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스카우트! 로빈후드 [完]
왕과 유쾌한 동료들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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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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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충:착하다 착해, 리틀·존도 과자를 먹고 싶은거냐~? 자, 먹어먹어♪
인간이 먹는 것을 고양이에게 먹이는건 좋지 않으니까, 조금만이다
하지만 영양 보충하고 체력을 붙이지 않으면 안되겠지~, 아기에게 젖을 주지 않으면 안되고
돼카사:아무래도 괜찮지만, 이 고양이...왜 그런 이름입니까?
Little이라기엔 비교적 크잖아요, 방금 Tackle 걸었을 때도 엄청 아팠습니다
탈주충:응, 이 녀석이 무릎 위에 앉으면 무거워서 움직일 수가 없어! 와하하하☆
M:리틀·존은, 영국에 전해지는 로빈후드의 설화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한명이다
하늘을 찌를 정도의 거구였지만, 장난스럽게 역으로 『리틀』이라는 통칭으로 불려지고 있다
탈주충:갑자기 등장했다 싶더니만 대사가 길어, 케이토!? 좋아좋아, 캐릭터가 알기 쉬워☆
M:츠키나가. 소란스럽다 생각했더니만 네놈이었나, 궁도장에서 뭘 하고 있는 거지?
탈주충:와하하☆ 잠깐 작곡하는데 막혀서 정신통일하러 왔다! 딱히 별 문제 없지? 난 아직 궁도부원인 것 같고
M:상관 없다, 『유닛』과는 다르게, 부활동에는 계속 불참하면 탈퇴해라~같은 규칙도 없어
어디까지나 취미로 모인거다, 너무 엄격해도 좋지 않겠지
탈주충:와하하☆ 역시 케이토, 말이 통해~♪
M:속 편한 자식. 네놈, 가능하면 좀 더 자주 얼굴을 비춰라
나보다 훨씬 실력이 좋잖아, 대회 같은 것에 나간다면 괜찮은 곳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실적이 있으면, 예산도 늘어난다. 궁도장은 오래된 건물이니, 노후화된 곳을 수리하고 싶다
네놈에겐 그럴 생각은 없겠지만, 머리 한구석에라도 넣어두어줘
탈주충:음~, 대회는 룰대로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귀찮은데...
그것보다 케이토, 봐봐! 리틀·존이, 새끼를 낳았다☆
M:음? 오오 리틀·존, 반갑군! 살아있던거냐 네놈, 변함없이 커다랗구나!
그래 새끼를 낳았구나~, 축하한다! 핫핫하☆
돼카사:...의외로 들떠계시네요, 하스미 선배?
M:내가 들뜨면 이상한가, 스오우? 출산은 경사이고, 일본에선 예로부터 관혼상제를 치르는 것은 절의 일이었다
절집 아들인 내가 축하하는건 당연하다, 그렇지 않나?
현빈:이해할 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부회ㅈ...하스미 님, 어질러놓아서
제가, 나중에 책임 지고 청소할테니 너그럽게 넘어가주세요♪
M:음, 부탁한다 후시미. 네놈 덕분에 궁도장이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군,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상관없다, 궁도장은, 치외법권이니까
돼카사:그거, Leader도 말씀하셨는데...어떻게 된 일인가요?
하스미 선배는, 좀 더 규칙 같은 것에 엄격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M:나도 온종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싶진 않아, 궁도장에서는, 한가롭게 있고 싶다. 이렇게 말한다면 실망할건가, 스오우?
돼카사:아뇨, 그게...그냥 조금 의외구나, 라고
탈주충:이해해! 이 녀석, 언제나 무뚝뚝한 얼굴이니까! 성실한 척 안경이나 쓰고 있고! 와하하하하☆
M:안경에 무슨 불만이라도 있는건가, 네놈
탈주충:없지만! 잘 어울리기도 하고! 후배들에겐, 이녀석 드럽게 성실하고 고지식한 놈이라는 인상이지~?
옛날엔, 꽤 장난꾸러기였던 주제에♪
봐봐, 『데드맨즈』라던가 이름 붙이고 날뛰고 다녔잖아?
레이같은 놈들이랑 같이! 왜 해산한거야, 그런 작풍은 좋아하지 않지만 너희들의 것은 정말 좋아했어♪
M:그 이름은 잊어라. 나도, 『오셀로』에 대한 것은 잊으마
돼카사:오셀로? Table Game 말인가요? 아니면, 그 원 소재인 Shakespeare?
탈주충:아아, 너는 모르는건가. 『Knights』도 몇번인가 이름이 바뀐 적이 있다, 의외로 역사가 긴 아이돌 유닛이니까
뭐, 계속 같은 채로는 있을 수 없어
해산은 하지 않고, 이름만 바뀌어왔으니까, 뿌리는 같지만
『체스』로 시작해서 『오셀로』라던지 『백개먼』이라던지, 여러가지로 바꿨지
내가 『체스』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그 때 항쟁이 있어서...
각각 『Knights』라던가 『Queen』이라던가 체스 말의 이름으로 나눠지고, 독립해버려서
부서지고, 『Knights』만 살아남았다
그때쯤의 역사 같은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으니까, 뭔가 계~속 『Knight』였었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M:외부에서 보면, 그런 내부의 분란은 몰라
서류상, 역사상, 네놈들은 계속 『Knights』였었던 걸로 되어있다. 네놈의 『Knights』다, 츠키나가
탈주충:그래, 내 『Knights』다
하지만, 그런 죄 많은 피투성이의 역사도 떠안고 가는게 되니까...
딱히, 무리해서 『Knights』라는 이름을 이어받지 않아도 괜찮았을텐데
이름 같은건 바꿀 수 있는거다, 그다지 의미는 없어. 난 그렇게 생각했지만, 넌 다른 생각이었지...
그렇지, 스오우 츠카사
돼카사:...
탈주충:이젠, 나만의 『knights』도 아니고 말이지
너희들이 이 이름에 긍지를 갖고 이어받아준다면, 뭔가 의외로 꽤 기쁠지도 몰라
우리들은 절대 처음부터 끝까지, 뒷손가락질을 받지 않던 반짝반짝한 아이돌이었던건 아냐
추악했던 일도, 슬펐던 일도, 피비린내 났던 일도 잔뜩 있었다
하지만,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재의 너희들이 찬란하고 아름다운 기사단이...『knights』가 되어준다면
우리들도, 조금쯤은 보답 받을 수 있다
아아, 이걸 위해서였구나 라고, 백악의 성에 자랑스럽게 깃발을 내거는 기사단이 되는 것을 목표로, 걸어오고 있었다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만족하며 죽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