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임금님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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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1-B교실>
빨돼:여러분, 안녕하세요.
퇘리:으엑, 츠카사. 아침부터 츠카사의 얼굴을 보다니 최악인데~?
빨돼:똑같이 되돌려드리죠. 설마 토리군이 먼저 오다니, 천재지변의 전조일까요.
히메미야 가문이 몰락해서, 이른 아침부터 악착같이 일할 수 밖에 없다... 라는 상황이라면 대환영입니다만.
퇘리: 짜증나네~! 가문밖에 자랑할 게 없는 주제에, 그런 꼴로는 늦든 빠르든 혈통이 끊길 거야.
내가 철저히 때려 잡아 줘도 좋지만 말이야~♪
빨돼: 하? 졸부 주제에 우리 일족을 잡는다?농담은 적당히 하시죠?
스오우는 무가의 가문이니까요, 역으로 이쪽에서 잡아드리겠습니다.
울며 용서를 빌도록하세요. 추하게 살찐 돼지라도 그 정도 지성은 있겠죠?
퇘리:열받아~! 이렇게 되면 전면전쟁이야! 무기를 들어! 피 한 방울 안남기고 죽여주마~!
닷슈:좋은 아침~! 오늘도 건강하게 닷슈, 닷슈...☆
어라? 츠카사쨩이랑 히메쨩!? 싸움은 안된다구, 내가 사이에 들어가겠다제~!
빨돼:토리군이 덤벼오지 않으면 저도 필요 없는 소란은 일으키지 않는다구요.
퇘리:아~, 싫다싫어. 자기는 하나도 나쁘지 않아~라는 얼굴 해대고 말이야
너, 나한테 『졸부』라고 말하면서 바보취급 했잖아? 벌써 잊은 거야, 새대가리야~?
닷슈:우~, 부탁이니까 싸우지 말라구!
싸울 정도라면 사이좋게 지내자구, 다 같이 놀자구~♪
움, 명안이 떠올랐다구. 츠카사쨩 어제는 도중에 돌아가버렸구...
막과자집에서 과자를 사거나 장난감 가지고 놀면 히메쨩이랑 츠카사쨩도 사이 좋아질거라구, 분명!
퇘리:하아? 막과자집? 너희들 막과자 가게 같은 곳에 가거나 하는 서민적인 일 한 거야?
빨돼:막과자를 바보취급하지마세요. 토리군 비싼 과자밖에 먹어본적 없는 거겠죠?
그 소박한 맛을 맛본 적이 없다니 동정합니다.
닷슈:음~...안돼 이건. 히메쨩도 츠카사쨩도 같이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안즈 누나한테 상담할까. 곤란할 땐 『프로듀서』인 누나한테 기대라고 들었고...?
빨돼:안돼요 텐마군. 이런 사소한 일로 안즈씨를 고민하게하고 싶지 않습니다.
닷슈:그치만, 누나라면 기꺼이 상담해줄 거 같다제.
어제는 누나랑도 또 놀자고 약속했고, 물어보면 같이 막과자집 가줄지도 모른다구?
퇘리:너희들, 안즈랑 놀았어? 나의 허락 없이...?
빨돼:이상한 말을 하네요. 어째서 안즈씨와 노는데 토리군의 허락이 필요하죠?
안즈씨는 토리군을 섬기는 종자가 아닙니다.
퇘리:안즈는 나의 노예인걸. 너야말로 내 노예한테 허물없이 굴지 말라고~? 안즈가 아무 말도 안한다고 우쭐해져서는!
빨돼:당신이야말로 안즈씨에게 지나치게 응석을 부립니다.
노예 취급하는 당신과 존경하는 나, 안즈씨가 어느 쪽을 더 좋아하시는지는 일목요연하죠.
닷슈:어~이 히메쨩, 츠카사쨩. 누나한테 전화로 연락했더니 우리들이랑 같이 가 준대!
빨돼:정말입니까? 후후, 하루의 시작에 토리군의 얼굴을 본 건 이 행운을 위해서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퇘리:나도 네 얼굴을 보고 진절머리 났지만, 안즈한테 듬뿍 응석부릴 거야~ 에헤헤♪
빨돼:토리군, 막과자집을 바보취급 하고 있죠?
그런데 뭡니까, 안즈씨가 온다고 알자마자 손바닥 뒤집듯이...
퇘리:나와 함께하기 싫으면 츠카사는 집이나 지키면 되잖아. 나는 안즈가 있으면 츠카사가 함께라도 참을 수 있어.
빨돼:크...크읏. 저, 저도 안즈씨가 있으면 토리군이 함께여도 참을 수 있어요.
저는 안즈씨와 함께 막과자집에 가고 싶은 겁니다. 토리군은 덤이죠, 덤.
퇘리:흐~흥. 분하다는 얼굴을 하고 말이야. 네가 안즈에게 응석 부릴래~라고 생각해도 내가 그렇게 두지 않을 거야.
부탁하면 어디서든 내가 응석부릴 수 있게 해주는걸. 츠카사는 나랑 안즈가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고 맘껏 분해하라구~
빨돼:흥. 응석부리는 것 밖에 재주가 없는 당신과 똑같이 보지 말아주시죠.
닷슈:(우우~... 머리가 아파온다구. 싸우지 말라고 해도 히메쨩이랑 츠카사쨩은 싸워버리고, 두 손 다 들었다구.)
(이래서야 방과 후, 괜찮을까나~? 걱정되어버린다구.)