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스튜디오]
 
 


[철호]
 
오쓰! 『유성대』의 나구모 테토라임다! 실례합니다~☆
 
 


[잠충]
 
오오, 뭐야 시끄럽네...... 행패부리러 왔어?
 
 
[철호]
 
우왓 깜짝이야!
 
아무도 없나 했는데 사쿠마 선배가 코타츠 안에 들어가 계셨군여~♪ 코타츠 아직 안 치우셨슴까?
 
 
[잠충]
 
『사쿠마 선배』가 아니고 『리츠 선배』, 중요하니까 기억해.
 
아직 미묘하게 쌀쌀하고, 이 『원탁』 치우면 정말 모두랑 작별이구나~ 하고 실감하게 되니까 쓸쓸하거든.
 
아무튼...... 『Knights』에 뭐 용건 있어? 안됐지만 오늘은 이제 나밖에 없는데?
 
 
[철호]
 
음~, 그건 타이밍이 나빴네여. 오늘은 『Knights』 쉬는 날임까?
 
 
[잠충]
 
그렇달지, 각자 조금씩 개인 용건이나 들어온 일이 있는 날이라서......
 
가볍게 전원 모이고 레슨만 한 다음에 빨리 해산~, 이란 느낌이었는데.
 
우린 개인주의니까 그런 날도 자주 있어. ......요즘은 『다같이』가 늘어나긴 했지만.
 
 
[철호]
 
호헤에, 공부가 됨다. 우리와는 정반대네여, 우린 가능한 한 전원집합임다.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임다.
 
"다섯이서 『유성대』"니까여.
 
 
[잠충]
 
흐응. 그럼 우린 "혼자서도 『Knights』"려나아.
 
......그것보다도. 정말 무슨 용건이야, 꽤 상대하는 거 귀찮아지기 시작했는데.
 
 
[철호]
 
앗, 수고하시게 해서 면목없슴다! 어...... 『Knights』의 나루카미 아라시 선배는 부재중이심까?
 
 
[잠충]
 
낫쨩? 낫쨩이라면 뭔가 스트레스 발산용으로 아무 생각 없이 뛰어다니고 싶어~ 라 했었으니까.
 
육상부 쪽에 얼굴 내밀지 않았을까?
 
 
[철호]
 
앗, 그러고 보니 그 분 육상부시져. 운동장 쪽은 확인 안 했었슴다......
 
저 레슨이 끝나고 여기로 직행했으니까여.
 
조언 감사드림다, 사쿠...... 리츠 선배. 저 육상부 쪽 좀 보러 가보겠슴다.
 
 
[잠충]
 
응...... 아, 그럼 내 쪽에서 핸드폰으로 낫쨩한테 한마디 해 둘게.
 
아직 한창 부활동 중이면 핸드폰은 가방같은 데 넣어둔 상태겠지만.
 
 
[철호]
 
오쓰! 감사드림다!
 
헤헷, 리츠 선배는 무뚝뚝한 분이라 생각했슴다만...... 의외로 친절하시네여♪
 
 
[잠충]
 
때와 상황에 따라 달라~, 오늘은 사람이 그리운 기분이었어.
 
그나저나 의문인데, 어, 텟코 군이었던가...... 낫쨩이랑 사이 좋았었나?
 
 
[철호]
 
『텟코』가 아니라 『테토라』임다!
 
사이좋진 않슴다~, 그 분 말투가 거북해서...... 일 이외로는 그다지 제대로 얘기해본 적 없슴다!
 
 
[잠충]
 
아아, 익숙하지 않으면 당황스럽지...... 그 언동.
 
......음. 일단 낫쨩한테 연락 넣어봤더니, 바로 답장 왔네. 지금 마침 휴식하면서 잡담중인 것 같아.
 
 
[철호]
 
오오, 그럼 지금 바로 가면 만날 수 있는 건가여? 저 빨리 운동장으로 가보겠슴다!
 
그럼그럼 실례하겠슴다! 신세졌슴다~!
 
 


[잠충]
 
(......가 버렸네. 젊은 애들은 기운 넘치는구나아, 우당탕탕하곤)
 
(근데 정말 낫쨩한테 무슨 용건이었던 걸까. 저 애랑 낫쨩, 실제로 방향성이 정반대랄까 접점 없을 것 같은데?)
 
(앗...... 그러고보니 낫쨩, 지금 마침 주위에서 별로 바라지 않던 쪽으로 떠들썩했던가)
 
(『그 소문』 듣고 낫쨩 만나러 온 거 라면...... 저 애 아무렇지도 않게 낫쨩 지뢰 밟아버릴지도?)
 
 


[철호]
 
다시 실례함다!
 
 


[잠충]
 
햣...... 아 놀래라, 왜 돌아왔어? 잊은 물건 있어?
 
 
[철호]
 
아녀, 잊은 물건이라면 잊은 물건임다만...... 리츠 선배, 모포 가져왔으니까 써 주십셔♪
 
 
[잠충]
 
엣, 왜 모포?
 
 
[철호]
 
흐흥. 코타츠에 계속 들어가 있으면 밖으로 나온 얼굴이나 어깨같은 부분이 추워지니까여.
 
그대로 자버리거나 하면 그만 감기 걸려버림다.
 
그래서 모포를...... 이거 이따금 『유성대』 합숙때 쓰고 있는 녀석임다.
 
괜한 참견이려나 싶기도 했슴다만, 아무래도 신경쓰여서여.
 
 
[잠충]
 
음...... 안 그래도 되는데~, 우린 피 마시는 한 건강하고.
 
 
[철호]
 
방심은 금물임다~. 감기 유행중인 것 같으니까 조심하셨으면 함다. 몸이 자본인 장사니까여♪
 
뭐, 주제넘은 말이었네여...... 그럼 다시, 실례했습니다~♪
 
 


[잠충]
 
응, 바이바~이.
 
음~...... 이 모포, 미묘하게 남자냄새 나.
 
(음~...... 행동을 읽을 수 없는 애네에, 단순한 바보같이 보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나같이 이것저것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녀석한텐 귀문이지)
 
(동물을 상대로 장기를 가르쳐도 소용없는 것처럼......)
 
(날 생각해서 일부러 모포를 가져와준 것 같고, 나쁜 앤 아니겠지만)
 
(나쁜 애보다도 좋은 애 쪽이, 정론이나 훌륭한 말이...... 때로는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법이고)
 

(어~쩐지 조마조마하네에, 꽤 진심으로 걱정되기 시작했는데)

'2018 > 스카우트! 짐승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의 중심에서 5화  (0) 2018.03.18
세계의 중심에서 4화  (0) 2018.03.18
세계의 중심에서 3화  (0) 2018.03.18
세계의 중심에서 2화  (0) 2018.03.18
스카우트! 짐승을 읽기전에  (0) 2018.03.18
Posted by 00000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