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과 작가들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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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옥상]
<몇 분 뒤>
[앰]
윽...... 굉장한 폭풍우로군, 서 있지도 못 하겠는걸.
태풍이 가까이 온 건 알고 있었다만, 어느새 직격한 거냐?
안되겠군, 키류 녀석들과 떠드는 데 정신이 팔려 모르고 있었다.
[픅]
아직 『직격』한 건 아니라 생각해요~, 가까이 왔을 뿐이고.
올해 『태풍』은, 꽤 『거대』하고 『강한』 것 같네요.
다행히, 점점 『멀어져 가는』 궤도라...... 이대로, 『일본열도』를 『빗겨』가면 좋을 텐데요.
어렵겠죠. 아무리 그래도 『자연현상』 상대로는, 손을 쓸 수가 없어요.
『간섭』해도 될 문제가 아니니, 기도할 뿐이에요.
[앰]
뭐라고? 바람소리가 굉장해서 안 들리는군, 평소에도 네놈은 애매한 소릴 하고.
뭐, 타인과 커뮤니케이션하려는 것만으로도 에전보다는 낫다만.
......우옷!?
[픅]
왓? 괜찮은가요, 『절 사람』?
넘어져 버렸네요. 바람이 『세』니까, 조심 안하면 『떽』이라구요~?
엄마 손은 약손~, 해 드릴까요?(*いたいのいたいのとんでいけ~)
[앰]
......됐다. 구제불능이군.
[앱]
느긋하게 떠들고 있을 상황 아니라고. 자 손 잡아 줄 테니까, 얼른 일어나라 나리.
[앰]
하지 마라. 스스로 설 수 있다. 그것보다도, 어서 대처해야겠군.
[픅]
네. 부탁이에요, 저 혼자선 『어려』워서...... 부디, 같이 『저 아이』를 구해 주세요.
[앱]
저 아이라니 누구 얘기야, 신카이.
누가 옥상에서 떨어질 것 같다, 그런 이야기라 황급히 같이 왔는데...... 척 보기에 옥상엔 인기척 하나도 없는데.
[앰]
설마, 이미 떨어진 거......?
[픅]
아뇨. 보이나요, 비가 굉장해서 『시야』가 안 좋은데요...... 아직 아슬아슬하게, 안 떨어지고 『걸려 있는 것』 같아요.
끌어올릴 거니까, 도와 주세요...... 『빨간 도깨비』 씨.
힘쓰는 일, 특기죠? 비 때문에 『손』이 미끄러질 것 같고, 제 『완력』만으론 어려워서요......?
[앱]
네놈도 의외로 완력 있잖아, 신카이. 나랑 팔씨름하면 누가 이길지 모를 정도고.
[픅]
네. 그러니까, 저랑 당신 『둘이서』라면 어떻게든......?
[앰]
잠깐, 나도 돕겠다. 누가 떨어질 것 같은......상황인 거지. 그럼 내가 설득하도록 하지.
힘쓰는 일은 네놈들 정도로 특기는 아니다만, 그런 건 내 분야다.
[앱]
하하. 아니, 보아하니 설득은 필요없을 것 같은데. 응원이라도 하고 있어 줘, 나리.
[앰]
음? 앗...... 옥상에서 떨어질 것 같은 『그 아이』, 저거 얘기냐?
넘어졌을 때 안경이 깨진 건가. 내겐 아무래도 서핑보드로 보이는데.
[픅]
네, 서핑보드에요~. 카오루가 줄곧 『옥상』에 『방치』해두고 있습니다.
[앰]
알고 있다. 무단으로 개인 물건을 교내에 보관하지 말라고, 아무리 하카제에게 주의해도 안 들어서......
귀찮았지만, 해양생물부 물건으로서 등록해 옥상을 보관소로 설정했지.
그 남자, 그런 절차는 귀찮아하니까 대신 말이지. 무슨 일이든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정리하는 게 내 일이다.
[픅]
네. 카오루, 꽤 『감사』하고 있었어요. 부끄럼쟁이라, 앞에선 『아무 말도』 안 했겠지만요.
당신은, 좋은 사람이네요...... 『절 사람』.
[앰]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 에전과는 다르게, 무슨 일이든 여유를 가지고 대처할 수 있게 된 것 뿐이고.
강해져서, 권력을 얻어, 행동의 폭이 넓어졌다.
아니. 그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 발버둥치며 여기까지 올라온 거지.
건방지게 으스대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성취하고 싶은 일을 해내기 위해.
[픅]
생물로서는 『당연』하네요. 우리는, 그걸 위해 『먹이』가 되었을 뿐......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자연의 『섭리』로군요.
하지만. 가능하다면, 다음부터는. 조금 더 『상냥한』 방법을 선택해 주세요.
피가 흐르지 않는 동안, 누구도 죽지 않는 동안, 원만하게 정리해 주세요.
[앰]
......그러기 위해 나날이, 정진하고 있다.
[앱]
어이. 잡담하지 말고 서둘러라 신카이, 서핑보드가 바람에 날려 떨어질 것 같군.
[픅]
아, 네. 떨어지면 『서핑보드』가 망가질 것 같고, 카오루가 슬퍼하니까요...... 어떻게든, 끌어올려 주죠.
슬픈 일은, 적은 편이 좋습니다.
당신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우리가 『서로 미워할』 이유는 없어요.
과거는 『물』에 흘려보내고, 지금, 가능한 일을 하죠.
[앰]
............
[픅]
후후. 갑니다, 『빨간 도깨비』 씨! 서핑보드를 『구조』하죠♪
[앱]
오우. 호흡 맞춰라 신카이. 하나 둘~......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