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스카우트! 반짝반짝 1학년 [完]'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7.09.04 반짝반짝 1학년 9화 1
  2. 2017.09.04 반짝반짝 1학년 8화
  3. 2017.09.04 반짝반짝 1학년 7화
  4. 2017.09.04 반짝반짝 1학년 6화
  5. 2017.09.04 반짝반짝 1학년 5화
  6. 2017.09.04 반짝반짝 1학년 4화
  7. 2017.09.04 반짝반짝 1학년 3화
  8. 2017.09.04 반짝반짝 1학년 2화
  9. 2017.09.04 반짝반짝 1학년 1화
  10. 2017.09.04 스카우트! 반짝반짝 1학년을 읽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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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승강구

닌닌 :
(아우으, 아침해가 눈부시단 것이오~ 어제도 늦게까지 깨어있다, 날짜가 바뀔 쯔음 잠들어 아직도 머리가 『맑』지 않소이다.
이불 속에 들어가도 눈이 또렷해, 조금도 졸리지 않아 빈둥빈둥 했더니 아침이 밝아버려…
졸려서 어쩔 줄 모르겠지만, 학생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되오. 졸음을 쫓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해야 하나?)

타살 :
좋은아침…

닌닌 :
앗 미도리 군! 좋은 아침이오~♪ 미도리 군도 졸린 것이오? 졸자처럼, 늦게 잔 것이오?

타살 :
아니, 오늘은 농구부 아침연습이 있었으니까… 최근, 꿈자리도 사납고… 분명 피로가 쌓이고 있는 거겠지…

닌닌 :
흠, 아침연습인가, 닌자동호회를 설립했지만 충분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고… 졸자도 열심히 해야겠소이다!

타살 :
있지, 센고쿠 군. 닌자동호회는 뭘 하는 부활이야…?
좀 신경쓰인 것뿐이니까, 말하기 싫으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지만…

닌닌 :
아니아니! 미도리 군이 졸자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있소이다?
기쁘단것이오, 미도리 군도 닌자의 매력에 눈뜬 것이오~♪

타살 :
으~응, 닌자에는 흥미 없어… 애초에 내 덩치론 닌자는 안 맞고…
센고쿠 군은 좋겠다, 몸집이 작아서… 나도 작게 태어나고 싶었는데…

닌닌 :
몸집이 작은 건 작은 대로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소이다.
보폭이 좁으니 커다란 사람들을 따라가는 게 힘들고… 뭐, 잠입공작에는 편리하지만 말이오.
어쨌든! 닌자에 흥미가 없더라도 미도리 군이 알고 싶다고 생각해줬소!





닌닌 :
닌자의 특술은 『불고리 뛰어넘기』이지만, 이런 곳에서 불을 지피면 큰 소란이 나니까 말이오.
동호회를 설립하고 일주일만에 없어져버렸다고 소문나 버린단 것이오!
그러니, 『은신술』을 보여주겠소이다. 이런 것도 갖고다니나 싶을 천쪼가리를 들고 다녀서 다행이오♪
자자, 미도리 군. 잘 보시오!

타살 :
에또, 천을 든 채 신발장에 달라붙어 있는데, 그게 『은신술』이야…?

닌닌 :
물론. 졸자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 않소이까?
신발장과 같은 색의 천이 아니었으니, 조금 위화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타살 :
아니, 『조금 위화감』 정도의 얘기가 아닌데… 센고쿠 군이 달라붙어 있는 부분만 색이 다르니까, 엄청나게 눈에 띠는데…

닌찐 :
에엣?! 닌자는 눈에 띠면 안된단 것이오? 첩보활동 중에 눈에 띠면 닌자 실격이고.
어어, 바람이 불어 천이 날아가 버렸소이다! 기다려~ 전재산을 털어 산 건데!
다음 용돈날까지 시트로 대용할 수밖에 없어져버리오. 부탁이오, 날아가지 말아주시오~!

타살 :
캐치… 자, 또 없어져버리지 않게 잘 잡고 있어줘…?

닌닌 :
으으. 감사하오!
졸자가 폴짝폴짝 뛰어도 조금도 천에 닿지 못했는데, 미도리 군은 발돋움도 하지 않은 채 잡아버렸소이다!
좋군, 좋군. 졸자도 커지고 싶소이다…☆

타살 :
머리를 부딪치거나 하고, 좋은 일은 없지만 말이야…
어라?

치머장 :
좋은 아침, 제군♪ 상쾌한 아침이구나…☆ 음, 아침부터 타카미네랑 센고쿠와 만나서 나도 운이 절호조다!

타살 :
제 운은 방금, 최악이 되었슴다… 왜 여기 있는 검까, 아침 연습이 끝나고 교실로 돌아가지 않은 건가요…?

머장 :
분명 교실로 갔지만, 아직 당번 녀석이 오지 않아서 말이지. 교실로 들어갈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운동장을 한 바퀴 뛰고 왔다!
햇볕을 받으며 조깅하는 건 기분 좋다, 졸음도 쫓을 수 있고 말이지. 센고쿠는 아침에 약한 것 같고, 나와 함께 땀을 흘리자…♪

닌닌 :
대장 공의 권유는 기쁘지만, 졸면서 뛰면 다친단 것이오~?

머장 :
걱정마라. 나도 반쯤, 졸고 있어도 다친 적은 없다고? 비몽사몽으로 괴인을 쓰러뜨리거나 세계를 위기에서 구출하거나 하고 말이지♪

닌닌 :
대장 공, 대장 공. 졸고 있다기보다는 완전히 꿈속의 사건이란 것이오~?

패교 :
굿모닝, 굿모닝…♪
자자, 유우타 군도 모두에게 인사하도록 해.

윾윽타 :
후아암… 아침부터 기운차네, 형… 어제는 숨겨진 스테이지를 공략하느라 수면부족이라구…

패교 :
유우타 군, 꽤나 게임이라든가 좋아하는구나. 나도 싫진 않지만, 몸을 움직이는 소리게임 같은 쪽이 취향인데… 으응?
미도리 군이잖아. 좋은 아침~☆

타살 :
좋은 아침… 이랄까, 센고쿠 군. 내 등에 들러붙어서 뭐하는 거야…?

닌찐 :
히엣?! 졸자의 낯가림 스킬이 발동 해버렸을뿐이란 것이오! 우우, 잘 모르는 사람은 무섭소이다.

패교 :
어라라,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 그치만, 무서워하는 것 같고, 말 거는 건 그만둘까. 흐흥, 목숨을 건졌구나♪

윾윽타 :
어디의 악역의 대사인 거야… 오늘은 내가 당번이니까 먼저 갈게.

패교 :
기다려 기다려. 나도 갈래~! 손 잡자, 유우타 군♪

머장 :
흠, 활기찬 쌍둥이였군. 타카미네의 반 친구인가?

타살 :
형 쪽이 급우이고… 동생 쪽은 센고쿠 군의 반 친구였었나…?

머장 :
『형 쪽』 『동생 쪽』이라고 말해도 모르겠군. 아무튼 너희와 여기서 만난 것도 무언가의 인연이겠지.
사실은 카나타도 있을 때 말하고 싶었지만, 먼저 전해두도록 하지.
요전에, 『유성대』를 권유한 아이가 있다고 말했었지. 그 건에 대한 것인데, 나구모 군으로부터 입대한다고 정식으로 연락이 왔다.
그리하여, 떳떳하게 다섯 명이다!

타살 :
우와, 불쌍… 나구모 군도 모리사와 선배의 강제적인 권유에서 도망치지 못했구나… 곡소리도 안 나와…

닌닌 :
으~음, 졸자는 역시 조금 기대되오. 이게 2학년이나 3학년이었다면 두려워했겠지만, 1학년이고 말이오.
미도리 군의 등에 숨지 않고 제대로 인사할 수 있도록, 힘내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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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상점가

윾윽타 :
(특별한 볼일도 없는데 상점가 쪽까지 와버렸지만, 이제부터 어쩌지?
곧장 집에 갈 기분도 아니고…
게임센터에서 놀아도 되지만, 대전대에서 뭐든지 잊어버릴 정도로 몰두하면 이 떨떠름한 기분이 깨끗해질 것 같긴 해.
그치만, 오늘은 됐으려나. 이런 컨디션으론 대전상대에게 실례이고…
뭐 노는 거니까, 적당할 정도가 딱 좋겠지만.)

타살 :
…아오이 군?

윾윽타 :
어라, 미도리 군. 상점가 쪽에 놀러왔어?
대부분의 학생은 번화가 쪽으로 가거나 하는데 별일이네~ 랄까,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타살 :
……

윾윽타 :
어~이, 여보세요? 미도리 군, 얼굴이 반듯해서 정색하고 입 다물고 있으면 박력이 있어 무서운데?

타살 :
아아 미안…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 급우에게 말 걸어버렸다고 후회하고 있었으니까…

윾윽타 :
아하하. 미도리 군, 그런 걸 면전에서 말해버리는구나.
그보다, 날 형이랑 착각한 것 같은데, 난 형이 아니야.

타살 :
그럼, 아오이 군의 동생 쪽…?

윾윽타 :
응, 그치만, 『동생 쪽』이라고 부르지 말아줘. 나에겐 『유우타』라는 이름이 있으니까, 이름으로 불러줘.

타살 :
에~… 아오이 군… 형 쪽과도 친하지 않은데, 갑자기 요비스테는 좀…
동생인 아오이 군에 형인 아오이 군… 아아 이제, 뒤죽박죽이야.
그럼, 아오이 군이 둘 다 있을 때는 히나타 군, 유우타 군이라고 부를 테니 그럼 됐지…?

윾윽타 :
응~ 뭐, 타당하네. 오히려 나는 처음부터 미도리 군이었으니, 무례하다면 성으로 바꿔 부를게?

타살 :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부르는 법에 고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주면 돼…
형 쪽… 으~ 히나타 군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오늘은 같이 있지 않네…?

윾윽타 :
나랑 형이 언제나 같이 있는 건 아니야.
아무래도 우리는 둘이서 세트로 묶어 생각되는 모양이지만, 얼굴이 판박이라도 사고방식도 좋아하는 것도 정반대고 말이야.
방향성의 차이로 형과 싸우는 경우도 언제나 있고…
오늘도 형과 『2wink』의 레슨을 했는데, 사소한 걸로 싸우고 『맘대로 해!』하고 뛰쳐나와 버려서…
형을 두고 혼자 집에 가려고 했어.
그치만, 곧바로 집에 돌아갈 기분도 아니고, 이 근처를 어슬렁대고 있었지.
화가 나서 휩쓸려 심한 말을 해버렸지만, 냉정하게 되고 보니 나도 나쁜 부분이 있었고…
형에게 사과해야겠다고 계속 생각해도, 결심이 서질 않아서.
미안, 푸념을 들어도 곤란하겠지. 오늘은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일이 있었으니,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 있었던 모양이야.

타살 :
뭐, 가족의 무거운 이야기를 들어도 곤란하지만… 나도 형이 있으니까 알 것 같기도 하고…?

윾윽타 :
헤에, 미도리 군도 형이 있구나. 미도리 군의 형이라면 잘난 사람이겠네?

타살 :
우리 형이라면 이라는 전제는 필요없지 않아…? 그치만 뭐, 우수하다고 생각해… 나랑은 다르게 꿈이 있고…

윾윽타 :
아이돌 육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발언이네?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유메노사키 학원에 다니는 거 아니야?

타살 :
응, 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미안, 이제 가봐도 될까…? 우리 집, 저기니까…

윾윽타 :
오왓, 그래? 아, 간판에 『야채가게 타카미네』라고 쓰여있네. 그런가, 여기가 미도리 군의 집이구나♪

타살 :
저기, 놀러 온다거나 그런 말 하지 말아줘… 그리고, 퍼뜨리지 말아줘… 이사람 저사람 엮여들면 곤란해…

윾윽타 :
아하하, 응. 소문 내거나 하지 않을 테니 안심해줘♪
그치만, 학원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이고, 타카미네라는 성씨도 그렇게 많지 않고 말이야. 장소가 특정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생각해~?

타살 :
싫은 말 하지 말아줘… 그보다, 진짜 가도 될까…

윾윽타 :
미안미안. 미도리 군, 다음번엔 형이랑만 말고 나랑도 사이좋게 지내준다면 기쁘겠네♪

타살 :
아니, 형 쪽인 아오이 군과도 사이 좋지 않고… 애초에 친구라든가 성가시니까…
난 이런 성격이니까, 싫으면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럼…

윾윽타 :
응, 바이바~이♪
(그럼, 예상치 못하게 미도리 군과 만나 잡담을 해버렸지만… 역시 형도 레슨을 끝내고 집에 돌아갔겠지?
일단 핸드폰으로 연락을… 아, 수신메일이 한개 있네.
『아까는 심한 말 해버려서 미안해! 아, 아직 화났어? 날 용서했다면 메일 줘. 기다리겠습니다』
형…
평소라면 용서없이 전화공격 했을 텐데, 착신은 없고 메일도 이거 하나뿐. 나에게 신경쓰는 게 빤히 들여다보인다구.
나도 평소라면 흘려버렸을 화제인데 발끈해버려서, 엄청 무섭게 소리질렀지.
나도 나빴는데 혼자만 나쁜 것처럼 말하고, 이대로 무시하는 것도 좋지 않겠네.
『화 안 났어. 나도 심하게 말했고… 쌍방과실이란 걸로 화해하자』…응. 송신, 했다.
우왓, 벌써 답장 왔어?!
『고마워, 유우타 군! 사랑해~(^3^)-☆』…라니, 우리 형이지만 머리 나빠보이는 말투에 이모티콘이네.
이렇게 빨리 답신이 왔다는 건, 핸드폰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는 거겠지.
내가 형의 메일을 보지 못했다면, 내게서 답장이 오지 않아 언제까지고 형은 불안해 했을지도.)
…단 거라도 사서 돌아갈까. 응, 가끔은 형의 응석을 받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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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 교실

윾윽타 :
좋은 아침…
(분명, 방금 들어온 게 형이라도 다들 『유우타』라고 생각했겠지.
내가 며칠 없더라도, 형이 있으니…
형을 보고 『뭐야, 제대로 등교하고 있네』 하고 내 부재를 눈치챌 사람은 없어.
역시 나는 형의 덤인 거야… 형이 있으면, 나는 있든 없든 문제 없어. 형보다 뛰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하아…
(헤드폰이나 헤어핀으로 색 구분을 해야 정도라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걸까.
난 쌍둥이로부터 벗어나고 싶은데, 형은 오히려 쌍둥이라는 걸 재미있어하는 것 같고.
의견이 서로 다르네. 이래서야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까…?)

닌닌 :
~…♪
(어제는 『유성대』 활동, 오늘은 닌자동호회가 생긴 뒤 첫! 활동일이오~♪
구성원은 졸자 혼자라도 닌자활동에 지장은 없소이다♪
유메노사키 학원은 넓으니까 말이오~,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미아가 되어버릴 것 같소이다.
이틈에 통로복도를 닌자스팟의 하나로서 보러 가볼까.
사람들의 왕래도 많아, 점심시간이나 방과후엔 그 근처에 어슬렁거리면 눈에 띠니까 말이오.
역시 사람이 없는 시간대… 아침 일찍 활동할 수 밖에 없소이다.
졸자, 야행성인 닌자이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밤낮 꼬박을 활동하는 닌자도 드물지 않고…
밤을 새면 하이텐션이고 말이오. 기세 그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지도 모르오?)

윾윽타 :
……

닌닌 :
우햣?!
(까, 까깜짝 놀랐다~! 졸자의 자리에 누군가 앉아있소이다. 엎드려서 얼굴이 보이지 않소~?
좀 진정하고 확인해야겠소. …응, 역시 이 분이 앉아있는 자리는 졸자의 자리란 것이오.
톡톡 어깨를 두드리면 눈치채주지 않을까?
아니면 말을 걸어야 할까? 으~, 곤란하오!
책상 주변을 왔다갔다 하고 있으면 수상해보일 거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해도 친한 사람 같은 건 없소이다~
도와줘! 헬프 미! 누군가 있다면 이 궁지에서 도와주시오?!)

윾윽타 :
으응, 우당탕 부산스럽네…? 뭐야, 나한테 뭔가 볼일이라도?

닌찐 :
아니 그, 거기는… 조… 졸자의 자리…라는 것이오.

윾윽타 :
에? 아아, 미안, 어슬렁어슬렁~ 하고 있다가 눈에 들어온 자리에 앉은 모양이네.

닌닌 :
……

윾윽타 :
(으~응. 시노부 군, 아무 말도 없이 앉아버렸네. 고개를 숙여서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화나게 해버렸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말을 걸 때마다 도망가버리니까, 오래 있지 않는 게 좋겠네. 나도 내 자리로 돌아갈까.)

닌찐 :
(가… 갔나? 으으.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소이다』 라거가, 『요전에 졸자에게 말을 걸어주어 기뻤소이다♪』 라거나!
말하고 싶은 건 잔뜩 있었는데… 결국, 아무것도 말하지 못했소이다.
말없이 자리에 앉아, 메챠쿠챠 인상이 나쁘다고 생각됐을 것이오, 절대로!
부활도 『유닛』 활동도 막 시작된 참이고, 순조롭게 진행될지 어떨지는 졸자의 노력에 달렸소이다. 인간관계는 전도다난하구려~?)


*시청각실

치머장 :
음. 잘 모였다! 이제부터 『유성대』 활동을 하겠다!

닌닌 :
저기, 대장 공. 신카이 공의 모습이 보이지 않소만. 졸자, 신카이 공을 부르러 가는 게 좋겠소?

머장 :
아니, 그럴 필요는 없다. 카나타는 오늘 해양생물부 쪽에 얼굴을 비춘다고 연락을 받았으니까 말이야.
오늘은 나와 센고쿠, 타카미네 셋이서 세계의 평화를 지키도록 하자…♪

타살 :
세계라니 규모가 너무 큰데요… 지킨다고 해도 겨우 셋이서 뭘 할 수 있다는 검까…?

머장 :
가까운 것부터 조금씩, 이다. 교내의 쓰레기를 줍는 것도 좋다.
빈 캔에 꽁초를 버리는 못된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말이지, 현행범이라면 함께 쓰레기 줍기를 돕도록 타이르면 되고.
찾지 못하더라도, 교내가 깨끗해진다면 유메노사키 학원의 평화를 지키는 게 되지.
봐라, 빈 캔에 걸려 넘어져 다치면 큰일이지.
또 『유성대』는 멤버 한 명을 찾지 못했으니, 전원 모이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생각이야.

타살 :
엣, 산뜻하게 중요한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멤버가 한 명, 모자란 검까…?
에또 나랑 센고쿠 군, 신카이 선배에 모리사와 선배… 네 명이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머장 :
흐흥. 전대 히어로의 약속을 모르는군? 히어로는 다섯이 모여야 한다. 그게 철칙이지…☆

타살 :
모름다… 에에~… 그럼, 우리 외에 또 누군가 불행한 일학년이 희생되는 거…?
이런 무책임한 집단에 소속되다니, 증말 불쌍하다…

머장 :
불쌍하다거나 그런 말 마라. 너희 반에 나구모 테토라라는 아이가 있지. 그 애에게 이야기를 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내 히어로 센서가 딱 울렸으니까 말이야. 그 아이가 입대해준다면 『유성대』는 떳떳하게 다섯 명이다! 기쁘구나, 흥흐흥~♪

닌닌 :
아하하. 콧노래라니 기분이 좋구려? 졸자는 낯가림을 하는 성격이니,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폐를 끼쳐버릴지도…?
그치만 그치만, 졸자도 조금 기대된단 것이오. 좋은 사람이라면 좋겠소이다~ 닌자를 좋아한다면 기쁠 것이오♪

타살 :
닌자를 좋아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나구모 군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아마도 말이지, 조금 이야기해본 정도의 인상 밖에 없어서 틀릴지도 모르지만…

닌닌 :
아니아니, 충분하단 것이오.
미도리 군은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고… 그런 미도리 군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분명 좋은 사람일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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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타살 :
(위험해… 농구부 활동으로 지쳐있는데, 거기다 『유성대』의 활동도 있어서 죽을 것 같아…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착각해서 아이돌 과에 지원해, 할 생각도 없는 아이돌이 되어버려서…
아무리 아이돌이 될 소질이 있다고 해도, 난 잘 모르겠고…
부활이나 『유닛』도 그래… 권유 받아, 딱 거절하지 못하고 질질 끌다가…
그 결과가 부활동에 플러스 『유닛』연습… 쉴 틈도 없어…
가게 일도 도와야 하고, 진짜 과로사 해버려… 눈이 가물가물하고 안정피로네, 분명…
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거지… 우울해…
나는, 눈에 띠지 않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싶었는데… 으으, 집에 가서 늘어지게 자고 싶다…)

패교 :
안뇽~, 미도리 군! 하루 만이네, 잘 있었어? 난 잘 지냈지, 오늘도 불끈불끈 힘내자~ 청소년☆

타살 :
으으… 아침부터 이상한 사람에게 엮였다…

패교 :
이상한 사람이라니 실례네. 같은 반인 아오이 히나타 군이야~
미도리 군, 오늘은 일찍 왔네, 나는 당번이니까 말이야~ 평소보다 일찍 왔지♪

윾윽타 :
…형.

패교 :
어라, 유우타 군. 미도리 군이랑 만나는 건 처음이었나? 처음이든 아니든, 내가 멋대로 소개해줄게☆
응 그러니까, 타카미네 미도리 군이라고 우리 반 친구야~ 이케멘이지, 부럽게♪

윾윽타 :
아이돌 육성학교이고, 가창력이나 댄스 실력 같은 것도 그렇지만, 역시 외모도 중요하니까 말이야. 강력한 라이벌 출현이네, 형.

패교 :
아하하. 외모로는 거의 승산이 없으니까~
농구부에 소속해있으니 신체능력도 대단할 것 같네. 우리도 퍼포먼스 실력은 자신이 있지만.
방심하면 약점 잡혀버리거나 하겠네~ 닛싯시♪

윾윽타 :
응. 우린 이제 막 결성된 약소 『유닛』이지만, 교사들이 도와주고 있고…
그렇다 해도, 교사들도 통상업무가 있으니 『항상』 봐줄 순 없지만 말이야.

패교 :
훗훗후. 그런 유우타군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윾윽타 :
뭐어야, 거드름 피우는 말투 하구. 어차피 하찮은 얘기지?

패교 :
너무해. 『프로듀스 과』가 신설되어, 그 『프로듀서』 제1호가 전학을 온다는 것 같은, 엄청나게 중대한 정보인데~?

윾윽타 :
에엣, 『프로듀서』 같은 게 필요해? 확실히 그런 위치의 사람이 없어도, 교사들이 있으니 곤란한 것도 아니구.

패교 :
응~, 그렇긴 하지만. 학원 측으로서는 교사들의 일손을 줄이고 싶지 앉았던 거 아닐까?
그치만, 소문으론 전학 오는 사람은 『프로듀서』로서는 생초보라는 것 같아.

윾윽타 :
생초보라면 육성하는 데 손이 가고, 일부러 『프로듀스 과』에 들어온 의미도 모르겠네.
그 사람도, 그런 성가신 전학을 받아들이진 않을 것 같은데…?

패교 :
아직 소문 수준이니까 말야~ 일단은 『프로듀스 과』가 신설된다는 것도, 전학생이 오는 것도 분명하니까.

타살 :
……

윾윽타 :
형, 형. 미도리 군이 텅 빈 눈을 하고 있는데?

패교 :
어랏, 우리들만 이야기해서 싫증이 난 걸지도? 어~이, 미도리 군? 살아있어~?

타살 :
아오이 군이 두 명…? 설마 분열…? 으으, 그런 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날 리가 없는데… 그치만, 실제로 분열해있고…?
내 눈이 이상하게 된 건가…? 아니, 둘에서 셋, 넷으로 분열해서… 어떤 게 진짜 『아오이 군』이지…
아침부터 머리를 써야 한다니 우울하다…

윾윽타 :
으응, 작은 목소리로 중얼중얼 이야기하고 있어서 잘 안 들리네. 얼굴을 가까이 하면 들릴지도?

타살 :
(가짜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아오이 군이 가까이 온다… 진짜 아오이 군이라면, 만지면 감촉이 있겠지…
으응, 분열해도 감촉은 있을 것 같지만…
자세히 생각했더니 혼란스러워졌다… 아아, 머리가 어질어질해…)







윾윽타 :
아이햣?! …아팟, 뭐하는 거야?!

타살 :
통각이 있고, 말랑말랑해. …진짜?
그보다, 꼬집어서 미안…

윾윽타 :
우우, 갑자기 볼을 꼬집다니 너무해 미도리 군! 나, 미도리 군에게 거슬리는 짓 하지 않았지?
…혹시, 나를 형과 착각했어?

타살 :
형…? 아아, 아오이 군도 형제가 있었던가… 알고 싶지 않은데, 일방적으로 팟~하고 떠들어대니까 알고있어…
그럼, 둘다 진짜 『아오이 군』이라는 건가…?

패교 :
응. 내가 유우타 군의 형인 히나타고, 이쪽이 동생인 유우타 군이야~ 나를 닮아 귀엽지♪

타살 :
아아 응. 마주본 거울 같네… 아오이 군도, 동생인 아오이 군도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니 구별이 안 가서…
분열한건가 하고 착각했고…

패교 :
앗하하, 분열이라니! 미도리 군, 재밌는 소리 하네~ 눈물 날 정도로 웃어버렸다♪

윾윽타 :
……

패교 :
어랏? 유우타 군은 재미없어? 분열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꼭 닮았단 말 들었는데?
역시 나랑 유우타 군은 둘이서 하나인 『2wink』네~
쌍둥이란 걸 살려서,
내가 유우타 군의 반에서 수업을 받고, 유우타 군이 우리 반에서 수업을 받고, 그런 걸 해도 절대 들키지 않아.
그래서 사실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하고 놀래키면 재밌겠다♪ 오늘부터 바로 해볼래? 모두를 놀래켜버릴래~?

윾윽타 :
다음에. 형, 오늘은 당번이지. 얼른 교실 문을 열지 않으면, 다들 곤란해할걸?

패교 :
아차차, 잊어버렸다. 미도리 군, 가자 가자. 
유우타 군, 점심시간에 보자~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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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체육관

타살 :
하아… 왜 공을 들고 있는 거지… 우울하다, 죽고싶어…
(방과후에는 가게 일을 도와야 하니까 무리라고 말했었는데…
조금만, 조금만이라도! 라며 강제로 체육관까지 끌려와서, 결국 우리 이외의 농구부원은 안 온 것 같고…
모리사와 선배는 아케호시 선배 일행에게 얘기하러 갔다온다더니 안 오고… 나만 남아도 곤란해…
지금이라면 몰래 돌아가도 들키지 않겠지…
모리사와 선배가 왜 기다리지 않았냐고 물어보더라도, 처음에 일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었고…)
하아… 왜 난 농구부에 들어와버린 거지…
(유메노사키 학원은 부활소속이 필수지만, 하필이면 농구부 같은 귀찮아보이는 부활에 들어가지 않아도 됐는데…
제대로 권유를 거절하고 나에게 맞는, 잘 땡땡이 칠 수 있는… 편한 부활에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닌닌 :
대장 공~? 있다면 대답해주시오.

타살 :
센고쿠 군…? 모리사와 선배라면 다른 농구부원을 부르러 가서 없는데…?

닌닌 :
앗 미도리 군! 다행이다~ 아는 사람이 있었군♪
공을 든 채로 불쑥 서있는 사람이 있는 건 보였지만, 뒷모습이니 한 순간, 누군지 몰랐소이다.
그럼, 대장 공은 여기로 돌아오겠구려. 그 때까지 졸자가 여기 있어도, 괜찮겠소…?

타살 :
딱히 괜찮지 않아…? 엇갈리면 귀찮아지고… 나도 혼자 심심하니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면 고맙겠구…
사실은 집에 가려고 했는데, 모리사와 선배가 집까지 돌격해오면 싫고… 적당히 농구 상대를 하면 만족해주겠지…?

닌닌 :
음~. 농구에 대해서는 의욕이 없구려~?
미도리 군, 키도 크고 체격이 좋으니 농구를 하는 데에 있어 이상적인 느낌인데.
앗 아니, 주제 넘는 말을 해버렸소이다?!

타살 :
됐어, 그다지. 나, 농구는 초심자구, 농구부에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온 것도 아니니까…
입학하자마자 모리사와 선배가 교실에 처들어와
『옷쓰, 나는 농구부 주장인 모리사와 치아키다! 오늘부터 너는 농구부원이 될 테니까 말이야. 잘 부탁한다♪』라고 말해서…?
그렇게 들이대져서, 거절하는 것도 귀찮아져 버리고…
일단 농구부에 들어갔더니 교실로 돌격해오는 건 없어져서, 한동안 안심했는데…
『타카미네, 히어로가 되지 않겠나? 너에게는 히어로가 될 소질이 있다. 틀림없어, 팟 하고 삘이 왔다!』 라면서
『유성대』에까지 들어가게 되어버려서…
낮이든 방과후든 상관없이 모리사와 선배가 교실에 와서… 우울하다… 죽고싶어…

닌닌 :
죽으면 안된단 것이오?!
그치만, 미도리 군도 졸자와 같소이다. 졸자도 대장 공에게 권유받았소.
『유성대』에는 다른 신카이 공도 있지만, 우리와 같은 이유로 『유성대』에 소속되어 있는 걸지도 모르오~?

타살 :
신카이 선배인가…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으니까, 자연히 거리를 두게 되어버리네…

닌닌 :
일단 물놀이를 좋아하는 분이오. 대부분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어, 특이한 분이구나… 하고.
아니 그, 졸자도 괴짜이니, 누가 할 소리인가 같은 느낌이지만 말이오.

타살 :
난 센고쿠 군이 있어줘서 다행이야… 모리사와 선배와 신카이 선배만 있었다면, 우울함이 가속됐을 걸…

닌닌 :
졸자도 삼학년들 속에서 혼자 일학년이었다면, 긴장해서 인사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오.
같은 일학년인 미도리 군이 있어줘서, 감사함이 빗발친단 것이오♪

치머장 :
타카미네…! 랑, 센고쿠도 있군. 무슨 일이냐 무슨 일이냐, 사이가 좋구나. 사이좋은 건 좋은 일이다…☆

타살 :
우와, 시끄러운 사람이 돌아왔다…
부원을 부르러 간다더니, 모리사와 선배 뿐이네여…? 아케호시 선배 일행은 어쨌슴까…?

머장 :
음. 아케호시와 이사라는 이제 막 결성한 『유닛』의 일로 바쁜 듯 해, 농구부의 활동에 얼굴을 비출 수 없는 것 같아서 말이지?
다른 부원들도 각각 볼일이 있는 듯해서, 아무도 못 잡아왔다!

타살 :
그럼, 집에 가도 되죠…? 안녕히 계세여, 모리사와 선배. 센고쿠 군도 바이바이…

머장 :
기다려 기다려. 나와 타카미네 둘만으로도 가능한 연습메뉴가 있다♪ 타카미네는 초심자였지. 내가 친절하게 하나하나 가르쳐주도록 하지…☆

타살 :
됐슴다. 마음 속 깊이 사양할게여.
그보다 센고쿠 군이 모리사와 선배에게 용건이 있어 보이는데… 센고쿠 군의 이야기를 들어주십셔…

머장 :
응? 그런가, 센고쿠. 무슨 용건이지? 고민이라면 내가 싹 날아가게 해주지! 자, 말해봐라, 내게 맡겨줘라…☆

닌닌 :
에 그러니까, 대장 공과 만난 뒤 닌자동호회 신설 신청서를 학생회에 제출했소이다.
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을 받진 못했지만, 방금 막! 정식으로 동호회로서 인정한다고 연락 받았소이다~♪

머장 :
오옷, 축하한다!
동호회의 신청서는 규정이 무르다고 했지만, 조금 전례가 없는 신청내용이라 일단, 보류를 했던 거군.
무사히, 동호회로서 인정받은 것 같으니 다행이다! 그렇다 해도, 역시 부실이나 부비에 대해서는 어려운 건가?

닌닌 :
동호회니까 말이오… 구성원도 졸자 혼자이고.
단! 한 명!을 위해 부실이나 부비를 지원해줄 정도로, 세상은 만만하지 않소이다.
그렇지만, 이제부터 닌자의 매력을 잔뜩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소. 불만이 있다면 사치란 것이오♪

머장 :
그런가… 음, 나도 센고쿠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힘내라 힘내라, 지지 마라 센고쿠…☆

타살 :
저기, 모리사와 선배. 진심 집에 가면 안될까요…?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부모님께 혼나는데…

머장 :
앗,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타카미네와 깊게 교류하려고 생각했는데 유감이군!

타살 :
전 안심했슴다… 내일은 『유성대』의 연습이 있죠… 빠져도 됩니까?

머장 :
응, 안된다.

타살 :
그렇겠죠… 센고쿠 군, 도망가지 말아줘… 안 그럼 목에 줄을 맬지도…

닌닌 :
엄청난 으름장이구려?! 도망가지 않소, 제~대로 연습에 참가하겠소이다.
닌자동호회 활동에 『유성대』의 활동에, 바빠지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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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닌찐 :
하앗… 하앗…
여, 여기까지 오면 이제 괜찮겠지.
계단의 손잡이나 벽을 이용해 단번에 세 칸씩 뛰어오르다가, 선생님에게 발견되어 몹시 꾸중을 들었소이다~
엣또, 학생회에 제출할 동호회 신청서는 잘 가지고 있소이다.
당황해서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아 다행이오♪
학생회실이 있는 곳은 사전에 조사를 끝냈소, 싸움은 신속이 으뜸이라는 것이오. 얼른 가서 용건을 끝내야겠소이다.
……
(오오, 다짐과는 반대로 다리가 움직이지 않소! 마치 지면에 다리를 꿰매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 듯하오~!
왠지 호흡도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일학년 주제에 동호회를 만들다니, 웃음거리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소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무서워하면 절대 후회할 것이오… 이 정도의 벽, 뛰어넘어주지 센고쿠 시노부!
꿈은 간단히 포기해선 안되오. 파이팅, 오~♪)

치머장 :
응? 센고쿠 아닌가. 교실을 헷갈려 미아가 되어있는 건가?
여긴 3층이고, 1학년 교실은 1층인데?

닌닌 :
어랏 대장 공. 우연이구려~? 졸자, 미아가 된 것이 아니라, 학생회실에 동호회 신청서를 제출하러 가는 중이오.

머장 :
아아, 드디어 동호회를 만들 결심이 섰구나. 응응, 기쁜 일이다. 학생회실이 있는 곳은 아는가? 나도 따라가도록 하지…☆

닌닌 :
엣. 대장 공이 같이 있으면 졸자 혼자인 것보다는 든든하지만… 졸자의 개인적인 용건에 대장 공을 휘말리게 하는 건 죄송스럽소이다.

머장 :
후하하하하, 가소롭구나! 나와 센고쿠는 동료다. 더욱 들이대라, 내 가슴에 뛰어들어와라…☆

닌닌 :
아니, 사양하겠소이다. 낯가림을 하는 졸자가 이렇게 대화하고 있는것만으로도 기적이란 것이오~?

머장 :
음. 유감이지만, 강제로 권하는 건 좋지 않지. 어쨌든 학생회실에 가려면 서두르는 게 좋다.
개학시즌이니 『유닛』을 결성하려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아.
학생회에 신청서를 내고, 허락을 얻으면 결성할 수 있다. 결성부터 해산, 탈퇴부터 신규가입도 신청해 문제가 없으면 수리되지.
부활의 신설도 역시 이 기간에 많아. 센고쿠와 같이 신입생이 들어오고, 학년 도중보다도 부원을 모집하기 쉬우니까 그렇겠지.
…네가 만들려고 하는 것은, 닌자동호회였나. 동호회의 신청은 규정이 느슨하니, 문제 없이 수리될 테지만.
『부』로 인정받지 못하는 난관도 크다. 일단 부실이나 부비는 지원받지 못해. 권유도 무척 곤란하겠지.
그럼에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나는 막지 않는다. 오히려 응원하지♪

닌닌 :
아하하. 졸자가 고민하고 있을 때에도 똑같이 격려해주었소이다.
그 말이 있어서, 졸자는 용기를 내어 닌자동호회를 세우기로 생각했소.
그리고 지금도, 대장 공은 졸자를 응원해주고 있소이다.
졸자의 마음을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있다! 그것만으로도 어떤 곤경도 뛰어넘을 수 있소이다.
맡겨주시오, 대장 공. 닌자동호회를 세워, 부의 승격…은 어렵더라도 보란 듯이 존속해보이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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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윾윽타 :

재빠르네? 센고쿠 군이야말로, 닌자 같은걸.

(…『형제라고 해도 꼭 닮았다』인가. 쌍둥이니까 말이야, 그야 보통 형제보다 닮았지.

중학생 때도 그랬지. 나랑 형은 쌍둥이니까 착각해도 어쩔 수 없다고, 반쯤 포기하고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조금이라도 변하지 않을까 하고, 마음 어딘가에서 기대하고 있었던 걸까.

나는 형의 하향버전 같은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식되고 싶다고,

기대하고 있었으니 이렇게나 쇼크인 거겠지.

유메노사키 학원에 합격했을 때부터 쌍둥이로 활동하기로 결정했으니까

입학하고 바로 『유닛』 신청서를 학생회에 제출하고, 수리되었을 땐 다행이라고 형과 함께 기뻐했어.

그렇지만… 정말 이걸로 된 걸까. 형과 함께 있는 한, 비교당해. 형의 그늘에 숨어 『나』라는 개인은 인식되지 않아.

형과 얼마나 닮았든, 나는 아오이 유우타야. 아오이 히나타가 아니야.

형의 부속품이 아니라고 알리고 다녀도, 결국 『히나타 군의 동생 쪽이네』로 끝나.)

하아…

(한숨이라도 쉬고 싶어지네. 사실은 오늘도 형과의 레슨이 있는데 도망쳐버렸고…

교실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적당히 시간이나 때워야지.)


패교 :

유우타 군~!


윾윽타 :

으겍, 형.


패교 :

드~디어 찾았다! 아무리 유우타 군이 숨바꼭질의 달인이라도, 형아는 찾아내니까♪

떨어져 있어서 쓸쓸했다구, 유우타 군~!


윾윽타 :

안겨들지 말아줘… 숨바꼭질을 한 게 아니야, 달인도 아니니까.

…아무리 지나도 연습실에 나타나지 않으니까, 찾으러 온 거지.


패교 :

응. 혹시 잊어버린 걸까나~ 하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줬네.


윾윽타 :

기억하고 있지만 도망친 거야. 형과의 레슨이 싫어서 도망쳤어, 미운 『동생』이지.


패교 :

동생이라도 강조하지 않아도 유우타 군은 귀여운 나의 동생이야.

응 맞다, 유우타 군은 반항기이지. 어쨌든 저쨌든 거스르고 싶어지는 나잇대네.

도망치는 건 외롭지만, 이렇게 찾아내면 그만인걸.

유우타 군, 같이 레슨하자. 나랑 유우타 군은 둘이서 하나인 『2wink』이니까.


윾윽타 :

응… 형에게 발견되었고, 오늘은 레슨을 하지만. 이상한 메뉴라면 도중에 가버릴 거니까.


패교 :

괜찮아~ 유우타 군이랑 나라면 가능한 메뉴를 잔뜩 생각해왔으니까!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 중에서 어느 하나는, 유우타 군 마음에 들 거야♪


패교 :

그럼 다행이겠지만… 한숨을 쉬면 복이 달아난다고들 하지만, 괜히 한숨 쉬고 싶어지는 기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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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 교실


닌닌 :

(에헤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동호회 신청서는 제대로 가져왔군. 이게 없으면 안 되지, 문앞에서 쫓겨난단 것이오.

자 가자, 학생회실로…)



*복도


패교 :

킁킁, 킁킁.

유우타 군의 냄새를 더듬어 여기저기 찾고 있는데, 안 보이네~? 유우타 군~ 어디 가버린 거니, 마이 브라더~?

점심시간에는 함께 『2wink』의 레슨을 하자고 약속했는데, 교실에도 없구.

숨바꼭질 하며 형이 찾아주기를 바라는 작전?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못찾으면 형아가 진다는 거네! 좋아, 형아가 힘낼게~☆


닌닌 :

(어으, 교실에서 나온 건 좋은데 난제에 직면했소이다.

우우. 저 분을 뚫고 계단을 올라가지 않으면 학생회실에 갈 수 없소이다.

일단 슉~ 하고 닌자 달리기로! 닌자라면 저 정도 쯤은 할 수 있소!)


패교 :

으응? 유우타 군의 반에서 누군가 나왔네~?

안녕안녕, 좋은 오후~☆ 난 아오이 히나타라고 해. 잘 부탁해~♪


닌찐 :

(어, 엄청난 분에게 붙잡혀버렸소이다?!

무턱대고 세차게 다가오는 사람이오~? 대장 공도 그랬지만, 유메노사키 학원의 사람들은 모두들 이런 느낌인 것이오?

으으. 졸자, 모르는 사람은 무섭구… 게다가 거리감이 가까우면, 더욱 두렵소이다

엄청난 공포에 쓰러져버릴 것 같소이다~)


패교 :

어~이, 대답해줘! 괜찮아, 살아있어?


닌닌 :

사… 살아있소이다.


패교 :

앗 다행이다. 아무 말도 없어서 걱정했다구~ 자자, 내가 자기소개를 했으니 너도 이름 알려줘.


닌찐 :

(세, 세세세… 센고쿠 시노부란 것이오)


패교 :

에? 미안, 목소리가 작아서 안 들렸어. 원모어 플리즈…♪


닌닌 :

으으. 감내, 감내란 것이오! 졸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소이다~!


패교 :

오왓, 사라졌다?!

…아아, 벽을 타고 도망갔구나. 몸이 가볍네? 일학년인데 저만한 신체능력이라니 장래가 기대되는 인재일지도~♪

아까운 짓을 했네. 역시 이름을 들어뒀으면 좋았을 걸.

그치만 뭐, 유우타 군의 반 친구인 것 같고… 유우타 군에게 물어보면 되겠지☆ 자 그럼, 유우타 군 찾기로 돌아가자!

유 · 우 · 타 · 군~? 이리 오렴 이리오렴, 숨지 말아줘, 나와줘~♪



*계단


닌닌 :

여, 여기까지 오면 괜찮겠지. 으으, 졸자로서는 노력한 것이오.

아까 그 분, 아오이 군, 인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데. 으~응…?


윾윽타 :

나 불렀어, 센고쿠 군?


닌닌 :

우힛?! 등 뒤에서 소리도 없이 다가오다니 닌자인가?!


윾윽타 :

아니, 닌자는 아닌데. 센고쿠 군, 이런 데서 뭐하고 있어? 교실은 저쪽인데~?


닌닌:

히이이잇?!


윾윽타 :

엣, 왜 귀신을 본 것 같은 반응이야?! 아침에도 그랬지만, 그렇게 방어태세 하지 않아도 되는데.

같은 반 친구니까 사이좋게 지내자♪


닌닌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우우, 그림자 분신술이오?

설마 이런 곳에 그림자분신술을 쓰는 자가 있을 줄 생각해 본 적도 없소이다!


윾윽타 :

아니아니, 그림자분신술이라니 만화나 애니가 아니니까… 난 유우타야. 센고쿠군 과 같은 반인데, 기억 못하려나?


닌닌:

아니 그! 아오이 군이라면 방금 만났소이다~?


윾윽타 :

에엣? 난 센고쿠 군이랑 만난 적 없는데.


닌닌 :

진짜냔 것이오?! 어, 어떻게 된 일이오? 졸자, 뭐가 뭔지 모르겠소이다~?

으으. 과부하란것이오. 졸자, 실례하오. 안녕~!


윾윽타 :

앗 센고쿠 군! …아~아, 또 도망가버렸네.

그나저나 『아오이 군이라면 방금 만났다』라니… 설마 형?

응, 분명 형이야. 나랑 형은 쌍둥이니까 똑같이 생겼고, 센고쿠 군이 나랑 형을 착각해도 이상하지 않아.

센고쿠 군, 혼란스러워했고… 제대로 설명해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으응? 뭐지 이거. 분실물? …앗, 수리검? 우왓, 진짜라면 위험한데?!


닌닌 :

저, 저기~?


윾윽타 :

어랏, 센고쿠 군? 다행이다~ 돌아와줬네. 아, 이 분실물 센고쿠 군 거야?


닌닌 :

그, 그렇소이다. 주워줘서 고맙소, ㄱㅅㄱㅅ란 것이오.


윾윽타 :

저기 있잖아, 센고쿠 군. 센고쿠 군이 아까 만난 사람이란 건 우리 형이라고 생각해. 같은 『아오이』였지?


닌닌 :

형…? 아오이 군은 형이 있군.

형제라고 해도 꼭 닮았소이다. 솔직히 말해 같은 사람이 두 명 있는게 아닌가 할 정도의 레벨이오~?


윾윽타 :

아하하, 비슷한 말 중학생 때도 들었어. 나랑 형은 쌍둥이니까, 슬쩍 보면 구분하기 어렵지.

난 유우타인데 『히나타 군』이라고 불린다거나, 형도 『유우타 군』하고 불린다거나 말이야.

그 때마다 난 『유우타입니다』하고 설명하는 것도 귀찮아져 버려서

우린 구분이 가도록, 헤드폰이나 헤어핀 색을 바꿨어. 난 하늘색이고 형은 핑크색.

그렇게 하면 제대로 나는 나라고, 『아오이 유우타』라고 상대가 알아주겠지.


닌닌 :

그거 참 실례했소. 아오이… 유유유우, 타 군?


윾윽타 :

『유』가 많네~ 센고쿠 군, 괜찮아? 얼굴, 새파란데.


닌찐 :

으으, 이렇게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것은 거의 첫 경험이오! 감내, 감내란것이오!

더는 무리, 다멧! 작별이오~!





역자코멘트

중간에 ㄱㅅㄱㅅ는 원문에서도 감사감사데고자루 였구

일본문화 알못이라 혹시 모 거듭 감사한다 같은 다른 의미가 있나 찾아봤는데 별거 없누.. 급식충 닌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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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정문 앞


닌닌 :

……

(후오오옷, 오늘도 엄청난 인파란 것이오~?

아니 뭐 통학시간대이니까, 모든 사람들이 몰리는 건 당연하지만.

이렇게나 사람이 많으면 『우엣』하고 울어버릴 것처럼 된단 것이오.

졸자, 반에서도 어울리지 못하고 있고… 낯가림하는 성격이 독이 되어, 같은 말은 변명 밖에 되지 않소이다.

으으. 유메노사키 학원에 들어와, 조금이라도 바뀌어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결국, 입학해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소.

중학교 때와 같이, 칙칙한 청춘시대의 스타트를 끊은 것이오.

그렇지만, 그런 졸자라도 받아들여준 곳이 있었소!

유메노사키 학원은 『아이돌』을 육성하는 배움터, 물론 졸자도 아이돌로서 다루어지고 있지만

졸자와 같은 괴짜…

어떤 『유닛』에서도 돌아봐주지 않아, 고전할 것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모리사와 공… 아니, 대장 공이었나.

대장 공이 『히어로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졸자에게 권유해주었소이다.

솔직히 말해, 처음엔 무턱대고 거리감을 좁혀오는 대장 공에게 겁을 먹고 달아났소이다만

가는 곳마다 나타나, 그 때마다 권유받으니 역시 졸자라도 응응, 하고 끄덕일 수 밖에…

의외로 간단하게, 소속할 『유닛』이 정해져버린 것이오.

『유성대』는 정의의 편 같은 것으로, 악을 꺾고 약자를 구하는 『유닛』인 것 같지만

기세로 입대해버려, 『유성대』의 활동이 어떤 것인지 그다지 모르겠단 것이오.

여튼 『유닛』에 소속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이고, 앞으로는 부활에 소속하는 것뿐!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은 반드시 부활에 들어야 하니, 졸자도 예외는 아니오.

물론, 졸자가 들어가고 싶은 부활은 정해져있소이다♪

무척 좋아하는 닌자를 세상에 알리는 닌자부…! 닌자라고 하면 『어두운』 이미지가 따라붙지만

닌자를 제재로 하는 작품은 잔뜩 있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소이다. 졸자도 닌자의 매력에 사로잡힌 한 사람이란 것이오.

그렇지만, 유메노사키 학원에 『닌자부』는 존재하지 않소…

고등학생이나 되어 닌자 다이스키~♪ 인 사람은, 졸자 정도 밖에 없을 지도 모르오.

그렇지만 졸자는 닌자부를… 아니, 『닌자동호회』를 설립할 것이오.

닌자가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겠는데 포기하고, 귀중한 청춘을 낭비해버리지 않도록

졸자가, 용기를 낼 것이오! 후후후. 이것도 대장 공의 덕분이군.

졸자가 닌자동호회를 세울지 말지 고민하고 있자, 대장 공이 『하고 싶으면 해라!』하고 등을 밀어주었소이다.

그 응원이 없었다면, 겁을 먹었을지도 모르오.

누군가가 해주기만을 기다리며, 또 삼년간을 헛되이 흘려보낼 것인가?

집에 틀어박혀, 부모님을 걱정시키고… 그런 건, 싫소이다.

닌자동호회를 세워 졸자 한 사람 밖에 없더라도, 후회는 없소이다!

…뭐, 외톨이는 쓸쓸하고 닌자설법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무척 기쁘겠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때에도 친구가 없었던 졸자가 갑자기 고등학교에서 친구를 만들다니 허들이 너무 높소이다~!

으으. 일단은 안면을 트는 것부터란 것이오. 조금 급우들과 인사하는 장면을 상상해보겠소.)


윾윽타 :

…어라? 음 그러니까, 같은 반의 센고쿠 군…이지? 좋은 아침~♪


닌찐 :

히엣?! 조, 조조좋은아침이오!

조, 졸자, 볼일이 있으므로 실례하겠소이다! 슈타타타타…!


윾윽타 :

허어… 엄청난 기세로 달려가버렸네. 벌써 안보이게 돼버렸어.


패교 :

유 · 우 · 타 · 군~? 형아를 두고 먼저 가버리다니 너무해.

우리는 일심동체인 『2wink』잖아. 떨어지지 말고 곁에 있어줘~ 규규☆


윾윽타 :

아침 댓바람부터 부담스러워 형… 가끔은 따로따로 행동해도 되잖아.


패교 :

반항기인거구나~ 유우타 군은. 상관 없지만. 반항기든 뭐든간에, 나에게 있어서 유우타 군은 귀여운 동생인걸♪

유우타 군, 아까 누군가랑 인사하는 것 같던데 친구? 형아의 심미안에 어울리는지 봐드릴게~☆


윾윽타 :

뭐야 그 캐릭터… 센고쿠 군은 반 친구야.

그다지 이야기 해본 적은 없으니 어떤 앤지는 모르겠지만, 미움받은 걸까나~ 말 걸었더니 도망가버리고.


패교 :

흐응, 어떤 애일까. 나도 인사하고 싶었는데~ 유우타군 심술쟁이!


윾윽타 :

심술쟁이라니… 됐으니까, 얼른 가자.


패교 :

앗 기다려! 성큼성큼 걸어가버리고, 그렇다면 술래잡기네?

아하하. 아무리 떼어놔도 유우타 군을 놓치거나 하지 않아☆

형아니까 말이야~, 유우타 군 각오하렴. 닛시시♪


*1-B 교실


닌닌 : 

… 푸핫!

(기기기긴장했다~?! 교실까지 숨을 참고 전력질주 해버렸소이다!

기껏 졸자에게 말을 걸어줬는데… 낯을 가려 도망쳐서 인상이 나빠졌겠소.

같은 반…이라는 건 급우란 것인데. 졸자의 이름도 기억해줬고.

혹시 친구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 기회를 놓쳐버렸소이다.

뭐 친구라든가 미지의 영역이고, 이걸로 됐소이다.

흠, 슬슬 선생님이 올 시간이오. 동호회 신청서 기입은 끝내두었고, 이제는 학생회실에 제출하기만 하면 되나.

지금 갔다올 여유는 없소. 점심시간에라도 제출해야겠소이다.

무사히 신청서가 통과되면 활동내용을 정해, 부원을 모집하고… 후오옷, 꿈에 부푼단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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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15623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15646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15682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15682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15711

6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15743

7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15743

8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15787

9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1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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