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스카우트! 토이박스 [完]
토이박스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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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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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 ♪~♪~ 하~ 둘이서 하믄 눈깜짝할 순간에 끝나버리는구마. 내 혼자였으믄, 배는 더 걸렸을기다. 안즈쨩이 도우미로 와줘서 살았데이~♪
- 그러고 보니, 안즈쨩. [프로듀서] 면서 언제나 [교내 아르바이트] 를 한단 이미지가 있데이. 안즈쨩과 만난것도 [교내아르바이트] 였제? 상냥하고 좋은 애라꼬 생각했는데 배신당해갖고, 이제 두번다시 내한테 가까이 오지 말라고 단단히 말해삤는디. 어째저째 안즈쨩이랑 자주 마주쳐뿌네~. 아예 [교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믄 만날 일이 없을지 모르겠어도, 교내통화를 모으지 않으면 안되는 사정이 있어가, 안할수도 없는기다. 좀더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도 늘려야 할라나......?
- [교내 아르바이트] 로 받는 통화나 라이브 보상은 [교내자금], 즉 교내에서밖에 못쓴데이. 용돈에도 한계가 있고. 그렇지만,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는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이 많다 안카나. 접객은 참말로 힘들데이. 보수가 좋아도 내 컨디션에 문제가 생기면은 본전도 이자도 날리는기다.
- ......에? 곤란한 일이 있으믄 상담해라꼬? 며,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노! 내는 안즈쨩을 [프로듀서]라고 인정 몬한다. 그런데 안즈쨩에게 상담할 리가 없다 아이가.
- 응아? [친구] 라면 어떻겠냐고? 화, 확실히 친구라믄 곤란한 일을 상담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안즈쨩은 친구는 커녕 적이다 아이가. 적에게 약점을 보여서 우짜란기고.
- 내는, 그정도로 바보는 아이다. 안즈쨩, 내를 바보취급하나?
- ......그, 그렇나. 안즈쨩은 참말로 내랑 친구가 되고싶다고 생각한기가. 어쩐지 기쁘데이♪ 내도 안즈쨩이랑 친구가 될수 있을지도~ 하고 첨 봤을 때 글케 생각했데이. 글치만, 안즈쨩이 적이라꼬 알고 윽수로 쇼크였다 아이가......지금도 안즈쨩은 신용 몬하고, 친구도 될수 없는기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은 그냥 혼잣말이데이. 그거를 안즈쨩이 들어도 상관없구마. 혼잣말 아이가. 안즈쨩이 들어도 문제 없.....겠제?
- 최근들어, [Valkyrie]는 라이브를 안하고 있어가 활동실적이 부족하데이.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가는, 농담도 뭐도 아니고 해체돼삐는기다.
- 그리되믄, 유메노사키 학원에 있을 의미가 없어져버린데이. 내가 있을 곳은 [Valkyrie]의......스승님의 곁이니까. [Valkyrie]가 없어진다면, 내도 없어지는 것 외엔 방도가 없는기다.
- 응앗!? 가, 갑자기 손을 잡으면 우짜노......! 놀래갖고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데이. 내가 접시를 들고 있었다믄, 손에서 쑥 미끄러져갖고 바닥에 떨어뜨렸을 긴데? 우우, 상상만 해도 기절해 버릴 것 같데이. 가든 테라스에서 사용하는 접시, 상당히 비싼거 아니가? 변상하게 된다믄, 지금까지 모은 교내통화가 한순간에 증발해삔다. 그뿐만 아이고, 용돈마저 변상에 써야할지 모른데이......? 호, 혹시, 이것도 안즈쨩의 계획이가? 내를 금전적으로 쪼들리게 해서, [Valkyrie]에 있을 수 없게 만들라꼬...... 비열하기 짝이 없구마!
-......에? 내 얘기를 듣고, 어떻게든 힘이 되고 싶어갖고 무심코 손을 잡아삤다고? 그래 된 기가. 참말로, 놀라게 하지 마래이~ 안즈쨩을 싫어하게 될 뻔했다 아이가. 앗, 아니! 싫어하게 된다 캐도 상관 없지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