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7. 9. 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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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닌닌
 
히익! 이, 이제 무리! 졸자, 못 움직이겠소~!
계속 숙인 자세로 작업했더니, 허리가 아파! 아우우, 한심하다오!
미도리 군은 여지껏 쌩쌩한데, 졸자만 다운이라니......!
 
 
 
패교
 
아하하. 역시 야채가게 아들, 미도리 군은 농작일에 익숙한 거겠지.
경험자는 안 지치는 법을 숙지하고 있는 거구나~♪
이쪽은 평소에 그다지 안 쓰는 근육을 혹사해서 뻗어 버렸어.
나머지 둘처럼 도중에 합류한 게 아니라, 난 아침부터 쭈~욱 딸기 따고 있었으니까.
이제, 무리. 나도 휴식~, 옆에 앉아도 괜찮지?
 
 
 
닌닌
 
............
 
 
 
패교
 
응? 어라, 대답은? 무시하지 말아줘, 외로워!
 
 
 
닌닌
 
요, 용서해 주시오...... 실례를 범했소이다.
한 번에 위세 좋게 떠들어 와서, 바로 반응하지 못했다는 것이오.
 
 
 
패교
 
괜찮아. 분명, 유우타 군이 날 안 좋게 말해서 경계하는 거겠지.
글러먹은 형이다~, 뭐든 대충대충이고 바보니까 가까이 안 가는 게 좋아...... 이런 식으로?
 
 
 
닌닌
 
아하하. 뭐 기본적으로는 그렇소만, 형을 소중히 여기는구나~ 하는 게 전해져 온다오. 특히, 요즘은♪
졸자, 낯을 가리기에...... 만족스럽게 받아치지 못해서, 면목없소.
 
 
 
패교
 
괜찮아~. 유우타 군도, 예전엔 그런 느낌이었고.
언제나, 내 뒤에 숨어서 말이야~.
뭐 나도, 유우타 군이 말하고 싶은 것까지 대신 말해주곤 했으니까 잘한 건 아니었지만.
옛날엔, 그런 느낌이었으니까...... 시노부 군의 기분도 알아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걸 거고. 결국 잘 된 거네~, 닛히히♪
다행이다, 미워하거나 편견 있는 게 아니라서.
시노부 군과는, 한 번 탁 터놓고 얘기해 보고 싶었단 말이지.
언제나, 제 동생이 신세지고 있습니다~♪
 
 
 
닌닌
 
아니아니, 신세라니 무슨! 졸자, 언제나 유우타 군에게 실례하고 있소!
오히려 사죄를, 이사라 공에게 전수받은 도게자를 해야......!
 
 
 
패교
 
아하하...... 그렇게 송구스러워하지 마~, 같은 나이고.
 
 
 
닌닌
 
아아...... 아무래도, 『유우타 군의 형』이기 때문인지 연상처럼 여겨진다는 것이오.
겉보기엔, 그림자 분신처럼 쏙 닮았는데.
 
 
 
패교
 
아하하...... 뭐, 우리는 보호자가 그런 상태라. 줄곧, 내가 유우타 군의 파파 겸 마마였단 말이지.
그래서 나, 쓸데없이 늙어버린 거려나~?
아니, 『어른스럽다』고 표현할까!
난 말이야~, 유우타 군은 눈 안에 넣어도 안 아프다구! 소중한 내 베이비 쨩......♪
뭐, 내가 그렇게 보호자 행세하고 있으니까...... 유우타 군도, 시노부 군 앞에선 대단한 사람처럼 굴 수 있는 게 기쁜 거겠지~?
후후후. 이상한 기분이야, 유우타 군만의 친구라니.
앞으로는, 이런 일이 늘어가겠지~. 다른 사람들의 두 배로, 즐거운 것, 행복한 것을 겟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최고☆
괜찮으면 나랑도 친구 하자, 시노부 군♪
 
 
 
닌닌
 
무, 물론이오! 조조조, 졸자로 괜찮다면......!
 
 
 
윾우타
 
잠깐~, 형? 내 시노부 군이야, 뺏지 말아줄래~?
 
 
 
패교
 
안 뺏어. 옛날에~......유우타 군한테서 가로챈 미니카도, 불량품이었어.
유우타 군, 그거 알면 실망할까 싶어서.
그런 식으로 안 좋은 것만, 가져갔었거든...... 쓸데없는 참견이었지만~, 내가 생각해도.
그리고. 시노부 군은 전방위, 어디서 봐도 좋은 애니까...... 뭐, 형이 뺏을 필요는 없겠네♪
 
 
 
윾우타
 
응...... 그것보다, 계속 쉬고 있지 말고 다시 작업해~. 우리, 모처럼 도와주러 왔는데 도움 안 되고 있잖아?
 
 
 
타살
 
괜찮아......  원래, 내가 친척한테 부탁받은 일이고......
다들, 느긋하게 있어...... 이 주변 딸기, 먹어도 되니까......
연유라든가 그런 건, 그쪽 아이스 박스에 들어 있어......
위생같은 거 신경쓰이면, 거기 수도꼭지랑 물티슈도 있고......
 
 
 
패교
 
오케이~, 꼼꼼하게 신경써 주는구나. 그럼 말씀대로 고맙게 먹도록 할까, 배고파서 꼬르륵거리고!
어, 떤, 걸, 로, 먹, 을, 까~......♪
 
 
 
윾우타
 
형, 먹기 전에 손 깔끔하게 씻어. 흙투성이잖아, 바로 뒹굴고 있네.
 
 
 
닌닌
 
아하하. 피크닉 같아서 기분 좋다는 것이오, 유우타 군도 같이 뒹굴뒹굴하자는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