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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사육장




시노부:이사라 공~♪



마오:오오, 센고쿠. 언제부터 있었던거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시노부:다, 당치도 않소! 졸자 쪽이 너무 빨리 온 것일뿐, 오히려 졸자가 너무 의욕이 넘쳐서 피한게 아닌가 걱정했다오~



마오:피할 리가 없잖아. 너도 바쁠텐데 사육장 청소를 부탁해버려서, 그런데도 흔쾌히 맡아줬으니까 말이야

너에게는 감사하고 있어. 고맙다, 센고쿠♪



시노부:히엣!? 이, 이사라 공, 고개를 들어줬으면 하오

아직까지도 닌자 동호회가 존속하고 있는 것은, 이사라 공이 이것저것 임무를 내려준 덕분이오

은혜를 진 이가 고개를 숙인다니 졸자, 살아있는 기분이 나지 않소~!



마오:음~. 일단 뭔 일이 생기면 고개를 숙이는 게 버릇이 된 것 같은걸

불만 처리도 자신 있다고, 고개를 숙이고 성심성의껏 사과하면 상대도 그 이상은 뭐라 하지 않으니깐~?



시노부:상대의 심리를 찌르는 전략이외까? 역시나 이사라 공이오, 멋있어...♪



마오:아니, 멋있는 것도 아니니깐. 중간관리직 같은 거라고, 센고쿠는 나처럼 되지 마?



시노부:아니, 되려고 생각해도 이사라 공처럼은 될 수 없다오. 이사라 공은 하늘 위의 인간이라오, 나무아미타불~☆



마오:절하지 마, 하늘 위의 인간이라니 죽은 것 같잖아~?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앙녀?



시노부:앙녀 공...?

이, 이것 참 미안하구려. 앙녀 공이 있었는지 전혀 깨닫지 못했다오, 기척을 감추고 있었던 것이외까?



마오:음~. 빗자루를 가지고 온 모양이야. 우리들 것도 가져와줬구나, 땡큐♪



시노부:앙녀 공도 함께이외까? 에헤헤, 기쁘다오. 빙글빙글...♪



마오:아하하. 센고쿠는 앙녀를 정말 좋아하는구나아



시노부:물론, 이사라 공도 정말 좋아한다오~♪ 어느 쪽이든 소중해서, 어느 한쪽을 고르라 한다면 곤란하다오?



마오:그런 말을 하진 않을테니까 안심하라고. 애초에 무슨 상황인지 상상도 안가고~?

으음, 센고쿠에겐 토끼우리 청소를 부탁하고 싶은데, 모르겠는 거라도 있어?



시노부:딱히 없소. 물그릇을 깨끗이하거나, 먹이를 보충하거나, 바닥을 쓸면 되는 것 아니외까?



마오:옷, 잘 알고있네. 닌자 동호회는 지금은 센고쿠 한명 뿐이니까, 사육장 청소당번을 한 적은 없을텐데...?



시노부:졸자, 틈이 나면 사육장에 와서, 토끼를 만지거나 하고 있소. 그 김에 청소를 하기도 한다오



마오:그러고보면, 유난히 토끼우리만 깨끗할 때가 있었지...? 그건 센고쿠가 청소한 뒤였을지도 모르겠네

뭐 됐어. 그렇다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네. 부탁한다, 센고쿠♪



시노부:알겠소. 훌륭히, 이사라 공의 기대에 부응해 보이겠소이다~!



마오:센고쿠가 토끼우리로 들어간 순간,토끼들이 떼 지어 센고쿠의 발밑에 모여들었네...?

코로 뾱뾱 센고쿠를 찌르고 있는 것 같은데, 저건 재롱을 부리는건가?

흐음. 놀아줬으면 한다는 표현이라고? 하하, 센고쿠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는 토끼도 있네,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눈이 핑 돌 것 같아



시노부:오우, 졸지를 따라주는 것은 기쁘지만, 이래서는 청소를 할 수가 없다오~옷

나중에 많이 놀아줄테니, 물러나렴~?

좋아좋아, 착한 아이이올시다♪ 여느 때보다도 더 코를 실룩실룩 거리고 있소만, 배가 고픈 것이오?

먹이통에 먹이를 넣을테니, 기다려주시오

으~음, 이 정도면 되겠소? 과식해서 배탈이 나면 큰일이오, 조금 양에 덜 차는 정도로 참아주시오~♪



마오:응응, 우리들이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아보이지? 센고쿠에게 안겨도 얌전하게 있잖아. 평화롭네~...♪

아하하, 동감이라고? 언제까지고 토끼랑 센고쿠의 훈훈한 모습을 지켜보고 싶지만, 우리들도 청소를 해야겠지

닭장의 열쇠를 열어서...음. 바닥에 먹이라든지 여러가지 것들이 널려있네. 이건 공들여서 청소하지 않으면 안되겠는데

여름방학 중에는 선생님이 청소를 하신 것 같은데, 며칠도 못가서 이 꼴이 난다니깐

부활동에서 돌아가면서 맡는 것보다 사육부를 만드는게 낫지 않나?

...음? 앙녀, 왜 너까지 이쪽 우리에 들어온거야. 네 담당은 잉꼬잖아?

닭장 청소가 힘들어보이니까, 쓰레질을 도와주겠다고? 아니 하지만, 거기까지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데

이런 기회가 아니면 닭은 만질 수 없다고...? 너, 닭에 관심 있었어?

흐응. 닭이든 토끼든 상관 없으니 만지고 싶었구나. 묘하게 즐거워 보였던건, 그런 이유였어?

아~, 넌 부활동에 안 들어갔으니까. 부활동에서 돌아가면서 맡게 된건 최근 이야기니까, 선생님께 부탁하면 하게 해주시지 않을까?

응, 상담해봐. 당장 내일부터 부탁드립니다 하고 일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앙녀는 『프로듀서』니까, 그쪽 일을 소홀히 할 수는 없고

오늘처럼 농구부가 담당하는 날에 도와주는 것 같은 편이 부담도 덜 되지 않을까

청소당번이 아니면 사육장에 가선 안된다는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나는 남을 돌보는게 싫지 않지만, 그래도 지쳤다~ 할 때는 치유를 바라게 돼

동물과 맞닿아있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들은 적도 있고, 너에게도 마침 좋겠지

그러니까, 부담없이 사육장에 놀러 와도 괜찮아. 센고쿠도 가끔씩 오고 있는 것 같고 말이지?

그러~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볼까. 음? 청소하기 전에 열쇠를 잠그는게 좋겠다고?

확실히 탈출할 가능성도 있으니까. 열쇠, 잠가버릴 테니까 너는 나가는 게 좋아. 나랑 같이 갇히고 싶진 않잖아?

뭐 그렇다고~, 나머지는 나한테 맡기고 잉꼬를 돌봐줘. 닭보다 잉꼬 쪽이 작기도 하고, 손에 앉아주거나 하니까~♪

이쪽도 끝나면 부를테니까. 서로,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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