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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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주차장]
[머]
오오, 받아들여 주는 건가!
잘 됐구나 안즈! 응응. 네겐 잔뜩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도움이 되었다면 기쁘다♪
(......그렇다곤 해도, 또 할 일이 없어져 버렸군. 으~음, 어쩌면 좋을까)
있잖아, 안즈. 이 뒤로 한가한가?
그, 그런가. 그밖에도 일이 있는 거군. 안즈는 정말 부지런하구나, 무리하지 말고 열심히 해라!
[윽]
PV 일로 만나는 건, 나중에 다시 연락해 주는 거구나아! 알았다......☆
감사인사같은 건 됐단다아, 안즈 씨! 너와 내 사이잖아!
그리고 『미케지마 선배』라 불리는 것도 너무 남 같으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마마라 불러 줘♪
[머]
흠. 안즈 녀석, 정중히 인사하고 가 버렸군.
[윽]
으, 무슨 일이 있어도 마마라 부르기 싫은 건가아.
그치만 마마는 포기하지 않아요오오♪
[머]
아하하...... 포기하지 않는 건 좋지만 강요하는 건 좋지 않다고. 뭐, 미케지마 씨에 한해 그런 짓은 안 할거라 생각하지만.
[윽]
너무 날 과대평가하는구나아.
적당히 빚을 만들어 안즈 씨가 마마라 부르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사랑하는 딸이니까 자기 의사로 불러줬으면 싶단 말이지이.
[머]
아무튼, 앞으로 어쩌면 좋을까. 안즈한테도 차여 버렸고......
[윽]
치아키 씨. 시간 있으면 오토바이 점검 안 도와 줄래?
[머]
엣, 괜찮은 건가!?
[윽]
오토바이 지식은 있지이?
[머]
아아! 미케지마 씨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은 있다!
[윽]
그럼 『충분』해. 나도 혼자 담담히 오토바이 만지는 것보다, 누구랑 떠들면서 즐겁게 하는 게 좋으니까♪
[머]
그런가! 시간이라면 잔뜩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돕지!
[윽]
들떴네에, 치아키 씨. 정말 한가했던 거구나아.
[머]
으, 음. 『유성대』 활동은 쉬는 중이고, 부활동도 없거든. 솔직히 말해 한가함을 주체 못하고 있었지.
[윽]
그럼 『유성대』 애들을 부르면 되는 거 아닌가아? 휴식 중이니까, 그 애들도 한가할 텐데?
[머]
으~음, 그녀석들은 그녀석들대로 쉬는 시간을 즐기고 있을 거고...... 한가하니까 상대해달라고 불러내는 건 내키지 않는군.
어쩌면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외출 중일지도 모르고, 내가 멋대로 방해하면 안 되겠지.
그럴 바엔 혼자 외롭게 노는 편이 낫다!
[윽]
흐응...... 뭐, 치아키씨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별로 상관없지마안.
아무튼, 지금 난 체인 청소 중인데.
치아키 씨에겐 오토바이 녹 제거하는 걸 부탁하고 싶어. 거의 녹 안 슬었으니까 녹 방지 스프레이만 뿌리면 될 거고오.
[머]
알았다! 아아, 할 일이 있는 건 즐겁구나......☆
[윽]
하하하, 좋은 미소구나아! 나도 치아키 씨랑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즐겁단다아♪
그나저나 생각보다 하는 게 익숙하네에. 좀 더 손이 가는 점검을 부탁해도 괜찮으려나아.
[머]
옷, 뭐지 뭐지? 엔진 오일? 아니면 브레이크 패드?
[윽]
하하하, 정말 잘 아는구나아! 유메노사키 학원에 돌아오고 오토바이 얘기할 친구가 없어서 조금 쓸쓸했는데에.
치아키 씨가 있으면 잔뜩 얘기할 수 있겠는거얼......☆
[머]
아니,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으면 한다!
스턴트맨 동료 중에 오토바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계속 떠들어 오는 얘기의 반도 못 알아들어서, 실망시키고 만 일이 있거든!
그래도 상대방이 좋아하는 얘기라면, 전력으로 응하겠지만☆
[윽]
하하하, 치아키 씨답구나! 그것보다 엔진오일 교환 부탁할 거니까, 고무장갑 주는 편이 좋겠네에.
서로 막힘없이 이야기는 못 하더라도, 이렇게 같이 오토바이 손질을 할 수 있지. 그것만으로도 난 행복하단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