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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테라스]
토모야- …호쿠토 선배. 실례를 무릅쓰고 묻는데요, 왜 그렇게 열심이신 거에요?
호쿠토- 의외인가? 확실히 예전의 나라면, 부장의 말에 납득했을 것 같아.
실제로… 연극부의 해산을 받아들이고, 이후에 좀 더 “제대로”된 연극과의 극단에 소속되는 편이 현명한 거겠지.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어. 그러는게, 장래를 생각할 때 더 이익이 되지. 효율적인 방법이야, 왜 스스로 떠올리지 않았나 싶을 정도야.
하지만, 나는 마음에 들지 않아. 우리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는 건 불쾌해.
나는 이제, 누군가의 말을 유유낙낙하게 쫓기만 하지 않아.
실제로, 부장이 우리들의 뭘 알아?
언제나 이상한 언동으로 우리들을 휘두르고, 우스운 “장난감” 취급만 했던 그녀석이 뭘 알아?
우리들이, 얼마나 연극부라는 장소를 소중히 하는지… 아니, 사랑하는지 모르고 있어.
우리들은 아직 어린애야, 어른처럼 고용조건을 비교하여 있을 장소를 고르거나 하지는 않아.
토모야- ……
호쿠토- …다르게 말할게. 나는, 그런 건 엿 먹이는 거라고 생각해.
토모야- 아하하… 호쿠토 선배도, 그런 지저분한 말을 사용하시는군요.
호쿠토- 필요하다면 말이야. 유메노사키에 입학했을 때엔 생각치도 못했지만, 예의작법과 미사여구보다 중요한 것도 있어.
그건 우리들의 마음이야. 뜨겁게 불타는 감정이야.
내 안에서 빛나고 있는 그건, “절대로 납득하지말”라고 외치고 있어. 단순히 치기어린 반항기 같지만, 아직 나는 그런 게 용서되는 나이잖아?
처음엔 부모나, 대단한듯이 구는 녀석들에게 거스를 때마다 떳떳하지 못하고 두근두근 했어.
지금은 상쾌해. 말하고 싶은 것을 참아봤자 병만 날 뿐이야.
나는 거스를 거야. 저항하고, 싸운다. 그게 “트릭스타”야.
그리고 나는, “트릭스타”의 히다카 호쿠토야.
너는 어떡할래, “라비츠”? 다시 불합리한 운명에 농락당해, 울기만 할 거야? 언제나, 보호받기만 하는 무력한 애완동물이야?
토모야- ……!
호쿠토-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면, 함께 싸우자. 행운인지 불행인지, 그 무대는 준비되어 있어. 그리고 아직, 시간은 있어.
토모야. 이번 주말에, 어떤 오디션이 있어. 장소는 새로 세워진 극장이지만, 오디션의 주최자는 역사 깊은 극단이야.
우리 어머니와 연이 있는 그 극단에서 말이야, 가능한 피하고 싶었지만 그것에게 머리를 숙여 오디션의 참가자격을 얻었어.
오늘 아침에 막 부탁한 참이었는데, 금세 흔쾌히 허락한다고 연락이 왔어…
분하게도 역시 우리 어머니는 업계의 중진이야, 그게 희다고 말한다면 검은 것도 흰 것이 될 것 같아.
원래, 어느정도 실적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서류심사를 통과할 수 없으니까 말이야.
토모야- 아아… 들은 적이 있어요, 최근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죠. 저, 정보수집은 예전에 익혀놔서 자신 있어요.
새로운 극장의 간판이 될 연기자를 구한다, 대대적인 오디션이라고.
어쩐지 구름 위의 이야기 같다고 느꼈지만요… 거기에 참가하는 건가요, 호쿠토 선배?
호쿠토- 아아, 무모한 걸지도 모르지만. 아이돌로써의 등용문이 “DDD”였다면, 연기자로써의 등용문은 그 오디션이야.
업종이 다르니까, 비교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DDD”에선, 이겼어. 그러니까 나는, 결코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고 믿고 있어.
“DDD”도, 개최가 결정되었던 시점엔 우리들이 이길 거라고 누구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만
우리들은 이겼어. 많은 기적이 일어나서, 우리들은 영광을 손에 넣었어. 꿈은 이루어져, 포기하지 않는다면…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야.
그 극단의 오디션에선, 과거에, 그 부장조차 탈락했던 적이 있어. 난관 중의 난관이야. 그래서 의의가 있어.
난 그 오디션에 도전하고, 멋지게, 배역을 마쳐보겠어.
“사랑 고백” 같은 번거로운 방법으로 부장을 놀래키자, 라고 생각한 내가 어리석었어.
연극부의 문제는, 연극으로 결착을 낸다. 그게 나의 결론이야, 토모야. …너는 자포자기한 거야?
토모야- …아뇨. 역시, 호쿠토 선배는 대단해요.
제가 어쩔 줄 몰라, 이것저것 고민하고 있던 사이에 이미 움직이고 있어. 망설이지 않고 올곧게 나가가고 있어, 저는 그런 선배를 동경하고 있었어요… 계속.
세상 사람들은, 눈 앞에 절벽이 있는데도 돌진하는 바보 같은 녀석이라고 비웃을지도 모르겠지만
호쿠토 선배는, 어떤 나락이라도 반드시 뛰어넘어버리는 걸.
용감한 새의 왕, 매처럼.
호쿠토- 후후. 그런 소리 마. 하지만 아직 위에 그것이 있는 이상… “히다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것 만으로는 왕이 될 수 없어.
나는 아직, 꿈에 빠져 있는 왕자님이야.
하지만, 그런 왕자님만이 일으킬 수 있는 기적이 있어. 왕자님만이 주인공을 맡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
가령 세상의 상식적인 사람들이 코웃음 칠 동화라 하더라도, 나는 그걸 “해피엔딩”으로 만드는 게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고 있어.
토모야. 우리 어머니가 힘이 넘치는 건지, 이쪽의 진의를 알고 있는 것인지…
오디션의 출장권은 두 사람 분, 준비해주었어.
괜찮다면, 너도 참가하지 않을래?
토모야- 저도요? 하지만, 그건 프로 극단원들도 참가하는 초난관이잖아요?
저 같은 건 장소를 잘못 찾아가는 게 아닐지, 아직 연극을 시작하고 일년도 지나지 않았는 걸요?
심사원이 제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 “실격!”이라 말할 것만 같아요, 평생의 수치를 얻기만 하는 건 아닐까요…?
호쿠토- 내키지 않는다면, 상관없어. 오디션 참가권, 마지막 하나는 부장에게 넘길게.
같은 무대에서 정면으로, 그녀석과 배역을 다투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하지만, 가능하면 네가 참가하길 바라. 으응, 함께 싸워주길 바라. 혼자서는 “DDD”에서 이길 수 없었어.
전쟁은 머릿수니까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라는 게 아니라… 함께 싸우는 동료가 있다는 것 만으로 든든하다는 거야.
나는 아직 미숙하고, 약해. 대무대를 앞에 두고, 다리가 얼어버릴 것만 같아.
하지만, 네가 함께 있다면 고개를 들고 앞을 볼 수 있어.
나는 네가 동경하는 선배로 있고 싶어, 네 앞에서는 폼을 잡고 싶어. 꼴사나운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아, 절대로.
나를 그렇게, 반짝반짝한 선망의 눈길로 바라봐주는 건 너뿐이야.
그 눈을, 실망으로 흐리게 만들고 싶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면, 어떤 강적에게도 도전할 수 있어.
그러니까. 부디, 그 손을… 공주님.
방금, 너는 “장소를 잘못 찾았다”고 말했지?
그렇게 말하고 싶어하는 놈들은 그러도록 내버려 둬, 신데렐라가 무도회에 참가한다…고 들었던 사람들은 분명 그렇게 비웃었을 거야.
하지만 비웃었던 녀석들은 모두, 곧 후회하게 됐을 거야. 그런 결말은 누가나 알고 있어.
신데렐라가 두려워하며 물러나도, 왕자님만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해피엔딩을 믿고 있어.
그러니까 도전하자, 토모야. 함께. …셸 위 댄스!
신데렐라 이야기로 치자면, 분명 마법사도 그걸 바라고 있을 거야.
“그녀석”도 그냥 유쾌하니까라며, 재미삼아 호박마차를 준비한 건 아닐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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