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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해양생물부 부실]
[철호]
우~뮤...... 보드는 이런 느낌인 걸까여~? 안즈 누님. 좀 더 깎는 편이 좋을까여?
괜찮은 것 같슴까? 감사함다!
음? 아아, 강도를 높이려고 골판지를 세 장 덧대어 봤슴다.
조금 무거울까여~? 그치만, 약간 무거운 게 안정적일 것 같지 않슴까?
그럼, 이걸 『남자 중의 남자 컬러』로 장식하겠슴다~♪ 좀이 쑤심다!
전에 간판을 만든 적이 있으니까여, 보드 정도는 식은 죽 먹김다☆
[타살]
하아...... 왜 난 귀중한 올 오프 방과후에 이런 골판지랑 마주하고 있는 걸까...... 죽고 싶다......
보드에 머리 맞으면 죽을 수 있으려나......?
아웃. 왜 그래요, 안즈 씨......?
『떽』하지 말아 주세요...... 바로 어린애 취급하신다니까......
[철호]
미도리 군이 불온한 소리만 하니까, 누님이 혼내시는 검다~.
[타살]
난 말려든 것 뿐이고...... 포상 달란 소리까진 안 하겠지만, 적어도 뭔가 치유되는 거라도 없으면 못 하겠어......
우힉!? 뭔가요, 안즈 씨......? 갑자기 『그래!』 하고 큰 소리 내지 말아 주세요. 깜짝 놀라잖아요......
엣? 제 보드에 장식해도 되냐고요? 그건 상관없는데요......
귀여운 그림이라면 괜찮지만, 무서운 그림 그리진 말아 주세요......?
[철호]
......? 누님, 왜 노트를 펼치시는 검까?
엣? 노트 속에 이 캐릭터를 미도리 군 보드에 그리면 되는 검까?
아, 알겠슴다. 잠깐 기다려 주십셔.
............
됐슴다? 누님, 이걸 어떻게 하면 됨까?
엣, 이 보드를 든 채로, 이번엔 이 노트 속 대사를 읽으면 됨까?
[타살]
......! 이, 이 흐름은! 설마 안즈 씨, 또 배스킷봉(*バスケボン)을 만들어 주시는 건가요!?
[철호]
배스킷봉......? 뭠까, 그게? 아무튼 읽겠슴다. 어~음......
『얏호~, 미도리 군! 난 스노보(*スノ坊)다 스노☆』
[타살]
우와아, 우와아아아아☆ 스노우보드니까 스노보? 역시 너무 뻔해. 그치만, 유루캬라다워......♪
[철호]
『오늘은 미도리 군에게 부탁이 있어서, 머나먼 스키장 나라에서 찾아왔다 스노』
[타살]
헤에......
[철호]
『난 스노우보드를 동경하는 골판지 보드의 요정이다 스노』
[타살]
앗, 골판지 설정은 꼼꼼하게 챙기는구나...... 흐응, 진짜 스노우보드를 동경하는 거구나.
[철호]
『그래서 나는 스키장나라의 임금님과 계약을 했다 스노. 오늘 스키장에서 날 타 주면, 난 진짜 스노우보드가 될 수 있다 스노』
『그치만...... 오늘 타 주지 않으면 난 평생 골판지인 채다 스노』
[타살]
헤에, 그런 조건이......? 조금 동화스럽지만, 역시 안즈 씨 설정은 하드한걸♪
[철호]
『그러니까 미도리 군, 날 도와줬으면 한다 스노! 같이 스키장 미끄러지면서 날 한 사람 몫 스노우보드로 만들어줬으면 한다 스노!』
[타살]
맡겨 줘, 스노보. 내가 같이 미끄러져 줄게......♪
[철호]
우왓!? 갑자기 보드 뺏어서 놀랐다구여, 미도리 군. 앗, 그치만 엄청 의욕이 났네여?
역시 누님이심다! 헤에. 전에도 같은 느낌으로 미도리 군이 의욕나게 만드신 검까?
역시 미도리 군에겐 유루캬라가 효과만점이네여~.
신카이 선배라든가 아오바 선배는 어느 정도 진행된 걸까여? 앗, 다들 꽤 만드셨네여?
저도 얼른 색을 칠하겠슴다~!
[복실]
으~음? 신카이 군의 보드 컨셉은 뭔가요? 어쩐지 묘한 파츠가 잔뜩 붙어 있는데요......
[픅카]
『산갈치』에요♪ 이 하늘하늘한 게 배지느러미네요.
[복실]
그렇게 잔뜩 붙이면 잘 안 미끄러지지 않을까요?
[픅카]
괜찮아요. 분명 『스키장』을 하늘하늘 헤엄쳐 줄 거에요♪ 그러는 『파랑새』 씨는 어떤 걸 만들었나요?
[복실]
저는 빨간색을 베이스로 만들었어요~. 빨간색은 승부운이 오르고, 액막이 역할도 되죠. 신카이 군도 빨간색을 넣어 보지 않을래요?
[픅카]
제 색은 『블루』에요. 『빨강』은 치아키의 색이니 사양할게요.
[복실]
그렇군요. 『유성대』는 그런 식으로 균형을 잡고 있는 거겠죠.
그나저나 일학년들은 보드를 완성한 걸까요......?
[철호]
다 됐슴다! 새까맣게 빛나는 바디에, 붉은 곡선은 유성을 이미지! 이름하여 『아이언 타이거호』임다!
[복실]
후후후, 마침 완성된 모양이네요.
다같이 눈놀이라니, 어린 시절처럼 두근두근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