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드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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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당구장]
[윽디]
미츠루씨는 몸으로 익히는 타입이지? 우선 내가 시범을 보여줄 테니까, 잘 관찰하도록 해애.
큐대로 공을 치는 걸 샷이라 하는데, 샷을 칠 때의 손 형태에도 여러 가지가 있거든.
우선 기본이 되는, 스탠다드 브릿지를 알려 줄게에.
우선 검지와 엄지로 고리를 만들고. 검지 끝을 중지의 제2관절 쯤에 댄 다음, 큐대를 손가락 고리에 집어넣는 거야.
그대로 손을 당구대에 올리고, 흰 공을 겨냥해서...... 샷☆
[닷슈]
오오! 흰 공이 노란 공에 까-앙 하고 부딪혔다구!
[윽디]
응. 공이 맞부딪히면서, 테이블에 있는 구멍으로 들어갔지? 이걸 당구에서는 『포켓시킨다』고 한단다아.
여러가지 놀이법이나 룰이 있긴 하지만. 당구란 건, 흰 공으로 색과 번호가 있는 공을 포켓으로 떨어뜨리는 게임이라 생각하면 돼.
[닷슈]
흐응...... 미케쨩 선배, 나도 해 봐도 돼?
[윽디]
당연하지! 힘내라 미츠루씨, 마마가 지켜보고 있다고오~♪
[닷슈]
손가락으로 고리 만들어서, 엄지를 이렇게 하고, 큐대를 집어넣어서...... 샷☆
으~? 색깔 있는 공이 도중에 멈춰 버렸다구...... 있잖아, 어떻게 하면 구멍까지 굴러가?
[윽디]
우선은, 색깔 있는 공을 굴리고 싶은 방향을 확인하는 거야. 다음으로, 굴리고 싶은 방향으로 밀어내듯이, 흰 공을 맞히면 된단다아.
[닷슈]
밀어내듯이...... 샷☆
우와아! 미케쨩 선배, 봤어? 멋지게 들어갔다구!
[윽디]
훌륭하다! 잘 했구나아, 미츠루씨!
[닷슈]
난 하면 되는 애라구. 엣헴☆
나, 방금 미케쨩선배가 한 것처럼, 공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멍에 넣고 싶어! 어떻게 하면 돼? 알려 줬으면 좋겠다구~.
[윽디]
으~음. 미츠루 씨의 경우에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계속 플레이하며 요령을 잡는 게 빠를 거라 생각해애.
[닷슈]
흐음...... 육상이랑 마찬가진가아.
알았어! 나 열심히 하겠다구! 요령 잡을 때까지 샷샷이라구~☆
[윽디]
하하하, 그런 마음가짐이다! 힘내라 힘내라......☆
응? 왜 그래 안즈씨. 오오, 차를 가져와 준 건가.
미츠루씨랑 산 빵도, 잘게 잘라서 이쑤시개로 먹을 수 있도록 해 줬구나아.
이러면 비품 더럽히지 않고, 과자 먹듯 먹을 수 있겠지. 역시 안즈씨, 센스가 있네에♪
[헝끼]
있잖아, 전학생쨩도 같이 당구 하자. 이리로 올래? 내가 강의해 줄게♪
응? 그런가, 어제 미케지마군한테 배웠으니까 기본적인 건 알고 있었던가. 체엣~.
[윽디]
흐음. 게다가 보고 있기만 해도 재밌다, 고? 하하하! 확실히, 초심자가 숙련돼 가는 모습은 보기 즐겁지이.
멍하니 있으면 금세 미츠루씨한테 따라잡힐 것 같네. 좋아, 나도 플레이하도록 할까. 샷샷~☆
[헝끼]
어? 왜 그래애, 전학생쨩? 소마군한테 알려 주라고?
으~음, 남자한테 알려 주는 취미는 없는데.
[뱅훈]
흥. 네놈같은 녀석에게 가르침을 청하다니, 나야말로 유감이로군.
하지만 『다앙구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상, 기초를 배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겠지.
어쩔 수 없다. 이의는 있지만, 가르침을 청하도록 하지. 괜찮겠나, 하카제 공?
[헝끼]
이의 있는 건 나도 마찬가지. 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전학생쨩의 부탁이니까~. 어쩔 수 없네, 알려줄게.
자 우선, 큐대랑 공을 준비할까.
[뱅훈]
『큐우대』? 『고옹』?
[헝끼]
아, 거기부터 설명 필요한 거구나? 오케이, 알았어~.
가게 저쪽에. 벽쪽에 봉이 쓱 진열돼 있지? 저게 『큐대』.
그리고, 이 테이블 위에 있는 게 『공』. 당구라는 건, 큐대로 공을 치는 놀이야.
[뱅훈]
흠. 확실히 미케지마 공도 그런 말을 했었지...... 『큐우대』로 『고옹』을 친다......
『큐우대』인데 『공(큐우)』이 아닌 것인가? 『고옹(보오루)』인데, 『봉(보)』가 아니라고? 소인, 혼란스러워지는군......
[헝끼]
어렵게 생각하지 마. 난 공 준비해둘 테니까, 적당히 큐대 골라 와.
[뱅훈]
적당히? 그리 말을 해도, 무얼 고르면 되는 건지 모르겠군.
[헝끼]
그러니까, 적당히 고르면 된다니까. 초심자니까 어떤 거든 상관없어~.
뭐, 프로가 되면 손에 익은 게 좋다면서, 개인용 큐대 갖고 있다거나 하지만.
[뱅훈]
흐음, 그런 것인가...... 그렇다면 소인은, 이것으로 하지.
[헝끼]
음~, 어디어디? 어...... 소마군 칼을 들었다는 건 혹시, 칼을 큐대 대신 쓰겠단 소리야?
[뱅훈]
음!
[헝끼]
에~, 안돼안돼. 무리라니까.
[뱅훈]
어째서 무리라고 단정짓는 것이지. 『다앙구우』란, 『큐우대』라는 긴 물건으로 『고옹』을 치는 놀이 아니오?
소인, 검도에서의 『찌르는』 기술도 숙지하고 있소. 나의 애도라면, 『큐대』보다도 정확히 『고옹』을 칠 것이 틀림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