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8. 5. 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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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번화가]
 
 




[복실]
 
아아, 살았어요. 짐 옮기기 도와주셔서 기뻐요, 리츠 군.
 
요사이 우리 『유닛』......『Switch』가 본격적으로 시동해서,  세세하게 필요한 물건같은 걸 사 둘 필요가 있단 말이죠.
 
혼자서 하기엔 큰일이었으니까, 리츠 군이 있어 줘서 다행이었어요. 그렇게 가냘픈데, 의외로 힘이 있네요~♪
 
 
[잠충]
 
흐흥. 인간이랑은 다르다는 거지, 인간이랑은.
 
그리고. 오늘은 더 다른 일도 없고, 새벽 때까진 시간 떼우는 것 뿐이었으니까.
 
아오바 형아의 마음을 잡아서 사이좋아져 두면, 또 형 괴롭히는 것도 되고......♪
 
 
[복실]
 
너무 괴롭히면 안 돼요~. 레이 군 울고 있었잖아요, 뭐 거짓울음이겠지만요.
 
 
[잠충]
 
흥. 울고 울다 눈물도 말라붙어서, 바싹 말라선 미라라도 돼 버리라지.
 
 
[복실]
 
레이 군 캐릭터는 미라가 아니고 흡혈귀였잖아요? 분명.
 
그 사람, 왜 갑자기 이상한 언동 취하기 시작한 걸까요?
 
본인에게도 물어봤지만요, 의미심장한 듯 애매한 소리만 하고...... 어영부영 넘어가 버렸으니까, 진의를 잘 모르겠네요.
 
 
[잠충]
 
몰라~, 나한테 형 얘기 물어봐도 곤란해. 그것보다, 하필이면 흡혈귀라는 게 자학소재 같아서 창피한데.
 
 
[복실]
 
.........?
 
 



[할배]
 
~......♪
 
 
[복실]
 
어랏?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레이 군이 저쪽 길 걷고 있네요.
 
안즈 쨩이랑, 경음부의...... 저건 쌍둥이 중에 어느 쪽일까요? 셋이서 사이좋게 걷고 있네요~, 가족처럼♪
 
 



[잠충]
 
............
 
 
[복실]
 
리츠 군 리츠 군, 좋은 기회니 말을 걸어 보죠.
 
저쪽도 아무래도 쇼핑 중인 것 같고, 상황에 따라선 동행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심한 태도로 대한 것 사과하고, 제대로 화해를......
 
엇, 어어?
 
 



[잠충]
 
............
 
 
[복실]
 
와왓, 잡아당기면 안 되죠 리츠 군? 왜 그래요 갑자기, 거기 뒷골목에 숨으면 되는 건가요?
 
 



[할배]
 
흠 흠. 그런 것인가, 참고가 되는구먼.
 
비교적 아가씨는 누구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 생각했네만, 동생과는 어색한 사이인 겐가?
 
 
[패교]
 
그건 사쿠마 선배도죠, 누구나 홀리게 만들면서...... 동생분한텐 미움받는 것 같은 게, 꽤 의외랄까 신선해요.
 
 
[할배]
 
미움받는 거 아닐세. 리츠는 분명 날 무척 좋아하네, 그럴 거라 생각하네......아마.
 
뭐 고등학생쯤 돼서도, 집 밖에서까지 치덕치덕하는 『형제』 쪽이 신기한 축인 것일런고?
 
 
[패교]
 
치덕치덕하고 싶지만요! 형이나 누나는 항상!
 
 
[할배]
 
음! 꼭 안은 채 『옳지옳지』하고, 뭐든 원하는 건 다 주고 싶은 법이지......♪
 
 
[패교]
 
그치만 그게, 동생으로선 짜증나는 걸까요~?
 
 
[할배]
 
사춘기이니 말일세. 어느 집안이든 큰일이구먼...... 실제로, 자기 것은 스스로 얻고 싶은 나이일 터이고.
 
형이나 누나의 입장으로선, 굳이 위험이나 노고를 맛보게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더 좋은 걸 쥐어 줄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드네만......
 
그건 뭐어, 연장자의 이기심인 것이겠지.
 
 



[복실]
 
......흐~음, 어쩐지 신기한 조합이네요. 레이 군 일행, 들고 있는 짐을 보면 안즈쨩 쇼핑인지 뭔지를 돕고 있는 것 같고?
 
후후. 형제가 쌍으로, 미리 짠 것처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네요...... 리츠 군♪
 
 
[잠충]
 
우연이거든. 그것보다 형 주제에 뭔가 사연 있다는 얼굴로, 동생 문제로 얘기하는 것 같은 게 짜증나.
 
 
[복실]
 
으음, 그치만 저로선 부러울 정도라구요.
 
우리 형은 가족한테 아무런 흥미도 없는걸요, 어릴 적부터 쭉 집 나갈래 나갈래 소리를 반복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대학 진학과 동시에 독립해서, 좀처럼 집에 들르지 않게 되었고요.
 
 
[잠충]
 
으응? 아오바 형아, 위로 형 있었어?
 
 
[복실]
 
일단은요. 『그러고보니 있었네』란 느낌이라, 가끔 존재를 잊어버릴 정도지만요.
 
그러니까. 주변 집 『형제』들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하네요.
 
그치만. 그런 건 자신의 문제에서 눈을 피하는 거랄지, 단순히 제멋대로 구는 것일 뿐이죠.
 
 



[잠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