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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레이
물론 기쁠 게야
아가씨는 많은 '유닛'을 프로듀스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Trickstar'에는 남다른 마음을 갖고 있지
고락을 함께 나눈 동료잖나. 'Trickstar'가 기라성같이 반짝임을 더해가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줄 게야
허나 그렇기 때문에 쓸쓸한 것이 아닌가?
'이대로 인기가 높아져서 언젠가는 내 손이 닿지 않는 먼 존재가 되어버릴지도 몰라'
그런 것을 언뜻 생각했던 거겠지
아가씨야말로 '프로듀서'로서 평가받고, 여러 '유닛'에게 부탁받는 입장인데도 말이야
아무래도 아가씨는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 하는 수 밖에 없겠지
스바루
응. 안즈는 정말로 굉장하다고 생각해
지금도 '할로윈 파티' 준비로 엄청 바쁠 텐데 다른 '유닛'의 프로듀스도 하고......
우리들의 스케줄도 확실히 관리해주고 있어
'서머 라이브'에서 우리의 라이브를 보고 나서, 안즈 쪽에서도 전면적으로 프로듀스 해주려는 기분이 된 것 같아
사쿠마 선배가 조언해 줬었지?
레이
조언이라고 할 만한 가벼운 말은 아니네만
신랄한 의견을 듣고 반문하지 않고, 반성하고, 이후에 써먹는다
아가씨는 순수하고 착한 아이니까, 자신감만 붙는다면 남 못지않은 '프로듀서'가 될테지
스바루
아하하, 사쿠마 선배는 엄격하네~ 나는 지금의 안즈도 훌륭한 '프로듀서'라고 생각하는데♪
앗, '서머 라이브'라고 하니까 말인데 아까 말을 걸어준 애도 그거 때문이었어~
'Eve'하고 공연하고 있는 것을 보고 팬이 됐대!
그 애들은 여기 사는 건 아닌가 봐, 나하고 만날 수 있으려나~ 하고 기대반으로 걷고 있었는데
그게 진짜로 만나게 돼서 엄청 흥분한 것처럼 보였어
'Trickstar'의 아케호시 스바루 씨죠!? 라면서 달려들고, 정신을 차리니까 많은 사람한테 둘러싸였지!
정말 팬들의 기세란 건 굉장하네
대길이가 산보하러 가자~라고 줄을 훽 끌어당기는 것과 비슷한 기세였어, 아하하하하......☆
레이
팬과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선을 긋지 않으면 곤란해
여하튼 이몸은 아케호시 군한테 설교하려는 것도 아니니, 이야기를 돌려볼까
자네는 팬들에게 둘러싸이고 팬레터까지 받았네. 음, 인기 아이돌이 되었다는 증거겠지
허나. 아가씨는 'Trickstar'의 인기가 높아져서 기쁜 반면에 쓸쓸함을 느끼고 말았다는 게야
자네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아가씨의 '프로듀서'로서의 인기가 높아져서, 최근 여러 '유닛'한테 불려 다니잖나
그걸 보고 쓸쓸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나?
안즈 아가씨의 실력이 평가받는 것은 기쁘다. 하지만 우리들에게서 멀리 떠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쓸쓸하다,라고
스바루
............
유우타
저기 대화 도중에 죄송하지만. 안즈 씨, 전화 끝나고 여기로 오고 있는데요?
레이
어서 오게, 아가씨. 상당히 긴 통화였던 것 같구먼......
흠. 확인사항 몇개하고 다른 '유닛'들에게 프로듀스 해달라고 부탁받았다
전화가 끝나면 일을 소개해달라며 또 전화가 걸려와서 대응하느라 늦어졌다,라고?
옳지 그래. 말을 많이 하느라 목이 말랐겠지. 이 카페의 커피는 식어도 맛있단다
점주가 콩에 깐깐해서 말이야, 그 이야기를 하게 되면 신이 나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버리지♪
스바루
안즈 눈치채지 못해서 미안해
나야말로 안즈하고 같은 감정이었는데도......
하지만 더는 안즈한테 그런 표정을 짓게 하진 않을 거야!
아니, 짓지 않았으면 해. 역시 안즈는 웃어줬으면 좋겠어. 몇 번이나 말하는 거지만 안즈의 미소는 굉장히 근사하니까
레이
이거 아케호시 군. 아가씨가 '무슨 말이야 대체'라는 표정을 짓고 있잖나. 제대로 순서를 밟으며 설명해 줘야지
스바루
앗, 그렇지! 사쿠마 선배가 말이지, 우리들의 인기가 높아져서 안즈가 쓸쓸해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줬거든......
안즈의 인기가 높아져서 내가 기뻐하는 마음은 있지만, 멀어져 버린 것 같아 쓸쓸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야
괜찮아. 우리들은 안즈에게서 멀어지거나 하지 않아. 'Trickstar'는 나, 홋케~, 웃키~, 사리~, 안즈가 있어야 완성되는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안즈!
레이
크크큭 정말로 사이가 좋구먼
그렇지만 아무리 사이가 좋다 해도 사소한 일로 관계가 부서지는 경우도 있지
조금이라도 걸리는 것이 있다면 품고 있지 말고 토해내도록 하게
인간관계를 부수는 것은 쉽지만 되돌리는 것은 어려워. 인간관계만큼 어려운 것도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