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8. 7.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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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역자코멘트

극글버녁기랑 과과고 이용해서 ㅂㅇ해서 거의 옮겨적는거만 했구 정식 ㅂㅇ 올라오면 글 내릴거에욤 







보건실

복실-코가 군의 피크였군요~ 여하튼, 주인을 찾아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어쩌다 기타피크를 분수에 떨어뜨린건가요?? 이렇게 비가 오는데 밖에서 기타연주를 하고있던건 아니죠? 



댕댕-아앙? 왜 네녀석에게 설명해야 하는건데?



복실-뭐, 그렇네요. 발견했을때, 뭔가 새전(*신사나 절에서 참배할때 올리는 돈)인것 같네 하고 웃어버렸습니다
새전이라고 하면 일본 얘기이지만, 하지메군이 보고 있던 책에 트레비 분수가 있어서..
아, 트레비 분수는 이탈리아에 있는 커다란 분수인데요 
그곳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트레비분수에 부탁하면, 오늘의 이 불운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당장 이탈리아에 가는건 무리이니까요

그래도 하지메군이 재미있는 말을 해주었는데요, 유메노사키학원의 분수를 트레비분수로 빗대면 어떨까요~ 라고..
전혀 다른 곳이긴하지만 분수라는 것만 보면 똑같고, 트레비 분수에 간 기분이 들 수도 있다구요
후후, 아이들의 상상력은 멋있죠. 역시 학교분수에 돈을 던지는건 주눅이 들어서 우스갯소리로 끝났어요



댕댕- ........



복실-앗, 왜 그래요 코가군? 가만히 침묵하고... 저, 뭔가 이상한거라도 이야기했나요? 



댕댕-몰라.... 네녀석, 어디까지 알고있는거야? 



복실-에엣?! 알다니 뭘요?



댕댕-아아 젠장, 시치미를 떼니까 조바심난다고!
너, 전부다 알고있냐? 알고도 나한테 농담하는거지?



복실-히엣?! 왜, 왜 갑자기 이성을 잃은건가요? 폭력반대입니다, 멱살을 잡는건 그만둬주세요!



댕댕- 쳇, 이몸이 분수에 소원을 비는게 나쁜거냐??? 뭐가 재밌다는건지 말을 해보라고, 이 모쟈안경놈!!



복실-...엣?! 그랬던건가요? 



댕댕- 아앙?!



복실- 그러니까, 코가군도 학교 분수를 트레비 분수에 빗대었던 건가요? 아, 그랬던거군요! 그 기타피크를 동전 대신 던진거네요? 



댕댕-뭐, 뭐냐....? 네놈, 알고 있던거 아니었어? 



복실-설마하니 같은걸 생각한 사람이 있을줄은 몰랐어요
앗, 혹시 코가군도 도서실에서 빌려 본 건가요? 이탈리아특집이 호평을 받고있는것 같아서 기쁘네요~



댕댕- 시, 시, 시끄러워~! 어쩌다가 마가 끼었을 뿐이다, 내가 그런 바보같은짓을 할리가 없잖아!
아앙? 뭐냐 전학생? 
무슨 소원이었냐, 고... 네녀석이랑 관계없잖아! 재미있어하지마!! 



복실-안즈쨩, 너무 물어보는건 별로랍니다, 코가군은 아무래도 사랑 고민이 있는것같고요

어레? 아닌가요? 트레비 분수는 던지는 동전 수에 따라 이루어지는 소원 종류가 다르답니다
두 개라면, 소중한 사람과 계속 같이 있을수 있기를 바라는거고요









댕댕-아아아아앙?! 아니야! 그런 기분나쁜걸 바랄리가 없잖아! 
이몸은 단지, 흡혈귀자식한테 기타를 배우고 싶었던 것 뿐이야! 



할배- 후후, 그런거였구나



댕댕-우앗, 흡혈귀자식?! 



복실-어레? 레이군 아직 학교에 남아있었나요? 



할배-부실에 돌아갔더니 멍멍이가 없어서 말이네, 어딜갔나 찾아다니고 있었더니 보건실에서 멍멍이가 짖는 소리가 들려서 말이야
온 김에 멍멍이의 얘기도 들을 수 있었고, 수고를 덜었구먼

자, 더이상 숨길 필요 없단다. 그렇게 확실하게, "사쿠마선배에게 기타를 배우고 싶어요" 라고 말하면 되는게야
이 몸 뿐만 아니라, 여기있는 모두가 증인이란다



댕댕- 크, 크윽..!
그래! 조금 진도가 막힌곳이 있어서 의논하고 싶었던거야!
분하지만... 기타실력은 네 녀석이 더 위이고...



할배-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면 좋았을것을, 이상하게 계속 사양하고 말이야...
후후, 한때는 이몸에게 기타를 가르쳐달라고 매일같이 따라다녔는데..



댕댕-흥! 무슨 소리야, 기억 안~나!



할배-그래그래, 멍멍이도 경음부의 사랑스러운 아이란다... 얼마든지 가르쳐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