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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무도장]
<일주일 뒤>
[앱]
에잇, 하아! 으랴아아아!
[픅]
~......♪
[앱]
......어이. 쳐다보고 있으면 신경쓰인다만, 뭐 용건 있냐 신카이?
[픅]
아뇨아뇨~. 『빨간 도깨비』 씨 움직임 보고, 『액션』의 『참고』로 삼고 있어요.
요즘. 싸우는 『연극』을 하는 일이 많아서요.
저, 아직 안 익숙해서...... 공부해야 하거든요.
[앱]
아아, 네놈들 『유성대』는 항상 히어로쇼 하고 있으니까......
그걸 위한 난투장면 기술을 익히려 하고 있는 거냐.
하하. 좋은 태도잖아, 네놈이 배우는 노력을 하려 들다니.
얼마 전까진, 뭐든 관심없는 듯한 표정 짓고 있었으면서.
[픅]
네. 그냥, 흥미가 없었거든요~.
『만화』처럼, 어딘가 먼 세계 속 『이야기』라 생각해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어요.
그치만. 그러면 『안』 되고, 외롭다 생각했으니까......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요즘은.
[앱]
그러냐. 잘 됐잖아. 난 응원하마. 역시 소꿉친구로군, 미케지마도 비슷한 소릴 했었지.
[픅]
......갑자기, 의욕이 없어졌어요.
[앱]
왜 그러는데. 뭐 그치만 실제로, 비슷한 녀석들이라 생각한다만...... 네놈들은.
[앰]
실례하마. 잠깐 괜찮나, 키류?
[앱]
오우. 뭐야 하스미. 또 재밌는 만화라도 발견했냐?
[픅]
안녕하세요~, 『절 사람』♪
[잠]
할로~, 케이쨩♪
[앰]
우오 깜짝이야!?
왜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냐 사쿠마 동생, 깜박 밟을 뻔했잖아......
키류는 가라데부 활동중인 것 같고, 방해하지 마라 네놈들.
[잠]
방해는 안 하고 있는데.
요전에 태풍온 날에 다같이 묵었잖아, 그게 의외로 즐거운 데다 쾌적했고...... 나, 요즘은 곧잘 여기서 자고 있단 말이지.
다들 활발해져선, 교내는 점점 떠들썩해져 가는 상태고...... 교사 말고도 편하게 잘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거든.
흐흥. 앞으로는, 여길 내 캠프장으로 할래~♪
[앰]
아니. 집 돌아가서 자라.
정말...... 기행은 적당히 하라 했는데, 구제불능이군.
[픅]
후후. 죄송합니다, 폐가 되었나요?
[앱]
폐라 할 것도 아니다만. 가라데부 머릿수 적으니까, 부활동 없는 날엔 이 건물 아무도 안 쓰고.
잠자리로 쓰든 놀이터로 쓰든 피해보는 놈은 아무도 없어.
[앰]
너무 문제아놈들 응석 받아주지 마라, 키류.
아무튼. 만약을 위해, 그 【앙스타】의 뒷일에 대해 보고해 둘까 싶어 발을 옮겼다.
네놈은 신경쓰지 않을 테지만, 일단 의리로서 말이지.
[앱]
아아, 그 만환가. 결국 그거, 대체 뭐였던 거냐?
[앰]
음. 중요한 부분은 불명확하다만...... 신고해서 적절한 대처를 하고, 작가를 찾아내 교섭을 했다.
면목없는 기분도 들지만, 그 만화는 갱신이 중단될 거다.
다만. 작가 본인한텐 역시 악의는 없었던 것 같고, 그 이상의 처분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야기 정도로 끝냈지.
[잠]
아하하. 케이쨩도 꽤나 물렁하네.
[픅]
후후후. 그런 사람이, 우리들에게 그렇게까지 『잔혹』해질 수 있었던 건......
신기하달까, 정말, 슬픈 『시대』였네요.
아무튼. 작가 분, 누구였나요? 조금 신경쓰이네요.
[앰]
음. 본인에게 있어 불명예스러운 이야기이기에 신분은 밝힐 수 없다만, 재능은 있지만 제자리걸음 상태던 중견 작가였다.
일단 프로고, 만화에 해박한 인간이라면 이름을 들으면 놀랄 거야.
유메노사키 학원과는 인연도 뭣도 없는 인물이었지, 주소도 여기와는 떨어져 있고.
인터넷 상에서 자료 주고받기는 가능하니, 그래도 만화를 그리는 데는 지장이 없었던 것 같다만.
그 인물은, 누군가에게 의뢰를 받아 【앙스타】를 그리고 있었다는 것 같다. 파격적인 보수를 받으며 말이지...... 무슨 의미가 있었던 건진, 전혀 모르겠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지금은 우선 작품의 인기나 지명도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의뢰주가 말했다는 것 같다.
본인도 정신없이, 열심히 그리기만 한 것 같더군.
이쪽에서도 이래저래 조사해 봤다만, 거의 결백했고.
본인이 과자상자를 들고 사죄하러 왔다만...... 소박한 선인이고, 이쪽이 미안해질 정도로 주눅든 채 반성하고 있었다.
[잠]
흠. 그럼, 작가가 아니라 그 의뢰주란 게 흑막인가.
대체 뭐가 하고 싶었던 걸까...... 아니, 그 의뢰주는 누구야?
[앰]
모른다. 가명에 일회용 메일주소 등으로 연락하고 있었던 듯 하고, 원고료도 가공 명의를 통해 지급한 것 같아.
프로의 범행이지. 경찰이 추적하고 있는데, 의뢰주의 특정은 어려울 거다~라 이야기하더군.
아무래도, 『코스믹·프로덕션』과 그 주변기업 언저리가 수상하다는 것 같다만.
[픅]
코스믹......?
[앰]
요즘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아이돌 사무소다.
아마 이번 건은. 여지껏 업계에 버티고 있는 우리 유메노사키 학원의 배제를 목적으로, 녀석들이 꾸민 음모 중 하나였던 거겠지.
이건 내 추측이다만. 만화의 인기가 높아진 타이밍을 노리려던 거겠지.
그야말로 현실이란 듯 우리나 유메노사키 학원의 명예를 폄하해, 팬들을 격감시킬 만한 묘사를 한다든가.
과거에, 우리가 한 짓을 폭로해서, 평판을 깎는다든가 하면서......
얼마든지 사용할 길이 있잖아? 시민혁명 때에도, 비슷한 유언비어의 유포나 인상조작을 위해 도서들이 사용되었으니.
현대 일본에선, 그게 만화였다는 이야기고.
분하기 짝이 없군...... 내가 할 소리도 아니다만, 만화란 더 즐겁고 행복한 것일 텐데.
다행히 이번엔 재난이 일어나기 전에 막았지만, 비슷한 일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충분히 주의하도록 하지.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를 멋대로 파괴하지 못하도록.
[앱]
오우. 시시한 음모같은 건 날려버리고, 우리가 바라는 이야기를 그려나가자고...... 미즈하노메 선생♪
............
......잠깐. 키류, 왜 그 이름으로 날 부르지?
[앱]
하하. 요전 태풍친 날에 아가씨 바래다 주는 도중에 이것저것 이야기했는데.
얼핏 들은 이름이 신경쓰여서 무슨 소린가 캐물어 봤거든.
아가씨, 완전 미즈하노메 선생 팬인 것 같더군.
처음엔 네놈에 대한 의리 지키느라 다물고 있었다만, 일단 이야기 시작하니까 못 멈추게 된 것 같았고.
덕분에 네놈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됐다. 다음에 작품 좀 읽게 해 줘.
우릴 묘하게 해석해서 즐겁게 패러디한 만화보다도, 훨씬 즐길 수 있을 것 같군.
[앰]
잊어라. 전부 다......
네 이놈 전학생, 그렇게나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라 못을 박았는데.
[잠]
엣, 뭐야뭐야? 무슨 얘기? 재밌어 보이는 냄새가 나~♪
[픅]
미즈하노메...... 알아요, 물의 신님이죠?
[앰]
에에이 시끄럽다, 달려들지 마라!
이 이야기는 끝이다! 난 학생회실로 돌아가지, 쓸데없는 데 정신을 빼앗긴 탓에 업무가 쌓여 있고!
만화 이야기 따윌 하고 있을 틈은 없다! 내 인생을,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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