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스카우트! 반짝반짝 1학년 [完]
반짝반짝 1학년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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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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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1-B 교실
윾윽타 :
좋은 아침…
(분명, 방금 들어온 게 형이라도 다들 『유우타』라고 생각했겠지.
내가 며칠 없더라도, 형이 있으니…
형을 보고 『뭐야, 제대로 등교하고 있네』 하고 내 부재를 눈치챌 사람은 없어.
역시 나는 형의 덤인 거야… 형이 있으면, 나는 있든 없든 문제 없어. 형보다 뛰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하아…
(헤드폰이나 헤어핀으로 색 구분을 해야 정도라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걸까.
난 쌍둥이로부터 벗어나고 싶은데, 형은 오히려 쌍둥이라는 걸 재미있어하는 것 같고.
의견이 서로 다르네. 이래서야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까…?)
닌닌 :
~…♪
(어제는 『유성대』 활동, 오늘은 닌자동호회가 생긴 뒤 첫! 활동일이오~♪
구성원은 졸자 혼자라도 닌자활동에 지장은 없소이다♪
유메노사키 학원은 넓으니까 말이오~,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미아가 되어버릴 것 같소이다.
이틈에 통로복도를 닌자스팟의 하나로서 보러 가볼까.
사람들의 왕래도 많아, 점심시간이나 방과후엔 그 근처에 어슬렁거리면 눈에 띠니까 말이오.
역시 사람이 없는 시간대… 아침 일찍 활동할 수 밖에 없소이다.
졸자, 야행성인 닌자이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밤낮 꼬박을 활동하는 닌자도 드물지 않고…
밤을 새면 하이텐션이고 말이오. 기세 그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지도 모르오?)
윾윽타 :
……
닌닌 :
우햣?!
(까, 까깜짝 놀랐다~! 졸자의 자리에 누군가 앉아있소이다. 엎드려서 얼굴이 보이지 않소~?
좀 진정하고 확인해야겠소. …응, 역시 이 분이 앉아있는 자리는 졸자의 자리란 것이오.
톡톡 어깨를 두드리면 눈치채주지 않을까?
아니면 말을 걸어야 할까? 으~, 곤란하오!
책상 주변을 왔다갔다 하고 있으면 수상해보일 거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해도 친한 사람 같은 건 없소이다~
도와줘! 헬프 미! 누군가 있다면 이 궁지에서 도와주시오?!)
윾윽타 :
으응, 우당탕 부산스럽네…? 뭐야, 나한테 뭔가 볼일이라도?
닌찐 :
아니 그, 거기는… 조… 졸자의 자리…라는 것이오.
윾윽타 :
에? 아아, 미안, 어슬렁어슬렁~ 하고 있다가 눈에 들어온 자리에 앉은 모양이네.
닌닌 :
……
윾윽타 :
(으~응. 시노부 군, 아무 말도 없이 앉아버렸네. 고개를 숙여서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화나게 해버렸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말을 걸 때마다 도망가버리니까, 오래 있지 않는 게 좋겠네. 나도 내 자리로 돌아갈까.)
닌찐 :
(가… 갔나? 으으.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소이다』 라거가, 『요전에 졸자에게 말을 걸어주어 기뻤소이다♪』 라거나!
말하고 싶은 건 잔뜩 있었는데… 결국, 아무것도 말하지 못했소이다.
말없이 자리에 앉아, 메챠쿠챠 인상이 나쁘다고 생각됐을 것이오, 절대로!
부활도 『유닛』 활동도 막 시작된 참이고, 순조롭게 진행될지 어떨지는 졸자의 노력에 달렸소이다. 인간관계는 전도다난하구려~?)
*시청각실
치머장 :
음. 잘 모였다! 이제부터 『유성대』 활동을 하겠다!
닌닌 :
저기, 대장 공. 신카이 공의 모습이 보이지 않소만. 졸자, 신카이 공을 부르러 가는 게 좋겠소?
머장 :
아니, 그럴 필요는 없다. 카나타는 오늘 해양생물부 쪽에 얼굴을 비춘다고 연락을 받았으니까 말이야.
오늘은 나와 센고쿠, 타카미네 셋이서 세계의 평화를 지키도록 하자…♪
타살 :
세계라니 규모가 너무 큰데요… 지킨다고 해도 겨우 셋이서 뭘 할 수 있다는 검까…?
머장 :
가까운 것부터 조금씩, 이다. 교내의 쓰레기를 줍는 것도 좋다.
빈 캔에 꽁초를 버리는 못된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말이지, 현행범이라면 함께 쓰레기 줍기를 돕도록 타이르면 되고.
찾지 못하더라도, 교내가 깨끗해진다면 유메노사키 학원의 평화를 지키는 게 되지.
봐라, 빈 캔에 걸려 넘어져 다치면 큰일이지.
또 『유성대』는 멤버 한 명을 찾지 못했으니, 전원 모이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생각이야.
타살 :
엣, 산뜻하게 중요한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멤버가 한 명, 모자란 검까…?
에또 나랑 센고쿠 군, 신카이 선배에 모리사와 선배… 네 명이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머장 :
흐흥. 전대 히어로의 약속을 모르는군? 히어로는 다섯이 모여야 한다. 그게 철칙이지…☆
타살 :
모름다… 에에~… 그럼, 우리 외에 또 누군가 불행한 일학년이 희생되는 거…?
이런 무책임한 집단에 소속되다니, 증말 불쌍하다…
머장 :
불쌍하다거나 그런 말 마라. 너희 반에 나구모 테토라라는 아이가 있지. 그 애에게 이야기를 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내 히어로 센서가 딱 울렸으니까 말이야. 그 아이가 입대해준다면 『유성대』는 떳떳하게 다섯 명이다! 기쁘구나, 흥흐흥~♪
닌닌 :
아하하. 콧노래라니 기분이 좋구려? 졸자는 낯가림을 하는 성격이니,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폐를 끼쳐버릴지도…?
그치만 그치만, 졸자도 조금 기대된단 것이오. 좋은 사람이라면 좋겠소이다~ 닌자를 좋아한다면 기쁠 것이오♪
타살 :
닌자를 좋아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나구모 군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아마도 말이지, 조금 이야기해본 정도의 인상 밖에 없어서 틀릴지도 모르지만…
닌닌 :
아니아니, 충분하단 것이오.
미도리 군은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고… 그런 미도리 군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분명 좋은 사람일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