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8. 7. 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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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주차장]
 
 


[윽]
 
~......♪
 
좋~아좋아, 미인이 됐구나아♪ 감사감격이 쏟아진닷, 치아키 씨 덕분에 살았구나아♪
 
 
[머]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다만...... 녹은 전혀 안 슬었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내가 할 일 같은 건 거의 없었지?
 
미케지마 씨, 평소에도 소중하게 타고 있는 거군.
 
 
[윽]
 
오토바이에 목숨을 맡기고 있는 거고, 착실히 손질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이.
 
이 애랑은 해외에 있을 적부터의 인연이기도 하고, 말하자면 버디같은 거야.
 
치아키 씨한테도 그런 존재는 있는 거 아니야아?
 
 


[머]
 
흐음, 버디라......
 
애초에 버디란 건 뭐지?
 
 
[윽]
 
직역하자면 『파트너(*相棒)』란 의미구나. 예전부터 좋아하는 거라든가, 계속 같이 있는 것들도 버디가 될 수 있다 생각해애.
 
참고로 난 어릴 적부터 오토바이를 좋아해서, 부모님을 졸라 선물받은 오토바이 장난감을 지금껏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거나 하지.
 
 
[머]
 
앗, 그럼 슈퍼 전대 피규어로군! 난 어릴 적부터 전대물을 무척 좋아해서, 부모님께 조른 적이 있었거든.
 
부모님 어깨를 두드려 드리거나, 일손을 돕거나...... 선행 포인트가 10포인트가 되면 사 준다고 하셨었지.
 
대망의 피규어를 선물받았을 땐 기뻐서, 그 날은 잠들지 못했을 정도고......♪
 
 
[윽]
 
아하하, 치아키씨답구나아. 어릴 때 좋아하던 걸 지금껏 좋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아하는 거기 때문이겠지.
 
어린애들은 어떤 거에든 흥미를 갖기 십상이지만.
 
어른이 되면 『왜 그런 걸 좋아했던 걸까?』하고 의문으로 여기는 것도 좋아하곤 하니까아.
 
안즈 씨라든가 예전엔 매미라든가 손으로 잡을 정도로 엄청 좋아했는데.
 
요전에 『봐봐, 풍이벌레야아♪』하고 가까이 댔더니 부모님 원수라도 보는 눈으로 봤다니까.
 
세월이 흐르면서 호기심이 줄어들어 버린 거겠지이, 유감 천만!
 
아무튼, 치아키 씨의 버디는 슈퍼전대의 히어로인가아.
 
 
[머]
 
그렇지. 다음에 미케지마 씨의 장난감 오토바이를 보여줬으면 해. 나도 자랑스런 피규어를 보여주지!
 
 
[윽]
 
아아, 그건 나도 관심이 있는거얼.
 


......어이쿠, 오토바이 점검도 끝났는데 한가하게 수다떨어 버렸네, 시간 괜찮은 거야아?
 
 
[머]
 
음. 아까도 말했지만 한가하기 짝이 없으니까, 미케지마 씨만 괜찮으면 조금 더 같이 잡담해 줬으면 하는군!
 
 
[윽]
 
그렇구나 그렇구나. 간단한 일이란다아, 치아키 씨♪
 
평소엔 『솔로』로 활동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누군가랑 같이 있는 건 신선하고오.
 
응, 가끔은 이런 날이 있어도 괜찮을 지도 모르겠네......♪
 
 
 
상점가]
 
 
<다음날 이른 아침>
 
 


[닌]
 
에헥, 에헥...... 와햣, 아와와!?
 
 


[타]
 
괘, 괜찮아......? 힘들 것 같으면 내가 들게......?
 
 
[닌]
 
조, 조금 방심했소이다!
 
 
[타]
 
도와주는 건 고맙지만, 넘어져서 박스 내용물 쏟으면 큰일이고......
 
내가 들 테니까, 센고쿠 군은 이거 옮겨 줄래......? 아스파라거스 같은 거니까 가벼울 거야......
 
 
[닌]
 
으~, 수고를 끼쳐 면목없소!
 
 
[타]
 
전혀 수고스런 일 아닌걸...... 센고쿠 군이 도와주러 안 왔으면, 내가 혼자서 옮겨야 했을 거고......
 
그치만, 갑자기 전화와서 놀랐어...... 별로 안 하잖아, 센고쿠 군......
 
 
[닌]
 
아우~...... 전화, 익숙하지가 않다오.
 
전화번호를 교환해도, 가볍게 걸어도 괜찮은 건가? 하고 고민하다 결국엔 안 거는 일도 많고.
 
 
[타]
 
아아, 나도 알아......
 
애초에 번호 교환이라든가 귀찮으니까, 오늘은 스마트폰 안 갖고 있다는 둥 변명하면서 도망치거나 하고......
 


미안, 이야기가 엇나갔네...... 센고쿠 군, 오늘은 같이 놀 사람 찾고 있던 거 아니야......?
 
오늘은 집안일 있다고 대답했더니, 이렇게 도우러 와 준 건 고마운데......
 
혹시 그런 거면, 이런 일에 말려들게 해서 미안한 기분이 든단 말이지......
 
부모님께 부탁하면 주스 정도는 내줄 수 있을 것 같지만, 돈도 못 주고......
 
 
[닌]
 
아 아니, 바라던 일이랄지...... 졸자, 여름방학 동안 체력을 기를까 생각 중이라 이야기를 했지 않소?
 
미도리 군, 야채가게 일로 체력이 붙었다 말했기에. 졸자도 일을 도우면 체력이 붙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오!
 
 
[타]
 
아아, 그런가...... 센고쿠 군은 체력 붙고, 나도 일 도움받아서 좋고 해서 일석이조일지도......?
 
 
[닌]
 
음! 졸자도 휴일을 같이 보내는 데 더해, 근육 트레이닝도 하게 돼서 마찬가지로 일석이조라오~♪
 
 
[타]
 
후후. 그런 거라면, 부탁해 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