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스카우트! 토이박스 [完]
토이박스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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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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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슈- 흥, 겨우 그것뿐인 일로 꽃이 피듯이 웃고는. 내가 특별히 뛰어난 의상을 재봉해 선물해도, 너에게서 그런 표정을 끌어낼 수는 없었는데 말이다. 웃음이 헤픈 것도 아니니까 화가 난다는 거다. 니토의 웃는 얼굴은 박물관에 넣어둬야 하는 것이다. 속물들에게 척척 보여주는 것 따위, 절대로 허용할 수 없군!
나즈나- 미안, 이츠키. 내 웃음은 이제 너만의 것이 아니야. 이츠키라도 거짓 웃음을 매달고 있는 나를 봐도, 재밌지도 아무렇지도 않잖아.
나즈나- ......[Ra*bits] 가 내가 있을 곳이야. 이츠키에게 무슨 소리를 들어도, 아이들의 손을 놓을 기분은 들지 않아.
미츠루- 니~쨩...... 나도 니~쨩의 손을 놓지 않을 거라구. 니~쨩이 어딘가 멀리 가버린다고 해도, 꼬옥 손을 잡고 끌어당길 거라구. 만약 나만으로는 부족하다면, 하지메쨩이나 토모쨩도 있다구. 세명이 모이면 문수~의 지혜인거라구. 분명 좋은 생각이 떠오를거라구, 엣헴☆
나즈나- 아하하, 걱정하지 않아도, 미츠루칭들을 놓아두고 어딘가로 가거나 하지 않으니까. ......[Valkyrie]. 혹시 괜찮다면, 이지만. 우리들의 라이브도 보러 왔으면 해. 물론 강제는 아니야. 기분이 내킨다면, 으로도 좋아. 마음 속 어딘가에서 기억해주는 것 만으로도 상관없어.
슈- 그러면 더욱, 우리들의 라이브를 보러 올 틈은 없을 텐데. 우리들과 대전해서, 무참히 패배한 걸 잊어버린 건가.
나즈나- 기억하고 있어. 잊어버릴 리가 없지. [Ra*bits]는 결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4명이 같이 도전해서 단 두명에게 졌을 정도야. 압도적으로 실력이 부족해, 더욱, 한층 노력하지 않으면 [Valkyrie]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해. 그러니까, 다양한 [유닛]의 라이브를 보고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뭐어, [Valkyrie] 와 [Ra*bits] 여서는 방향성이 다르지만. 춤이나 노래 같은 건 참고가 가능한 부분이 잔뜩 있어. 그것들을 흡수해서, 소화시켜서, 우리들 나름의 춤과 노래를 완성시킨다.
슈- 니토 따위가 대담하게 나오는구나. 상태가 좋지 않은 나를 상대로 그만큼의 추태를 드러내놓고선, 아직 일어설 기력이 있을 줄이야.
나즈나- 응, 이런 곳에서 주저앉을 순 없으니까~. 아이들도 무참하게 당해서, 처음에는 쇼크를 받았었지만. 곧장 다시 일어서서, 또 힘내자구~ 라며 분발했어. 나는 지쳐버려서 그렇게는 할 수 없었는데, 젊다는 건 굉장하네. 으으응. 모두, 강한 아이들이니까 분한 마음을 계기로 해서 힘낼 수 있는 거야. 나도, 어느새엔가 한발 더 나아가게 되었어.
슈- ......기쁜 듯한 얼굴로 말하고는, 나에게 보란 듯이 과시하는건가. 정말이지, 화가 치미는군. 카게히라, 가자. 이제 니토와 말할 필요는 없어.
미카- 아, 응. 그 머꼬...... 나즈나 형아도, 힘내래이?
미츠루- 니~쨩, 가버렸다구. 쫓아가지 않아도 돼?
나즈나- 응. 지금, 전할 수 있는 건 전부 전했으니까. 그러면, 미츠루칭. 우리들도 장난감을 찾으러 돌아갈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라이브를 향해서~ 에이, 에이, 오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