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스카우트! BAD BOYS [完]
좋은 아이들의 속내 에필로그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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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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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니쨩- 다녀왔어~♪
니쨩- 너희들, 제대로 스튜디오에 이동해준 모양이네~? 사진촬영을 할 거니까 말야, 이쪽이 여러가지로 편하지♪
니쨩- 나도 [나이츠 킬러즈] 의 의상, 집에서 가져왔다구~. 도중에 쿠로칭과 만나서, 그 김에 갈아입어 버렸어♪
노농- 니~쨩, 돈을 내놔! 목숨이 아깝다면!
니쨩- 엣, 돈? 또 식비가 곤란하거나 한 걸까~, 그거라면 [Ra*bits]의 활동자금에서 빌려 써도 괜찮다구.
니쨩- 밥 정도는, 내가 사줄게♪
노농- 아니 저기, [악역] 같은 행동을 해 본 거에요......
노농- 토모야군이 연극부의 부실에서 몇개인가 대본을 가져와서, 그 대사를 말해봤어요♪
노농- 울부짖어라! 목숨을 구걸해봐! 에헤헤......♪
니쨩- 응. 노력은 가상하지만, 하지메칭은 뭘 말해도 귀여워......♪
닝빵- 뭔가 잘 되지 않는다구~ 하지메, 예쁜 얼굴이니까...... 표정을 일그러트려서 협박하는 것만으로, 제법 악역같은 느낌이 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노농- 또 정말, 토모야군은 쉽게 [예쁘다] 같은 말을 하고! 착각해버리는 사람도 있으니까, 안된다구요! 에헤헤♪
닝빵- 아파파..... 너, 제법 완력이 있으니까 등을 팡팡 때리지 말라고
닝빵- 힘껏, 저희들 나름대로 [나쁜 아이] 같은 행동에 대해 생각해 봤지만요
니쨩- 으~응. 하지만 어쩐지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잔뜩이어서, 오히려 그 필사적임이 귀엽게 느껴져......
니쨩- 온화해져 버린다구~, 그게 너희들의 특색이긴 하지만
니쨩- 그건, 버려선 안되는 소중한 개성이고 말야. [Ra*bits] 다움을 남기면서, 악당 같이 보이는 방법은 없으려나?
노농- 어렵다구요~. 나쁜 게 무엇일까 하고, 여러가지 생각해 봤는데요.
노농- [별거 아닌 것] 이나,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것] 의 양극단이 되어버려요.
니쨩- 엣, 어떤 식으로?
노농- 음, 제가 생각한 나쁜 짓은요......
노농- 후후후, 색이 빠지기 쉬운 옷인 걸 알면서도 한꺼번에 세탁기에 넣어버리는 거에요♪
닷슈- 내가 생각한 나쁜 짓은, 자는 사람의 얼굴에 낙서하는 거라구♪
니쨩- 응, 별거 아니네.
닝빵- 그렇게 생각해서, 좀더 상상을 넓혀 봤지만요......
닝빵- 나쁜 거? 전쟁? 비리? 같은 느낌이 되어서, 뭔~가 저희들에게 있어선 현실적이지 않으니까요.
닷슈- 어렵다구~ 니~쨩은, [나이트킬러즈] 에선 어떻게 해서 악역 행세를 한 거야?
니쨩- 악역 행세라기 보단, 평범하게 [악역] 이었으니까 말야~......
니쨩- 나, 명령받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건 특기니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누군가가 조종하는 인형이 될 수 있어.
니쨩- 하지만 [Ra*bits] 에서는, 나는 나로서 행동하고 싶어
니쨩- 그래도, 나는 그다지 [자기 자신] 을 키우지 못했으니까...... 모든 게 부족하기 그지없어서, 조금 나 자신에게 실망해버려.
닷슈- 그렇지 않다구. 니~쨩, 내가 모르는 걸 잔뜩 알고 있다구! 내가 할 수 없는 것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구!
닷슈- 그러니까 기운 내, 좀더 자신을 가지라구♪
니쨩- 응, 고마워, 미츠루칭. 적어도 약한 소리는 하지 않을게, 스스로 선택한 길이니까.
니쨩- 후후. 꽤나 전도다망하지만, 힘내 보자
니쨩- 나, 일단은 [나이츠 킬러즈] 의 곡을 몇 가지 해 보일게. 그걸 보고, 생각난 게 있다면 말해줘.
니쨩- ♪~♪~♪
닷슈- 오~...... 니~쨩, 멋~지다구♪
닝빵- 미츠루~. 거기에 서 있으면 방해가 되니까, 내 옆에 앉아 있어.
노농- 쿠션 있답니다~, 미츠루군♪
닷슈- 응, 고마워. 어쩐지 토모쨩과 하지메쨩, 언제나 내 양옆에서 사이에 끼워두듯이 앉는다구~
닷슈- 그런 식으로 도망갈 길을 막지 않아도, 나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구?
닝빵- 거짓말~. 너, 뭔가 있으면 바로 도망가잖아. 매번 매번...... 쫒아가서 잡는 것도 큰일이니까, 반성하라고?
노농- 그렇다구요. 오늘도, 다쳤으면서 온통 뛰어다니고...... 모두 걱정했어요, 미츠루군
노농- 적어도, 니~쨩에게는 나중에 제대로 사정을 설명해 주도록 하세요.
닷슈- 알고 있다구. 미안, 나는 유메노사키 학원에 오기 전에는 계~속 육상의 개인경기만 해 왔으니까, 조금, 협조성이 없다구
닷슈- 하지만, 모두는 그런 나를 받아들여줬어
닷슈- 나는 머리가 나빠서, 입학했을 무렵...... [유닛] 제도 같은 게 의미 불명이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어
닷슈- 그러니까. 토모쨩이나 하지메쨩이 동료가 되지 않겠냐고 권유해 줘서, 정말로 기뻤었다구
닷슈- 그때부터 매일매일, 한순간 한순간이 반짝반짝~하고 빛나고 있다구
닷슈- 모든 순간이, 육상에서 최고 기록을 갱신할 때의 0.1초만큼 무게가 있어. 그걸 절대로, 나는 손에서 놓지 않는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