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스카우트! 고귀한 유희 [完]
마인 레이디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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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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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토리:~.....♪
이리와~ 킹! 오늘도 좋은날씨구나~ 산책하기에 더없이 어울리는 날이야♪
으앗?! 잠깐, 이봐 킹! 달려들어 오지마~ 너 나랑 비슷한 체중이잖아? 날아가 버린다고. 장난치지마!
넌 항상 기운이 넘치는구나~ 그 기세로 장수해서 오래오래 살자~♪
앗.. 그 근처의 초목은 먹으면 안 돼
정원사에게 혼나잖아~ 장미라던지 먹으면 가시가 박혀 입안이 피투성이가 되버린다고
너 의외로 응석꾸러기란 말이지
애지중지 키운 탓일까~. 좀 더 착한아이가 되지 않으면 오늘 저녁밥으로 만들어 버린다? 통구이로 만들어버릴거라구?
에헤헤..농담이야~ 놀랐어?
그니까 한마디로 나에게 거역하면 안됀다는 거야!
아하하. 응, 진흙투성이가 되어버렸네. 아침식사 전에 같이 샤워 라던가 목욕하도록 할까.
청결한 채로 있지 않으면 유즈루에게 혼나버려.
유즈루: '도련님의 아침은 일찍이 시작됩니다.
의외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만, 도련님은 모범적인 생활을 지키고 있습니다.
네, 저의 교육의 성과로군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야 말로 건강과 장수의 비결입니다.
뭐어 도련님은 보시는대로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밤에는 일찍 잠드시는 편이지만
후후, 다만 깨어나는 것은 서투르시기에, 제가 두들겨 때려서 깨워드린답니다.
그리고 보다시피, 아침엔 도련님의 애완견.. '킹'과 함께 산책을 하십니다.
밖은 위험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안전한 히메미야 저택의 정원을 산책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따금씩 멀리 나가셨을 때엔, 제가 멀리서나마 호위를 합니다.
과보호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히메미야 가문은 졸부...이런, 실례. 적의를 가진 자도 적지않기 때문에 만에 하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후후.. 단순한 산책일 뿐이지만.. 그 개, 예의범절이 나쁘달까 주인을 닮아 건방지기 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네요.
뭐어, "자식은 부모 마음을 모른다" 라고도 하고..
킹에게 농락당해 바보 취급 당해지는걸로 저의 노고를 알아주신다면 더할나위 없이 기쁩니다만.
매일의 공부, 여러가지 경험들이 도련님을 미래의 히메미야가의 당주로써 빛나게 할 요인이 된다고, 유즈루는 믿습니다. '
토리:....너 아까부터 뭐하는거야, 유즈루?
유즈루:이런, 눈치채고 계셨군요.
토리:눈치채지 못할리가 없잖아~ 너무 바보취급하지 말아줄래?
오늘 일어났을때부터 줄곧 일정한 거리를 두고 미행하고 있었잖아?
뭐야? 솔직히 눈에 거슬린다기보단 신경쓰이는것 뿐이지만...
너에게는 집사의 일이라던가 있잖아. 청소라던지 여러가지 말야? 그쪽은 괜찮은 거야?
유즈루:네, 실은 일찍 일어나 다른분들이 깨지 않도록 '은밀하게' 잡무는 모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이런저런, 해야 할 일이 있었으므로.
토리:뭐야 그게.. 그것보다 유즈루 아까부터 날 촬영하고 있지?
마이크에 목소리를 녹음하고, 나레이션 같은거 붙이고 있고?
드디어 내 사랑스러운 모습을 촬영해 전국의 안방에 흘려 팬을 늘리려는 계획?
흐흥. 나이스 작전이라고 해두고 싶군......☆
그래도 이런 막 자다 일어난 얼빠진 얼굴을 그대로 찍을 순 없잖아? 촬영할 거라면 제대로 미리 그렇게 말하라구~?
이쪽도 준비라던가 해야 하니까 말야?
유즈루:후후. 딱히 변화를 주지 않아도 도련님의 사랑스러움은 언제나 세계 제일입니다.
자, 도련님~ 웃어보세요~♪ 치~즈☆
토리:너 방금 적당히 칭찬에 얼버무리려 했지?
매번 그렇게 어물쩡 떠넘기고 말야~ 나 이제 더는 속지 않는다고~?
잘은 모르겠지만 말야, 초~ 짜증나!
나도 아이돌이니까 촬영하는데는 익숙해져 있지만, 의도를 모르니 기분나쁘다고!
유즈루:후후. 그리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큰 목적이 하나, 작은 목적이 하나 있습니다만...
지금단계로서는 도련님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토리:아니 궁금하다니까. 뭐야 진짜....
수수께끼 같은 말 하지마~ 불안하게시리.
난 네 주인이야. 뭐든 제대로 보고하라구. 너무 날 불유쾌하게 하면 킹을 덤벼들게 할거야.
싫어했었지, 개.
자, 킹~ 오늘 아침밥은 노예고기야~
유즈루:장난이었습니다... 그것만은 용서해주십시오 도련님
이런, 아무래도 손님이 온 것 같군요. 저, 응대하고 오겠습니다.
실례합니다~ 아침식사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토리:응~.. 오늘 아침 메뉴는 뭐야?
이제 베이글 샌드는 질렸으니까. 다른 걸로 부탁해?
유즈루 매일 내가 싫어하는 걸 베이글에 끼워 극복하게 할 속셈인거지?
유즈루:.........
토리:어레? 유즈루~? 정말. 대답정도는 하라고.
....가버렸네.
뭐야 정말. 저녀석.. 꽤 오랫동안 교제했는데 아직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때가 있어.
이제 가족같은 사이인데, 서먹하게 굴고 말야. 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