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complex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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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게임 센터]
[할배]
......돌려줄 말도 없구먼.
아니. 한 번 자네를 배반하고 말았던 나의 말만으로는, 자네를 납득시킬 수는 없겠지.
어차피 전부 거짓일 거라며, 잘라내고 말 것이야.
하지만. 믿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부디 기억해 주었으면 하네.
나는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제 다시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더는 무엇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며 움직이고 있다네. 살아가고 있어, 일족의 의식을 행하는 것도 그 때문이지.
내가 지금, 일족의 의식을 행하면 다들 안심하겠지. 당분간은 정관하며, 참견해오지 않게 될 것이야.
다시금 내가, 사쿠마의 차기 우두머리가 아이돌로 존재하는 것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셈이라네.
풍문에 익숙하지 않은 친척 일동은, 의심도 없이 납득해 주겠지.
응원마저 해 줄지도 모르겠구먼. 가족일세, 도망치고 싸울 것도 없지...... 서로 다가가, 지탱해 주어야 할 상대이지 않은가.
그러니 세금이라 말한 것이네, 이것은 살아간다는 것의 필요경비인 셈이야.
[잠충]
그 세금을, 내 몫까지 당신이 지불해 주는 것에 대해 불평하고 있는데?
[할배]
지불하게 해 주게. 형제 아닌가, 리츠.
[잠충]
누가 부탁했어? 당신이 모르는 새, 나도 나름대로 강하게 성장했거든?
[할배]
그렇게는 안 보이는구먼. 모처럼 얻은 고귀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무리해서, 지금도 휘청휘청하고 있잖은가.
막무가내인 것은, 강해지는 것과는 다른 것이지.
[잠충]
설교는 질렸어. 몇 번이고 말하게 하지 마, 짜증난다고 당신.
[복실]
저기~......? 어, 어째서 잠깐 눈 뗀 사이에 험악한 분위기가 된 건가요?
[패교]
사이좋게 지내자~? 자, 다같이 게임같은 거 안 할래요?
[잠충]
무리. 돌아가자 아오바 형아, 불결한 생물이랑 떠들었더니 속이 안 좋아졌어.
[복실]
심한 표현이네요......
음~, 아무리 그래도 전부 못 본 양 돌아갈 순 없어요. 조금만, 쓸데없는 참견해도 괜찮을까요?
[할배]
쓸데없는 거 알면, 옆에서 궁시렁궁시렁 입 놀리는 거 아냐~...... 츠무기.
[복실]
우왓 무서워, 저한테 화풀이하지 마세요.
[패교]
후후. 저기~, 제안 하나 해도 될까요.
아까 아오바 선배랑 구석에서 상담했는데요, 지금부터 다같이 시시한 놀이 안 할래요?
[잠충]
뭐? 놀이......?
[패교]
네! 이름하여, 형제놀이 게임! 짝짝짝짝☆
규칙은 간단! 지금부터 일정시간...... 사쿠마 선배는 『동생』, 그쪽 리츠 선배는 『형』이 됩니다!
흐흥, 형제라면 『뒤바꿔 보기』니까요......☆
[할배]
아니. 그게 『형제라면』이 되는 건, 자네들 정도일세...... 히나타 군?
[패교]
촌스러운 태클은 노 땡큐! 입장이 바뀌면 시야나 생각도 바뀌려나~ 싶어서 떠올렸는데요, 어떨까요?
[복실]
후후. 실험 같네요. 『Switch』는 곧잘 화학 실험같은거 하니까, 절차는 알고 있어요.
참고로. 『동생』이 된 레이 군에겐 히나타 군이 『형』, 『형』이 된 리츠 군에겐 제가 『동생』으로서 붙을 예정이에요.
각자 『동생』답게, 혹은 『형』답게 행동해 봐 주세요. 그걸 보고, 안즈쨩이 공평하게 점수를 매겨 줄 거에요.
[패교]
아하하, 전학생씨가 움찔했네.
남 얘기처럼 바라보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구요, 착실하게 참가해주셔야겠어요~♪ 이미 칼은 뽑은 셈이니까요?
[복실]
후후. 최종적으로, 점수가 높은 쪽이 승리. 이긴 쪽이 진 쪽에게 한 가지 말하는 걸 듣게 한다, 그런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리츠 군이, 정말 레이 군이 짜증나서 목소리도 듣고싶지 않다면......
이겨서, 『두 번 다시 말을 걸지 않는다』같은 『약속』을 하게 만들면 되는 거죠.
반대로 레이 군은 리츠 군이 상대해주지 않아 쓸쓸하다면, 이겨서 『화해해줬으면 한다』고 말하면 되는 거고요.
어떤가요? 방치해도 안될 것 같아서, 옆에서 억지로 개입하기로 했답니다♪
[할배]
으~음...... 별로 난 상관없네, 승부는 싫어하지도 않고.
[잠충]
자기가 이기는 게 당연하다는 표정...... 짜증나네에. 나로선 귀찮기만 하고, 어울려 줄 의리는 없는데?
어차피 이겨서 무언가 『약속』해도, 이 사람 분명 그거 깰 거고.
[할배]
흠. 계속 그렇게 생각되는 것도 슬프니, 역시 이 승부...... 받아들이겠네. 이겨도 져도 『약속』은 지키지, 신께 맹세코.
[잠충]
신같은 거 믿지도 않는 주제에. 귀찮게 구네......
그치만 뭐, 결투를 신청받고 꼬리 만 채 도망치는 것도 기사답지 않나.
『Knights』는 짜가 기사지만, 그래도 긍지같은 건 있지.
알았어, 해 줄게...... 납작하게 만들어 줄 거야, 형.
[할배]
할 수 있겠나? 자네가 정말 좋아하는 소꿉친구가 애독하고 있을 만화에 따르면, 형보다 뛰어난 동생은 없다는 것 같다네?
[잠충]
그 말 했던 사람, 분명 동생한테 엉망진창으로 당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