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스카우트! 스노보드

스노우보드 8화

0000000005 2018. 12. 1. 12:52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운동장]
 
 


[복실]
 
후우...... 조금 쉬도록 하죠.
 
어라? 안즈 쨩이랑 신카이 군은 뭘 하고 있는 건가요?
 
 


[픅카]
 
지금, 쉴 겸 『눈토끼』를 만들고 있어요~. 안즈 씨 잘 만드시네요♪
 
 
[복실]
 
헤에, 눈토끼인가요. 분위기 있네요~♪
 
그나저나, 신카이 군이 만든 그것도 눈토끼인가요? 어쩐지 잔뜩 다리가 나 있는데요......?
 
 



[픅카]
 
이 아이는 『바티노무스』에요~. 자, 『완성』했어요. 아까 만든 아이들과 『함께』 놓아 두죠♪
 
 
[복실]
 
우힉!? 이쪽에는 눈으로 만든 바티노무스가 잔뜩!? 우글우글해서 무서워요!
 
 
[픅카]
 
므으. 실례라구요, 『파랑새』 씨.
 
여기에 『토끼』와 『바티노무스』의 왕국을 만드는 거에요~♪
 
 
[복실]
 
내일 발견하는 사람이 쓰러지지 않을까요......? 조금 걱정되네요......
 
뭐, 오늘밤도 또 눈이 내려서, 왕국도 묻힐 지도 모르지만요.
 
안즈 쨩, 저도 같이 눈토끼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좀 쉬고 싶은 참이었거든요.
 
영차. 스노우보드는 꽤 온 몸에 힘이 들어가네요.
 
춤이랑은 또 다른 쪽 근육을 사용하는 것 같으니, 내일 근육통이 생길 것 같기도 하네요~?
 
에? 아하하. 그러네요, 돌아가면 따뜻한 탕에 들어가서 마사지하는 편이 좋을 지도 모르겠어요.
 
나구모 군과 타카미네 군은 어쩌고 있을까요? 탈 수 있게 되겠다고 의욕을 내고 계셨는데......
 
 


[철호]
 
얏호~이♪
 
 


[타살]
 
테토라 군, 기다려~. ......우왓!? 위험해라, 방심하면 균형 무너질 것 같아......
 
 
[복실]
 
오오, 두 분 다 무척 잘 타시게 됐네요~♪
 
응? 왜 그러시나요 안즈 씨.
 
아아, 그러네요. 평소에도 액션이나 스턴트를 연습하고 있으니까, 이런 것도 곧바로 할 수 있게 되는 거겠죠.
 
 


[철호]
 
휴~. 조금 쉬어야겠슴다.
 
 
[타살]
 
나도 지쳤어...... 하아...... 그리고 더워......
 
 
[철호]
 
저도 아까부터 더워서 땀범벅임다.
 
보드 타고 눈 위로 미끄러지기만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꽤 심오하네여. 밸런스 잡기도 어렵고.
 
 
[타살]
 
묘한 데서 힘이 드네, 이거...... 내일 분명히 근육통 생길 거야...... 우울해......
 
 
[철호]
 
이런 건 시노부 군이라든가가 잘 할 것 같네여. 이렇게까지 전신운동이 되는 걸 보면 『유성대』 레슨에 넣는 것도 좋을 지도 모르겠슴다♪
 
내일 대장한테 말해 볼까여?
 
 
[타살]
 
......잠깐. 진짜 그러지 마, 테토라 군...... 모리사와 선배한테 말하면 평생 원망할 거야......
 
 
[철호]
 
오오...... 무서울 정도로 진지하시네여. 농담임다. 말 안 할테니 안심해 주십셔.
 
 
[타살]
 
안 그래도 벌써 피곤한데...... 이 이상 피곤해질 것 같은 건 정말 싫어우울해귀찮아......
 
 
[철호]
 
아하하, 단숨에 다 말해버리셨네여.
 


............
 
미도리 군.
 
 
[타살]
 
응? 왜 그래......?
 
 
[철호]
 
저, 어제도 오늘도 은근 집요하게 미도리 군 말려들게 했슴다만...... 민폐였슴까?
 
 
[타살]
 
엣? 왜 그래 갑자기......?
 
 
[철호]
 
앗, 아니 좀 신경쓰인 것 뿐이긴 한데여? 미도리 군, 언제나 말로는 투덜투덜해도 마지막까지 어울려 주시잖슴까?
 
그치만 잘 생각해 보면 미도리 군에게 있어선 민폐였으려나~ 싶어서......
 
저, 생각난 건 바로 행동으로 옮겨 버리니까여.
 
 


[타살]
 
......말려들어서 귀찮다 싶을 때는 있지만.
 
테토라 군이라든가 『유성대』같은 사람들이 곁에 없으면 나 혼자선 못 하는 일도 있으니까...... 가끔씩이라면 괜찮아.
 
이번에 테토라 군이 억지로 끌어들여 주지 않았다면 스노우보드같은 거 평생 타 볼 일 없었을 거고......?
 
그리고 운동해서 후끈후끈하긴 하고...... 뭐 괜찮지 않을까?
 
 


[철호]
 
미도리 군. 저, 정말임까!?
 
 
[타살]
 
거짓말할 필요 없잖아......
 
앗, 그치만 정말 약간만이야......? 허구한 날 억지로 끌어들이진 말아줘? 귀찮은 건 싫으니까......?
 
 


[철호]
 
미도리 군이 그런 식으로 생각해주고 있었다니 감동임다!
 
 
[타살]
 
엣!? 테, 테토라 군, 얘기 듣고 있어......?
 
 
[철호]
 
맡겨주십셔, 미도리 군! 미도리 군에게 더 귀중한 체험을 시켜주겠슴다~!
 
우선은 『유성대』 전원이서 겨울방학에 스노우보드 여행을 가는 검다!
 
 


[타살]
 
아니, 그러니까 얘기 좀 들어줄래!?
 
아아, 젠장. 이상한 소리 하는 거 아니었어......
 
텐션 오른 테토라 군, 모리사와 선배랑 비슷할 정도로 귀찮은데...... 우울해, 죽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