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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2-A 교실
아도니스 : 칸자키, 오늘 점심은 어떡할래? 이 시간이라면 식당도 별로 혼잡하지 않겠지.
아아 매점도 좋다. 야채빵에 단 빵, 샌드위치……게다가 요샌 도시락도 취급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것은 카츠마요 도시락이라고 들었다.
칸자키, 카츠마요 도시락은 어떠한 것인가?
소마 : 무엇이든 본인에게 묻는 것은 그만뒀으면 좋겠소, 아도니스 공
게다가 본인도 『카츠마요 도시락』은 처음 들었소.
본인, 매점은 그다지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정보는 늦소.
아도니스 : 그런가. 나는 매점을 자주 이용하고 있으니 그런 정보는 잘 안다.
인기 있는 빵은 초코 커스터드 코로네와 고로케 빵이다.
카츠카레 빵이나 야키소바 빵도 인기 있어서 점심시간 시작하자마자 5분 만에 품절이다.
운 좋게도 내가 좋아하는 팥 빵은 마지막까지 남아있다.
수업이 아무리 늦게 끝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소마 : 아도니스 공은 매점이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것 같은데, 몸에 안 좋은 건 아닌가?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은 도시락을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만……?
아도니스 : 그러고 보니 칸자키는 도시락 파였지.
나도 칸자키나 안즈를 본받아서 아침 일찍 일어나 도시락 만드는 걸 시험해보았다.
하지만 일과를 바꾸는 것은 할 수 없었다.
칸자키와 조깅을 한 후에도 집 주위를 뛰고 있다.
뛰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면 학교에 갈 시간이 된다.
소마 : 음. 본인도 아도니스 공과 헤어진 후엔 집에 있는 도장에서 땀을 흘린 후 도시락을 만들고 있소.
아도니스 : 그러고도 지각하지 않는다니 대단하군.
소마 : 저녁에 준비를 해두면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소.
게다가 본인의 취미는 요리하는 것이오.
단련하는 것과 같이 좋아하기 때문에 힘들지 않은 것이겠지.
아도니스 : ……칸자키는 나랑 같은 나이인데도 대단하다.
이런, 무심코 얘기가 길어졌는데 지금 식당에 가도 늦지 않는 것일까?
소마 : 본인에게 물어도 곤란하오.
아도니스 : 그것도 그렇군. 칸자키, 먼저 옥상에 가겠나?
나는 매점에서 빵을 산 후에 가겠다.
소마 : 또 아도니스 공은 『빵』을 먹는 것인가……
알겠소. 본인, 내일은 아도니스 공의 도시락을 만들어 오겠소.
아도니스 : 마음은 고맙지만 나 때문에 민폐를 끼치는 것도 괴롭다.
소마 : 하나든 둘이든 드는 시간은 같소. 그리고 시험해보고 싶은 것도 있소.
아도니스 : 시험해보고 싶은 것……?
소마 : 음. 키류 공이 『캐릭터 도시락』이란 걸 알려주었소.
김이나 치즈, 어묵 소세지로 눈이나 코를 만드는 것인데 제법 재미있었소.
본인, 누군가가 먹어줬으면 해서 근질근질했소♪
……응? 안즈 공,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고 무슨 일이오?
흠. 안즈 공도 『캐릭터 도시락』에 흥미가 있었군. 그렇다면 마침 잘 됐소.
내일, 안즈 공의 도시락도 만들어 올 테니 맛을 봐주지 않겠소?
걱정은 필요 없소. 두 개 만드는 거나 세 개 만드는 거나 똑같소.
……보답으로 안즈 공이 본인의 도시락을 만든다고?
맛있다고 소문난 안즈 공의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니, 기대되오!
본인, 갑자기 힘이 나오♪
옥상
아도니스 : ……이게 『캐릭터 도시락』인가. 흠, 어묵 소시지로 귀와 입을 만들고,
김으로 눈이나 코를 만들었군.
어딜 봐도 『토끼』다. 먹는 게 아까울 정도다.
소마 : …………
아도니스 : 왜 그러나, 칸자키? 멍하니 있는데 걱정거리라도 있나?
소마 : …………
아도니스 : 칸자키?
소마 : 괘, 괜찮소. 그것보다, 차를 준비했으니 바로―
……읏
미, 미안하오. 안즈 공, 차에 젖지 않았소?
그렇다면 다행이오. 아무래도 오늘 본인은 멍한 것 같아서 무얼 해도 잘 되지 않소.
『캐릭터 도시락』도 『팬더』를 만들 셈이었지만 왠지 『토끼』가 되어버렸소.
아도니스 : 이건 팬더였던가……. 착각해서 미안하다.
소마 : 아도니스 공이 사과할 필요는 없소.
……하지만 오늘은 꽤 덥구려. 마치 작열지옥에 있는 것 같소.
아도니스 : 더운 것보단 춥잖아. 기상예보에서도 전에 없던 추위하고 했는데.
소마 : 흠. 안즈 공의 손은 차가워서 기분이 좋소……♪
아도니스 : 역시 이상하다, 칸자키. 남녀 칠석 부동 석이라면서 여자와 닿는 걸 피했잖아.
그런데 스스로 안즈의 손을 잡고 뺨에 대다니……무슨 일 있었나?
소마 : 아무 일도 없소. 너무 덥기 때문에 차가움을 찾아……엣취
아도니스 : 설마 감기인가?
소마 : 아, 아니오. 잠깐 코가 가려워서……엣취!
아도니스 : 칸자키, 무리하지 마.
겨울인데 덥다고 하질 않나, 안즈의 손을 잡질 않나, 언동이 이상하다.
자세히 보니 안색도 좋지 않고 몸도 조금씩 떨리고 있다.
바로 보건실에서 쉬도록 해. 같이 가줄 사람이 필요하면 나나 안즈가―
소마 : 그럴 필요는 없소.
본인은……엣취……가, 감기따위 걸리지……엣취……않았소!
아도니스 : 기침하면서 말해봤자 설득력이 없다. 감기가 악화하기 전에 쉬어.
내 고향에서는 감기에 걸렸다 해도 쉬게 해주지 않았다.
달려서 고치라고 해서 열 때문에 몽롱한 의식에서도 달렸던 기억이 있다.
덕분에 다음날 나았지만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대로 영양을 보충하고 몸을 쉬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소마 : ……본인의 수행부족이오.
아도니스 : 칸자키?
소마 : ……에에잇, 몸에 들러붙은 병 따위 쫓아내 주지! 안즈 공, 아도니스 공, 실례하오!
아도니스 : 어, 어이, 칸자키!? ……저 녀석 정말 괜찮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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