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8. 5.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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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에이치

아아, 홍차가 몸에 스며드네...♪


케이토

에이치, 즐거워보여 다행이지만, 전학생을 불러낸 이유는 뭐지

전학생을 포함해, 모두가 너의 언행을 따라가지 못하고 당황하고 있다만


에이치

그렇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괜찮은데. 하지만 뭐, 다시 중단됐던 얘기로 돌아갈까

전학생쨩, 이번에는 네가 말할 차례야. 네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말해주지 않을래?


토리

어라, 안즈도 뭔가를 고민하고 있는 거야?

나한테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너는 내 노예이기도 하지만 말이야, ‘서커스’ 때는 이것저것 상담도 해줬잖아

그러니까, 다음은 내 차례! 안즈의 고민거리는 내가 파팍하고 해결해줄게!


마오

이하동문이야. 전학생에게는 꽤나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협력할게


케이토

흥. 뭘 고민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프로듀서’ 업무에 영향이 가면 곤란하다. 신속하게 해결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지


에이치

‘나에게도 상담해’라고 말하면 좋을텐데. 정말, 케이토는 솔직하지 못하네

어때, 전학생쨩? 고민은 없어요...라고?

나에게는 방금 말했으면서… 뭐, 확실히 이 상황에는 말하기 어려우려나, 그렇다면 내가 대변해줄게

전학생쨩은 어제 방과 후, 학생회의 모두가 먹었으면 좋겠다면서 과자를 갖고왔어

하지만, 공교롭게도 모두가 나가고 없어서 말이야. 할 수 없이, 과자를 책상 위에 두고 갔대


케이토

그랬던건가…

응? 과자? 나는 과자같은건 본 적이 없다고


에이치

응. 나도 전학생쨩에게 듣고 나서 똑같이 대답했어

전학생쨩이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고, 과자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거야


케이토

흠… 그 과자의 행방을 모르는 것이, 전학생의 고민인건가

응? 전학생이 고개를 젓고 있는데… ‘그거라면 이제 괜찮아요’?


에이치

과자가 사라져버렸다면, 그걸 어딘가로 갖고 간 누군가가 있었단 걸거야

나는 그걸 분명히 하자고 말했지만, 전학생쨩은 별로 내키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이야


케이토

에이치. 네놈은 학생회의 누군가가 과자를 들고갔다고 생각하는건가?


에이치

가능성의 문제야. 어쨌든간에 그 부분을 명확히하지 않으면 의심은 사라지지 않지

모두들, 동료를 의심하고 싶지는 않잖아?


마오

그거야… 그렇지만요


케이토

에이치


에이치

왜 그러니? 사실은 케이토가 먹었습니다~라고 고백해주려는 것일까?


케이토

틀렸어. 전학생이 사양한 이유를 왠지 모르게 알것 같기 때문이다

네놈은 범인색출을 위해 우리들을 여기에 모은건가?

휴식이라느니 친목을 도모한다느니 말하면서, 그것과는 거리가 먼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내다니

고약한 취향이군… 그렇다면 처음부터 범인을 색출해냈으면 좋았잖아


에이치

싫네에, 그러면 내가 모두를 속인것 같잖아

다과회를 연 목적은, 처음에 말한대로야. 그저 약간 양념을 추가하려고 생각한 것 뿐이지

전학생쨩은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잠깐동안만 내 놀이에 어울려준다면 기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