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 파라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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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츠카사:
Marvelous.........☆ 후후, 사적인 일로 시내에 오는 건 처음이에요........♪
유우타:
헤에, 츠카사 군이 이런 데는 잘 안 올 이미지긴 하지.
역시 좋은 곳에서 자란 도련님이니까, 혼자서 시장에 가면 안 된다거나 하는 거 있어?
츠카사:
아뇨, 딱히 제약은 없습니다만....... 스오우 가의 가훈에 ‘해가 지기 전에 집에 돌아오자’ 가 있습니다.
그래도 고등학생이 되니 강제하시지는 않아요.
Lesson이나 부활동 때문에 늦어지는 것도 있고요.
그래도 그 땐 기사가 데리러 오기에 혼자서 시내에 가 볼 기회도 없었죠.
Cake Shop........?
어떤 Cake가 있을까요?
앗, 보십시오! Chocolate이 저렇게나........ Gateau Chocolate인가?
더 가까이서 봐야 알겠네요! 다들 어서어서♪
유우타:
아하하, 엄청 신났다~ 형도 케이크 집을 지나칠 때 저렇게 창문에 딱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몰랐는데.
미츠루:
다 맛있어 보여서 침이 흐른다구. 주르륵........ 그래도 여기가 아니라구. 참을 인!
유우타:
오토가리 선배가 추천하신 카페? 파르페가 맛있다고 하셨지만 다른 메뉴도 있겠지?
난 단 걸 못 먹어서. 그것밖에 없으면 그냥 물이나 마시려고.
미츠루:
나도 처음이라 잘 모르겠지만 다른 메뉴도 있을 것 같다구!
다른 카페로 가도 된다구. 카페야 시내에는 많은걸.
유우타:
미츠루 군, 고마워. 그래도 일단 선배가 추천하신 곳이니까 거기부터 가 보자.
그나저나 이 근처에는 자주 와 봤는데, 선배가 눈여겨볼 만한 곳이 있었나........?
애당초 카페에 다닐 만한 이미지가 아니라서 의외였어.
미츠루:
아도 선배, 고기를 많이 먹는다구. 그리고 단팥빵! 둘 다 좋다고 하셨다구!
유우타:
만났을 때 고기를 먹으라고 하셔서 고기를 좋아하시는 줄은 알았지만........
단팥빵을 드시긴 해도 ‘고기’란 느낌이 강하거든.
츠카사:
구워 먹는 과자(焼き菓子)......? 집에 있는 과자랑 다르네요.
뭐, 집에 있는 것은 손님용 간식이지만요.
무엇보다 과자를 먹을 때 사용인의 눈빛이 심상치 않으니........ 달콤한 것은 Stress 해소에 최고인데도.
유우타:
스트레스 먹는 걸로 풀어? 그거 안 좋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더 초조해질 수도 있고.
뭐, 난 단 거랑은 연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츠카사:
그, 그렇죠. 충고 감사합니다........♪
저도 무작정 단 게 좋아! 이런 건 아니에요.
과자라는 것을 알고 수집하는 동안 단 걸 먹을 기회가 많아졌을 뿐입니다.
그게 어느새 Stress 해소용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정신을 차리면 손에 단 게 들려 있어요.
흡사 마약 같군요. 누님께서 이대론 안 된다며 과자를 만들어 주시지만....
누님께 부담도 되고, 몸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아앗, 그런데 전 Parfait에 혹해 시내까지 따라오고........!
유우타: 츠카사 군, 진정해. 아깐 그냥 막 말했어. 매일 과자를 먹는 건 문제지만....... 가끔씩은 괜찮지 않을까?
뭐, 형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요즘 취미로 과자를 만들던 것 같거든.
과자를 구워도 먹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아쉬워하는 모양이라...
미츠루:
유우는 단 게 싫댔나? 나는 정말 좋아한다구!
반면에 매운 건 못 먹는다구.......
유우타:
엇, 매운 거 먹으면 행복해지지 않아? 나만 이런가~
츠카사:
히나타 군의 과자일까요? 좋군요. 한 번 먹어 보고 싶어요.......♪
미츠루:
츠카사, 유우. 갈 곳 이미 지나쳤다구.
방금 모퉁이에서 꺾으면 아도 선배가 추천한 카페가 있다구~
유우타:
아, 그건 좀 빨리 말해~
어? 편의점에서 꺾으라고? 요 앞에 카페 같은 거 없을 텐데.
가다 보면 골목이 하나 더 있을 거야. 그쪽 아냐?
미츠루:
으~음....... 아도 선배는 여긴 좀 아니다 싶은 곳에 있댔다구.
틈새시장? 같다고 했어. 뒷골목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구.
유우타:
확실히 뒷골목엔 자주 가 본 적 없고.......
내가 아는 건 대로변 쪽 카페들이라........
카페 이름은 알아?
미츠루: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생각 안 난다구~ 왠지 어려운 이름이라서. 영어....... 였다구!
츠카사:
일단 텐마 군이 말한 대로 가 보죠.
어? 길이 막혀 있네요?
유우타:
오른쪽에 좁은 길이 있잖아? 거기로 곧장 가면 골목에서 나갈 수 있긴 한데, 술집밖에 없을걸.
딴 가게들도 영업시간 다 돼서 셔터 내렸고.
미츠루:
쨔~잔! 혼란스러울 땐 지도를 보면 된다구. 아도 선배가 그려준 약도를 받았다구!
준비~ 땅~ 이라구, 에헴☆
유우타:
지도가 있으면 빨리 말해.......
음....... 아, 역시 모퉁이를 하나 더 돌아야 돼. 그래도 내가 아는 덴 아니네.
뭐, 됐어. 지도에 적힌 대로 찾아가면 돼. 오토가리 선배가 지도를 알아보기 쉽게 그려 주셔서 길을 잃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