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스카우트! 고귀한 유희 [完]

마인 레이디 에필로그 2화

0000000005 2017. 9. 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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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역자 코멘트
현빈띠가 동생 아가씨라고 안부름 妹君라고 남 여동생 높이는 호칭으로 부름 딱히 펄럭국에서 쓰는 호칭 높임호칭 생각 안나서 걍 좆대로 씀





현빈띠
느긋하게 이제서야 등장해서, 단숨에 정리하셨네요. 강제적이지만, 역시나 능숙한 실력이십니다.



영지
비꼬는것 같지만, 솔직하게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실제로 놀고만있을수는 없으니까...... 굉장히 즐거웠지만, 귀족의 의무도 다해볼까.
오늘 밤, 개최되는 파티에는 재계의 거물들이 모여. 권모술수를 구사해서, 한명 한명 공략하고, 내 제국의 협찬자로 만들어낸다. 
아직, 내게 할 수 있는 것은 그다지 대단하지 않지만.... 나는 졸업 후 정식으로 텐쇼인가의 당주가 돼.그렇게 얻은 힘을 모두, 내 꿈을 꽃피우기 위한 비료로 삼겠어. 부패로 만연한 예능계에 들어가, 기반을 만들고, 아이돌들을 위한 낙원을 만들자.
그리고, 언젠가 내가 너희들 만큼 순진한, 꿈꾸던 어린아이였던 무렵.... 동경해 마지않던 아름답게 빛나는 아이돌이 되겠어.
가슴을 펴고,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아이들에게 꿈을 보여줄수 있는... 그런 이상적인, 거짓말같을 정도로 순수하고 깨끗하고, 누군가에게 동경받는 존재가 되겠어. 길고 긴 도움닫기를 끝내고, 오늘, 나는 그런 끝없는 미래로의 첫걸음을 내딛을거야. 언젠가 본 꿈의 그 앞에서 너희들을 기다릴게.
졸업 후에도, 너희들 유메노사키 재학생들을 번거롭게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예능계도, 재계도 무시무시한 음모의 소굴이야...... 나 혼자로서는 손이 닿지 않는 곳도 있지. 그러니 너희들에게도, 힘을 빌리고 싶어. 너희들의 집안이, 이름이 있어. 그건 때로는 무거운 짐이 되겠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무기가 되기도 해. 그 사용법을, 슬슬 배울 시기겠지. 
귀여운 토리도, 츠카사군도 말이야. 본보기를 보여줄게.... 사용인 흉내는 이제 그만하고, 귀족의 방식을 배우렴.



빨돼
그, 그건 바라 마지않던 기회네요. 잘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텐쇼인가의 형님. 저는, 아직도 미숙해요. 그렇지만 긍지 높은 기사로서 언젠가 형님의 꿈의 군단의 일원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 곳에 정의가, 대의가 있다면. 황제폐하께 검을 바치고, 온갖 악의를 부수는 칼날이 되겠습니다. 예전에 Leader가...... 우리들의 왕이, 그렇게 했던 것 처럼.
한명의 기사로서, 같은 배움의 터에서 함께한 동료로서. 예능계라는 전장에서, 같은 뜻을 드높히고.....동맹을 맺고, 당신과 함께 싸우죠.
이 맹세를, 부디 잊지 말아주세요..... 앗, 하지만 오늘의 제 추태에 대해선 잊어주시면 좋겠어요.



영지
후후, 괜찮지 않을까, 그 정도는. 뭔가, 옛날의 나랑 케이토를 생각나게 했어.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다..... 소중이 하렴. 얻기 힘든 친구를.


퇘리
....


영지
토리? 왜그러니, 급전개에 따라오지 못한걸까?


퇘리
아니, 동생이, 문 건너편에서 걱정스럽게 여길 보고 있어서...... 이리와. 드레스로 갈아입으렴, 파티가 시작될거야.
무서워 하지 않아도, 불안해 하지 않아도 괜찮아. 설령 뭔가 일어나도, 나는 네가 정말 좋아하는 오빠일테니까. 그러니 이제, 이상한 장난은 하지마렴. 


윾즈루
어라, 눈치채고 계셨군요, 도련님. 계속되는 장난을 동생분께서 꾸며낸걸....?



퇘리
아니, 지금 알았어. 우리 동생은, 순수하고 귀여운 천사같은 애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않은거겠지.
나랑 많이 닮은, 귀여운 여동생...... 그러고보니 나도 어렸을 적엔 장난 많은 아이였었으니까.유즈루가 설교만 하니까, 괴롭힌 적도 있었어.
그게 조금 생각나서. 장난의 범인도, 뭔가 추측 할 수 있었어.너무 늦었을 정도지만, 조금 모자란 정도가 큐트하잖아~


윾즈루
네. [귀여움]은 무기죠. 그렇지만, 그건 유아기 때만 쓸수 있는 물건입니다. 어른들이 싸우는 방법도 배우셔야해요, 도련님. 
운 좋게도, 도련님껜 존경할 수 있는 선배가 있고, 몸을 받쳐주는 저도 있습니다. 
거기다, 절차탁마할 숙적도 계시죠. 분명 도련님은, 히메미야 일족의.... 아니, 세계에 이름을 남길 훌륭한 당주가 되시겠죠.
그걸 유즈루는 가까이에서 영원히 받들고싶습니다.


퇘리
음, 좋을대로 하거라~ 실망시키지는 않을테니까, 유즈루.


윾즈루
그렇게 믿고있습니다. [주인님]
후후, 여동생분.....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이쪽으로 오세요. 재밌는 영상이 있답니다, 계속 도련님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지만.... 에이치 님께도 공유하 고있었습니다만, 원래는 여동생 분께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랍니다. 

어떤가요. 멋있는 척 하고싶어하는 도련님이, 저택에서는 그다지 보여주지 않는 표정이나 언동을 하고있죠? 울고, 웃고, 화내고, 소란을 피우고, 나이에 맞게 지내고 있어요. 
도련님은, 언제나. 유메노사키 학원에서는, 이렇게 자유분방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계십니다. 이 빚나는 청춘을 빼앗아, 저택 안에 가둬둬야 할까요.
불손한 말이기는 하지만, 저는 결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정말 좋아하는 오빠가 곁에 없는 건 외로우시겠지만.... 이번처럼, 바라신다면 제가그 모습을 촬영해서보내드리겠으니, 이 이상 토라지시는 건 멈추시고..... 응원해주셔야하지 않을까요, 세상에 단 한명 뿐인 여동생으로써.당신은 저와 다르게 이 분의 가족이니까요.


퇘리
........유즈루도 가족이야.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나를 위해 고생해주지 않잖아.
언제나 감사하고 있어, 유즈루. 고마워, 정말로.


윾즈루
과분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감사의 말이라면 괜찮습니다. 가족이라면, 무언가 할 때마다 [고마워]라고는 말하지는 않잖아요.
반대로 바보같은 기분이 된답니다, 조금 장난이 지나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