽이쪽! 빨리 와, 쓰레기 수거차가 신호로 멈춰 서 있을 이 때 쫓아가자!

아아 정말,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지......?


끄은

네. 정말 예상 못한 일이네요, 이건.

그건 그렇고. 안즈...... 누님에게 연락해서 중개를 부탁한 덕분에, 수면실 청소를 담당하는 업자를 붙잡을 수 있었어요.

거기서부터 차례차례로, 회수된 쓰레기가 어디에 버려지는지, 어디로 옮겨지는지를 밝혀냈고요.

쓰레기 회수차 순회 루트도 특정됐으니, 쫓아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베개를 돌려받도록 하죠.

그렇게 하면 드디어 사건이 해결될 거예요.


빨돼

응. 유우키 선배...... 아니 내가 그런 정보 수집이 특기라 다행이야. 어떤 일이 생겨도 해결은 할 수 있구나, 덕분에 공부가 됐어.

수습할 수 없는 일 같은 건 없구나.


끄은

.......저기~ 갑자기 생각났는데. 이즈미 씨랑 리츠 군은 둘이서 오토바이 타고 먼저 가 있으니까, 뛰어서 가고 있는 우리하고는 거리도 있고-

이제 영혼이 바뀐 척은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빨돼

아, 그것도 그렇네요.


끄은

응. 뭐, 다시 한 번 확실히 베개를 써서 원래대로 돌아간 척을 하기 전까진, 이즈미 씨에게 안 들키게 연기해야 하지만.


빨돼

네. 저 연기 경험은 전혀 없어서........

이번에도 연기하는 도중에 '말실수' 가 몇 번이나 튀어나와서, 제대로 '원래대로 돌아가기' 전까진 유우키 선배인 척 하고 싶어요.

세나 선배와 똑같이, 저도 한 번 마음먹는다고 제대로 태도를 바꾸지는 못하나 봐요.

유우키 선배는 그런 점에서 대단하시네요..... 사실을 아는 제가 봐도 평소의 선배와는 전혀 딴 사람 같아 보입니다.

정말 영혼이 바뀐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Trickstar' 여러분들은 연기 같은 일도 하고 계시나요?


끄은

아니.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은 라이브 활동이 중심이니까, 나도 연기 경험은 별로 없어.

하지만 언젠가 TV나 영화에서 배우로 출연할지도 모르니가 그쪽 방면 기술도 습득하고 싶은걸.

후후. 그래서 이번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빨돼

네. 저도 동감입니다. 유우키 선배다운 친근한 말투로 떠드는 데엔 익숙하지 않아서 두근두근거렸습니다만........

다른 분들에게 실례가 아닐까 하고요.


끄은

아하하. 윗사람들이 엄격하게 가르쳤나 보네, 스오우 군은.

나는 반대로, 굉장히 정중하게 말해야 하니까 혀를 씹는 줄 알았어. 아마 프로 연기자가 봤으면 나도 어지간히 어설펐을 거야.


빨돼

아니오, 완벽했습니다. 질투가 날 정도예요.

저는 여러분을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도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의외로 재능이 있으신 거죠?


끄은

재능이 아니라 경험일 거야.

게임에서는 꽤 캐릭터에게 감정이입해서 롤플레잉하고, 모델도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게 일이었으니까..... 익숙할 뿐이야.


빨돼

겸손이십니다. ..........그러고 보니 어렸을 때, 유우키 선배는 세나 선배와 함께 Model 일을 하셨다고 했죠.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에 있으셨으니 생각해 보면 대선배였군요.


끄은

아니야~ 난 공백기도 있고. 너처럼 1학년이었을 땐 제대로 활동도 못 했어.

스오우 군은 아마 내가 키즈 모델을 했던 나이엔 집안에서 교육을 받았겠지.

그런 집안이랬으니까....... 그런 경험도, 어떤 일도 분명 아이돌 일에 활용할 수 있을 거야.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고, 난 불행하다고 좌절하고......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기만 해도 아무 수도 없지, 사실은.


빨돼

네. 말할 것도 없습니다만, 다른 사람과 영혼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면 안 되는 거죠. 아무리 바라도, 사람은 나비가 될 수는 없어요.

어린 아이는 어른으로, 애벌레는 나비나 나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재미없는 현실을 뒤집어엎는 꿈을 한 순간 꾼다 해도....... 어차피 꿈은 꿈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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