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기의 심야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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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수예부 부실
슈:『어머나? 단체로 왔구나. 대환영이야♪ 밖은 춥지. 지금 따뜻한 차를 내올게. 차과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슈군이 좋아하는 크로와상도 있으니 먹으렴♪ 수제니까 풍미가 가득하고 맛있으니까……. 에헤헤, 여기 손님이 이렇게 오는 건 처음이라 두근두근거려~♪』
츠무기:어떻게 된 건가요~, 슈군. 갑자기 복화술로 떠들어대면 곤란해요. 드디어 부숴져버린 건가요.
슈:『어머, 츠무기쨩! 뭔가 좀 오랜만이네, 좀더 자주 놀러 와줘도 된다구? 슈군, 친구가 적으니까…… 언제나 쓸쓸해하고 있어♪』
츠무기:그런가요~. 아직 친구라고 생각해주는 거군요, 고마워요 슈군.
미카:미안하대이, 다들……. 스승님, 너무 바빠서 허둥대다 대화를 통째로 포기했대이. 마도 누나가 대신 대화해줘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지만
츠무기:아뇨아뇨, 슈군 말하고 있는데요? 복화술이잖아요, 이거?
슈:『어머~? 츠무쨩은, 아직 나를 한 사람의 레이디라고 인정해주지 않는구나? 너무 짓궂게 굴면 울어버릴거야~, 내가 울면 꽤 무섭다구?』
노농:와아, 귀여워~……♪ 전부터 궁금했어요, 이 인형씨.
슈:『콘니치와! 칭찬해줘서 기뻐, 네 이름은 뭐야?』
노농:시노 하지메예요~. 그런데, 이츠키 선배 저를 아시잖아요?
슈:『후후. 나랑은 아직 자기소개도 안 했잖니. 하지메쨩. 참고로 난 마드모아젤이라고 불러줘♪』
노농:네. 에헤헤, 잘 부탁해요 마드모아젤쨩……♪
쿠로: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 어이 이츠키, 뭔가 곤란해하는 것 같으니 도와주러 왔어. 제작할 예정인 의상 개요와 진보를 공유해줘.
슈:……아무도 부탁하지 않았단 거다, 키류
쿠로:아니, 아오바와 카게히라한테 부탁받았거든, 너무 주변 사람들을 걱정시키지 말라고, 바보
슈:바보는 뭐냐, 바보는. 단어에는 주의를 기울이거라, 너는 좀 난폭하지. 천박한 인간이라고 생각할 거다, 아니 『부모님 얼굴이 보고 싶어』라고. 하지만, 너는 보여줄 수 없잖아?
키류:아버지 얼굴을 보여줄 수 있어. 그보다, 하나하나 태클걸지 마……. 그 복화술도 그만둬, 고등학생이나 되어서 꺄꺄 우후후 인형놀이 하지 말라고.
미카:자, 잠깐 싸우지 말그라~? 사이좋게 지내래이, 둘다?
노농:그래요~. 두분은 소꿉친구잖아요, 그건 분명 가족같은 거니까……. 서로 상처주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 차를 준비할게요. 따뜻한 걸 마시면 따끈따끈해요~ 이츠키 선배, 이 티포트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미카:앗, 내도 도울게~. 찻잎 있는 곳 모른다이가, 하지메군
슈:북적거리는군……. 너희들, 타인의 지배권에 들어와서 제멋대로 굴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냐. 너무 불쾌하게 굴면 가차없이 내쫓을 테니까.
쿠로:아니, 이 부실은 네 구역이 아니잖아. 학교 거다, 자기 소유물처럼 말하지 마.
슈:흥. 공권력에 속한 학생회에서 키우는 개다운 말이군.
쿠로:몇 번이나 말하지만, 나는 학생회에 소속되지 않았어, 너 태도가 뻔뻔하군 이츠키, 그게 도와준다고 하는 사람한테 할 반응이냐.
슈:같은 말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만,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단 거다. 언제까지 보호자인 척 할 거지, 키류?
쿠로:그게 마음에 안 든다면, 계속 아이같은 언동을 하지 말라고. 쓸데없이 어휘만 늘었지, 말하는 건 어린아이랑 완전 똑같잖아. 이츠키, 너도 알겠지만……. 서로 이제 최상급생이다, 지킬 것도 있을 거야. 그러니까, 어디의 말뼈다귀일지도 모르는 의뢰주한테 부탁받은 의상 제작도 하고 있는 거겠지. 너는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을 위해서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는데 말이야. 아아, 내 뒤에 숨어 훌쩍훌쩍 울던 코흘리개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니, 꽤 감동했었는데. 내 착각이었던 것 같군, 겁쟁이 울보 『잇쨩』
슈:너야말로, 덩치만 커졌지 아직 볼품없는 산원숭이군. 『홍월』따위에 소속되고 멋진 척을 하고 있지만, 조금 감정을 어지럽히면 바로 누더기가 나오지. 전부터 말하고 싶었지만, 입고 있는 옷…… 보기 괴롭다.
키류:너야말로, 항상 어머니가 사오신 옷을 입는 듯한 짓을 하잖아. 싸움거는 거냐, 아앙?
슈:위협해도 소용없어. 조금도 안 무서워, 아무리 짜증이 나도 너는 결코 나를 칠 수 없어. 너는 긍지 높은 소년이다, 내게 경멸당하는 것만은 참을 수 없을 테지?
츠무기:저~. 하지메군이 차를 내왔으니, 일단 앉아서 차를 마시죠. 그보다, 장난치지 말고 작업하죠…… 사이좋은 건 좋지만요.
미카:이, 이게 『사이 좋게』보이는 기가? 츠무쨩 선배한테는?
츠무기:예에,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다고 하잖아요. 맹수의 새끼들은, 마치 서로 죽이려는 것처럼 놀잖아요. 제게는, 그렇게 보였는데요.
슈:정정하거라, 아오바. 키류는 품성이 비열한 녀석이지만, 나는 고귀한 인간이란 거다.
키류:『사이 좋다』부분을 정정해, 옛날부터 이녀석이랑은 맞지 않는다니까.
츠무기:호흡이 잘 맞는 것처럼 보여요~. 그보다, 전혀 타입이 다른데 그렇게 임기응변으로 만담할 수 있단 건……. 그건 정말, 상성이 좋다고 할까 평범하게 사이가 좋은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