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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연결통로 1F]

    
    


                        
[윽디]
    
(자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다! 이 시간을 이용해서, 당구장에서 같이 놀 동료를 모아야겠지이)
    
(사람을 찾으려면 가든테라스가 좋겠지만, 이 시간엔 너무 붐벼서 움직이기 힘들 때가 있으니까아...... 이 주변에서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닷슈]
     
아, 미케쨩 선배다!
   
    
[윽디]
    
오오, 미츠루씨! 『선배』라니 서먹서먹하네! 친애를 담아서, 마마라 불러 줬으면 좋겠는거얼♪
   
    
[닷슈]
   
안 부른다구. 당신은 마마 아니니까.
     
그것보다. 있잖아! 나, 어젯밤에 미케쨩 선배랑 안즈 누나 봤다구!
   
     
[윽디]
   
엇, 정마알? 어디서 본 거야?
    
    
[닷슈]
   
음, 공원 근처! 어젯밤에 공원에서 달리다가 봤다구!
     
말 걸까 했는데, 닷슈하는 게 재밌어서 멈추질 못했다구~♪
    
     
[윽디]
    
공원 근처......그러면, 당구장 일 끝난 다음인가.
    
    
[닷슈]
    
『당구』? 막대기로 볼 찌르는 게임 말이야?
   
    
[윽디]
    
음. 어제 안즈씨랑 당구장 PV제작 일을 했거든. 미츠루씨가 본 건, 일 끝나고 돌아가는 모습이었겠네에.
     
     
[닷슈]
    
당구 일 같은 게 있어? 나, 당구는 어른들 놀이라 생각하고 있었다구.
   
     
[윽디]
    
하하하! 안즈씨도 그런 소릴 하면서, 처음엔 엄청 경계했었지이.
     
평범한 당구장에는 미성년자들도 들어갈 수 있고, 플레이할 수도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실내경기란다아.
     
  


              
[닷슈]
    
흐~음...... 있잖아, 미케쨩선배. 나도 당구 해 보고 싶어!
   
    
[윽디]
    
오오, 미츠루씨, 당구에 관심이 있는 거야아?
    
    
[닷슈]
    
당구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지만, 게임이니까 분명 즐거울 거라구! 즐거운 거라면 해 보고 싶다구~♪
    
     
[윽디]
    
그런가. 그럼 방과 후에, 교문 앞에서 집합이다! 마마네랑 같이 가 보자, 해 보자......☆
    
    
[닷슈]
    
『마마네』? 누가 또 오는 거냐구?
     
    
[윽디]
     
안즈씨랑 카오루씨......아, 미츠루씨는 카오루씨 알아아?
    
    
[닷슈]
   
음...... 『UNDEAD』의 하카제 선배 말이야? 친구는 아니지만, 누군진 안다구.
    
     
[윽디]
    
알았다 알았어! 카오루씨한텐, 마마가 『우리 애에요~』라고 소개해 주마♪
    
     
[닷슈]
     
그러니까, 미케쨩 선배는 내 마마가 아니라구......
     
    


          
[윽디]
   
그나저나, 방금 『어른들 놀이』라 했지이. 어른들만 들어갈 수 있는 당구장도 있단다아.
     
『풀 바(*pool bar)』라고 해서. 술이 제공되니까, 미성년자들은 못 들어가지.
    
    
[닷슈]
    
풀 바? 수영장 들어가는 거야? 그것도 재밌을 것 같다구♪
    
     
[윽디]
     
아니, 수영장에는 못 들어간다고오. 여러가지 설은 있지만, 당구를 풀이라 부르니까 당구가 있는 바를 그렇게 부른다나 봐.
      
     
[닷슈]
     
에~. 수영장이 없는데 풀 바라고 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구.
    
    
[윽디]
    
하하하! 백문이 불여일견! 더 자라면 마마가 데려가 주마♪
    
아무튼, 미츠루씨를 넣으면...... 남은 건 한 사람인가.
    
     
[닷슈]
    
한 사람이라니? 미케쨩 선배, 당구장에서 같이 놀 사람 찾는 거냐구?
    
    
[윽디]
    
그래! 당구는 상대에 대해 알거나, 거리를 좁히기에는 딱이지. 평소에 안 노는 사람을 권유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에.
      
     
[닷슈]
     
평소에 안 노는 사람...... 으~음. 떠오르질 않는다구.
    
     
[윽디]
     
더 사이좋아지고 싶은 사람이라 생각하면 된단다아. 떠오르질 않으면 발로 걸어다니면서 찾으러 가자! 영차아~!
    
    


          
[닷슈]
    
우왓, 미케쨩 선배, 왜 날 목마태우는 거냐구!?
    
    
[윽디]
   
하하하, 시야가 높아졌지이. 미츠루씨는 위에서 둘러보며 괜찮은 애가 있으면 알려 줬으면 해!
      
    
[닷슈]
    
『괜찮은 애』? 잘 모르겠지만, 알았다구!
   
     
[윽디]
     
그래그래, 잘 부탁할게에. 그나저나, 미츠루씨는 가벼운거얼. 그야말로 깃털 같다아.
     
잘 먹고 다니는 거야? 다음에 마마가 맛있는 걸 먹여 줄게!
    
     
[닷슈]
    
므...... 그렇게 또 미케쨩 선배 날 어린애 취급 하고.
     
    
[윽디]
     
하하하, 미안해애. 미츠루씨는 후배니까 무심코 귀여워해주고 싶어진단 말이지이.
    
     
[닷슈]
    
너무 귀여워해주기만 해도 안 기쁘다구. 미케쨩 선배, 『거어리감』이란 걸 모른다구.
    
     
[윽디]
    
귀가 따가운거얼! 후배한테 혼나 버렸군!
     
    


          
[닷슈]
     
앗, 미케쨩 선배, 저기에 누가 있어! 어쩌면 『괜찮은 애』일지도 모른다구~!
    
     
[윽디]
     
바로 찾아내다니 좋은 징조인거얼!
    
그래애, 미츠루씨는 꽉 잡고 있어. 간다아, 닷슈닷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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