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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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에이치
모두, 고마워
그럼 한바퀴 돌았으니까, 다음 주제로 가볼까
케이토
에이치, 아직 이 익살극을 계속할 셈인가?
에이치
물론, 방금건 워밍업같은 거였으니까. 이 화제로 들어가기 전에 좌중을 편안하게 할 필요가 있었어
케이토
어떻게 된 거지? 역시 갑자기 다과회를 연건 이유가 있었던건가?
에이치
아니, 그저 단순히 모두의 고민을 들으려면 좌중이 화기애애하지 않으면 힘들지 않을까하고 생각한 것 뿐이야
그런 관계로, 다음 테마는 ‘고민하고 있는 것’이야. 아까처럼 한 사람씩 이야기해볼까
토리
회장회장, 나먼저 해도 괜찮아?
에이치
물론, 토리. 귀여운 토리를 고민하게 만드는게 뭔지 들려줘
토리
으, 응. 내 고민거리는 유즈루에 대한 거야
그 녀석, 노예 주제에 반항적이고 잔소리가 심해
있지 회장, 어떻게하면 유즈루는 순순히… 내가 주인이란걸 인정하게 될까?
에이치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잔소리가 많은건, 분명 토리가 걱정돼서 그런 걸거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너희들은 옆에서 보면 훌륭한 주종 관계를 맺고 있어
토리
그런걸까… 으응, 회장이 말한 거라면 그렇겠지
에헤헤.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후련해졌어~. 지금부터는 유즈루에게 무슨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네에’하고 끝낼 수 있을지도♪
에이치
그럼, 다음은 이사라 군, 케이토, 어느 쪽이 고민 거리를 털어놓을 거야?
케이토
즐거워 보이는군 에이치
고민거리라면 잔뜩 있다고. 예를들어 예정대로라면 학생회의 일을 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다과회를 하게 됐잖아
덕분에 오늘, 정리해야했던 일이 뒷전이 되고 말았다
에이치
알고 있어. 하지만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고 하잖아. 너무 신경 곤두세우지 말고, 오늘을 즐겨보지 않을래?
케이토
흥, 태평하군. ...어쨌든 다른 고민거리를 토로하고 있으면 틀림없이 날이 저물 거다
에이치
응, 이미 배 한가득이니까 괜찮겠지
그럼 이사라 군, 잘부탁해
마오
으, 음~... 고민거리라고 할까, 그냥 걱정같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아, 전학생에 대한건데요. 좀 무리하는게 아닌가 신경쓰여서
그 녀석, ‘프로듀서’로서는 완전 일반인이면서 우리들을 프로듀스하며 대단한 성과를 냈잖아요
이제 곳곳의 ‘유닛’에게서 불리고 있으면서, 우리들의 프로듀스도 변함없이 해주고 있어요
오히려 우리들을 위해 이것저것 배워오기도 하고…
토리
하아? 아까부터 듣자하니 자랑이야?
안즈가 ‘트릭스타’를 위해 공부한다는?
흥, ‘트릭스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후에 ‘피네’를 보살필 때 바보짓을 하지 않기 위해서야
그걸 착각하다니 부끄럽겠네. 저기, 안즈는 내 노예거든. 마음대로 남의 노예를 자신들의 것마냥 취급하지 말아줄래?
마오
하하… 히메미야는 전학생을 잘 따르고 있지. 그렇게 위협하지마
뭐, 너만을 위한 ‘프로듀서’인게 아니니까
어리광 부리고 싶은 거겠지만, 그런건 그 녀석의 의사를 존중해줘야지
토리
흥, 네 지시는 받지 않아
안즈도 사실은 ‘트릭스타’나 다른 ‘유닛’을 돌보는 것보다, 우리들만 돌봐주고 싶을걸
그래도, 모두가 안즈를 의지하니까 거절할 수 없어서 별 도리가 없었던 거야. 그 점을, 제대로 이해해두도록~.
마오
네네. 네가 전학생을 정말 좋아한다는건 잘 알겠어
하지만, 전학생도 이렇게 사랑받을 줄은 생각 못했겠지, 나는 히메미야에게 미움받는 것 같으니까 조금 부럽네
토리
당근. ‘트릭스타’는 적인걸
사루… 이사라 선배가 끝났으니까, 회장 차례야. 뭐든지 말해줘. 내가 회장의 고민을 해결해줄게~♪
에이치
고마워, 토리. 하지만, 내가 이야기 하기 전에 잠깐 괜찮을까나? 특별히 손님을 불렀어
토리
손님…?
어라, 안즈? 안즈다~☆
어떻게 된 거야? 볼일이 있으니까 무리라고 말했는데, 역시 나랑 놀고 싶어졌어? 에헤헤, 대환영이야~♪
케이토
에이치가 불러서 온건가, 전학생?
대체 무슨 이유로… 그보다, 이런 타이밍에 나타난게 무슨 의미가 있지?
에이치
자자. 일단 자리에 앉아, 전학생쨩. 홍차는 케이토와 같은 누와라 엘리야로 괜찮니?
후후, 긴장하지 않아도 돼. 보는 바와 같이, 모두와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있을 뿐이니까
우아하게 다과회를 즐기도록 해. 그것이 초대 받은 사람의 최소한의 의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