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결투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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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스페이스

댕댕:흠흐흐~응...♪

좋아좋아♪ 커다랗게 자라라 토마토들아, 해충이나 병해에 지지말라고~?

으히!? 오오 깜짝 놀랐네, 갑자기 말 걸지 말라고!

아앙? 누군가 했더니, 전학생인가...

네놈은 기척이 없군, 여자라는건 좀 더 향수나 화장품 냄새를 풍기는 거 아니냐?

음~, 비누 냄새밖에 안나는군...

것보다, 왜 한발짝 한발짝 멀어지는건데? 이 몸이 무서운 거냐, 별로 나쁜 짓은 안한다고?

하아? 냄새를 맡아지는게 부끄럽다고?

아아...그것 참, 에티켓이 부족해서 실례했습니다아아?

그것보다 네놈, 이제 상처는 괜찮은 거냐? 봐, 이 몸이 【용왕전】때 밟아버렸잖냐?

흡혈귀 자식이 드물게 진심으로 화내서, 밧줄로 묶여서 혼났다고...

일단 미안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어, 응. 미안하다, 흉터 안 남았지?

좋아좋아. 그렇다면 괜찮아, 두 번 다시는 상처입히지 않을테니까 봐달라고

그럼. 이 몸은 바쁘다고, 용건이 없다면 다른 곳으로 가버려! 쉿쉿!

으응? 아직 뭔가 말하고 싶은게 남은 건가, 전학생...?

하아?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냐고? 네놈이랑은 관계 없잖아?

것보다 보면 알잖아, 밭일을 하고있는거야

지난번까지 키우던 마늘은 수확해버렸지만, 일군 밭을 방치하는 것도 아깝잖냐?

그러니까 이렇게, 토마토 같은걸 가꾸고 있는거다. 일부를 가든테라스에 납품하면 밭을 자유롭게 써도 괜찮다, 고 보증도 받았으니까

아앙? 『사쿠마 선배는 토마토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라고?

그녀석이랑은 관계 없어, 이상한 착각 하지말라고!?

이 몸은, 예전부터 혼자 살고 있으니까, 내 몫의 야채를 기르면 식비가 남잖아

그뿐이니까! 흡혈귀놈은 관계 없다고!?

응? 식비 때문에 곤란하다면, 점심 한턱 내게 해줘~라고? 뭐야, 왜 이 몸에게 그렇게 허물없이 대하는거냐?

우리들이 친구냐? 아니지?

하아? 이전에, 악보를 주워준 답례라고...? 거기다 아이돌을 돌보는 건, 『프로듀서』의 역할이니까?

항, 제 구실을 하는 것처럼 말하게 됐군! 『프로듀서』라고 해도, 아직 생초짜인 주제에 말이지?

확실히 이사한 직후라 돈도 부족하니, 밥을 먹게 해준다면 고맙지만. 여자에게 한턱 내게 할 수는 없다고. 꼴사납잖아 그런거

아? 그렇다면 적어도, 같이 밥 먹자고?

그러니까 왜, 이 몸과 그렇게 친해지려 하는거야? 이 몸은 고고한 한마리 늑대라고...!

아? 지금 집에서 맡아 기르는 친척네 개랑 닮아서, 돌봐주고 싶어진다고?

헤에, 네놈 집에는 개가 있는 건가...그런가그런가♪

품종은? 이름은? 몇살 정도인데? 폰에 사진 있냐?

앗, 무심코 못 듣고 넘어갔다! 『개랑 닮았다』라는건 뭐냐

이 몸은 개가 아니라 늑대라고...! 아아 젠장, 이걸 몇번이나 말하게 하는거야!

가든테라스

댕댕:(으~...결국 강제로, 전학생 녀석이랑 같이 밥을 먹는 흐름이 되버렸다

상태가 안 좋아, 대부분의 녀석들은 몇번 소리치면 두 번 다시 가까이 오지 않는데

골치아프군...누군가랑 닮았어, 전학생. 바보 아케호시인가? 흡혈귀놈인가?

뭐든간에, 어쨌든 이 몸에겐 거북한 타입이라고 젠장!)

어~이! 전학생, 주문한 요리를 가져왔다고! 말한대로, 오므라이스의 양은 적게 해달라 했으니까!

...응? 어라, 전학생 녀석 어디 간거야? 점심시간은 혼잡하니까 자리를 확보해둬, 라고 부탁했는데?

옷, 거기 있었냐. 뭐하는거야, 쫄래쫄래 돌아다니지 말라고. 네놈은 남자들에 비해선 작으니까, 놓쳐버리잖아

응? 아는 애가, 뭔가 재밌어 보이는 걸 하길래 보고 있었어~...라고?

누구냐? 아아, 그 빨간 머리냐?

빨돼:...♪

댕댕:그녀석, 확실이 『Knights』였지...네놈이 맘에 들어하는 『Trickstar』와는 험악한 관계 아니였냐, 언제 친해진거냐?

흐응, 저쪽에서 말을 걸어와서, 가끔씩 함께 체스를 두며 놀게 된거군

1학년 애들은 남동생 같아서, 친해지는게 기쁘다고?

뭐, 아이돌과 친해지는 것도 네놈의 일이지만

꼬마들은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잖냐, 기본적으로 시끄럽고...이 몸에겐 거북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