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스카우트! 티 파티 [完]'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7.09.10 꿈의 계속을 에필로그 2화 2
  2. 2017.09.10 꿈의 계속을 에필로그 1화
  3. 2017.09.10 꿈의 계속을 6화
  4. 2017.09.09 꿈의 계속을 5화
  5. 2017.09.09 꿈의 계속을 4화
  6. 2017.09.09 꿈의 계속을 3화
  7. 2017.09.09 꿈의 계속을 2화
  8. 2017.09.09 꿈의 계속을 1화
  9. 2017.09.09 스카우트! 티파티를 읽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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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우냐아~...♪

두사람 다, 빨리 티파티에 참가해야지, "모자장수"가 외로워하고 있다구~?


하지메: 네에. ...으음, 안녕하세요, "모자장수" 형아♪


에이치: 후후. "모자장수 형아"라니, 변화구까지 쓸 줄 아는구나. 

이러면 "모자장수"가 아니라도, 평생 곁에 두고 함께 다과회를 즐기고 싶어져...♪


츠카사: 저기, 저는 책 내용을 잘 모르는데요. "흰토끼"는 이 장면에서 등장하나요?

저도 다과회에 참가해도 되는걸까요? 


에이치: 상관없어, 느긋하게 쉬다 가렴. 리츠군..."체셔 고양이"도 사양 말고 참여해♪


리츠: 응. 그렇게 말 안해줘도, 난 항상 사양 따윈 안 하지만♪

큭큭크! 기다렸다, 앨리스! 용케도 시체의 산과 피의 강을 건너서, 이 다과회에 도착했군...☆ 

여길 지나가고 싶다면, 이몸을 쓰러트리고 가거라! 이몸의 갈증을 채울 수 있는 건 싸움뿐이다!

철컹~, 이건 "체셔 고양이"가 기관총을 장착하는 소리♪


하지메: 어라, "체셔 고양이"가 그런 캐릭터였나요?

싸, 싸움은 나빠요. 같이 차를 마시며 따끈따끈해져요♪


리츠: 그렇게 말하며 방심시키고, 앨리스는 틈을 노려서 "체셔 고양이"의 동맥을 칼로 절단! 선혈이 분수처럼 튀고, 아비규환! 

 

하지메: 저, 전 그런 짓 안해요! 누명이에요, 그리고 무서워요!

 

 




리츠: 크크크. 날 여기까지 몰아붙인 건 네가 처음이야, 앨리스.

하지만 승부는 지금부터다, 이몸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마!

으지지직...슈와악, 빠득 빠드득!


하지메: 그 이상한 효과음은 뭔가요, 무섭다니까요오?!


에이치: 그 전에, 앨리스를 대접해 주는 건, 내 역할이라구. 내 장면을 뺏지 말아줘, 리츠 군은 곤란한 아이네~?

어서 와, 앨리스. 내가 이 이상한 나라를 지배하는, "모자장수"야♪


하지메: 아니, "모자장수"는 그렇게 높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흐엣?



케이토: ............


에이치: 이런 이런, "하트 여왕"이 행차하셨어. 무서워라, 우리한테 아무 죄목을 붙여서 목을 베어버릴 거라구? 


리츠: 괜찮아. 앨리스는 목이 절단돼도, 다시 자라나거든. 

오히려 잘릴 때마다 머리가 여러 개로 늘어나서, 가끔 돌연변이로 혀가 길어지거나 눈이 3개가 되기도 하지.  


하지메: 전 그런 징그러운 설정 처음 듣는데요?!  


케이토: 제멋대로 날 "역할놀이"에 끼우지 마라, 에이치. 

네놈들, 움직이지 마. 

이 거리에서 화살이 빗나가진 않는다, 무사시벤케이의 최후처럼 만들어주마. (설명: 화살 난사해서 죽여버리겠다는 뜻)


에이치: 아하하. 활을 쏘려고 하진 말아줘, 무서워라~...

안심해, 미즈하노메 선생님의 정체는 비밀로 했으니까. 안즈쨩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케이토: 그러냐, 그럼 됐다. 아니, 안 됐어. 그 동인지 이리 내놔. 3분 기다려준다. 네놈, 나쁜 장난도 좀 어지간히 해라.  


에이치: 나쁜 장난이라니, 무슨 소리야. 너야말로 멋없는 짓으로, 모처럼의 티파티를 망치지 말아줘.

후후. 어떻게든 방해하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 난 홍차부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외적인 너와 싸울 수밖에 없네♪


케이토: 부활동에서까지, 너랑 다투고 싶진 않아. 스오우만 넘겨라, 이녀석은 홍차부랑 관계없잖아. 

변명할 시간은, 나중에 길게 가질 테니까...에이치?

        

에이치: 응. 케이토가 변명을 들어주는 대신, 난 케이토의 설교를 들어줄게. 뭔가 우리는 항상 그런 느낌이네, 케이토♪ 


에이치: 츠카사 군. 아쉽지만, 케이토가 데리러 왔으니까, 오늘은 이만 돌아가는걸까?


츠카사: 앗, 어? 죄송합니다, 하스미 선배, 절 찾으러 오신 겁니까? 

미라를 찾으려다가 미라가 돼버린다는 속담처럼... 티파티가 즐거워서 그만, 너무 오래 머물러 버렸어요! 


케이토: 즐거웠다면, 그걸로 괜찮다. 

네놈도 가끔은 자유분방해지는 편이, 보는 쪽에선 안심된다. 너무 지나치게 착실해도,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에이치: 그건 케이토도 마찬가지야, 괜찮다면 같이 티파티를 즐기다 갈래? 네가 참가해 주면, 여러가지로 더 잘 나아갈 것 같은데...♪

뭐, 강요하진 않겠지만. 벌써 꽤 늦은 시간이고 말이야. 

해질녘이 되니 역시 좀 추워지네, 딱 좋으니까 이만 마치도록 할까? 

즐거운 시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네. 이 현실에서는, "끝나지 않는 티파티"는, 이뤄지기 힘든 걸까...? 


리츠: 엣쨩이 바란다면, 언제든지 어울려 줄 건데~

다음엔 밤에 하자, 나 계속 졸려서. 카페인 섭취하려고, 홍차를 엄청 마셨다구.

그 덕에 뭔가, 전혀 목이 마르지 않아...♪


에이치 : 후후. 나도 꽤나 마셔서 속이 홍차로 가득 찼어, 잠겨버릴 것 같아...

술은 너무 마시면 술에게 삼켜진다,는 말이 있는데, 홍차도 마찬가지 같네. 

미련이 남지만, 이쯤에서, 오늘의 티파티는 fine하기로 하자. 

아아, 만족했어. 배도 가득, 꿈도 가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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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겨울

장소: 가든스페이스 동쪽





케이토: 스오우~! 어딜 돌아다니고 있냐, 이제 연습 끝날 시간이다!  


(구제불능이군. 아무래도 스오우 녀석, 어느새 궁도장에서 몰래 달아난 것 같은데...

폰도 안 들고 갔고, 직접 걸어서 찾을 수 밖에 없군.


방송위원에게 부탁해서 불러도 되지만, "미아 찾기"같아지면, 프라이드 높은 그녀석은 상처받을 테고...

나 참, 수고를 끼치는군. 이녀석도, 저녀석도. 


뭐, 오늘은 나도 집중을 못 했었지만...

반성점이 많고, 미흡한 곳 투성이다. 그래서, 궁도부 일동이 모여서 철저한 미팅을 하고 싶은데.  


내가 부활동을 은퇴하기 전까지, 후배들에게 전해줘야 할 것들은 모두 전해두고 싶어. 

츠키나가 녀석은 그런 것에 흥미없어 보이니까, 내가 확실히 미숙자 녀석들을 지도해야 한다. )



에이치: 자아, 이제 슬슬 나도 등장해도 될까? 다음은 다과회 장면으로 하자, 끝없이 계속되는 매드 티파티야♪


하지메: 에이치 형아, "모자장수" 역할이니까요. 에헤헤, 홍차부 부장다운 느낌이네요.

저도, "삼월토끼" 가 되어볼까요..."Ra*bit"니까요♪ 

"흰 토끼" 역할은, 스오우 군이 가져가버렸으니까요.


츠카사: 어쩔 수 없어요, 제비뽑기 결과입니다. 저도 바란 게 아니에요, 이 이야기엔 분명 평범한 "기사"도 등장하지 않나요?


리츠: 그 "기사"라는 거, 비실비실한 할아버지잖아. 내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 장면에서라면 난 "겨울잠 쥐"가 좋아♪ 

자고 있으면 되니까, 편하네, 편해. 쿨, 쿨...♪


에이치: 일어나, 리츠 군. 넌 쥐가 아니라 고양이니까. "체셔 고양이" 역이잖아? 

후후, 이야기 만들기의 참고가 될까 해서, 즉흥극을 하고 있는데... 즐겁네, 와타루도 부를 걸 그랬어♪


케이토: (엇, 에이치. 그리고, 홍차부 부원들인가... 왜 가든테라스가 아니라, 저 정원에서 티파티 같은 걸 하고 있지?

뭐어, 즐거워 보이니 다행이지만. 

에이치도, 후배들에게 뭔가 소중한 것을 전해주려고 하는 거로군.

그런 표정을 짓고 있어. 네놈은 꿈을 잡아먹고 파멸시키기만 하던 괴물이 아냐.

부활동을, 청춘을 만끽하고 있는...... 어디에도 있는, 고등학생이야. 

홍차부 녀석들과 함께 있을 때만은, 네놈은 "그저 텐쇼인 에이치"로 있을 수 있는 거구나.)


(그런데, 안즈는 거의 어디에든 있으니까 이상하진 않지만... 어째서, 스오우도 같이 있는 거지? 

찾고 있었으니, 빨리 찾아내서 일단 안심이긴 한데.

게다가, 대화 내용이 신경쓰여. 아무래도, "역할 놀이"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 참, 구제불능이군, 어린아이도 아니고? 

"모자장수"와 "삼월 토끼"와 "체셔 고양이"라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겠지. 

......아앗, 설마?! )



에이치: 그럼, 차랑 과자 준비도 됐으니까 다시 시작할게. ...안즈쨩, 너도 메모만 하지 말고, 즉흥극에 참가하는 건 어때? 

후후. 만화책의 다음 내용을 그려줘, 라는 나의 부탁을 너무 무겁게 받아들인 걸까. 

적당히 해도 되는데, 안즈쨩은 성실하구나~?

아하하. 미즈하노메 선생님의 작품의 다음 이야기를 그리는 일인데, 대충 할 수는 없다고?

 

 




케이토: ( ......!? ......!? )


하지메: 안즈 누나, 스케치북에 이것저것 그리고 계시네요. 

역시 제자답네요, 미즈하노메 선생님이라는 분과 화풍이 닮았어요....

이거, 혹시 저예요? 어, 어째서 전 치마를 입고 있는거죠? 

제, 제가 "앨리스" 역할이긴 하지만! 안즈누나, 가끔 절 여자아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츠카사: 누님. 제 그림은, 더 늠름하게 그려 주세요. 가능하면 갑옷과 투구와 검을 장비하고, 앨리스를 호위하는 용사 느낌으로...♪


리츠: 나는 대충 그려도 돼~ 안즈. 그리는 거 귀찮을거고, 동그라미에 세모 2개 붙여서 "고양이"라고 해도 OK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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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스페이스 동쪽


츠카사 : 흐음....... 경위는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문제없네요. 제가 중개 할 터이니, 지금이라도 바로 궁도장으로 향하죠

             그리고 형님의 손으로, 하스미 선배에게 만화책을 돌려주시면 해결입니다♪







에이치 : 싫은걸~......절대 화낼거야, 케이토.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는걸








리츠 : 그거야 화나지, 당연. 자기 물건을, 남이 마음대로 가져갔잖아

         나도, 마~군이 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아이마스크(안대)를 쓰고 낮잠 자고 있었을 때는 짜증났는걸

         벌로, 마구 간지럽혀줬어

         마~군, 간지럼 잘 타니까. 마~군이 아니라 형님이었다면, 심장에 말뚝을 박아 넣어 처형했겠지만








하지메 : 형제는,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돼요~....... 괜찮아요 에이치 형아, 제대로 사과하면 용서 받을 수 있어요♪


에이치 : 그럴 수 있을까....... 너희들은, 케이토의 음험한 모습을 몰라

             저건 언제라도 내 추태를 기억해 두다가, 일이 있을 때에 설교의 자료로 쓴다고?


츠카사 : 흐흥. 여기에는 스오우 일족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교섭술을 사용해야겠네요. 이대로는 평행선입니다, 타협점을 찾아보죠

             형님. 안심해주세요, 제 쪽에서도 하스미 선배를 설득해보겠습니다

             귀여운 후배가 눈물을 글썽이면서 간절히 청한다면, 분명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겁니다♪

             어떻습니까? 그런 작전으로 가죠, 자 함께 궁도장으로......♪


에이치 : 거절할게


츠카사 :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리츠 : 아하하. 스~쨩의 일족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교섭술, 저언혀 도움이 안되네♪


츠카사 : 우우. 어째서 입니까 형님, 츠카사를 창피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에이치 : 후후. 미안, 확실히 케이토에게는 유효한 작전이라고 생각해. 저건, 후배한테 무르니까 말이야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어. 안즈쨩은, 알고 있지 않을까나?

            응, 맞아. 이 만화는 완결나지 않았어. 그리고 있던 도중에, 미즈 하메노 선생님이 절필해버렸으니까......

            이 이야기는, 끝까지 읽을 수 없어

            그렇지만 케이토에게 이걸 돌려줘 버린다면, 어둠에 묻혀버리거나, 최악으로는 태워져서 『없던 일』 이 될지도 몰라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영원히, 이 이야기의 결말을 알 수 없게 되어버려

            내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그거야


츠카사 : 잘, 모르겠습니다. 하스미 선배는 이 책을 좋아하시니, 만화책을 태울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만. 

              귀중한, 물건이지 않습니까?





에이치 : 여러 가지 있어, 나는 이 이상은 말하지 않아. 케이토를, 더 화나게 해버릴 테니까

             소중한 소꿉친구가, 스트레스 때문에 분에 못 이기고 죽어도 곤란해

             그는 오래 살아주었으면 해, 적어도 나보다 먼저 죽는 건 용서하지 않아. 그러니까 뭐, 츠카사군을 본받아 타협점을 찾아볼까나

             안즈쨩, 너는 미즈 하노메 선생님의, 일등 제자였지

             선생님대신에, 이 이야기의 다음을 생각해 주었으면 해. 그것을, 차를 마시면서라도 들려주지 않을래

             그 부근으로, 타협하자. 정말로는, 선생님이 이 이야기를 결말까지 그려주는 것이 『가장』 이지만

             지나친 욕심은 부리지 않을게, 나에게는 그럴 자격도 없을 테고 말이야

             케이토는,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다』 라고 말해줬지만...... 많은 사람들의 꿈을 먹어치우고, 나는 피로 물든 길을 걸어왔어

             그런데도 이 유메노사키 학원의 태양이었던 나는, 비참하게 패배해서 땅에 떨어 졌어

             하지만. 시체를 비료로 하여, 무수한 신들이, 미래가 태어나는 일도 있어. 창조신의 시체에서, 

             풍요의 신인 미즈 하노메가 태어난 것과 같이 수많은 죽은 자를 지층으로 하여, 비료로 해서........ 

             세계가 태어나고,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지. 그것이 섭리라면, 조금은 나도 구원받을 수 있을 거야

             알겠니. 케이토의 꿈을, 네가 이어받은 거야.......안즈쨩

             부디, 그 꿈을 보여주길 바라. 그것만으로, 살아온 보람이 있어

             으응, 나는 이번에야말로 그걸 소중히 하고 싶어. 이 현실은, 인생은, 한단지몽(인생의 부귀영화는 덧없고 허무함) 같은 것이 아니야

             케이토가, 와타루가, 안즈쨩이....... 모두가, 나에게 알려 주었어

             더 이상 죽이는 것에 미쳐서, 파멸로 향해 돌진하기만 하는 악몽은 끝났어

             하지만 인생은 계속 되니까 말이야, 지루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청해볼게

             루이스 · 캐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처럼, 꿈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해. 그렇지 않으면 나는 다시 지루해서, 

             잠에 빠져 나쁜 꿈을 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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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스페이스 동쪽

 

하지메 미즈 하노메 선생님인가요에엣 저기유명한 분이신건가요......?




에이치 아니 전혀그럴 생각이 있다면 유명해질 수도 있겠지만본인한테 그럴 의도가 없어보여서 말이야절필했어꽤 예전에

             나는 휴필』 이라고 생각해서계속 부활을 고대하고는 있지만


하지메 예전의만화가인건가요확실히 조금종이가 오래되어서 질이 나빠진 듯한......

             라고 할까 직접 만든 느낌이 가득하네요이러한 것을 동인지라고 부르던가요?


에이치 와앗안즈쨩? 무슨 일이니그렇게 앞으로 엎어져서는......

             그렇게 밀착당하면 곤란해오늘은 정말 응석받이네

             아아너도 미즈 하노메 선생님의 빅 팬이었지사인을 해달라고조를 정도로





츠카사 그렇습니까누님이 좋아하신다면저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Comics는 그다지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만......저에게도보여주시겠습니까?


에이치 봐도 상관없지만그 전에 모두 손수건을 받아줘과자를 먹어서손이 끈적끈적 할테니까

             더럽히면 큰일이야정말 귀중한 만화책이니까 말이야.







리츠 ~내 손 닦아줘~





츠카사 정말그 정도는 스스로 하십시오정말 죄송합니다하지메군이 사람하나하나 손이 많이 가죠?





하지메 아뇨아뇨리츠 선배를 돌봐 드리는 것은 즐거워요연상의 사람에 대해서조금 허물없이 대하는게 잘난 체 하는 것 같지만요

             응석부려 주시는 것저는 기쁘답니다~


리츠 착한 아이네~쨩도 보고 배우도록 해다정 다정하게 응석 부리게 해줘~......


츠카사 정말 당신은...... 좀더제대로』 해주세요

             Leader나 세나 선배가 졸업하면다음 Knights』 의 』 은 가장 연장자인 리츠 선배가 될 확률이 높다고요?


리츠 ~......낫쨩이 하면 되잖아내가 연상이라고 해도 같은 학년이고남을 잘 돌봐주기도 하고 말이야실력도 더할 나위 없잖아?

          그보다쓸쓸해 져버리니까....... 그런 얘기는그다지 하지 말아줘


에이치 차를 마시는 자리야즐거운 화제를 고르도록 하자


하지메 후후안즈씨......안즈 누나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는 듯 열중해서 만화를 읽고 계시네요그렇게 재미있나요저한테도 보여 주세요

             와아예쁜 그림이네요에헤헤귀여워~......


츠카사 그다지하스미 선배의 취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정말로이게 하스미 선배의 소중한 것』 인 건가요?


에이치 아마도내가 연말에케이토의 집에 인사하러 들렸었는데대청소를 돕다가이걸 발견했어


하지메 와아함께 청소를 하다니 뭔가 근사하네요소꿉친구니까 말이에요~, 부러워요 사이 좋아 보이고


에이치 ~나로서는더 이것저것 발굴하고 싶었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케이토에게 혼났어네 녀석이 청소를 하면 더 어지럽혀지기만 한다』 라던가 뭐라던가

             아마내 몸 상태를 걱정해준 거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수확은 이거 한권이었어아직많이 있을 텐데 말이야?

             그걸로뭐어....... 엄청 혼나서 분한 것도 있고슬쩍 집에 갖고 돌아가 버렸어

             라고 할까 케이토에게 건네줄 시간도 없이분주하게 귀가하게 되었거든




리츠 ~......가까운 사이에도 예의가 있는 거야엣쨩맘대로 훔치면안돼


에이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돌려주려했어

             몰래 케이토의 책상에 이 만화책을 넣고 와서반응을 보면서 껄껄 웃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해봐도오늘은 타이밍을 놓쳐버려서지금도 아직이렇게 내 손안에 있는 거야

             케이토가 격노하고 있다면저쪽도 새삼스럽게 만화책에 대해 알아차렸을 테고....... 좀 더 빨리돌려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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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리츄츄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스페이스 동쪽

 


에이치 흠 대강사정은 알겠어

             크게 요약하자면케이토 때문에 곤란한거구나?






츠카사 그렇게 말하면너무 노골적이지만요......

             저하스미 선배와 같은 궁도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만오늘연습에 참가했더니 하스미 선배가 격노하셔서

             마구 화살을 난사해 과녁을 바늘꽂이처럼 만드시거나그러고 계신 도중에도 부원들에게 끝없이 설교를 하시거나......

             실제로꽤 흥분하신 모습이셨습니다

             언제나 침착하시고냉정한 분이시니......

             이건 이상하다고생각했습니다하스미 선배가 그 상태라면 연습도 되지 않고까놓고 얘기해서 폐이니까요

             못난 저이지만이 스오우 츠카사가 뭔가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아무래도 하스미 선배는

             무언가 소중한 것』 을 잃어버린 듯 했으니까요......

             그것을찾아낸다면 해결인 듯하여






에이치 아아그래서 수풀 사이에서 부스럭 부스럭대고 있던 거구나실제로조금 수상해 보였지만 말이야......

             그 잃어버린 것 이란게 대체 무엇이니케이토의 소중한 것』 ?

             대단히 흥미롭네무엇일까안경 같은 것 일까나?


츠카사 형님이라면 짐작이 가는 것이 없으신가요확실히 소꿉친구이시잖아요

             자주하스미 선배가 텐쇼인 형님을 예시로 들어 설교하시기에 알고 있습니다


에이치 후후케이토는 내가 정말 좋은가보네나처럼 훌륭한 인물이 되라고 설교하다니


츠카사 아니요오히려 반면교사(나쁜 본보기)라고 할까반성하고 성실하게 살지 않으면에이치처럼 된다』 같은 말투로 말씀하십니다만


에이치 ~? 나처럼 된다면 좋잖아나는 톱 아이돌이라고~? 유메노사키의황제』 라고~......?






하지메 아하하저는회장님처럼 되고 싶어요~.......

             여러분차는 더 필요 없으세요밖이라 금방 식어버리네요~, 보온병 같은 데에 넣어서 보온해야 할까요?

 







에이치 한잔 더 할까하지메군도시중만 들지 말고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우자


하지메 네에그 부회장님의 소중한 것』 이란게정말로 무엇일까요

             가능하다면찾아드리고 싶어요저도이후에 함께 찾을까요......스오우군?






츠카사 그건도움이 됩니다만소중한 것』 인가가 무엇인지는전혀 불명입니다

             비슷한 것을 짐작해 보아도하스미 선배는 완고하게 알려주시지 않으니까요







리츠 멍청하네~쨩은잃어버린 것이 뭔지도 모르면서찾아다닌다니 헛수고잖아?

          적어도표적 정도는 정해두지 않으면....... ~언제나 모두 계산대로』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주제에그다지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네?


츠카사 실례입니다리츠 선배 보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렇긴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다소 성급한 행동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궁도장의 공기에 짓눌리는 것 같이 괴로워서어서 피하고 싶던 것도 있습니다만


하지메 회장님정말로 짚이는 데가 없으신가요소꿉친구이시잖아요?

             불쌍한 부회장님을 위해서라도소중한 것』 을 찾아드리는게 어떨까요?


에이치 아무래도 좋지만하지메군회장님』 『부회장님』 이라고 데면데면하게 구네

             우리는 아주 친한 사이일 텐데 말이야계에에속 홍차부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츠카사군을 본받아서형님』 이라든가 부르면서 응석부려줬으면 해


하지메 .......저어 그그렇네요맨 처음에는 회장님이 무서웠다고나 할까황송했지만

             역시데면데면하게 굴었군요

             지금부터는제대로 에이치 형아』 라고 부를게요......


에이치 아아......이건 예상 이상으로견딜 재간이 없네이야한방 먹은 기분이야


리츠 치사~엣쨩한테만나도형아』 라고 불러줘~


하지메 네에리츠형아......

             엣안즈씨도누나』 라고 불러줬으면 하나요?





츠카사 ?! 안됩니다......저기 하지메군그 사람은 저의 누님이라고요?


하지메 후후괜찮지 않나요안즈씨는 저희들 1학년에게는 모두의 누나』 같은 느낌이고요

             에헤헤안즈누나......


에이치 하지메 구~


리츠 ~......


하지메 으앗!? 어째서 모두들 달려들어서 안기시는 건가요찌부러져버려요!


츠카사 크읏약아 빠졌군요연장자의 마음을 확 쥐었네요미래가 두려운 시노 하지메군......!

             아마 천연이겠지만엄청난 인물이 들에 묻혀 있었군요!

 







하지메 어쩐지 스오우군에게 경계당해 버렸어요!?

             그다지 묻혀있지 않아요~, 토끼씨는 굴파기가 특기지만요Ra*bits』 도 힘내고 있다구요~.......?


츠카사 그건 뭐알고 있습니다만요전의미스테리 스테이지】 에서 함께 하기도 했고요

             『Ra*bits』 ......내년부터는방심할 수 없는 강적이 될 것 같네요


에이치 아하하깜빡 이야기가 벗어나긴 했지만 말이야

             그 케이토의 잃어버린 것......소중한 것』 에 대해서는짐작 가는 것이 있을지도 몰라아니아마 틀림없을걸?

             시기도딱 맞아 떨어져케이토가 둔감해 보이는 츠카사군까지 알아챌 정도로 언짢아하고 있다면원인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네

             그리고 뜻밖의 행운이긴 하지만굳이 찾을 필요도 없어

             케이토의 소중한 것』 이미 내 손 안에 있어너는 운이 좋은 것 같네츠카사군


츠카사 오오훌륭합니다역시입니다 형님, Marvelous......

             그래서그 소중한 것』 이란 것은 대체 무엇인가요그것을 빨리 하스미 선배에게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에이치 자자서두르면 일을 그르쳐버려잠시만 기다려봐가방 안에 들어 있을 테니까있다 있다


리츠 그거뭐야으음그림책인가......?








에이치 아니만화책이야세계에 이 한 권 밖에 없는 귀중한 물건이야

천재 만화가 미즈 하노메 선생님이 그린사랑과 감동의 동화....... 제목은이상한 나라의 앨리스VS거울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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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스페이스 동쪽



에이치 후후꼴사나워서 미안하네스오우씨 댁의 츠카사군







츠카사 !? 아뇨 그게서민적인 것을 즐기는 것도 가끔은 괜찮지 않을까 해서풋내기가 주제 넘는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텐쇼인 형님!








하지메 : ( 텐쇼인 형님』 !?)







리츠 : ( 텐쇼인 형님』 이라고 말했어......!?)


에이치 후후츠카사군그런 수풀 안에서 뭐를 하고 있었던 걸까그다지엘레강트하지 않네괜찮다면너도 차모임에 참가할래?


츠카사 와앗영광입니다감사히 함께 하겠습니다텐쇼인 형님......











리츠 잠깐~뭘 양의 탈을 쓰고 귀여운 척을 하는 거야기분 나쁘게

          나는그다지 형 대우해주지 않는 주제에~......?


츠카사 당신이란 사람은이 분이 어떤 분이신지모르십니까?


리츠 엣쨩이잖아우리 홍차부의 부장......

          스~과자 먹을래내 수제 디저트만 아무도 손대지 않네맛있는데 말이야~?


츠카사 그런 Grotesque한 것을!

             하필이면텐쇼인 형님에게 먹이려고 했습니까!? Jesus Christ! 아아 저현기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에이치 : ......이크츠카사군이 소란을 피워서안즈쨩이 깨어나 버렸어.

             설교가 취미는 아니지만조금 더 신사적으로 행동하는게 어떨까?


츠카사 조언 감사드립니다쿠아앗어째서 제가 텐쇼인 형님에게 혼나고 있는 곤경에 빠져버린 건가요!?

             평소에는늘 Elegant하게 행동하고 있는 이 제가!

             어어라누님어째서 저를 째려보고 계신건가요......?

             죄죄송합니다기분 좋게 자고 있던 것을 방해받아서불쾌해지신거군요.

             바다보다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니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리츠 응응이번을 기회로두번 다시 나의 평화로운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츠카사 리츠 선배는 입 다물고 있어 주세요당신은 너무 많이 잡니다허우대 멀쩡한 젊은이가 대낮부터 빈둥빈둥 대고!

             아이쿠입에 침도 마르기 전에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말씀에 감사히조금 실례하겠습니다모처럼 이고여러분께 상담하고 싶은 것도 있어서요

              ......누님저기그곳에 누워계시면 제가 앉을 Space가 없습니다만

             매우 죄송합니다만적어도 몸을 일으켜주시겠습니까?

             된다면 저텐쇼인 형님의 옆에 앉고 싶습니다......


리츠 아하하안즈엣쨩을 꼬옥 하고 껴안은 채로 토라져서 누워 버렸어

          알 것 같아~, ~쨩이 텐쇼인 형님』 이라던가 말하니까 말이야동생을빼앗긴 것 같아서 쓸쓸해?


츠카사 그게에형님은 형님이고누님은 누님이라고 할까요?

             토라지지 말아주세요아니 심술 부리지 말아주세요!


하지메 아하하저어 스오우군....... 제가일어날테니까 여기에 앉으세요


리츠 아니~군도 지쳤으니까 쉬도록 해저기 있는 나무의 가지에라도 올라가서 걸터앉을 테니까~빈곳에 앉는게?


츠카사 나무에 오르다니기사가 할 일이 아닙니다고양이도 아니고!


에이치 츠카사군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소란을 피우는건 예의에 어긋나는 거야그다지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네뭔가 상담이 있다고 했지우리들이라도 괜찮다면

             얘기정도는 들어줄게?

             마침 잘됐네다식(차에 곁들이는 과자정도는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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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스페이스 동쪽



하지메 : 회장님. 돗자리의 저쪽 부분을 잡아주세요, 하나~둘에 필게요♪








에이치 : 응. 하나~둘, 영차♪


하지메 : 우왓? 정말 회장님, 난폭해요!


에이치 : 미안 미안, 어서 차모임을 시작하고 싶어서 서둘러 버렸어. 리츠군도, 멍하니 보고 있지만 말고 도와주렴?







리츠 : 싫어~. 나는, 안즈가 손을 뻗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


에이치 : 응, 그건 필요한 일이네. 안즈쨩은 손님이니까, 오늘 정도는 악착같이 일하지 말고 『태평하게』 있어주었으면 해

             아아, 지쳤다. 그래도, 이걸로 차모임의 준비는 대체로 완료일까나

             하지메군도 『교내 아르바이트』 직후인데, 부산을 떨게해서 미안하네?


하지메 : 아뇨아뇨, 제가 가장 연하이니까요. 부려먹어주세요, 일하는거 정말 좋아하니까요. 아아, 조금 땀이 나버렸어요......♪










리츠 : 하~군, 떽 ! 쓸데없이 체액을 무의식중에 흘리지 말아줘, 매번 나를 유혹하고......!


하지메 : 트, 트집이에요!?

             오늘은 기온이 높네요~, 따끈따끈해요......♪


에이치 : 응. 이정도라면, 나도 몸상태가 나빠질 걱정은 없을 것 같네

             콜록콜록......지, 지금 콜록거린거는 흩날리는 먼지 때문이니까 말이야?

             나는 건강하다구, 알통도 있어~♪ (근육 보여주는 거임ㅋㅋㅋㅋ)









리츠 : 아하하. 아무도 엣쨩한테, 차모임을 병 때문에 빠지라고 하지 않으니까. 사람의 즐거움을 빼앗는건, 대단히 좋지 않은 일이고 말이야?


에이치 : 응, 그렇다면 안심. 지나가는 바람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기분이 좋네, 조용해서 진정도 되고. 좋은 장소를 알려주었네, 리츠군.

             아아, 노동 후의 한 잔은 각별해......♪


하지메 : 앗, 아직 마시면 안돼요. 제대로 손을 모으고, 『잘먹겠습니다』 라고 해야죠? 에헤헤, 목이 말라지셨나요?


에이치 : 응. 익숙하지 않은 육체노동을 했으니까 말이야, 잘마시겠습니다♪

             아아, 맛있어....... 하지메군은 점점 숙달되는구나, 정성을 다하는 마음일까나.

             기뻐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있어, 리츠군도 본받으렴


리츠 : 잔소리는 봐줘~. 차는 좀 더 이렇게 자유롭게,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걸


에이치 : 의미를 모르겠네. ......어라?

             모두, 어떡하지. 안즈쨩이, 내 무릎을 베개로 푹 잠들어버렸다구?


하지메 : 후후. 지쳤을거에요, 안즈씨도. 저의 『교내 아르바이트』 를 도와주기 전에도, 여기 저기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것 같았고 말이에요

             마음 편히, 쉬셨으면해요. 아하하. 회장님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 있네요♪


에이치 : 아니, 조금 의외여서 말이야......

             이 아이 한테는, 무섭게 여겨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응석을 받아주는게, 익숙치 않아서. 으으음,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될까나?


리츠 : 엣쨩도 참, 육아 초보인 아빠같네. 자장가라도, 불러주는게?


에이치 : 후후. 괜찮네, 즐거울 것 같아. 유메노사키 톱 아이돌의 자장가를 들을 수 있다니, 안즈쨩은 사치스럽네(호강하네)

             우웅, 이것도 『프로듀서』 의 특권일까나?

             모처럼이니, 다같이 노래할까. 안즈쨩에게 들려주도록 하자, 우리들 홍차부의 앙상블을......♪


하지메 : 네, 노래는 좋아요~. ......와앗, 그쪽의 수풀이 움직이지 않았나요?


리츠 : 바람 아닐까. 응응~......아니, 누군가 있어? 붉은 색이 보였던것 같은데?








츠카사 : ......








리츠 : 어라, 스~쨩이다. 뭐하고 있는거야~, 산책?


츠카사 : 리츠선배? 아앗, 그런 곳에 들어가 앉아서! 꼴사납습니다, 당신도 『Knights』 의 일원으로서의 자각을 갖고 이렇게 저렇게! (원문이 이럼)


리츠 : 스~쨩, 쉿~......조용히 해. 안즈가, 자고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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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테라스




에이치 : ~......♪



리츠 : 엣쨩, 오늘은 꽤 기분이 좋아 보이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발을, 막 『툭, 툭』 움직이지 말아줄래. 발이(발로 차는게) 머리에 닿아서, 성가시니까 
          안면방해라구...... 후아, 아후♪

에이치 : 후후. 그런 곳에서 자는게 나쁘다고 생각해, 리츠군. 어째서 테이블 아래에 있는 걸까나, 너는 정말 고양이같은 아이구나?

리츠 : 우냐아~......♪
          왜냐면,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살이 따끔따끔 찌르거든. 여기, 마침 딱 좋게 그늘이 되어서 잘 때 기분이 좋아~......♪

에이치 : 흐음. 그렇다면 양산이라도 준비해줄까, 내가 말하면 몇 분 안에 준비 될거야. 아니면, 건물 안에서 자면 되지 않을까?

리츠 : 음~......귀찮아, 다. 계속 여기에 누워있으면, 그 사이에 태양이 저물어 주니까. 결론은, 자면서 기다리기~♪

에이치 :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태양이 움직여주길 바라는거니
             리츠군은 오만하네, 아니면 태만한걸까나
             어느 쪽 이라도 큰 죄야, 천사에 비교되는 『fine』 인 내가 천벌을 내려줄게. 꾸욱, 꾸욱♪

리츠 : 그만해~, 밟지마~...... 성가시네, 너무 나를 놀리지마

에이치 : 그쪽에서 말을 걸어왔잖아, 정말...... 이런 계절에 바닥에 직접, 엎드려 누워있으면 몸이 차가워져서 감기에 걸린다구?
             리츠군은, 불사신의 흡혈귀라고해도. 나는 면역력이 낮으니까, 너한테 감기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곤란해

리츠 : 입으로(경구로) 감염시켜줄게~, 아까 밟힌 복수. 깨물, 깨물♪

에이치 : 하하. 곤란한 고양이네, 너무 『장난』 이 지나치면 뜨거운 차를 뒤집어 쓰게 될거야?

리츠 : 정말로 할지도 모르겠네, 엣쨩은....... 어라, 안즈의 냄새가 나

에이치 : 안즈쨩의? 어라, 정말이네......안즈쨩이 여기로 걸어오고 있어. 하지메군도 함께 있는 것 같아, 리츠군의 후각은 정확하네?

리츠 : 고양이는 의외로 코가 예민하거든~, 흡혈귀도 말이야. 둘다 빨리 와~, 혼자서 엣쨩 상대하기 귀찮아♪





하지메 : 호에, 무슨 일 인가요. 앗 그리고 늦어져서 죄송해요, 오늘도 『교내 아르바이트』 가 길어져버려서......
             홍차부의 정기 차모임에, 지각해버렸어요

에이치 : 후후. 인수가 모이질 않아서,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리츠 : 하~군, 차 끓여줘. 언제나의 것으로. 엣쨩, 자기거 마시기만 하고 내 몫은 준비해주지도 않는걸

에이치 : 『황제』 는 노동하지 않아, 리츠군

리츠 : 그럼 나도 『황제』 가 되고싶어, 일하고 싶지 않아....... 하~군은 매일매일, 『교내 아르바이트』 같은 걸 잘도 하네~?

하지메 : 아하하. 가난, 여유가 없으니까요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맛있는 차를 준비해 올게요......♪
             리츠선배, 오늘은 과자라든가 준비하셨나요?

리츠 : 음~......계속 잤으니까 말이야, 그렇다면 뭔가 만들까?

에이치 : 아아, 내가 차모임을 위해 준비해 놓은 것이 있으니까. 홍차부 전용 냉장고와 찬장에 들어있어, 이 열쇠를 갖고 가렴

하지메 : 와앗? 던지면 안돼요 회장님, 중요한 열쇠니까요
             정말, 두분 다 무대에서 내려오면 어린 아이 같네요

에이치 : 괜찮지 않니, 계속 긴장하고 있으면 악기의 줄도 끊어져 버리고 마니까. 그건 그렇다 치고, 안즈쨩은 무슨 용무인걸까?
             한가하다면, 우리들의 차모임에 참가하지 않을래. 아하하, 그렇게 무서워하지말아줘. 딱히, 잡아먹지 않는다구?
             흐응. 하지메군의 『교내 아르바이트』 를 도와주어서, 그 답례로 차모임에 초대받았다고?
             그건 더할 나위 없이, 대환영이야......안즈쨩♪
             역시 여자아이가 있으면, 화사해져서 좋네

리츠 : 안즈, 이리 와 이리 와. 내 옆으로 와서, 베개가 되어줘

에이치 : 안즈쨩이 있으니까, 리츠군도 의자에 앉도록 하렴. 숙녀를 대하는, 에티켓이 부족하네. 자 부인, 어서 이쪽 자리로♪

리츠 : 아아 그런가, 이 위치에서라면 안즈의 팬티가 보여버려......
          우~, 어쩔수없네. 일어나서, 의자에 앉을게. 아아 정말, 등골이 쑤셔

에이치 : 바닥에서 자서 그래, 전신이 굳어져 버렸을거야
             할아버지같네, 너는. 어깨 두드려줄까, 나도 가끔은 대가 없는 사랑을 주고 싶어♪

리츠 : 싫어, 엣쨩 벌레도 죽이지 못할 것 같은 얼굴을 하고서 의외로 난폭하니까......
          하~군이 돌아오면, 어깨를 주물러 달라고 할거니까. 우~, 햇빛이 눈부셔

에이치 : 조금 더 안쪽 자리로 이동할까, 조금은 햇빛이 『나아』 질거야. 으음......잠깐, 좋은 생각이 났어♪

리츠 : 엣쨩의 문득 떠오른 생각이, 『좋은 일』 이었던 예시가 없지만 말이야....... 뭔데, 불가사의의 『황제』 파워로 태양을 없애주기라도 할거야?

에이치 : 뭐야, 『황제』 파워라니....... 아니, 가끔은 다른 장소에서 차모임을 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매번 똑같다면 싫증나버리니까 말이야, 조금의 에센스로♪

리츠 : 그것도 괜찮네~......앗, 바로 저쪽에 내 마음에 드는 낮잠 장소가 있는데
          거기, 갈래? 안즈랑 홍차부의 모두라면, 초대해줘도 괜찮아~♪
          차모임보다는, 피크닉 같아지겠지만 말이야
          돗자리 같은거 펴고, 고양이들의 집회 같은 느낌으로. 나는, 그늘에 누워서 모두의 얘기를 들을테니까

에이치 : 좋네. 다같이 빈둥빈둥 엎드려 누워서, 무료한채로 이야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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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계속을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87822

꿈의 계속을 6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87854

 

에필로그 1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08311

에필로그 2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08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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